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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시간과 공간을 건너온 사람과 아직까지 헤매고 있는 사람 간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헤매는 입장에서 봤을 때 조금 더 노력하면 닿을 수 있다고 믿어야 할까, 노력해도 영 안 될 수도 있음을 받아들여야 할까. 하도 고단한 세상이다 보니 상상하는 일에도 힘이 들고 아득하다. 이런 상상의 꿈마저 허용되지 않는 게 아닌가 싶어서.
가지고 있는 책 중에 내 리뷰에 오르지 않은 책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도 이 과정에서 발견한 책이다. 내가 샀던가 싶어서 보니 Yes24에서 선물로 받은 책이다. 뭔 일로 받았는지 메모라도 해 둘 걸, 이제라도읽고 정리하자 싶어 읽은 책.
글을 쓴 사람은 교수, 소재는 교수님께 의논하는 글을 보내 주는 학생들의 삶과 그와 비슷하게 겪은 교수님의 삶의 이야기. 내가 이런 어려움을 이렇게 겪고 이겨 내었으니 자네도 용기를 갖고 이렇게이렇게 이겨 내시게 하는 투로 격려하는 내용이다.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우리 인간이 가진 속성 중에 남의 아픔을 내 위로로 삼는 경우도 있으니, 작가의 의도대로 이 책을 읽고 힘을 얻는 젊은이들이 있어 준다면 좋을 일이다.
그래서 나도 학생들에게 전해 줄 수 있을 듯한 것들을 따로 정리해 둔다. 말로 하든 글로 하든 필요할 때가 가끔 생긴다. 좋은 말은 널리 나누는 게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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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신 이상복 교수님께서는 29살에 대학을 졸업하시고 6년동안 사법고시 준비를 하셨다고 한다. 그 준비기간동안 주변인들의 든든한 지지와경제적인 지원이 풍부했던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이 시대에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30개의 답변을 통해 내 삶이 힘들었지만 그 끝에는 찬란한 미래도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준다. 29살 방황할 때 큰 도움이 된 책이다. 자신있게 추천하는 책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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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봄이 되어 싱숭생숭한데 책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준다. 조금 일찍 이런 어른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교수님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도 했다가 시큰하게도 했다가 들었다놨다 한다. 나이가 들수록 어른들의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듣는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책을 덮고 나니 아버지의 얼굴이 떠올랐다. 어쩌면 가장 가까운 그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내 몫인 것만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