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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기계들』인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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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기계들 #이언매큐언 #문학동네 챗GPT로 대화하는 시대다. 상상력의 산물이라고만 생각해왔던 AI 기능이 점점 현실화하는 추세다. 죽은 사람의 모습을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어낼 뿐 아니라 AI 인간이 대중매체에서 실제 인간처럼 활동한다. 인조인간이 인간들 틈에 섞여 살아가지 않는다고 보장하지 못하겠다. 다양한 소설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인간과 AI인간의 경계를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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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기계들 #이언매큐언 #문학동네


챗GPT로 대화하는 시대다. 상상력의 산물이라고만 생각해왔던 AI 기능이 점점 현실화하는 추세다. 죽은 사람의 모습을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어낼 뿐 아니라 AI 인간이 대중매체에서 실제 인간처럼 활동한다. 인조인간이 인간들 틈에 섞여 살아가지 않는다고 보장하지 못하겠다. 다양한 소설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인간과 AI인간의 경계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소설은 어머니의 유산으로 최초의 인조인간을 구매하게 된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국의 수학자이자 컴퓨터과학자인 앨런 튜링은 1941년 제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에니그마 암호해독으로 연합군의 승리를 이끈 인물이다. 앨런 튜링이 소설 속에서 살아남아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인조인간을 만드는데 기여한 인물로 나온다.





그럴듯한 용모와 지능을 갖추고 표정 변화가 가능한 인조인간이 시판에 들어갔다. 열두 개의 아담과 열세 개의 이브를 판매했다. 이브는 진작에 팔려 찰리는 아담을 구매했다. 가까워지고 싶은 위층의 미란다와 함께 아담의 성격과 감정을 형성하기로 했다. 아담의 눈은 연푸른색 눈동자에 아주 작은 수직 막대 모양의 검은 반점들이 박혀 있었다. 어쩌면 자기가 부리는 기계라고 생각했던 아담이 미란다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감정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아담은 사회 전반적인 지식과 구조를 습득하였고, 정의가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었다. 언젠가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었던 마크를 보호하려고 했던 경험이 있는 찰리의 집에 마크가 찾아왔다. 아이를 좋아하는 미란다는 마크를 씻기고 옷을 갈아입힌 다음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아담은 이후에 벌어질 불상사를 예견하며 아동복지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직접 신고했다. 또한 미란다가 약간의 거짓말쟁이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감정과는 별개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찰리는 어떻겠나. 미란다와 자는 사이고, 연애 감정으로 발전하는 관계였다. 그런데 아담이 미란다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니 질투 감정이 생기는 건 당연했다. 혹시 자기 모르게 만나는 건 아닐까. 기계와 사람을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기의 감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 인간과 기계의 감정 교류, 우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란 무엇인가. 인간과 기계의 중간에서 감정을 교류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기계를 잃고 그리워할 수도 있는 것일까.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고 해도 감정을 느끼고, 기억하고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존재이지 않을까. 단순히 기계라고만 주장할 수 없게 됐다.





아담을 보내고 찰리가 느끼는 감정을 보면 그 해답이 있다. 아담의 판단과 선택으로 한 행동이 불러온 결과에 당황하고 화도 났으나 다르게 보면 불로소득은 신고하여 세금을 내고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게 옳은 행동이지 않나. 그리고 아담을 그리워하는 자기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인 것 같다.



나 같은 기계들과 당신 같은 인간들에 대한 시죠. 우리가 함께할 미래…… 우리에게 다가올 슬픔. 그 일은 일어날 거예요. 세월과 함께 개선이 이루어지면…… 우린 당신들을 넘어서고…… 당신들보다 오래 살 거예요…… 당신들을 사랑하면서도요. 내 말을 믿어줘요. 이 시는 승리를 노래하는 게 아닙니다…… 오직 회한뿐이죠. (418페이지)



이언 매큐언의 최초 SF소설로 우리 미래를 예견하는 것과 동시에 인간과 기계가 한데 어울리는 세상과 그로 인한 감정의 격차를 바라보게 했다. 아담이 했던 말이 인상적이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 세상이 도래할지도 모른다. 수많은 데이터로 무장한 기계들 틈에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했다는 게 중요하다.



#나같은기계들 #이언매큐언 #문학동네 #책 #책추천 #소설 #소설추천 #문학 #영미문학 #영미소설 #SF소설 #MachinsLikeMe #세계문학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4.06.21. 신고 공감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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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의 공존이 그리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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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의 공존이 그리는 미래" 이언 매큐언의  <나 같은 기계들> 을 읽고      "무엇이 우리를 기계와 구별되는 인간으로 만드는가" -인공지능시대의 윤리를 집요하게 묻는 이언 메큐언의 야심작-   선보이는 작품마다 현실 사회의 문제를 얘리하게 지적해온 이언 매큐언이 이번 책 『나 같은 기계들』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과 인공지능의 윤리 문제를 날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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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의 공존 그리는 미래"

이언 매큐언의  나 같은 기계들 을 읽고 

 


 

"무엇이 우리를 기계와 구별되는 인간으로 만드는가"

-인공지능시대의 윤리를 집요하게 묻는 이언 메큐언의 야심작-

 

선보이는 작품마다 현실 사회의 문제를 얘리하게 지적해온 이언 매큐언이 이번 책 『나 같은 기계들』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과 인공지능의 윤리 문제를 날카롭고 집요하게 묻고 있다.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한 혜택을 누리며 예전보다 더 나은 삶, 더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챗GPT를 통해 다양한 문서작업과 정보 탐색이 가능해졌고, VR, AR의 발달로 가상현실체험 등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미 인간과 닯은 인공지능로봇인 휴머노이드 또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눈부신 인공지능 발달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 속에서는 이 책 속 주인공인 인공지능로봇인 아담과 같은 기계와 함께 살아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런 사회 속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기계와 구별헤주는 고유한 특징은 무엇인가?"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공존은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를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작가는 1980년대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설정하면서 인간의 본질과 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가지고 들어온다. 정보공학의 선구자인 앨런 튜닝의 연구로 인해 1980년대 초 인간과 닮은, 인간과 가까운 인조인간 '아담'이 탄생하게 된다. 마치 하나님이 창조한 첫번째 인간인 '아담'과 '이브'의 이름처럼, 신이 신과 닮은 형상인 우리 인간을 만들었듯이,  우리 인간은도 또 하나의 창조물인 인조인간을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담'과 '이브'는 시장에서 팔려져 세계 각국의 구매자들에게 배달되고 '아담' 또한 찰리에게 배달되고 이렇게 찰리와 아담의 만남과 공존은 시작된다.

 

2023년인 지금 현재에도 아직 아담과 같은 기술 구현이 이루어져지 않았는데, 1980년대 초에 그런 과학기술 발전이 가능해졌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 당시 1980년대 영국은 고용위기로 인해 폭발적인 실업과 불완전한 고용이 증대되는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작가는 그런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제시하기 위해 1980년대를 택했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포클랜드 전쟁, 브렉시트, 토니 벤 등 역사적 사실을 비틀고 가공해서 작가는 작품 속 1980년대 영국 상황 속에 놓았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인공지능 윤리 문젱와 더불어 지금 영국 사회가 당면한 사회, 경제적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 같다. 

 

작가가 말하고 있는 인공지능 윤리 문제는 무엇일까? 찰리와 함께 한 집에서 살게 된 아담, 그는 인조인간이긴 하지만, 마치 인간과 같이 사랑, 수치심, 분노, 연민 등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 아딤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가 인간인가? 기계인가? 혼동을 느끼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명확히 기계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처럼 감정을 느낀다. 특히 찰리의 연인 '미란다'를 사랑하고 섹스를 하고 자위도 한다. 이런 성적 행위를 하면서 인간처럼 '그녀를 사랑한다'고 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거나 아이에게 보이는 관심에도 질투심을 느끼고 심지어는 자신의 구매자인 찰리에게 시기와 질투를 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신의 존재에 위협을 끼칠 경우에 대해서는 과감히 저항하기도 한다. 흔히 로봇의 원칙으로 알려져있는 '로봇은 인간을 해쳐서는 안되고, 인간을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을 위반하고 자신의 존재를 지키고자 한다. 그래서 전원장치를 끄려는 찰리의 손목을 부러뜨리며 찰리와 미란다에게 강하게 말하는 장면에서 아담의 존재와 본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찰리, 내가 어디를 부러뜨린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고통이 심한가요? 하지만 제발 나는 당신이나 미란다가 다시는 그곳을 만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p. 187

 

단순히 인간을 대신하여 설거지, 청소 등을 해주는 로봇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아담은 그런 로봇임을 거부한다. 인간이 자의식을 가지듯, 아담 또한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자각하고 인간처럼 자신도 삶을 꿈꾼다. 인간과 친구가 되고,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과 함께 토론하고 인간처럼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는 등 아담의 행동을 보면 아담은 '인간이기를 꿈꾸는 인조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인간이 되기를 희망하지만 아담은 인간이 될 수 없다. 아담은 아이가 가진 순수한 마음이 없고, 아이가 하는 놀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한계성으로 인해 아담과 같이 출시된 인조인간인 아담과 이브는 스스로 자멸의 길을 택하게 된다. 인간과의 공존이 불가능하다면, 결국은 스스로 존재를 파괴하는 자멸의 길 밖에 없는 것일까? 아담을 제외한 나머지 아담과 이브들은 스스로 프로그램을 파괴하여 인간이 마치 뇌사 상태에 빠지듯, 아무런 경험도 자아도 남지 않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무의 상태로 돌아간다. 어쩌면 그들은 인간보다 더 현명해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자멸 속에서 우리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작가가 그리는 인공지능과의 공존의 미래는 어두워보인다.

 

인간조차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바라지 않는다. 아담으로 인해 숨겨진 죄가 드러나 법과 정의의 심판대에 오른 미란다와 아담이 주식에서 얻는 수익금을 모두 기부했다는 아담의 말에 분노한 찰리를 보면서 인간의 탐욕과 욕망은 원리와 원칙에 충실하고 선과 악의 판단이 분명한 인조인간에게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찰리와 아담, 그들은 인간과 기계가 함께 하는 미래를 꿈꾸었지만, 역시 결과는 함께 할 수 없다. 아담이 스스로를 파괴하거나 아니면 찰리가 아담을 파괴하는 것 두 가지 중 하나의 선택만 있을 뿐이다.

마지막 찰리의 선택을 보면서 그의 행동은 살인인가 아니면 단순한 기계 파괴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또한 그의 행동은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인가? 그는 그 행동으로 지탄받을만 한가?

 

 “나 같은 기계들과 당신 같은 인간들에 대한 시죠. 우리가 함께할 미래…… 우리에게 다가올 슬픔. 그 일은 일어날 거예요. 세월과 함께 개선이 이루어지면…… 우린 당신들을 넘어서고…… 당신들보다 오래 살 거예요…… 당신들을 사랑하면서도요. 내 말을 믿어줘요. 이 시는 승리를 노래하는 게 아닙니다…… 오직 회한뿐이죠.”
-p.418

 

참으로 어려운 주제이다.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ㄱ생각하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작가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스스로 자멸하는 인공지능과 아담의 비극을 통해 그 미래가 결코 밝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아담과 찰리 미란다와 마크 이렇게 넷이서 행복하게 사는 결말은 이룰 수 없는 것인가.

 

우리는 결국 그건 기계였다고, 그것의 의식은 환상이었다고, 그것이 비인간적 논리로 우리를 배신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가 그리웠다. 우리는 그가 우리를 사랑했다는 데 동의했다.

- p.423

 

지금까지 이언 매큐언의 주요 작품인 『칠드런 액트』, 『속죄』를 읽으면서 작품 속에 숨겨진 사회 문제에 대한 고발과 날카로운 작가의 시선, 작가의 뛰어난 필력에 놀라고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어찌 하나의 이야기 속에 묵직하고 무거운 주제들을 잘 융합해놓았을까 읽으면서도 그저 놀라고 또 놀라게 된다.

 

이번 책  『나 같은 기계들』에서도 역시 작가의 필력과 냉철한 시선은 빛을 발했다. 처음으로 작품 속에 SF적 요소를  첨가하여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이나 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아담의 이야기 속에 넣었다. 또한 그 속에 현재 혼란스러운 영국 사회상까지 결합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다소 어렵고 철학적인 주제를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더 많이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러니 내가 이언 매큐언 작품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4 2023.12.2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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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인간과 인간의 불편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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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인간 로봇과 인인류 최초의 인조인간 아담과 아담의 주인 찰리, 그리고 찰리의 이성 친구 미란다가 끌고 가는 이야기다. 인조인간, 로봇이라는 설정상 SF소설은 맞는데, 『나 같은 기계들』의 배경은 21세기 미래가 아니다. 20세기 영국이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지고 대처가 벼랑 끝에 몰린 시대 상황. (실제 역사에서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아르헨티나에 이긴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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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인간 로봇과 인

인류 최초의 인조인간 아담과 아담의 주인 찰리, 그리고 찰리의 이성 친구 미란다가 끌고 가는 이야기다. 인조인간, 로봇이라는 설정상 SF소설은 맞는데, 『나 같은 기계들』의 배경은 21세기 미래가 아니다. 20세기 영국이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지고 대처가 벼랑 끝에 몰린 시대 상황. (실제 역사에서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아르헨티나에 이긴다.) 우울한 분위기 속 영국에서 앨런 튜링이 간여하여 만든 최초의 인조인간 아담이 탄생한다. 운 좋게 어머니가 남긴 꽤 많은 유산을 거머진 아담은 그 돈으로 아담을 산다. 그 뒤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담에게 트레이딩을 맡겨 막대한 돈을 벌고, 미란다와 사랑이 깊어지며 찰리 인생에도 볕이 뜰 것 같다. 기쁨은 잠시. 아담에게 자의식이 생기며, 벌어들인 돈의 지분을 요구하는가 하면, 호기심이 동한 미란다는 아담과 잠자리를 같이 한다. 그래도 어찌 저찌 일상은 계속되는데, 미란다의 과거 위증죄가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미란다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찰리, 그래도 잘못은 잘못이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원론을 고수하는 아담. 한편 최초의 인조인간 아담들 중 일부가 자폭하는 일이 발생한다. (인간은 자살하고, 인간을 본따 만든 인조인간이라면 당연한 논리적 귀결.) 찰리와 미란다 그리고 아담은 어떤 결말에 도달할까? 


대충 이런 이야기다. 『속죄』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었던 이언 매큐언 식 유머가 작품 곳곳에 심어져 있어, 전반적으로 그리 밝지 않은 소설임에도 간간이 웃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느낀 주요 감정은, 자학이랄까. 조소? 

간의 불편한 동거
YES마니아 : 플래티넘 l****i 2024.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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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기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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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 중 -이상하게도, 한번 읽으면 잘 읽게 되는데 처음에 더디 읽히는 게 이언 매큐언의 작품이다.이 작품 역시 오랫동안 읽고 멈추기를 반복하다가 최근에 다시 처음부터 읽고 있다.그의 유일무이한 SF 소설이라고 해서 더 솔깃해서 구매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가상의 과거가 배경이고,인류 최초의 인조인간을 손에 넣은 청년의 이야기라고 한다.요즘에 읽어도 너무 연관성 있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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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 중 -


이상하게도, 한번 읽으면 잘 읽게 되는데 처음에 더디 읽히는 게 이언 매큐언의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오랫동안 읽고 멈추기를 반복하다가 최근에 다시 처음부터 읽고 있다.
그의 유일무이한 SF 소설이라고 해서 더 솔깃해서 구매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가상의 과거가 배경이고,
인류 최초의 인조인간을 손에 넣은 청년의 이야기라고 한다.
요즘에 읽어도 너무 연관성 있게 들려서, 아무래도 완독 후에는 이 작품의 매력을 더 발견하게 될 듯하다.

완벽에 가까운 인조인간 아담의 탄생은, 아담을 구매한 청년 찰리와 그의 연인 미란다가 마주하게 될 윤리적 철학적 문제를 우리에게 던진다. 이 문제의 중심에 우리가 늘 생각하는,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가끔 궁금할 때 챗GPT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 작품 다 읽고 나면 이런 방식의 정보 확인에 더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다.


n******i 2024.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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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기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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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 책을 워낙 좋아하기에 구매한 책이다. 사실 sf류의 책과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ai 기술들도 그렇고 챗지피티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시기를 잘 맞춰서 책을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전에 샀다면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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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 책을 워낙 좋아하기에 구매한 책이다. 사실 sf류의 책과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ai 기술들도 그렇고 챗지피티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시기를 잘 맞춰서 책을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전에 샀다면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거 같다 
YES마니아 : 로얄 q*******9 2025.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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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기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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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 작가의 나 같은 기계들은 이 작품의 주인공인 찰리가 거금을 들여 구입한 아담이라고 하는 인조인간을 자신이 좋아하던 미란다와 공유를 하는 과정에 벌어지는 일련의 이야기들 담은 SF 소설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만 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설정에 더하여 인공지능과 관련한 SF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작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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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 작가의 나 같은 기계들은 이 작품의 주인공인 찰리가 거금을 들여 구입한 아담이라고 하는 인조인간을 자신이 좋아하던 미란다와 공유를 하는 과정에 벌어지는 일련의 이야기들 담은 SF 소설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만 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설정에 더하여 인공지능과 관련한 SF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작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이 책을 덮을 때 즈음에는 무엇 하나로 특정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야말로 나 같은 기계들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그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다른 무엇보다도 이언 매큐언이 얼마나 깊고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작가인지에 대하여 새삼 깨닫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어준 책이었습니다.
r*********s 2024.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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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기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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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매큐언이 드디어 SF를 쓰다니... 놀랍고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스팀펑크 계열로서 영국의 사회상을 묘사하는가 하면 튜링이 살아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그의 목소리를 빌어 이런저런 철학적인 이야기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가장 굵직한 내용은 아담과 이브로 불리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가 과연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고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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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매큐언이 드디어 SF를 쓰다니... 놀랍고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스팀펑크 계열로서 영국의 사회상을 묘사하는가 하면 튜링이 살아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그의 목소리를 빌어 이런저런 철학적인 이야기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가장 굵직한 내용은 아담과 이브로 불리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가 과연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고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어디까지 독자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데 있습니다. 스포가 될까봐 언급은 어렵지만 아무튼 꽤 흥미로운 요소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인간의 미래형이 어떠한 것인지 상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역시 잘 쓰시네요.. 사랑해요 매큐언

c********k 2023.10.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