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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사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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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성의 만남   지은이 김대유는 성(性)이란 열쇳말을 가지고 유려한 글쓰기로 동서고금을 현란할 정도로 넘나들면서 철학과 문학, 종교의 세계 속에서 성이란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지배하는 도구였을까, 교묘한 덫이었을까, 모체에 자리 잡은 태아는 살기 위해 모체 자궁의 힘을 빨아들이고, 어미한테 가는 양분을 뺏는다. 이렇게 해서 존재를 인정받은 태아는 임신이라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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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성의 만남

 

지은이 김대유는 성(性)이란 열쇳말을 가지고 유려한 글쓰기로 동서고금을 현란할 정도로 넘나들면서 철학과 문학, 종교의 세계 속에서 성이란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지배하는 도구였을까, 교묘한 덫이었을까, 모체에 자리 잡은 태아는 살기 위해 모체 자궁의 힘을 빨아들이고, 어미한테 가는 양분을 뺏는다. 이렇게 해서 존재를 인정받은 태아는 임신이라는 공식적인 상태로 바뀌는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도 경이롭다.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기에 더욱 그러하다.

 

인문학과 성의 만남이란 뭘 의미하는지, 그 내용, 다루는 범위 또한 넓다. 섹슈얼, 젠더, 페미니즘과 로마 그리스 신화 속 성에 관한 인식과 관념에서 기독교의 공인 이후 성은 종교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낙태 금지와 이성애, 거기에 더해지는 금욕주의, 이슬람과 불교의 성에 관한 인식과 접근 태도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상하좌우 마구 내달린다.

 

성은 왜 사회적인 문제인가?

 

지은이는 지금의 시대를 남성멸종시대라 한다. 초식남이 등장하고, 결혼은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라는 생각들이 서서히 힘을 얻어가고, 법률혼과 사실혼(비혼 동거)의 구별이 의미성(상속, 재해보상, 보험금 수령 등의 형식적 절차 요건)을 상실해가고 있다.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에서 버지니아울프를 그리고 페미니즘을, 1920년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자기만의 방”의 주인공 주디스의 가출, 그리고 연극단에 들어갔다가 여성임을 알고 쫓겨나고 강간당하고 끝내는 길거리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야기, 당대 영국 사회에서 아내를 사고팔던 관습으로부터 탈출 시도….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에서 논하는 여성주의, 미지와 신비의 세계였던 성을 현실로 과학의 영역으로 끄집어낸 다윈의 ‘진화론’과 프로이트의 성은 근대의 성을 여는 문이었다, 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알프레드 킨제이를 통해서 성의 신비가 벗겨지고….

 

성이 종교와 이데올로기에 갇히게 되면 문제는 더욱 어렵게

 

위에서 살펴봤듯이 고대 그리스 로마의 인간 모습을 한 신과 인간의 사랑, 동성애든 이성애든 즉, 사랑 그 자체는 가치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좋은 바람직한 사랑법과 그렇지 못하는 사랑법 이런 구별은 기독교의 공인, 국교화되면서부터, 성의 규칙과 사랑법, 즉 은밀해야 하고, 경건하게, 성직자가 보기에 남사스러우면 이는 악마와 사랑을 하는 것이어서 나쁘다고, 즉, 신의 세계에서 지켜야 할 성 도덕률이 만들어진 것이다. 신의 세계 통제방법은 간단하다. “이단과 동성애”라고 걸면 아웃이다. 우리 사회에서 국가보안법을 걸어버리면 아웃이듯, 이슬람 은 어떠했을까? 할레, 성욕을 억제한다는 것들...

 

성을 거래 목적으로 삼는 것과 그 장소의 역사의 이면에는 무엇이 숨어있을까?, 국가적 폭력 구조다. 성 집결지, 공창제, 사창가 역사 이전에도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거래 관념이 생긴 후에 성 착취(매매)의 문제, 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성 노동 등의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별론으로 하고, 중세부터 성매매를 국가적 폭력 구조로 만들었던 서구사회와 아직도 어두운 그늘 속에 제자리 뛰기를 반복하는 한국 사회,

 

성과 외설로 문학은 망가지기도, 마광수 사건

 

소설 “즐거운 사라”의 외설 논란으로 강의 중에 끌려나가 재판받고 학교에서 해직당한 마광수 사건, 왜 야할 것도 없는 소설이 그의 인생을 고난 속으로 몰아넣었는가, 촉망받던 국문학과 교수가 말이다. 당대의 학문적 풍토에서는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말이 있지만, 문학을 사법적 잣대로 들이대는 건…. 그는 당대 문학의 교훈성과 위선을 비판하고 풍자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은 것이다. 성은 터부라고, 왜 건드리냐는 것이다. 결국, 대학으로 돌아와 정년퇴직했지만, 그의 문학정신은 그때 이미 죽어버렸던 게 아닌가,

 

성 평등의 과제, 성 과학, 연인, 배우자는 절대 타자라는 인식이 중요

 

이 책은 하도 이리 뛰고 저리 날고 하여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대목 하나는 눈여겨보자, 성의 본질을 알고 성적 자세에 관한 올바른 존재감을 느끼는 것이, 성 평등의 길을 세우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사랑의 원칙, 사랑에 눈이 먼다는 문학적 표현, 운명적 만남은 없다.

 

연인이나 배우자는 절대 타자다. 완전히 남이란 이야기다. 자식과는 달리 부부나 연인은 헤어지면 남보다 못할 수도 있다. 타자에게 사랑을 바라기 전에 자신이 먼저 상대방에게 균형 있는 타자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타자에게 내 행복과 욕망을 투사하여 얻으려는 마음이 커지면 사랑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성적 쾌락을 선물로 받고자 한다면 상대방과 진전한 성 평등을 이뤄야 한다고 인도의 카마스투라는 적고 있다. 이점만 기억해두자, 데이트 폭력이든 뭐든, 기본은 성 평등인식,

 

사랑은 철학의 진수다

 

철학을 뜻하는 필로소피아(philosophy)는 Philo(사랑)+Sophia(지혜)를 합한 말(합성어)이다. 철학은 인간이 존재하는 혹은 존재해야 하는 방식과 이유의 근원이 사랑이라고 정의한다. 사랑 이야기는 철학 이야기다. 각국의 건국 신화와 러브스토리는 모성애 혹은 남녀의 성적결합요소로 구성되었다.

 

서동요의 마동이와 선화 공주의 이야기를 보거나, 김유신이 김춘추와의 동맹의 디딤돌로 동생 문희와 춘추를 결합하는 데서 러브스토리는 정치 이야기다. 고구려의,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성장시켜 장수로 만들고, 종국에는 전장에서 죽은 온달은 평강공주가 와서 그 관에 손을 대자 움직였다는 슬픈 서사,

 

이 책은 꽤 흥미롭다. 다양하게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그저 무심코 지나쳤던 현상과 역사적 사실을 성이란 열쇳말로 문을 하나씩 열어보면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궁금하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성사랑의길#인문학과성의만남#김대유#시간여행#성과사랑#그리스로마#기독교와이슬람의성인식#책콩카페#책콩서평단#책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3.09.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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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내용보기
이 책은 특별하다. 특별한 책은 의미가 있다. 책을 쓰다보면 욕에 의해 원래의 맥을 잊기 쉬운데, 이 책은 담담하게 성에 대한 담론을 우리에게 전해 주면서, 톡하면서 던져주는, 하지만 그 안에 가볍지 않은 의미를 넣어서 던져주는 그런 맛이 나는 책이다. 이런 책은 쉽게 보기 힘들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성에 대한 강의를 한 것 같고, 그것이 이 책의 바탕이 된 것 같다.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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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별하다. 특별한 책은 의미가 있다. 책을 쓰다보면 욕에 의해 원래의 맥을 잊기 쉬운데, 이 책은 담담하게 성에 대한 담론을 우리에게 전해 주면서, 톡하면서 던져주는, 하지만 그 안에 가볍지 않은 의미를 넣어서 던져주는 그런 맛이 나는 책이다. 이런 책은 쉽게 보기 힘들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성에 대한 강의를 한 것 같고, 그것이 이 책의 바탕이 된 것 같다. 일단 책 내용은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성에 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성에 대해 말하지만,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역사, 철학의 인문을 오가며 다양하게 성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 친구에게 하듯 담담히 전해준다. 저자는 칼럼처럼 썼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다. 이런 글은 오랜 경륜이 있고, 해당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박식한 지식 속에서, 한 인간의 머릿 속에서 다양하게 어우려저 버무려진, 일품의 요리처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그래서 성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편협했던 지식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고, 좀 더 다양한 방식과 차원에서 성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식견을 제공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탁월하다. 지금까지 9개월 간 170여 건의 서평을 썼지만, 상위 5%에 들어갈만한 책이다. 내 장기적 계획에 동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문공부방을 개설하는 목표가 있는데, 그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이와 주제를 갖고 있다.

 

다만 이 책의 주 독자로 청소년을 생각하셨는데, 이 책의 내용은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이해하기에는 깊이가 있다. 오히려 30대 이상의 성년이 책의 주요 대상이 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개념을 좀 더 확장하고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선생과 좋은 학생들이 만나, 이 책을 읽고 논한다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글쎄 우리 성년이 느끼고 경험했던, 청소년기의 성에 대한 맹목적 관심과 질풍노도를 이 책으로 순화시키기에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아뭏튼, 결론적으로 이 책은 성에 대한 탁월한 식견이 담긴 담론의 결정판이다. 모든 성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h****m 2023.08.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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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사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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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경우 과거보다 훨씬 개방된 성문화를 누리고 살고 있지만 여전히 종교적으로 성에 대해 터부시하고 금기시하는 문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의 권리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남성중심의 제도나 문화에 여성들은 벽을 느낄때가 많죠.   이 책은 성에 대한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정말 다양한 성관련 주제를 저자가 허심탄회하게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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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경우 과거보다 훨씬 개방된 성문화를 누리고 살고 있지만 여전히 종교적으로 성에 대해 터부시하고 금기시하는 문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의 권리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남성중심의 제도나 문화에 여성들은 벽을 느낄때가 많죠.

 

이 책은 성에 대한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정말 다양한 성관련 주제를 저자가 허심탄회하게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이슬람과 기독교문명에서 여성이 얼마나 착취를 당했는지를 알수도 있으며 중국과 인도, 일본과 한국 동양 4개국의 천차만별이 성의식에 대해서도 공부할수 있죠.

사랑과 성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울러 성과 사랑을 결혼과 연관하여 어떻게 사랑의 문제나 성의 문제를 결혼과 별개의 문제로 다루어야할지도 고민하게 하더라구요. 저자는 결혼과 성과 사랑이 동맹관계를 맺고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제든 서로가 서로를 은밀한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킬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우 특히나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의 성에 대한 문제 역시 고민을 해야할 때가 되었고 우리는 익히 졸혼이라는 단어에 이제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존재하지않고 일본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졸혼.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노년을 맞이하고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해야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도 격렬한 논쟁이 있었고 이 문제를 마치 예전의 빨갱이와 같은 사상문제까지로 과장하여 종교의 성개입을 지나치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에 대해 알수록 성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것이고 성문제로 발생하는 성폭력문제등의 노출에 대비할수 있을 것이기에 성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달의 사락 p********1 2023.08.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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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사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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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가벼운 에세이로 생각하고 책 장을 열였지만 읽어 갈수록 이야기가 진지하고 묵직했다.   성과 사랑의 이야기로 인간과 세계를 풀어가는 작가의 박식하고 깊이 있는 식견이 느껴졌다.   단지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고 온전한 삶을 향한 구도적인 자세와 세상을 바라보는 애정어린 시선을 담고 있어서다.   이 책에는 성문화가 올바르게 정착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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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가벼운 에세이로 생각하고 책 장을 열였지만 읽어 갈수록 이야기가 진지하고 묵직했다.

 

성과 사랑의 이야기로 인간과 세계를 풀어가는 작가의 박식하고 깊이 있는 식견이 느껴졌다.

 

단지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고 온전한 삶을 향한 구도적인 자세와 세상을 바라보는 애정어린 시선을 담고 있어서다.

 

이 책에는 성문화가 올바르게 정착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바램이 담겨져 있다.

 

작가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문제이며 인류 문명을 꽃 피우게 한 핵심 요소를 '성'이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

 

뿐 만 아니라 성은 자연의 원리이며, 모든 생명체들의 삶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성을 한 낱 개인적인 문제로 삼아서는 안되고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범 우주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무게감에 걸맞게 이야기의 시작은 46억년 전 지구의 출현으로 시작해서 생물종의 흥망사를 거쳐 개인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 한다.

 

이 과정에서 '성'과 관련된 지난 역사적사건들을 소환시켜 분석하고 그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대체로 성의 역사는 슬프고 참혹하다.

신은 성을 행복의 도구로 주었지만 인간은 그것을 왜곡하고 오용함으로 말미암아 지구행성을 고통으로 물드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이 책에서 일관성 있게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는 성과 사랑의 관계이다.

성과 사랑은 서로 독립적인가 아니면 바늘과 실처럼 함께 공존 해야만 하는가 라는 문제다.

 

작가의 생각은 후자다. 그래야만 참된 평화와 사랑의 길이 열린다는 주장이다. 맞다고 생각한다. 성과 사랑이 하나가 되면 세상은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의 시대가 열릴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은 이상에 가깝고 현실은 녹녹치 않다.

 

우리는 때로 사랑보다는 본능적인 욕구가 압도할 때가 있고 성이 제거된 플라토닉 사랑을 할 수도 있다.

반드시 두 가지가 공존해야 한다고 하면 그것도 억압이고 강요라고 본다.

 

저자가 인생길을 Road, Way, Path 로 보았던 것처럼 성을 Road로, 사랑을Way로, 성과 사랑의 공존을 Pass에 대입해 보면 어떨까.

억지일 수도 있지만 나름 의미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성과 사랑의 관계는 다 다르기에 정답을 말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오랫만에 알차다는 느낌을 받은 책이다.

그저 책 한 권 완성하기 위해 이것 저것 채워 넣어 영양가가 별로 없는서적들이 넘쳐나는 요즘, 이 책은 생각해 볼만한 깊고 가치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싣고 있다.

 

단지 작가의 생각이 조금 무겁다는 생각은 든다.

아마도 오랫동안 그런 역할과 환경 속에 천착해 있다보니 선입견이나 과잉반응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페미니즘의 물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강도는 약해졌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아버지가 설겆이를 하고 빨래를 개고 청소를 하는 모습들을 종종 보고 자란 세대이다.

 

70년, 80년대 여성해방 운동들이 90년대 이후 조금씩을 열매를 맺기 시작해서 지금 세대 아이들은 성차별에서 많이 벗어났다.

 

여성의 입장에서보면 아직도 멀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운동권에 종사하는 기성세대들의 시선이고 요즘 어린 세대들은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또한 앞으로 사회 구조는 점점 여성이 유리한 상황으로 변해 갈 것이고,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도 더 이상 특별한 공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태인들이 나치의 지난 역사를 미워하지는 않되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한 것처럼 성에 대한 과거의 교훈들을 새겨 둘 필요는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고 기억할 만한 내용이다.

페미미즘이 아니더라도 성에 대한 역사나 청소년 성교육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 서평행사에 참여하여 책을 제공받아 자유로운 환경에서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b*****n 2023.08.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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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사랑의 길-인문학과 성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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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과 사랑은 늘 결부되어 있는 존재이다. 하지만 현대의 우리 의식속에서는 이미 성과 사랑은 별개의 문제이자 각기 다른  존재감으로 사회속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일으키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얽매인, 아니 과거를 살아 온 사람들이라면 그들의 의식 속에는 성과 사랑은 어떤 면에서는 윤리와 도덕이라는 잦대 역시 성과 사랑에 함께 녹아 든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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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과 사랑은 늘 결부되어 있는 존재이다.
하지만 현대의 우리 의식속에서는 이미 성과 사랑은 별개의 문제이자 각기 다른  존재감으로 사회속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일으키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얽매인, 아니 과거를 살아 온 사람들이라면 그들의 의식 속에는 성과 사랑은 어떤 면에서는 윤리와 도덕이라는 잦대 역시 성과 사랑에 함께 녹아 든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오늘날과 같이 여성 페미니즘의 득세?와 같은 시대적 조류를 생각해 보면 성과 사랑의 결부 또는 별개는 각각에 대해 남성들 보다는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그렇다고 남성들이 성과 사랑에 있어 주변인처럼 존재한다 생각할 수 없는 일이고 성과 사랑을 논하며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의식에 대한 현실적 사회와 현대인들의 의식의 변화를 마주해야 하는 일은 세대간에도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으며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함께 고민하고 진정한 성과 사랑의 가치를 이해해야만 하는 과제로의 기회를 제공한다 할 수 있다.
그러한 성과 사랑에 대한 한국인들의 시선은 무척이나 보수적인 관점이자 가치를 지향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며 성과 사랑의 길에 인문학적 의미를 더해 독자들의 의식을 조율해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性, 사랑의 길-인문학과 성의 만남" 은 어쩌면 지금까지 우리의 성과 사랑에 대한 관념이 물질적인 욕망의 도구처럼 여겨지는 현실을 벗어나 진정한 성의 의미와 성이 갖는 본질적인 가치에 사랑이 더해진 함의를 찾아 볼 수 있게 하는 인문학적 탐구로의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성에 대한 인식은 동 · 서양 문화와 역사, 가치관 등에 따라 무척이나 다르게 나타난다.
어느것이 옳다 그르다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대 사회에 있어, 현대인들이 지향하는 성에 대한 의미와 가치는 성의 본질적 측면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 할 수 있다.
물론 전체가 그렇다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현대의 포르노 산업이나 성매매와 관련한 기원들이 모두 연관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인문학적 연구의 목적으로 결부시켜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라 판단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성은 부끄러움의 대상인가? 아니면 아름다움의 본원인가? 이러한 물음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음이고 보면 적잖히 이 책이 드러내는 방향성과 가치에 주목하게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성을 대하는 현실적 모습, 성이 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본질로서의 성에 대한 이야기, 종교적 가치관에 따른 성과 사랑, 건강한 삶을 위한 조건으로의 성과 사랑이 되어야 할 그것들에 족쇄가 채워진 현대인의 해방된 사랑의 갈구, 시대의 변화, 디지털 시대의 성의 변환으로 나타나는 중독과 성적의식의 모순이 드러나는 현실, 데이트 폭력과 같은 모습이나 식민주의의 잔재로 치부되는 성매매, 무엇보다 어려운 성교육, 너무도 급변한 의식을 보여주는 섹스와 결혼, 이별에 이르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과 사랑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해 노랫말 처럼 눈물의 씨앗을 흩뿌리는지도 모른다.
순순한 사랑은 어쩌면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육체적 존재로의 사랑은 성적 욕망을 희구하는 존재이며 그러한 성적 쾌락을 사랑과 결부시켜 사랑의 완성이나 사랑의 길이라 말하는 일도 어쩌면 개인의 일방적인 시선이 아닐까 하는 판단도 해보게 된다.
하지만 변화된 현대의 보통의 사람들이 인식하고 일반적으로 일반화하는 성과 사랑의 길은 아직 우리에겐 요원한 일이라 판단하게 되지만 급속도로 변하고 파괴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 세계의 성, 사랑에 대한 의미에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인간에게로 향하는 사랑의 참의미를 왜곡할 수는 없다.
인문학적 가치에 기반한 성과 사랑의 길, 인간의 보편성을 향유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그 마중물로의 기회를 이 책이 전해주길 당부해 보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n********1 2023.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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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사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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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과정이라고 말하는 사랑과 육체적 생리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성이 만났다. 사랑 또한 신체적 반응을 통해 얻어지지만, 인간은 ‘짐승 같은’ 일에 수치심을 두고 ‘이성’을 내세워 본질을 탐구하는 고등의 위치를 진지하게 바라보려고 애쓴다. 그래서 인류의 영원한 주제는 사랑과 섹스일 수밖에 없다.성의 보편적 가치를 헤아리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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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과정이라고 말하는 사랑과 육체적 생리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성이 만났다. 사랑 또한 신체적 반응을 통해 얻어지지만, 인간은 ‘짐승 같은’ 일에 수치심을 두고 ‘이성’을 내세워 본질을 탐구하는 고등의 위치를 진지하게 바라보려고 애쓴다. 그래서 인류의 영원한 주제는 사랑과 섹스일 수밖에 없다.

성의 보편적 가치를 헤아리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한다. 사실 인생사 모든 일에 보편적 가치를 두는 일이 쉬운 일인가. 대외적으로는 소외된 집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는 하지만, 개인이 타인과 맺는 관계에서 소외된 집단과 마주하는 데 어려움은 많다.

페미니즘으로부터 성 혁명은 숨 가쁘게 달려왔다. 성의 역사는 1990년대에 이르러 ‘사이버 섹스’라는 문명의 충격을 경험하기에 이르렀고 미국발 온라인 데이트와 사이버 섹스는 국제적 흐름을 형성하며 생활 전반을 장식한 디지털 문명은 사랑의 아날로그 방식을 초월하게 했다고 한다. 성 지식을 쌓이게도 하고 성을 문란하게도 만든 이 시기에는 기술개발과 경제성장으로 성 또한 개방(?)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두서없이 개방된 성 문제로 오늘날 청소년 성교육에 관한 중요성을 말한다. 청소년이 고유한 성적 존재로 인정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유엔이 안내한 청소년의 성교육을 중요하게 짚고 넘어간다.

에이즈의 발견으로 도덕적 타격을 입은 성 해방과 정숙한 여성은 성욕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보수적 기독교의 입장과 부딪친 킨제이 보고서부터 현재 성 문화를 집어 보는 실리콘 실물 크기 ‘러브 인형’과 성매매업소 소프란도 목욕탕이 성행하고 있는 섹스 리스의 나라 일본의 성, 우리나라의 인터넷 윤리가 절정을 이룬 계기가 된 N번방 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책은 성을 공유하고 있다.

만남을 결정짓는 끌림은 최근 뇌과학의 발달로 인해 성적 끌림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는 말에 미래에는 끌림을 조작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낭만이 데이터화 되어 사랑이 매칭된다면 삶의 목적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l*****t 2023.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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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랑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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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성에 대한 이야기를 숨기거나 부득이하게 말할필요가 없는 사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로 취부되는것이 많은 데요, 성과 사랑이라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이야기 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성과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성과 사랑을 올바르게 바라볼수 있는지 같이 생각하는 책, 김대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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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성에 대한 이야기를 숨기거나 부득이하게 말할필요가 없는 사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로 취부되는것이 많은 데요, 성과 사랑이라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이야기 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성과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성과 사랑을 올바르게 바라볼수 있는지 같이 생각하는 책, 김대유 작가님의 성, 사랑의 길을 리뷰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부터 청소년의 성교육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사회적 문제등에 대해 고민하고 어떻게 이런 사회적 분위가가 조성되었는지 알아 봅니다. 성인식, 성매매, 데이트 폭력등 현재 사회적이슈가 되는 사안도 같이 고민하고자 합니다.

우선 성은 왜 사회적 문제인가부터 고민합니다. 사람이 먹고 자고 하는 기본적인 행위와 같이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것은 아닌가? 왜 성에 대해 감추고 사회적문제로 생각하게 되었는지 고민합니다. 성과 사랑의 이야기로 발전됩니다. 육체적인 행위외 감정적인 행위로 같이 교감하면서 사랑을 하고 이를 통해 자손을 남기는 행위는 성이 다른 기본적인 욕구와 다르게 생각해야 하는것을 알려줍니다.

기독교, 이슬람의 성과 사랑, 서구와 동양의 성과 사랑등 시대, 지역, 문화에 따라 다르게 보는 관점을 알아봅니다. 성교육을 어떻게 시켜 왜곡된 성에 대하 생각 그리고 지식을 벗어나 올바른 지식을 대중에게 알려야 하는 것도 이야기 합니다. 지금같은 성교육이 아니라 조금더 현실적이고 남녀동일한 인식에 대한 설명이 중요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과 시대적 설명으로 풀어내고 있는 책입니다.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8 2023.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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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사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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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과 징병,국가보안법으로 묶인 한반도와 달리 유럽은 모병제와 민주주의가 발달하였으니., 젊은이들의 주 관심은 잘 놀고 즐기며 여행하는 생활주기에 꽂혀았었다. 그들은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마시고 난 페트병을 동전과 교환하지 않을 때 죄의식을 느끼지만, 행복하게 놀기 위한 도전에는 죄의식이 없다. 성과 사랑에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아시아에 비해 자유로운 젊은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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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과 징병,국가보안법으로 묶인 한반도와 달리 유럽은 모병제와 민주주의가 발달하였으니., 젊은이들의 주 관심은 잘 놀고 즐기며 여행하는 생활주기에 꽂혀았었다. 그들은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마시고 난 페트병을 동전과 교환하지 않을 때 죄의식을 느끼지만, 행복하게 놀기 위한 도전에는 죄의식이 없다.

성과 사랑에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아시아에 비해 자유로운 젊은이의 성생활과 높은 비혼 동거율이 그러한 사실을 입증한다.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정부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결혼 커플과 동거하는 커플을 구분하여 경제적 지원에 차별을 두지는 않는다. (-20-)

이슬람의 여성탄압은 조선에 비하면 비교적 자비로운 편이다. 기독교의 사도 바울은 '여자의 머리는 남자, 여자는 교회에서 반드시 머리에 베일을 쓰라고 명령하였고,. 지금도 가톨릭교회는 바울의 지침을 따라 여성 신도의 머리에 베일을 씌우고 있다.이슬라의 베일은 무함마드의 명령으로 '전쟁터에서 이슬람 여성이 신도임을 표시하며 강간당하디 않도록 베일을 쓰라'라고 명령하였고,지금도 가톨릭교회은 바울의 지침을 따라 여성 신도의 머리에 베일을 씌우고 있다. (-73-)

젊은이들은 자발과 미니스커트를 유행시켰고, 공공장소에서 남녀가 키스하믐 등 애정 행위를 만끽했다. 영국의 비틀스와 롤릴스톤스(The Rolling Stones)는 반전과 평화 ,자유와 연애를 노래했고 청년들은 열광했다. (-90-)

한편 인디언의 사랑은 타고난 '두 개의 영혼'을 인정하는 문화를 지녔다. 그것은 오늘날의 동성애와 다른 개념이다. 여성성의 영혼을 지닌 남자는 집에서 여장하고, 아이돌봄의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사냥과 전투에서는 용감무쌍한 전사로 활동했다. 가족은 그가 가진 본연의 성적 성향을 가족주의로 감싸 안았다. (-115-)

『소녀경』 은 『카마수트라』와 비슷한 결론을 내리는데 "성교는 남녀가 함께 동의하고 애락을 즐기되 서로 다른 마음이면 오히려 몸에 해롭다"라는 관점이 그것이다. 중국의 성과 사랑은 특히 도교를 국교로 채택한 명나라 시절에 수많은 문학작품을 집대성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중국 자체가 다민족 연합국가의 특성이 있는 만큼 다양한 소수민족의 성 풍속이 존재한다. 유교주의에 입각한 한족의 일부일처제가 중국 성문황의 주류를 이루지만, 한편에서는 장족의 일처다부제 등 다양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131-)

'사랑한다'라는 말은 '섹스하자' 라는 말보다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섹스하자는 말이 더 무겁다. 한국과 중국이 유교의 페르소나가 작동되는 성인식(상대방의 가문과 재산증식)을 많이 갖고 있다면,일본은 진심 어린 두 사람의 사랑이 결혼의 가장 주요한 조건이라고 인식한다. (-134-)

제2화 '로마의 밤'은 황제에게 성적 만족을 못 느끼는 황후가 밤마다 사창굴을 찾아 성매매한다. 천하일색의 창녀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황제는 황후 몰래 유곽을 찾았고 부부는 그곳에서 마주친다. 여성의 능동적인 성욕을 극대화한 장면이다. (-159-)

성매매를 합법화하고 국가관리를 하는 나라로는 독일과 네덜란드,호주가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체코의 경우 성매매는 허용하되 알선과 호객행위는 금지한다. 스웨덴이나 프랑스 등은 성매매를 금지하되 성매매 여성은 보호하고 성 구매 남성과 알선자를 처벌하며, 성매매 여성의 생계와 의료, 취업을 지원한다. (-172-)

유미적 쾌락주의 에세이로 분류되는 작품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1989) 의 작자 고 마광수의 삶은 불우했다.

그에 대한 평가능 지금도 분분하다. 그는 연대 국문과에서 윤동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28세에 최연소 전임강사(홍익대)로 임용되었고, 연대 국문학과 교수로 장래가 촉망되는 학자였지만 학계에 만연된 지적 허영의 위선적 학문풍토를 비판하며 심연에 깃든정서를 시와 에세이로 펴내면서 공공의 적이 되었다. (-174-)

누드 비치와 누드 사우나는 조금만 용기를 내면 독일 여행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다. 누드 사우나는 독일의 도시마다 있지만, 직접 가보면 '특별하지'않다. 서로의 몸을 탐색하는 것은 이방인들 뿐이고 목욕탕의 주요 고객은 비타민 D가 절실하게 필요한 그저 마을 사람들이다. (-200-)

김대유 자가의 『性, 사랑의 길』은 성에 관한 에세이면서, 성에 관한 인문학이다. 성, 우리는 매우 엄격하게 접근하였고, 누군가를 쉽게 낙인 찍기도 했다. 몸을 함부러 굴리는 여성에게 쉽게 화냥년이라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그만큼 우리는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도 여전히 성에 대해 엄격하게 접근하였으며,노브라 논란으로 세상을 떠난 연에인도 있으며, 정치인과 추문으로 세상을 등진 연기자도 있었다.

먼저 마광수와 구성애가 생각난다.아이들이 아기는 어떻게 나오나요, 부모에게 물어볼 때마다,항상 피해왔던 과거가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성애 대한 묘사를 소비하면서도,언제나 사회의 음지에 성이 존재한다. 고대부터 성매매가 직업으로 이어졌다. 지금 이슬람권 여성에게 지워진 그 모습보다 심했던 조선시대 여성의 엄격한 삶이 존재한다. 마광수는 안정적인 직엄과 출세길이 보장된 인문학자였다. 하지만, 그가 쓴 두 편의 성에 관한 소설로 구속되었고,사회적으로 배장된 채 , 2017년 9월 예고되지 않은 이별을 고하게 된다. 그가 죽은 후,그가 쓴 소설,에세이,시가 다시 재조명되었고,절판된 책들은 하나같이 비싼 가격에 중고로 팔리고 있었다. 여기에 구성애는 성에 관한혁명을 추구하였다. 여성이 스스로 깨어나려면, 성에 대해 오픈하여야 하며,성은 부끄럽거나 숨기는 것이 아닌 ,인류의 번영을 위해서 존재하였고, 여서의 서이 있기에 남성이 존재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 당당하고,나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의지라고 말했다. 책에는 중국, 이슬람,아랍, 기독교가 다루는 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었다., 소설이나 문학에 등장하는 성에 대한 관점은 때로는 우리의 통념에 벗어나 있을 때도 있다.이슬람과 기독교의 성에 대한 교접, 누드비치가 있는 독일의 해변가,사우나, 섹스보다 사랑에 대해서 엄격하게 생각하는 일본인,그에 비해 사랑은 자유로운 반면, 섹스는 자유롭지 않는 대한민국, 이렇게 나라마다 성에 대한 인식과 문화는 다를 수 있고,그 다름이 그 나라의 개성,독특함,차별화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달의 사락 k*******2 2023.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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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848] 性, 사랑의 길 - 인문학과 성의 만남
"[독서-848] 性, 사랑의 길 - 인문학과 성의 만남" 내용보기
"性, 사랑의 길"이란 제목을 보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인문학과 성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인해 뭔가 저자의 깊은 사유가 담겨있는 것처럼 보였다. 책이 두껍지 않아 편하게 읽으려고 하였는데 읽을 수록 저자가 말하는 내용이 그렇게 가벼운 주제가 아니었다. 이 책은 성과 사랑을 주제로 하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작가의 넓고 깊은 지식과 풍부한 식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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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사랑의 길"이란 제목을 보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인문학과 성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인해 뭔가 저자의 깊은 사유가 담겨있는 것처럼 보였다. 책이 두껍지 않아 편하게 읽으려고 하였는데 읽을 수록 저자가 말하는 내용이 그렇게 가벼운 주제가 아니었다. 이 책은 성과 사랑을 주제로 하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작가의 넓고 깊은 지식과 풍부한 식견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통해 여성의 지위와 성에 대한 태도를 비교한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여성 탄압과 차별에 비해 한국과 중국은 점진적으로 여성의 지위를 높이고 성 평등을 추구해왔음을 강조한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는 성과 결혼에 대한 자유로운 관점을 통해 성생활과 가족 모델의 다양성을 지지하는 특징을 소개한다. 

 

성을 인류 역사와 문명의 핵심 요소로 평가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을 자연의 원리와 생명의 근본으로 여기고, 역사적, 사회적, 천문적 관점에서 다가가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에 이르기까지 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건과 역사를 풀어내며 그 의미를 분석한다. 성의 역사는 종종 슬프고 비참한 면을 보여주는데, 신은 성을 행복의 도구로 주었지만 인간은 그것을 왜곡하고 악용함으로써 고통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 사회에서 성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는 여전히 중요하다. 성에 대한 역사와 문제들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성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고 있어, 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 있다. 현대 사회는 지난 시대보다 훨씬 개방적인 성문화를 경험하며 살고 있지만, 여전히 종교적으로 성을 터부시하고 금기시하는 문화가 남아있다. 또한 여성의 권리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성 중심의 제도나 문화로 인해 여성들은 벽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이 있다.

 

저자는 결혼과 성, 사랑이 서로 어울려있는 관계이지만 동시에 서로의 은밀한 배신과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문화와 종교, 사회 체계가 인간의 성적 신념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성매매와 관련된 법적 제도와 사회적 입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각 나라의 접근 방식이 어떻게 인간의 성적 욕망과 이익을 균형 있게 다루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성과 사랑에 관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성에 대한 열린 대화를 통해 다른 문화와 사회체계에서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게 되며, 더 넓고 포용적인 시야를 갖출 수 있다.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적 변화를 탐험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a******i 2023.09.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