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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성경에 계시록을 참고한 것 같은 이 책의 제목은 놀라움을 자아내는 것 같다.확실히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작가는 캐치하고 있는 것 같다.이전 작품 속에서 느껴지는 비판의식은 항상 나를 기대하게끔 만든다.계속해서 연상호의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날카로운 비판의식 속에서 우리가 놓친 부분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연상호의 작품이 나올 때 마다 뭔가 설렘같은 것이 든다. 연상호가 제시하는 주제의식은 금번에는 무엇인가?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시 파악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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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항상 인간군상의 어둡고 뒤틀린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계시록'은 특히나 방향을 잃고 기준을 잃은 나약한 인간이 믿음이라는 허울로 자신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부조리함, 종교의 이면, 인간의 근원적인 악함을 적절한 캐릭터로 잘 표현해주어 불편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얼마든지 현실에서 있을 법한 느낌이라 조금은 오싹한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도 단권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