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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豫言)이 아니고 예언(預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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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리는 것"이라고 하는게 우리에게 있는 일반적인 이해이다. 우리는 성경의 예언서도 그런 관점에서 보아왔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미래, 특히 종말이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를 알려고 하는 시도들이 교회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지금은 많이 시들해졌지만 냉전 구도가 한참이었던 70-80년대에는 그 정도가 심했
"예언(豫言)이 아니고 예언(預言)입니다." 내용보기
예언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리는 것"이라고 하는게 우리에게 있는 일반적인 이해이다. 우리는 성경의 예언서도 그런 관점에서 보아왔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미래, 특히 종말이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를 알려고 하는 시도들이 교회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지금은 많이 시들해졌지만 냉전 구도가 한참이었던 70-80년대에는 그 정도가 심했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린드세이(Lindsey)였고 그가 쓴 수많은 저작들이 보이스사를 통해서 번역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유의 글들은 인류의 종말이나 아마게돈 전쟁에 대한 예언이 마치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성취될 것처럼 설명되어졌다. 그 당시에 초보 기독교인으로 나도 그런 설(說)에 깊이 심취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주 오래된 이런 주장들은 확실히 오해였던 것이 분명하다. 냉전 구조가 무너지고 소련이 붕괴된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는데도 그들이 기대하던 종말이 아직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죠엘 그린의 <어떻게 예언서를="" 읽을="" 것인가?="">는 우리 안에 있는 이런 피상적인 관점이 어떻게 틀렸는가를 정확하게 지적한다. 이미 복음서에서 예수님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마지막 시점="">이 언제인가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더 중요한 관점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죠엘은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한다. 그것이 예수의 가르침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주제였지만 신약에서뿐만 아니라 구약에서도 면면이 흐르고 있는 가장 큰 주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독자들은 성경을 읽을 때 성경 전체의 주제와 특히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무엇인가에 시선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것은 예언서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원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예언은 미래를 내다보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비록 그것이 미래에 있을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있더라도 말이다. 저자는 그것의 의미가 <선지자가 특정한="" 집단이나="" 사람들="" 앞에서="" 메시지를="" 발표하거나="" 선언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즉 그것이 말씀을 맡은 자(預言者)가 맡겨진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預言)이라는 뜻이다. 이런 관점으로 본다면 우리는 예언서라고 알려진 몇몇 책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하나의 예언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번역되어 나온지가 벌써 한참 되었지만 그리고 불과 150쪽도 되지 않는 작은 책이지만 <어떻게 예언서를...="">는 아직도 평신도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잘 설명되어있고 평신도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지나치게 목회자 의존적인 한국 교회에서 모든 성도들이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고 깨닫게 되므로 하나님 계시의 깊음을 맛보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k*****h 2002.05.0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