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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진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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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우리 집에는 책이 없었다. 나이 차가 많은 오빠와 누나,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부모님은 어린 나를 남의 집에 맡겨두고 생활전선에서 힘겹게 삶을 이어나가셨다. 그러기에 친구들 집에서 흔히 보이던 위인전 전집은커녕 내가 읽을만한 책은 전혀 없었다. 이런 집 분위기는 나를 독서와 멀리하는 아이로 성장시켰다. 그러다가 뒤늦게 독서로 입문하게 된 것은 바로 추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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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우리 집에는 책이 없었다. 나이 차가 많은 오빠와 누나,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부모님은 어린 나를 남의 집에 맡겨두고 생활전선에서 힘겹게 삶을 이어나가셨다. 그러기에 친구들 집에서 흔히 보이던 위인전 전집은커녕 내가 읽을만한 책은 전혀 없었다.

이런 집 분위기는 나를 독서와 멀리하는 아이로 성장시켰다. 그러다가 뒤늦게 독서로 입문하게 된 것은 바로 추리소설이었고, 그 중에서도 셜록 홈즈였다. 셜록 홈즈를 처음 만난 것이 벌써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기 전이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내가 번 돈으로 책을 하나씩 구매하게 되면서 서재를 꿈꿔왔고 십 년 전 쯤에 꿈에 그리던 나만의 서재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책장에 전집으로 처음 장만한 것이 바로 셜록 홈즈였다. 그리고 십여 년이 지난 지금 나는 두 번째 셜록 홈즈 전집을 장만했다. 이번에 나온 셜록 홈즈 전집은 번역과 출판사가 다르고 양장본이 아니어서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에피소드와 제목이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세 번째 이야기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피해자의 죽음과 관련된 오래된 전설. 그리고 그 전설이 현실로 드러난 듯한 사건은 이야기 그 자체로 굉장한 흡인력을 과시한다. 그렇기에 이번에 벌써 세 번째로 만나는 이야기지만 거의 십 년에 한 번꼴로 만나기에 이야기의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기 만무한데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만큼은 구체적인 내용까지 기억이 나서 이 에피소드를 읽을 때는 예전만큼 흥분하지 않게 되는 단점 아닌 단점이 발생했다. 물론 이런 단점은 셜록 홈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가장 돋보이는 장점으로 부각될 것이다.

1편은 복수, 2편은 보물, 3편은 전설.

아서 코난 도일은 인간의 욕망과 대중의 관심사를 정확히 짚었다.

세 번 째 이야기에서 작가는 인간의 탐욕을 다루면서 거기에 전설을 가미한다.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벌이는 남다른 계획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독자를 매료시킨다. 물론 셜록 홈즈라는 캐릭터만이 유유히 모든 것을 짐작하곤 쉽게 해결해나가지만 말이다. 반면에 홀로 고군분투하며 헤매는 왓슨은 안타깝다. 하긴 일반적인 독자의 수준이 왓슨인데 안타까워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이 에피소드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면 나 역시 왓슨과 다르지 않았을테니말이다.

그러나 그렇기에 홈즈 시리즈는 언제나 좋다. 홈즈처럼 특별한 인물 곁에 왓슨 같은 평범한 사람이 있고 그렇기에 독자들은 왓슨에 감정이입하여 작품에 몰입할 수 있으니까.

특별한 사람에게 모자란 2%을 채워주는 사람은 평범한 왓슨 같은 사람이 아닐까!

p******2 2014.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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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바스커빌가의 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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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무척이나 좋아했던 셜록 홈즈 시리즈이다. 그 중에서도 바스커빌가의 사냥개를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흘러간 영화처럼.. 이미지만이 기억이 난달까..? 그래서 이번에 다시 읽으니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릴 떄 읽었을 때는 잘 몰랐던 영국의 시대상이라든가, 그 당시 계급 사회와 문물에 대한 것들, 서민과 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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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무척이나 좋아했던 셜록 홈즈 시리즈이다. 그 중에서도 바스커빌가의 사냥개를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흘러간 영화처럼.. 이미지만이 기억이 난달까..? 그래서 이번에 다시 읽으니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릴 떄 읽었을 때는 잘 몰랐던 영국의 시대상이라든가, 그 당시 계급 사회와 문물에 대한 것들, 서민과 귀족의 문화에 대한 것들, 외국과의 관계라든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어른이 되어 알고 읽으니 더욱 흥미진진한 느낌이 들었다.

 

홈즈의 파트너 왓슨 박사는 마치 코난 도일의 분신과도 같은 느낌이다. 같은 의사라서 그런가.. 줄거리 외에도 인물들의 성격적인 특징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었는데, 왓슨 박사의 전형적인 영국식 딱딱함이라든지, 신사적인 태도, 그리고 올곧은 신념 같은 것을 느끼면서 인물을 상상하니 더욱 재미있는 느낌이 든다. 반면 홈즈는 요새 나오는 미국 드라마에서도 묘사되어 있었지만 뭔가 나사가 빠진 천재같은 기분이 든다. 덜렁대는 것 같고, 취향도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고, 처음 본 사람을 유심히 관찰해서 툭툭 던지는 말들도 그다지 예의 바른 사람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그런 장난기스러운 천재의 이미지가 홈즈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바스커빌가는 영국의 지방 대지주 가문으로서 엄청난 재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가문이다. 하지만 그 가문에도 숨기고 싶은 역사가 있었으니, 거친 성격의 성질급했던 바스커빌 가의 가문 사람이 지역 주민의 여인을 취하고자 그녀를 납치해서 가둔 사건이 있었고, 거기서 도망하기 위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커다란 개에게 물려 살해당하고 말았던 과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어두운 과거는 이 집안 사람들이 불행한 운명을 살게 만들게 되는 전설적인 이유가 되고 만다. 이상하게 이 대 저택에서 장수를 누리고 살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이유로 살해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밤중에 황야에 나가면 안된다는 어른들의 가르침만이 있었을 뿐.. 과연 이 대 저택에서는 어떤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을까? 자못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살해당한 바스커빌 가의 신사와 그의 대를 잇고 가문의 영광을 일으키기 위해 미국에서 온 사촌 ,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음모들.. 책을 읽어 내려갈 수록 바스커빌 가의 사람들과 주변의 이웃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실마리가 될 만한 것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과학 수사대도 없던 시절에, 오로지 직감과 탐정으로서의 관찰력 만으로 모든 것을 알아낸 셜록 홈즈!! 그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c*****1 2014.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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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시리즈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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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제3권으로 가장 논쟁이 많은 작품이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찰스 바스커빌가의 재산 상속을 노리고 벌어지는 음모가 이야기 속으로 한 없이 빠져들게 할 만큼 스릴 넘친다. 이야기는 찰스 바스커빌 경의 주치의이자 친구인 모티머가 찰스 경의 기괴한 죽음에 대해 알고자 홈즈를 찾아오면서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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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제3권으로 가장 논쟁이 많은 작품이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찰스 바스커빌가의 재산 상속을 노리고 벌어지는 음모가 이야기 속으로 한 없이 빠져들게 할 만큼 스릴 넘친다.

이야기는 찰스 바스커빌 경의 주치의이자 친구인 모티머가 찰스 경의 기괴한 죽음에 대해 알고자 홈즈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처음 의뢰인이 찾아올 때 홈즈와 왓슨의 추리가 참 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번 처음 장면을 맞이할 때마다 나 역시도 의뢰인이 제시하는 모습들을 통해 같이 추리를 해보게 되니 말이다.

모티어는 휴고 바스커빌가의 전설을 시작으로 그의 친구 찰스 바스커빌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준다. 휴고 바스커빌이 그가 납치한 여인이 달아나자 추격하다가 거대한 개에 의해서 살해되었다는 전설을 상기시키며 찰스 경의 죽음에도 개의 발자국이 남아있었음을 말하고 이 사건이 전설의 사냥개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한다.

유일한 바스커빌가의 상속자가 된 찰스 바스커빌의 조카인 헨리경이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자 협박장과 함께 머물던 호텔에서 그의 새 신발 한 짝과 헌 신발 한 짝이 차례로 없어지는 기괴한 일들을 당하게 된다. 홈즈와 왓슨은 헨리경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의 신변을 보호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결국 곤충학자 스테플턴의 개에 의한 살인 사건임이 밝혀지고 그는 도주하던 중 늪지대에서 사라지고 만다.

전편과는 다르게 홈즈 자신의 활약보다는 왓슨의 활약이 더 돋보인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다. 홈즈와 왓슨의 환상적인 콤비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존재와의 싸움에서 얼마나 그 빛을 발하는지 제대로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무서운 전설을 바탕으로 하여 더 스릴감 넘치는 장면들을 연상하게 하는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교활한 인간의 모습을 사냥개를 이용하여 숨기고 전설속의 사냥개를 살인범으로 만드는 스태플턴의 사악한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전설을 이용하여 악행을 저지르려고 했던 전말이 셜록 홈즈와 그의 환상적 콤비 왓슨의 놀라운 활약으로 밝혀지고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최후의 결말이 어떠한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야기 자체의 분위기가 전설과 가미되어 음산하면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점이 추리소설로써의 백미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셜록 홈즈와 그의 친구 왓슨의 빛나는 환상의 콤비를 느껴보고 싶다면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를 주저없이 추천합니다.

s****9 2014.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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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괴기스런 사냥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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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책은 어릴 때 아동용으로 이미 본 작품인데   그 당시 상당히 공포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삽화에 그려진 눈에 불이 이글거리는 개는 악몽을 꾸기에 충분했는데   오랜만에 이 책을 보니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반가움이 앞섰다.       이 책은 첨에 나오는 바스커빌 가의 저주가 분위기를 확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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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책은 어릴 때 아동용으로 이미 본 작품인데

 

그 당시 상당히 공포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삽화에 그려진 눈에 불이 이글거리는 개는 악몽을 꾸기에 충분했는데

 

오랜만에 이 책을 보니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반가움이 앞섰다.

 

 

 

이 책은 첨에 나오는 바스커빌 가의 저주가 분위기를 확실하게 잡는다.

 

우리의 '전설의 고향' 같은 얘기지만 괴기스런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바스커빌 가에선

 

그냥 흘려 넘기기엔 심각한 얘기였다. 전설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얘기이기 때문이다.

 

찰스 경이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죽은 이유가 바로 전설속의 괴물같은 사냥개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있었는데 찰리 경의 친구이자 주치의였던 모티머는 찰스 경의 시체 옆에서

 

사냥개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셜록 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다른 사건으로 바쁜 홈즈를 대신해 왓슨이 먼저 바스커빌 가로 내려가 주변 인물들을 조사해

 

홈즈에게 보고하는데 그 와중에 악명 높은 탈옥수가 황야에 등장하여 사건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왓슨이 최선을 다해 조사하지만 진척이 없는 가운데 셜록 홈즈가 깜짝놀랄 등장을 하고,

 

헨리 경을 노리는 악마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는데...

 

 

 

거의 30년 전에 읽은 책이지만 대강의 내용이 다 기억나서 그다지 새롭지 않았지만

 

바스커빌 가의 전설을 이용한 범인의 악랄한 범행이 번뜩이는 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요즘 세상이라면 이런 범죄가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지만

 

여전히 몸과 마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유효할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홈즈가 등장하는 작품 중에 많은 악당들을 만나봤지만

 

단연 최상급의 악질이라 할 수 있는 범인이었는데 그의 엽기적 범죄는

 

결국 홈즈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자신이 뿌린 대로 최후를 맞게 된다.

 

코넌 도일의 작품들은 주로 단편들이 많아서 단편들에 그의 재능이 더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장편에서도 결코 단편에 뒤지지 않은 매력이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전설과 얽힌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압권이라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었다.

 

s******p 2014.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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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3,『바스커빌 가의 사냥개』by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전집 3,『바스커빌 가의 사냥개』by 아서 코난 도일" 내용보기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을 선택하라고 하면 아무런 의심없이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바스커빌 가문의 개'라고도 알려진 이 작품은 마로니에 북스에서 출간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도 실렸었기에 셜록 홈즈에 열광하는 독자들이라면 모르는 이들이 없을 것이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수능언어영역에도 빈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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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을 선택하라고 하면 아무런 의심없이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바스커빌 가문의 개'라고도 알려진 이 작품은 마로니에 북스에서 출간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도 실렸었기에 셜록 홈즈에 열광하는 독자들이라면 모르는 이들이 없을 것이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수능언어영역에도 빈번하게 나올정도로 우리에게는 꽤나 익숙한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이자 불멸의 고전 추리 소설임에는 틀림이 없다.  서스펜스와 공포, 저주와 소문.  한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모든 것이 들어있는 작품이니 말이다.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주저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1901년~1909년 잡지에 연재된 이래 1914년 독일에서 무성영화로 제작된 것을 시작으로 18번이나 영화화되었으니 그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전설 속에서 부활한 사냥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내기에 셜록 홈즈 시리즈중 최고의 걸작, 불멸의고전 추리 소설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걸까?  과학을 신봉하는 홈즈와 왓슨에게 전설의 부활을 밝혀내라고 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것인가?

 

'셜록 홈즈는 자신의 관심을 자유자재로 변경하는 매우 놀라운 능력이 있었다.  미술관에 있는 두 시간 동안 홈즈는 우리가 방금 전까지 관여했던 그 사건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벨기에 현대 미술 거장의 그림에 오나전히 빠져들었다.' (p.67)

 

  관심 분야도 다양하고 변장술 뿐만아니라 관심을 자유자재로 변경하는 능력까지 뛰어나 홈즈. 그에겐 정말 다양한 의뢰들이 들어온다. 그리고 홈즈의 관심을 끄는 하나의 사건이 있다.  한적한 시골의 부유한 귀족, 찰스 바스커빌 경이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두려움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검은 그의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인 거대한 개를 본 충격 때문이라는 소문을 퍼지게 만들고, 상속인이자 후계자인 헨리 바스커빌 경이 캐나다에서 돌아오자, 왓슨은 바스커빌 저택까지 동행하고 홈즈는 런던에서 수사에 착수한다. 왓슨이 본 다트무어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바스커빌 영지는 거대하고 음침한, 안개 낀 황야와 이웃하고, 그림펜 늪이라는 습지까지 공포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밤이 되면 황무지로 나가지 말라'는 바스커빌 가문의 전해지는 이야기.  베리모어 저택을 관리하는 배리모어 부부, 이웃에 사는 스테이플턴과 그의 여동생, 헨리 바스커빌과 함께 하고 있는 모티머. 모두가 용의자 이지만 그들만이 이 음침한 곳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런던에 있는 홈즈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왓슨은 베리모어 저택에서 밤마다 들려오는 울음소리와 비밀스런 집사를 파헤쳐내며 홈즈의 조수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해낸다. 황야에 숨어 있다는 살인죄를 저지르고 탈옥한 범죄자. 누군지 알 수 없지만 황야에 서 있는 이상한 남자. 불을 뿜어내는 괴물 같은 개. 숨길 수 밖에 없는 이야기와 숨겨진 이야기들.

 

'여기서의 생활은 마치 그림펜 늪 같더군요. 늪 속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는 작은 단서들이 여기저기 사방에 널려 있지만, 아무도 거기에 가 닿을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지 않네요.' (p.118) 

 

  왓슨의 말처럼 작은 단서들이 사방에 널려있지만, 그림펜의 늪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는데, 늪을 피해 가는 길을 알 수가 없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전설 속 괴물의 소리는 공포를 조성하기에 충분하지만, 이곳에서도 사랑이 피어난다.  스테이플턴 양에게 한눈에 반한 헨리경과 헨리경을 거부하는 스테이플턴 양.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황야.  이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알수 없는 기이한 일들.  왓슨의 편지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나라고 생각 한다면, 분명 오산이다. 이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홈즈는 언제나 사건 가까이 있으니 말이다.  1900년대 초에 쓰여진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지금 읽어도 서스펜스와 공포가 대단하다. 여전히 뮤지컬과 연극으로 만들어 지고 있고, 홈즈의 명석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범인들은 불가능한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홈즈.  홈즈와 함께하면서 홈즈와 비슷해져가고 있는 왓슨.  그리고 그들을 따라가기도 벅찬 나.  역시나 홈즈는 깔끔하게 사건을 마무리짓는다. 전설은 전설일 뿐임을 알려주면서 말이다.

 



d****2 2014.04.0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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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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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리뷰셜록 홈즈로 유명한 추리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단편이 아닌 대표 장편 소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The Hound of the Baskervilles)>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고전 추리물의 모든 요소가 이 한 권의 추리 소설 안에 절묘하게 섞여 있습니다.전설(초자연)과 이성(과학)의 격돌다트무어의 황무지, 바스커빌 가문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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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리뷰

셜록 홈즈로 유명한 추리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단편이 아닌 대표 장편 소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The Hound of the Baskervilles)>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고전 추리물의 모든 요소가 이 한 권의 추리 소설 안에 절묘하게 섞여 있습니다.

전설(초자연)과 이성(과학)의 격돌

다트무어의 황무지, 바스커빌 가문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가 있습니다. 거대한 불을 뿜는 사냥개가 가문의 후계자들을 죽인다는 전설이죠. 셜록 홈즈는 이 '공포스러운 전설(가짜 혹은 환상)' 뒤에 숨겨진 인간의 탐욕과 치밀한 범죄를 파헤치기 위해 황무지로 향합니다.


셜록 홈즈는 아무리 무서운 전설(사냥개)이라도 이성과 논리로 정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성의 성채'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인물이 바로 홈즈인 셈입니다.
홈즈는 그 안개를 헤치고 나아가 숨겨진 진실을 찾아냅니다. 홈즈는 그 모순의 매듭을 하나씩 푸는 쾌감을 줍니다.


진짜 사냥개'는 무엇인가?


소설의 끝에서 밝혀지는 사냥개의 실체는 초자연적인 괴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훈련되고 형광물질을 바른 '실제 짐승'이었습니다. 결국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전설이나 귀신이 아니라, 인간의 뒤틀린 욕망이라는 것이죠. 이는 파괴적인 본능과도 연결됩니다.


x*****y 2025.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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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비교해 읽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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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 <셜록>을 재미있게 보면서도 정작 원작을 읽은 지는 워낙 오래되어 드라마에서 뭐가 얼마나 바뀌었고 어떤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는지를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원전 완역본을 찾아 읽으며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보게 되었다.   읽다 보니 의외로 드라마의 캐스팅이 상당히 원전에 충실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례로, 이책 <바스커빌 가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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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셜록을 재미있게 보면서도 정작 원작을 읽은 지는 워낙 오래되어 드라마에서 뭐가 얼마나 바뀌었고 어떤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는지를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원전 완역본을 찾아 읽으며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보게 되었다.

 

읽다 보니 의외로 드라마의 캐스팅이 상당히 원전에 충실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례로, 이책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에서는 의사인 사건 의뢰인의 입을 빌려 홈즈의 외모를 이렇게 묘사한다. ”홈즈 씨도 무척 흥미로운 분이군요. 머리가 이렇게 장두長頭이고, 안와眼窩가 이처럼 잘 발달하신 분일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제 손으로 두개골을 좀 만져봐도 될까요? 홈즈 씨의 두개골 모형은 원형을 구할 수 있을 때까지 인류학 박물관에 진열할 가치가 있을 것 같군요. 기분 나쁘게 할 의향은 없습니다만, 홈즈 씨 두개골은 정말이지 제가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입니다.”(17)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의 주인공을 보면서 내가 받았던 느낌과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절로 웃음이 나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절로 드라마의 두 주인공을 대입시켜 책을 읽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또 책 도입부를 장식하는 홈즈와 왓슨의 (의뢰인이 놓고 간) 지팡이 추리 장면은 두 사람의 성격과 추리 방식 차이, 관계를 극명히 드러내면서도 자연스럽게 사건의 의뢰인까지 소개하는 최소한 1 4조의 대목으로, 영드셜록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감탄했던 장면 중 하나인, 의뢰인이 놓고 간 모자를 놓고 홈즈 형제가 주거니 받거니 추리 대결을 펼치며 지능과 공감능력을 겨루었던 장면을 고스란히 상기시킨다. 원작과 드라마 모두 정말 탁월하다고 경탄해 마지 않았던 부분들이다.

 

이처럼 원작과 드라마를 서로 비교하고 대조해가며 보다 보니 드라마만 보거나 원작만 읽고 말았던 때보다 더 흥미로운 지점들이 늘어가며 감상이 풍성해지는 느낌이 든다. 영화 셜록 홈즈도 나올 때마다 정말 재미있게 봤었지만 원작과 너무 달라서 그런지 원작까지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었는데(개봉 당시 홈즈의 팬들이 분개했던 이유가 뒤늦게 십분 이해가 갔다), 드라마는 나름대로 원작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싶다. 원작이 출간된 후 100년 넘게 지나는 동안 극도로 복잡다단해진 세상에서, “여러 가능성을 살펴보고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을 선택하며 과학적으로 상상력을 사용”(55)한다는 홈즈가 어떻게 첨단기술로 업그레이드 되었는지(after)를 알려면 일단 원형(before)부터 알아야 할 테니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a 2014.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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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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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코너스톤에서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으뜸인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를 완역복으로 번역해서 홈즈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았다. 어린시절부터 셜록 홈즈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고전이다. 그런 고전인 셜록 홈즈 이야기는 봐도 봐도 재미있고 유쾌하다. 어찌나 명석하게 이야기가 술술 풀려나가는지 신기할 정도로 짜임새가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맥없이 나열되는게 아니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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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코너스톤에서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으뜸인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를 완역복으로 번역해서 홈즈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았다. 어린시절부터 셜록 홈즈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고전이다. 그런 고전인 셜록 홈즈 이야기는 봐도 봐도 재미있고 유쾌하다. 어찌나 명석하게 이야기가 술술 풀려나가는지 신기할 정도로 짜임새가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맥없이 나열되는게 아니라 다 나름대로의 복선으로 꼭 필요한 사건으로 이야기로 꾸며진다. 그중 이 책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얼마전 요즘 핫한 외국작가가 읽어야할 책중 다섯권 안에 들어 있어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최신 완역본으로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역시나 셜록 홈즈였다.

홈즈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왓슨. 왓슨은 이 이야기에서도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으로는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참 부럽다. 홈즈처럼 철두철미하고 지혜로와야 그런 친구를 둘수 있으려나? 홈즈가 사건을 해결하는 걸 보면 어찌나 재미있는지 그 이야기에 그대로 빨려들어가지 않을수 없다. 아마도 누군가와 수다를 떨때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때 홈즈같은 사람이 옆에 있다면 꼭 중요한 부분은 물어보게 될듯하다. 홈즈 너는? 홈즈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이다.

이 책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바스커빌가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다. 의사인 한 남자가 홈즈를 찾아온다. 사건을 의뢰하러 찾아오는데 그 사건이 바로 바스커빌가에 대한 이야기다. 바스커빌가의 저주를 들려주면서 그 저주와 관련해서 바스커빌가의 후계자가 죽었다는 것이다. 바스커빌가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죽음의 사냥개. 그 사냥개가 바스커빌가의 현재 주인인 찰스경을 죽였다는 것이다. 그는 마을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었고 많은 사람들을 충분히 도와줄수 있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어느날 죽음의 사냥개를 만나 죽었다는 것.

눈에선 광채가 나고 덩치도 엄청나게 큰 도저히 실제 존재하는 개라고는 볼수없는 무서운 동물이 있다는 것이다. 찰스 경의 다음 후계자인 젊은 헨리 경이 이제 바스커빌가를 지켜야 하는 상황인데 호텔로 위험하니 그곳으로 오지 말라는 누군가의 전갈을 받게된다. 그리고 새로 산 신발 한짝이 없어지질 않나 다음날 또 구두 한짝을 잃어버리는 둥 알수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그야말로 전설속 저주가 현실속에서 생생하게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건을 맡게된 홈즈는 자신은 지금 여러가지 사건들을 맡아서 갈수없으니 친구인 왓슨을 같이 보내겠다고 한다. 그래서 왓슨은 홈즈의 부탁으로 헨리경과 그리고 사건을 의뢰했던 모티머 씨와 같이 헨리경이 살게될 그곳으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왓슨은 여러가지 벌어지는 상황들을 홈즈에게 알려주게되고 홈즈는 그 사건을 하나하나 되집어가며 풀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왜 일어났고 과연 그 저주받은 죽음의 사냥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헨리경이 만난 헨리경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스테이플턴 남매. 그리고 탈옥수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야기들 점점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과연 헨리경은 살아남을수 있을것인지 독자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읽게 된다. 모든 장면 장면들에서 그려지는 이야기들이 새로운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모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들을 한다. 이 책을 읽으니 역시 셜록 홈즈가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고 한 권 한 권을 여러번 읽어보고 싶어진다. 그가 만나는 모든 사건들은 마치 현미경을 댄듯이 자세히 그려진다.

y****4 2014.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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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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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에 대한 명성은 많이 들어서, 특히 시리즈 중 이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아, 큰 기대를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긴장감. 스릴. 잔인함. 폭력 등으로 쓰여진 현대의 추리 소설이나 영화 같은 것보다는 많이 순화된 느낌이었다. 사건의 동기는 역시나 유산과 관계된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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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에 대한 명성은 많이 들어서,

특히 시리즈 중 이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아,

큰 기대를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긴장감. 스릴. 잔인함. 폭력 등으로 쓰여진 현대의 추리 소설이나 영화 같은 것보다는 많이 순화된 느낌이었다.

사건의 동기는 역시나 유산과 관계된 돈을 갖고자 하는 욕심이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의혹을 느낀 모티머씨가 홈즈의 사무실을 방문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의 반은 조수 왓슨에 의해 진행이 되며, 상속인 헨리경과 같이 지내며 사건을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한다.

 

이 책의 다른 재미는 구성 방식의 색다름에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왓슨이 홈즈한테 편지로 보고하는 형식으로 바뀌고,

다시 왓슨이 쓴 일기 형식으로 바뀌고, 다시 이야기 진행 방식으로 바뀌어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을 좀 더 긴장감 있고 흥미있게 이끌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두 여인의 등장도 사건을 복잡하고 재밌게 이끌고 있다.

스테이플턴 양은 범인의 부인이지만 여동생으로,

로라 라이언스 부인은 범인의 꾀임에 넘어가 본인도 모르게 범행에 가담하게 된다.

주위에 황야를 둘러싼 저택의 사냥개 전설이란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잔인하고 해결할 수 없는 무서운 이야기 같지만 예리하고 똑똑한 홈즈의 추리력 앞에서는 나약하게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홈즈는 끊임없이 묻고 생각하며, 어려운 문제일수록 더 큰 흥미를 갖고 덤비는데, 이러한 모습이 독자한테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걱정이 안되는, 큰 믿음을 주는 것 같다.

 

조금 아쉬운점은 이야기의 전개가 문제를 읽고 해답을 보고 비로소 이해하는 느낌이었다는 것이다.  홈즈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난 뒤에야 왜 그가 범인인지, 상황이 그런지 알 수 있으니,  설명을 듣기 전에는 아무것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그 동안 셜록홈즈 시리즈는 많이 출판되었었지만, 이번에 나온 이 책은 최신 원전 완역본(완역본-원서를 위주로 번역한 것)이라 더 믿음가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크기도 A4용지 반접은 것 보다도 더 작아 휴대하기도 좋아, 중간중간에 읽기 좋았다.

d*******5 2014.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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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 최신 원전 완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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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셜록홈즈 시리즈의 특징을 몇 가지 꼽아보면 어디서든 넣고 다니기 편한 작은 판형과 구입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번역서 특유의 어색함이 묻어나오지 않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들 수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 읽히는 번역이 중요한 이유는 추리소설처럼 몰입하며 읽어야할 장르에서는 가장 큰 장점이 된다.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당연히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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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셜록홈즈 시리즈의 특징을 몇 가지 꼽아보면 어디서든 넣고 다니기 편한 작은 판형과 구입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번역서 특유의 어색함이 묻어나오지 않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들 수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 읽히는 번역이 중요한 이유는 추리소설처럼 몰입하며 읽어야할 장르에서는 가장 큰 장점이 된다.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당연히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매력적인 소설이 바로 셜록홈즈 시리즈다. 사설탐정인 셜록홈즈와 왓슨 박사는 서로 친구로써 이야기의 시점은 늘 왓슨 박사에 의해서 진행된다. 작품마다 첫장부터는 셜록홈즈의 사무실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셜록홈즈와 왓슨 박사 간의 신경전과 추리대결이 펼쳐진다. 왓슨 박사는 내심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셜록홈즈에게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오직 추리력만으로 모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셜록홈즈에게 경외감 또한 갖고 있다. 인간미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냉철한 사고와 관찰력, 추리력, 결벽증에 담배 애호가이기도 한 셜록홈즈는 변신의 귀재이자 작은 단초로부터 사건의 연결고리를 연결지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모습에 반해 더욱 열광하게 되지 않나 싶다. 이번에 읽은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도 무척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의 분위기는 보라색과 검은 실루엣이 어울리는 공포스럽고 음산한 기운이 감싸도는 그런 책이다. 사무실 한 켠에 누가 놓고 간 의문의 지팡이. 그 지팡이의 주인이 누군인지 셜록홈즈와 왓슨은 추리해내기 시작한다. 왓슨도 자신이 가진 지식을 총동원해 추리해내기 시작하지만 홈즈는 조목조목 반박해내면서 지팡이의 주인은 물론 지팡이에 새겨진 개의 이빨 자국만 보고도 개의 품종까지 모두 맞춰내는 대단한 추리력을 보인다. 그들이 서로의 추리실력을 놓고 얘기를 나눌 때 지팡이의 주인인 제임스 모티머가 찾아오는데 바로 바스커빌가의 사냥개에 관해서다. 그가 가진 오래된 육필 원고에는 바스커빌 가문에 내려오는 사냥개에 관한 전설이 담겨있는데 휴고 바스커빌에 관한 내용이다. 한 여자를 사랑한 휴고는 어느날 집으로 그 여자를 초대하여 윗층 방에 가뒀는데 한밤중 그들 틈에서 멀리 도망친다. 이를 알아챈 휴고는 친구들과 함께 그 불쌍한 여자를 뒤쫒아간다. 하지만 어느 계곡에서 휴고와 여자는 죽은 채 있었는데 따라온 친구들도 사냥개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는 이야기다. 모티머는 자신의 친구이며 담당 환자이기도 한 찰스 바스커빌 경의 기이한 죽음이 육필 원고에 담긴 전설과 연관되어 있음을 확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셜록홈즈를 찾아온 것이다. 유일한 혈족이자 유산 상속자인 헨리 바스커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와 함께. 과연 찰스 바스커빌을 죽인 자는 누구이며, 누가 바스커빌가의 재산을 노리고 있는지. 교도소에서 탈옥한 살인범과 실루엣만 남긴 의문의 사내 그리고 이 모든 험난한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날카롭게 추리해가나는 셜록홈즈와 왓슨의 대결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바스커빌 가에 전해내려온 전설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지금까지 수많은 출판사를 통해 나온 셜록홈즈 중에서도 가장 우리말처럼 읽히는 부드러운 번역이 돋보이는 시리즈로 다시 한 번 셜록흠즈의 세계로 빠져도 좋을만한 책이다. 





c******d 2014.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