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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20대이후의 삶을 성장시키는 진짜 공부의 기술 김현정 / 더숲 / 219 전통시대 사회질서이자 종교로 오랫동안 기능해온 유학에서는 배움의 목적이 무척 명료하게 정의되어 있다. 수기치인修己治人이다. 그래서 유학자는 배운 바를 과거시험이나 기타의 방법으로 세간에 알리고 관직에 나아가 지닌 경륜을 펼쳐 경세제민해야 했다. 때문에 관직에 나가지 못한 유자들은 아직도 배움의 초입에 있다는 뜻으로 어릴 유자를 써서 유학幼學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스스로 관직에 나가지 않아도 마찬가지니 위패에는 직함대신 ‘현고학생學生부군’으로 표기했다. 조선중후기에 혼탁한 관직을 피해 산골에 묻혀살던 선비들은 스스로를 수기만하는 산림처사로 자처했다. 그러니 우리 조상들은 평생을 배움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처사들의 공부는 우주의 질서에 대한 것이었으니 지금의 순수학문개념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그런 인문학적 공부의 일환이려나 생각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는데 앞부분을 조금 읽고나서 학문이 아닌 자기계발서임을 알았다. 그러나 다 읽고나니 옛선비들의 공부와 대동소이하다 해야되나. 러닝(Learning)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무엇 때문에 공부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총체적인 학습론이다. 크게보면 학교공부까지도 포함하지만 주내용은 사회진출 이후에 맞닥뜨리는 모든 배움행위에 대한 지침이라고 하겠다. 서문에는 책의 대상을 이리 규정한다. “이 책은 보다 가치있고 실용적인 삶을 살고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다. 근면성실보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 무턱대고 방향없이 공부하는 행위를 지양하자는 의미일 것이다.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도 떠오르는데 왜 공부가 아닌 러닝이라 제목을 택했는지 모르겠다. 표지의 소개글에는 Now Learning, Not Studying 이라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볼 때 런보다 스터디가 적극적 개념인데 그 양자에 대한 구분이나 개념화는 나타나있지 않다. 다만 러닝의 의미는, ‘현 상태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을 습득한 후 그를 통해 깨달은 바를 미래의 행동에 적용시키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래서 암기,경험,공부를 포괄하는 큰 개념이라고 한다.
러닝은 다시 다음 세가지 개념으로 정리된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인식하는 메타인지, 자신이 하는 행위의 목표를 인식하는 시스템 사고, 과거현재미래의 연결 속에서 이루어지는 시간의 연속성.
그래서 책 전체를 네가지 파트로 나누었다. 1편은 21세기의 키워드 러닝, 2편은 어떻게 러닝할 것인가, 3편은 무엇이 러닝을 가로막는가, 4편은 나를 만드는 러닝이다. 저자는 개인이나 부모, 기업에 모두 러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무엇을 배워야하는 것인지 총체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학교나 암기, 평가 만이 학습의 다는 아니라고 한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데 전문가인 메지로우교수의 정의에 의하면 ‘러닝은 예전에 가지고있던 어떤 경험의 해석을 지금 일어나는 경험을 바탕으로 수정 보완하면서 미래의 행동지침으로 사용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즉 일상의 매순간이 학습이 될수도 있다. 이런 경우 과거 실패의 경험이 좋은 약이 되기도 하는데 저자는 그런 실패로부터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학습이 일어난다고 본다. 책에는 개인 뿐 아니라 조직에 관한 학습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현대인의 생활에서 조직없이 이루어지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개인에게 국한될 때는 옛적 선비들의 경우와 비슷하겠지만 조직의 영역으로 확대되면 자기계발과 코칭이 된다. 저자는 코칭이 바로 학습을 도와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자기계발서나 경영이론서 종류를 적지않게 읽었는데 가장 맘에 와닿지 않는게 외국인이 쓴 책이고 나머지도 크게 감동받을만한 내용은 없었던 듯 하다. 퍼플 카우만 좀 그럴 듯 하고 대개는 비슷한 내용으로 생각된다. 실행력에 집중하라가 좋은 책이다. 이 책은 관점을 달리해서 본 처세서고 경영서로 보인다. 이 정도 책이면 주위에 추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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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러닝, 성장과 변화의 시작!
학교를 마치고도 우리는 배움의 연장선상에 있다. 경험을 통해, 책을 통해, 사람들을 통해 배움을 지속한다. 저자는 매순간 가치 있고 실용적인 삶을 원한다면, 발전 있는 효율적인 삶을 원한다면 매순간 러닝의 근육을 깨우라고 한다. 그런 러닝이 지속된다면 개인,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값진 자산이 될 텐데…….
학교교육 9개월 받은 것이 전부인 링컨. 그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28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미국의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된 것도 숱한 경험에서 얻은 것들이었다. 대학을 한 학기 다니다 중퇴한 잡스가 세계를 놀라게 할 물건을 만들 수 있었던 것도 그의 경험과 실패에서 얻은 귀중한 교훈들 덕분이었다. 이러게 경험과 성장을 발판으로 미래행동을 연결하고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을 주는 것이 바로 러닝이다.
한마디로. 러닝이란 총체적인 지적 행위다. 현 상태의 문제를 인지하고,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을 습득한 후, 그를 통한 깨달음을 미래 행동에 적용하는 것까지가 러닝이다. 즉, 무수한 시행착오의 경험이 미래의 자산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러닝이다. 경험을 통해 러닝이 끊임없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다.
저자는 러닝은 메타인지와 시스템 사고, 시간의 연속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메타인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먼저 인식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계획하고 실행하는 모든 지적 활동이다. 시스템사고. 자신이 하는 행위의 목표를 인식하는 것이다. 미리 결과를 예측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시간의 연속성. 러닝은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 속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이다.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 적용되고,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개선과 발전과정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러닝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공부의 효과는 극대화가 된다.
러닝은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러닝에서 고민과 고찰은 기본이다. 러닝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다. 아는 것을 어떻게 , 왜 사용하는지, 그 결과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총체적 이해까지 포함한다. 기존의 지식이나 경험을 의심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해야 한다.
창조 시대의 러닝은 자신의 경험과 장점을 살려 발전적 방향,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업의 러닝에는 각 조직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개선 발전하는 과정들이 포함된다. 부모의 러닝은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아이들에게 최적의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러닝을 잘하려면…….
생각하는 그릇을 리셋하고 키워라. 생각의 틀을 바꿔라. 전환적 학습. 견고한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져라. 비판적 사고. 비판은 러닝의 필수이자 성장의 열쇠이다. 우리 동네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생각의 밑에 깔린 진실을 파헤쳐라. 새로운 환경에 따라 시각을 조정하라. 전 방위의 읽기와 듣기로 다양한 시각을 습득하라. 자기 주도적 학습, 내적동기에 의한 학습이 양적, 질적으로 훨씬 우수하다. 경험 학습의 데이터베이스를 습관화하라. 시행착오는 가장 값진 최고의 선물이다.
지혜란 학교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통해 추구해야 할 것이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 (책에서)
러닝이란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자신의 해석과 지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개인의 성장, 조직의 발전을 위한다면 러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것이다. 그러니 조직이든 개인이든 학습은 지속되어야 한다.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왜 지금 여기에 있는지를 계속 물을 수 있다면 러닝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부모들도 지속적으로 양육에 대한 러닝이 필요하고 교사들은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러닝이 필요하다. 완벽한 사람이 없듯 완벽한 지식도 없다.
공부는 때가 있는 게 아니라 매 순간이 적기일 뿐이다. 학교에서 배울 때 보다 사회에 나와서 살아가면서 배우는 러닝이 더 많고 실용적임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러닝에 마스터란 있을 수 없으리라. 인생은 끊임없는 배움의 과정 속에 있으니까.
러닝은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끼고 의미를 되짚어 보는 순간 학습이 일어나서 삶의 변화와 기적을 낳게 되는 전 과정임을 생각한다.
성찰일기를 쓰라는 말에 공감이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잘 되지 않기에 필요함을 느낀다. 학교 졸업 후에도 성장하고 싶다면 러닝을 지속하라는 말, 배움을 실전에 연결되도록 하라는 말에 깊은 공감이다.
지식이 변화하듯 러닝도 변화하기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내가 움직여야 현실이 되듯, 내가 깨치고 실전에 적용해야 러닝이 될 것이다. 스스로를 코칭 할 수 있다면, 러닝은 자발적으로, 습관적으로 일어나지 않을까. 자신을 성장시키고, 조직의 미래를 밝게 하는 러닝이 성장방정식임을 생각한다. 평생교육의 새 지평을 열 러닝에 대한 이야기,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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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링컨을 현명하게 하고, 성장케 하여 성공시킨 것은 실패를 통해 얻은 숱한 경험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만든 스승은 바로 숱한 경험들이었다.(18) 학교교육보다는 경험이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실패의 경험이 인생 전체의 실패로 귀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험의 성장의 발판으로, 성공하는 지혜로 연결시키는 힘은 러닝이다. 경험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방식. 메타인지라는 개념이 있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인식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 실행할 수 있는 지적 활동 전반을 일컫는다. 러닝은 총체적 지적 행위이다.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내 인생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 인생의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 삶의 진정한 문제는 우리는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추구하는가와 같은 아주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에 맞닿아 있다. 우리는 수백년 전에 쓰인 소설 속에서 우리 삶의 메타포를 찾고, 철학책을 읽으며 우리 존재에 대해 처절하게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이다. 문제를 바라보는 눈을 세우는 것, 그것이 철학의 몫이다. 나의 진정한 문제는 무엇인지,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39) 이제 지식을 선점하려는 노력보다는 나를 들여다보고 내 경험을 돌아보며 미래의 가이드라인을 얻고,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새로운 지식과 이론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학습, 러닝을 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41) 학교의 기본 속성은 모두를 조금씩 잘하는 인간으로 만든다. 무엇을 특출 나게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학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내가 원하는 것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공부 못했다고 열등한 인간은 절대 아니다.(49) 돈과 외부에서 주는 성공이라는 타이틀과 칭송에 도취되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헛되이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러닝은 단순히 무언가를 아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러닝은 그 아는 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왜 사용해야 하는지까지 비판적 사고를 통해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너무 당연히 여기는 생각들을 의심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해야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그렇지만 실상은 공부 잘하는 순서대로 이 사회에서 톱이 되는 건 아니다.(52) 전환학습 이론의 창시자 메지로우 교수는 기존의 사고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 어떤 상황을 만나면 그 사고방식을 전환하게 된다고 말한다. 최악의 위기를 성장과 성숙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온다. 모든 사람과 기업이 위기를 성장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아니다. 미성숙한 이들은 큰일이 일어나도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고 삶의 태도를 바꾸는 대신 운명이나 남을 탓한다. 러닝하지 못하고 그대로 살아간다. 경험을 가치 있게 사용하지 못한다. 메지로우 교수는 논리적인 대화법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삶의 지침들을 만들어 가라고 조언하다. 논리적 대화법은 싸움이 아니라 공감적 이해여야 한다. 수용적이고 분별력을 가지면서도, 언제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준비를 갖춘 통합적인 시각을 갖는 쪽으로 발달시켜야 한다. 어떤 사고와 판단에 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여러 차원과 분야를 넘나들며 사고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런 방향성을 가진 것이 전환적 학습이다.(90) 자기계발서만 읽는 사람이 있고 소설만 읽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늘 비슷한 책들보다는 색다른 책을 읽다보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 그 속에서 세상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우리의 생각은 우리가 보고 듣고 읽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보상을 해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슴이 뛰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꿈을 심어 주라는 것이다.(118) "외부에서 들리는 잡음에 흔들리지 말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따라가라" 스티브 잡스. 우리 배움의 원천은 어디일까? 가장 쉽게 책이라고 대답한다. 책은 정말 많은 정제된 지식과 정보의 보고다. 그러나 책에서 발견한 이론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 하루하루를 경험하고 거기서 작게나마 느낀 것을 삶의 배양분으로 살아가야 성장해 갈 수 있다. (126)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열네 살 때부터 자신이 알게 된 지식들을 정리해 놓은 사전을 펴냈다고 한다. 우리도 이런 책을 하나 써 보면 어떨까? 네이버지식인에 쳐도 나오지 않는 자신만의 백과사전. 사소한 것이든 괘념치 말고 말이다. 인생에는 사소한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갈리는 일이 많다.(131)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 세상에 헛수고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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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곧 우리의 내재된'러닝'의 욕구를 자극한다. 러닝의 '무엇'보다는 '왜'와 '어떻게'를 생각하게 하는 상큼한 지적 도발을 유도한다. 가정, 학교, 직장에 소속된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이에 변화와 성장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러닝'의 의욕적 도발에 자신을 맡겨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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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재미있는 책이다. '러닝'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는 어떤 도서일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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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열풍이라는 말은 이제 더이상 놀랍지도 새롭지도 않게 되었다. 스펙관련 각종 신조어들과 여러 기사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어는 기본이고, 학점과 봉사점수, 어학연수, 인턴경험, 각종 공모전, 마케터 그리고 아르바이트에 정말 한국의 젊은이들은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 편할수가 없다. 그런데 이렇게 바쁜데도 항상 부족하다고 한다. 무엇인가가 부족하다고...
이 책의 저자인 러닝 퍼실리테이터(Learning Facilitator, 학습조력자) 김현정 교수에 대한 소개에 보면 현실과 철저히 괴리된 우리나라의 학습 현실을 발견하고 성인들 특히 조직 리더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기 위한 코치/러닝 퍼실리테이터로 성장하기 위해 서른이 넘어 유학을 감행, 미네소타 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석사, 콜럼비아 대학 조직과 리더십 전공 박사 마친후 여러 기업과 대학에서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하고 현재는 연세대에서 코치훈련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고 한다. 세계 유수대학에서 얻은 이론과 성인들의 성장을 위한 조력자 역학을 톡톡히 해오며 얻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라고 나와있는데 사실 요즈음에는 각종 자기계발서가 출판계에 유행이 되었기 때문에 자기계발서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 없었지만, 심리학 공부를 하다 보니 저자의 이력과 전공으로 인해 관심이 가게 되었다.
물론 시중에 '공부'에 대한 책들은 무수히 많다고 본다. 이 책은 확실히 뛰어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패러다임과 참신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공부와 경험이라는 것에 대해서, 공부에 큰 투자를 하자니 경험이 걱정이고... 또한 많은 존경받는 인물들 처럼 경험을 중요시 한다고 해도 모두가 다 그들처럼 성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다. 저자가 말하는 러닝이라는 것은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그것을 다시 성공하는 지혜로 연결시키는 힘으로 '러닝', 즉 경험을 가치있게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것은 '문제의식, 새로운 지식과 경험, 그리고 적용'으로 다시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실용적인 러닝을 구성하는 세 가지 개념으로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먼저 인식하라_메타인지, 자신이 하는 행위의 목표를 인식하라_시스템사고,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속에서 이루어지는 학습_시간의 연속성'을 제시하는데 이것이 이 책에서 주가 되는 주요개념이다. 사실 대학교 가기 전의 초중고 시절 우리는 좋은 대학교라는 목표에 집중한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라는 것도 최종의 목표를 위한 단계별 학습, 객관식 문제에 대한 학습이다. 여러가지 근본 문제는 손을 대지 못하고 피상적인 교육개혁이 반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해서 대학에 가면 그동안 해왔던 주입식 교육은 대학교에 가서 방황을 하게 된다. 도대체 내가 원하는게 뭔지... 하지만 취업이라는 목표에 주변에서 부는 스펙바람 등에 의해 각종 쌓기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계속해서 맹목적인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말한 것들은 어떻게 보면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것들을 묶어 제시하였다고 본다. 미래학자인 대니얼 핑크는 지난 세기를 정보화 시대로, 21세기는 콘셉트와 창조의 시대라고 정의하였다._p34. 시대는 점점 변해가고 있다. 우리 교육방식은 지난 시대에는 효율적이었을 수 있지만 이제는 새로워야 한다. 물론 영어공부도 봉사도 경험도 다 중요하다. 이런 여러가지를 다 하는 모두가 대단하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아는 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왜 사용해야 하는지까지 비판적 사고를 통해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것, 나아가 우리가 알고 있는, 너무 당연히 여기는 생각들을 의심하고, 해체하고 재구성 해야 한다._p52.는 저자의 말을 참고해야 한다고 본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떤 대상을 구별하지 않고, 러닝을 하는 모두에게 해당된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직원에서부터 리더에 까지 모두가 러닝을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여러가지 패러다임들을 그냥 그러려니 여기기에는 시대에 새로워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식은 '정당화된 믿음'이라고도 정의된다고 한다.
공부도 많이 하고 경험도 많이 하는데 왜 더 부족하게 여겨지는 것일까. 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우리 회사는 무엇이 문제인것인가. 등등 성인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