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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허허당 스님의 선시와 선화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허허당 스님의 선시와 선화" 내용보기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허허당 스님의 선시와 선화   선시와 선화가 가득한 책을 읽을 때면 잠시 쉬어가는 기분이다. 허허당 스님의 책이 두 번째라서 그림도 글도 익숙하지만 늘 읽고 보고 하면서도 깨달음은 새롭다. 깨달음 뒤에 지었다는 이름 허허당, 비고 빈 집. 비우고 비우는 것이 그리 쉽지 않기에 그런대로 비우고 산다지만 아직도 비우는 삶이 멀게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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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허허당 스님의 선시와 선화

 

선시와 선화가 가득한 책을 읽을 때면 잠시 쉬어가는 기분이다.

허허당 스님의 책이 두 번째라서 그림도 글도 익숙하지만

늘 읽고 보고 하면서도 깨달음은 새롭다.

깨달음 뒤에 지었다는 이름

허허당, 비고 빈 집.

비우고 비우는 것이 그리 쉽지 않기에

그런대로 비우고 산다지만

아직도 비우는 삶이 멀게만 느껴진다.

먼지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피고

마음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핀다

새가 날개를 펴듯이 마음을 활짝 펴라

새가 날개를 펴면

허공이 새의 놀이터이듯

사람은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이다 (책에서)

 

마음을 편다는 건 무슨 말일까.

미움도 증오도 싹 털어버리고

실망도 섭섭함도 모두 잊어버리고

그대로 덤덤하게 수용하고 받아들이라는 말일까.

찌그러진 마음을 다림질 하듯 펴고

허허허~~

웃기만 하란 말일까.

 

마음을 펼친다.

천하가 놀이터다.

너무 멋진 말이라

한동안 허공을 보며 읊조린다.

아무리 세상이 아름다워도

그대 마음이 아름답지 않으면 모두 헛것이다

살며시 눈을 뜨고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을 보라

모두 사랑하고 싶지 않은가

 

천천히 눈을 떠라

세상을 처음 보는 기준으로

너의 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롭다

그 눈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롭다

그 눈으로 세상을 보라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얼마나 아름다운가?(책에서)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이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알에서 깨어난 아기 새의 눈처럼

엄마 품에서 처음 눈을 뜨는 아기처럼

신기하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편견이 전혀 없는 시선으로

호기심 가득한 설레는 눈빛으로

행복 가득한 충만한 눈동자로

그렇게

그렇게

세상을 보라는 것이었구나.

허허당 스님의 그림에는 무리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도

새도

나무도

모두 무리지어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을 그린 걸까.

다툼이 없이 더불어 살라는 의미일까.

 

짧은 글이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글

잔잔한 그림이지만 여울지는 감동을 주는 그림

언제나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a******7 2014.03.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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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내용보기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해 보는 시간이 있다. 혼자일 때는 내 맘, 내 생각이 우선이었지만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옆지기의 의견이나 생각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나를 죽이고 옆지기에게만 맞추어 산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의견은 없어지는 듯 한 느낌을 받고 실제로 많은 부분 그렇게 살고 있다.    나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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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해 보는 시간이 있다. 혼자일 때는 내 맘, 내 생각이 우선이었지만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옆지기의 의견이나 생각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나를 죽이고 옆지기에게만 맞추어 산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의견은 없어지는 듯 한 느낌을 받고 실제로 많은 부분 그렇게 살고 있다. 
 
나도 그렇지만 누구나 평온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을 것이다. 자식이 공부 잘 하고 나의 뜻을 존중해주며 무탈하게 잘 자라주면 그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옆지기는 소소하지만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려주고 관심을 보여주면 좋고... 분명 커다란 어려움, 고민이 없는데도 한 번씩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의 저자 허허당님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낯선 이름이다. 법명을 바꾸고 스스로에게 지어 준 이름 '허허당'... 스님이 직접 그림과 짧은 글은 소유와 집착을 버린 길 위의 삶을 실천하며 살고 계신 인생의 연륜이 느껴지는 지혜와 해답을 만날 수 있다.
 
책은 총 4장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인생을 사는 게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노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여러 놀이를 통해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를 모르고 노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죽어라 공부하여 좋은 대학, 좋은 직장 구하는 것에만 목을 매다 보니 정작 건전하고 즐거운 놀이를 배울 시간이 없다. 나와는 달리 내 자식에게는 행복한 인생을 위해 즐겁고 재미난 놀이를 많이 알려주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열심히, 놀이처럼 즐겁게 즐기는 방법이 놀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놀이와 일을 따로 생각하기보다 일을 통해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놀이라 여겨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에 빨리빨리를 달고 산다고 볼 수 있다. 나 역시도 성격이 느긋한데 한 번씩 무엇인가에 꽂히면 급해진다. 마음을 내려놓고 느긋하게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비울 수 있다면...   
 
 짧은 글을 통해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살고 있는지...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한다.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어려움도 찾아온다. 이럴 때 내 마음을 추스르고 다독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안이하게 그냥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기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 허허당님이 글이 도움이 된다고 느껴진다.
 
허허당 스님이 바쁜 현대인에게 알려주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 좋은 글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그림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심란했던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반성해 본다.
 
허허당님의 책은 처음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강한 인상을 받은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이외에도 여러 권의 책이 더 나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 며칠 미세먼지로 인해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했는데 겸사겸사 책도 볼 겸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나들이 가서 찾아 볼 생각이다.  


q******5 2014.02.27.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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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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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 스님의 책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제목부터 눈에 쏙 들어온다. 당대의 선승 향곡 선사 문하에서 선수행을 하셨다는 스님.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스님의 사상과 철학관이 잘 녹아들어있다. 읽는 순간 아 그래. 그렇기도 하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내게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시간을 주는 책이다.     새가 날개를 펴면 허공이 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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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 스님의 책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제목부터 눈에 쏙 들어온다.

당대의 선승 향곡 선사 문하에서 선수행을 하셨다는 스님.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스님의 사상과 철학관이 잘 녹아들어있다.

읽는 순간 아 그래. 그렇기도 하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내게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시간을 주는 책이다.

 

 

새가 날개를 펴면 허공이 새의 놀이터이듯

사람은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이다.

 

스님의 말씀을 읽어보면 느낌이 살아있다.

여기 뭔가 있구나. 하는 느낌이다.

글 뿐 아니라 그림 속에도 말하는 느낌이다.

간단 명료하면서도 깊이를 담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한 번 읽고 더 읽고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진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 것 인가.

우리는 이런 고민을 하지만 어디에서도 그 해답을 찾을 수는 없다.

알고보면 정답이란 없을 테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걸어온 길, 걸어갈 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있는 그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으려 하면

보이는 것도 제대로 못 보고

들리는 것도 제대로 못 듣는다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보고 들으면

그다지 힘든 일이 없다.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고 하나 더 갖기 위해 애쓰고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스님의 말씀은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다가온다.

한동안 잊고 지낸 나의 감성을 깨우는 것도 같고 여러가지로 기분이 묘했다.

배우게 되는 것도 많고 생각도 많이 하게 만드는 책

그래서인지 쉽게 놓을 수 없는 책이다.

책의 메세지와 마찬가지로 스님은 비워내는 삶을 살고 계시다고 하니 그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다.

사찰도 없고 시주도 안 받는다고 하시니 마음이 짠하다.

어쩌면 그래서 글이 더 빛나는 건가 생각해보게 된다.

s*******5 2014.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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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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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깨달았을 때는 빛이 흘러나가게 마련이다, 꽃향이 번지듯이. 세상 사람들이 덩달아 밝아지고 깨달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줘야 한다.라고 말하는 허허당 스님.   인생은 노는 것이다, 끝에서 끝을 보라,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 아름다운 것들이 더욱더 아름답다’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으로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행복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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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깨달았을 때는 빛이 흘러나가게 마련이다,

꽃향이 번지듯이. 세상 사람들이 덩달아 밝아지고

깨달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줘야 한다.라고 말하는 허허당 스님.

 

인생은 노는 것이다, 끝에서 끝을 보라,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

아름다운 것들이 더욱더 아름답다’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으로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행복의 길로 이야기 해 준다.

 

허허당 스님이 들려주는 짧은 글 속엔 긴 울림을 남기는 통쾌하고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스님의 붓은 자유자재로 어느 것에도 걸리지 않고 그리는 그림 속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

화폭에 가득 들어있는 새들과 수 많은 선재동자로 완성된 그림속 풍경들...

무심한 듯 편안한 표정 속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동자들을 보며...

모습을 보는 이의 마음도 편안함이 깃든다.

읽는 내내 감탄감탄 허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한다.

다른책에 비해 이번 책은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져있어서 색다르고 풍성함을 느끼게한다. 

 

[쉬어가라]

세상이 아무리 바빠도
그대 마음이 고요하면 세상도 고요하다
쉬고 싶을 때 쉬어라

무슨 일에 곧 죽을 것 같지만
사람 그리 쉽게 죽지 않는다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 (p.134) 

b****6 2014.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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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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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 스님이 글과 그림으로 들려주는 위로.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허허당 스님은 이 책에 단순한 위로와 응원의 차원을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통쾌한 답변을 들려준다. 짧은 글 속 긴 울림을 남기는 지혜가 가득한 책으로 인생의 정수를 담은 160편의 잠언과 그림 수행 30년이 깃든 선화 70여 점을 함께 수록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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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 스님이 글과 그림으로 들려주는 위로.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허허당 스님은 이 책에 단순한 위로와 응원의 차원을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통쾌한 답변을 들려준다.

짧은 글 속 긴 울림을 남기는 지혜가 가득한 책으로 인생의 정수를 담은 160편의 잠언과 그림 수행 30년이 깃든 선화 70여 점을 함께 수록했다.

책을 통해 허허당 스님은 위로와 응원의 차원을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페이지마다의 실린 그림과 짧은 글은 조화를 잘 이룬다.

간결하지만 강력한 메세지를 담고 있고, 그림은 단순한 듯하지만 범상치 않은 볍력이 마음을 건드린다.

읽는 내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 꿰뚫어 보시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무릎을 탁 칠 정도의 공감가는 문장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씁쓸함을 남기지만 현실적인 문구들이 심장을 떨리게 한다.

그림과 글 속에는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외로움, 슬픔, 괴로움, 행복, 불행, 희망, 삶, 생명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분의 글과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것이 내 마음 속에 살아 있음을 알게 되며, 또 그것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허허당 스님의 그림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맑게 정화하는 느낌이다.

그림을 잘 볼 줄 모르는 사람도 왠지 마음이 정화되고 미소가 머금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이라 생각한다.

 

인생에서 힘든 시기가 오면 누구나 종교를 하나쯤은 가지게 된다고 한다. 믿음을 억지로 만들기 보다, 무언가에 의지하고 또 위로받아야 하는 것이 인생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은 꼭 종교를 가져야겠다, 불교를 믿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불교의 깨달음에 대해 관심이 가고 많은 위로를 받은것은 사실이다.

허허당 스님의 비우면 진리가 찾아온다는 깨달음을 언젠가는 알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비우고, 쉬어가기 내공이 부족한 나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 되어 준다.

 

q*******1 2014.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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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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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늘 해야 할 일들이 넘치고 자칫 여유를 부리다보면 나만 빼고 세상은 저 만치 앞서 가서 낙오자로 나를 부르지는 않을까? 늘 전전긍긍하고 사는 모습... 이런 느낌은 나의 이미지이고 내가 생각하는 현대인의 이미지다. 쉬고 싶다. 생각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늘 하지만 항상 얄팍한 핑계로 그저 현실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는 불평쟁이가 되어버렸다. 그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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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늘 해야 할 일들이 넘치고 자칫 여유를 부리다보면 나만 빼고 세상은 저 만치 앞서 가서

낙오자로 나를 부르지는 않을까? 늘 전전긍긍하고 사는 모습...

이런 느낌은 나의 이미지이고 내가 생각하는 현대인의 이미지다. 쉬고 싶다. 생각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늘 하지만 항상 얄팍한 핑계로 그저 현실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는 불평쟁이가 되어버렸다. 그때 만난 이 책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은 스님이자 유명한 선화가인 허허당 스님의 잠언집이다.

잠언이란 가르쳐서 훈계가 되는 말이라고 한다. 스님이 생각하는 세상의 이치에 대해 짧은 글로 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신기하게도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과 그림에 멈추면 나도 모르게 그 글에 대해 그 그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언어란...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또 한번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화의 주인공은 새와 동자승이다. 자유를 상징하는 새와 동심의 동자승으로 스님은 우리에게 인생은 노는 것이라 말한다. 스님의 말처럼 세상은 그리 바쁘지 않다. 그러니 잊고 있었던 내 자신을 보살피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진다.

 

 달빛이 예쁜 고즈넉한 산사에서 스님에게 세사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책 한 권 이었다.


d****h 2014.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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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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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 스님의 잠언록이라 명명된 책은 표지에서 부터 놀이의 유쾌함이 묻어났다.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라니 어디 한번 거하게 놀아나 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잠언록 '그재 속눈썹에 걸린 세상'은 4장으로 이루어 져 있으며 각 장 마다의 주제는 선승과의 선문답을 대하듯 심오함을 담고 있어 명상과 함께 해도 좋을 글들의 향연이라고 보아도 무방 할 듯 하다.   지금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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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 스님의 잠언록이라 명명된 책은 표지에서 부터 놀이의 유쾌함이 묻어났다.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라니 어디 한번 거하게 놀아나 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잠언록 '그재 속눈썹에 걸린 세상'은 4장으로 이루어 져 있으며 각 장 마다의 주제는 선승과의 선문답을 대하듯 심오함을 담고 있어 명상과 함께 해도 좋을 글들의 향연이라고 보아도 무방 할 듯 하다.

 

지금의 세태는 바쁘게만 돌아가는 과학과 문명의 이기속 흐름에 젖어 있는 이들을 돌아보며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라는 선어(禪語)를 제시해 주며, 우리 삶을 노는것으로 이루어지게 해야 할것 같은 마음이 들게 해주고 있다.

또한 선어(禪語)와 걸맞는 선화(禪畵)도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은 모습들을 갖추고 있어 보고 있으면 그저 빙긋 웃음이 지어지는 그런 그림들이다.

 

무수히 많은 새들의 등장이 의미하는 것은 아마도 수많은 인간 군상들을 치환해 표현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새들이 날개를 펼쳐 허공을 놀이터 삼아 놀듯이, 사람도 삶이라는 시,공간을 유유자적하게 놀아보라는 선승의 심도깊은 배려는 아닐까 싶다.

 

세상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주체는 바로 '나'라는 것,나의 존재가 나의 의식이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름다움은 결코 아름다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선승은 정곡 찌르듯 따끔한 가름침으로 설파한다.

 

또한 삶과 죽음을 동일시 하는 선승의 사유도 돋보인다.

여행의 끝은 없다, 삶이 곧 여행이기에 

죽어도 끝이 없다. 또다른 여행이기에

이 여행의 목적은 세상을 보기위한 여행이 아니라 참된 '나'를 보기 위함이라고 말해주기에 삶을 허투루 살아가지 않는 한 여행의 끝자락은 자신을 오롯이 발견해 내는 여정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갖게된 생각이 본래 모든것은 그져 오롯이 있는것이 아닐까? 

존재 자체로의 '있음'인데 인간의 미욱한 생각으로 찍고,붙이고,나누고,찾고,더하는 온갖 사유들을 갖다 붙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그져 그자리에 존재하고 있었을 뿐인데.......

n********1 2014.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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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허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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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날개를 펴듯 먼지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피고 마음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핀다 새가 날개를 펴듯이 마음을 활짝펴라   허허당 스님은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허허당스님의 필명이 왜 허허당일까 라는 호기심이 들었는데, "깨달음은 결코 찾아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비워 버리면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라는 깨달음 뒤에 "비고 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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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날개를 펴듯

먼지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피고

마음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핀다

새가 날개를 펴듯이 마음을 활짝펴라

 

허허당 스님은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허허당스님의 필명이 왜 허허당일까

라는 호기심이 들었는데, "깨달음은 결코 찾아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비워 버리면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라는 깨달음 뒤에 "비고 빈 집"이란 뜻의 허허당

으로 이름을 바꾸셨다고 한다. 장난스러운 느낌의 이름이라 스님이름 같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큰 깨달음의 끝에 찾아진 멋진이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이다. 내가 잃은 것은 길이 아니라 내 자신이라는

글귀를 보면서 내의 힘듬을 남을 탓하거나, 때론 주변상황을 탓했던 것에 대한

반성이 느껴졌다. 결국 문제는 다른사람도 환경탓도 아닌 내자신의 문제라는 이야기

이며, 내자신만이 답을 가지고 있다는 말 같았다. 괜한 핑계거리를 찾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허당 스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과 한구절 한구절 뜻깊은 글귀들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는데..... 그림은 많은 새가 종기종기 등장하고, 스님들의 모습이 마치 맞거울에

비춰지는 것처럼 무한으로 이어지는 것들이 참 인상적이였다. 

진정한 아름다움

고요 속엔

모든것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이 열린다.

세상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대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만 못하다.

 

고요란 시끄럽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끄러움 속에서도 존재의 내면을 깊이

바라보는 것이라고 스님은 이야기 하고 있다.

반복적인 일상의 시간을 지내다 보면 고요를 찾는 다는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조용하고 잠잠한 상태를 말하는 고요를 나는 느껴본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내면의 소리를 느낄수 있는 상태를 느낀다면, 내가 바라는 평상심을

이루는 것에도 도움이 될것 같다. 평소에 명상을 통한다면 좀 더 고요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잠언집 형식의 짧은글과 붓의 느낌이 살아있는 그림등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였다. 삶은 놀면서 즐기며 살아가고, 바쁜 세상속에서 쉬어갈수 있는

여유를 가지며, 자신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스님의 마음이 이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래서 인지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밝은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허허당 스님은 과연 어떤 분이실까... 라는 궁금증과 함께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절에가면?)

만날수 있을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품어 본다.

책장 한켠에 꽂아두고 문득문득 꺼내어 책을 꺼내보면 가슴에 와닿을 글이 참으로 많다.

오늘내가 그구절을 읽었때의 느낌과 먼 훗날 그구절을 다시 읽었을때는 분명 그느낌이

사뭇 다를거라는 생각을 해보며, 시간의 여유와 함께 느긋히 후일에 다시 이책을 또 마주하고

싶다. 



h*********8 2014.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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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스님의 텅비고 텅빈 이야기《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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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허허당 스님의 책은 이번이 세 번째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를 정말 감명 깊게 읽었고,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에 이어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이다. 책을 받아드니 예전 책들과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도 책의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예전과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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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허허당 스님의 책은 이번이 세 번째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를 정말 감명 깊게 읽었고,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에 이어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이다. 책을 받아드니 예전 책들과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도 책의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예전과는 다른 화려한 색감의 춤추는 듯, 꿈꾸는 듯, 사람들의 그림이 실린 표지.

 

책을 받으면 읽기 전에 먼저 책장을 스르륵 넘겨보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확실히 이 책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마 그림, 선화의 느낌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다. 예전에 선화들은 모두 큼직하고 여백이 많았는데 이 책 속의 선화들은 작은 보살들과 새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이 작은 존재들이 한데모여 큰 그림을 완성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새들이 모여 큰 새가 되기도 하고, 하늘을 나는 거대한 새의 무리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작은 보살들이 모여 사람이 부처가 되기도 하고 커다란 물결을 만들어 낸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 계절이 바뀐다. 계절은 글귀에서, 그림에서 그들만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봄에서 여름, 가을을 거쳐 겨울을 지난다.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단풍이 든다. 세월은 오고감도 없이 늘 돌고, 돌고 순환한다.

 

이 그림을, 똑 같이 생긴 보살들과 새들을 그리는 승려의 뒷모습을 떠올려본다. 아마 이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깊은 무념의 상태에 빠져들었으리라. 선화들은 더욱 화려하고 빼곡해 졌지만 글귀들은 더욱 간결하다. 나는 스님의 책을 한 자리에 앉아서 정독하지 않는다. 늘 주위에 두고 한 번씩 꺼내서 아무 페이지나 툭 펼쳐서 읽는다. 그러다 보면 같은 페이지를 읽기도 하고 때로는 그림만 쳐다보기도 한다. 가끔은 그림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갈 것 같기도 하고 새들의 힘찬 모습에 나도 모르게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읽을 때 마다 볼 때마다 새롭다. 예전엔 그림을 잘 보지 않았는데 이번엔 글귀보다 그림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책을 읽기 나름이다. 특히 이 책은 더욱 그런 듯하다. 아마도 읽는 사람에 따라 읽을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이 다르리라.

 

 

초승달

 

비가 오면 비가 되고

바람 불면 바람 된다

내 일찍이

비도 바람도 아니었거늘

새삼

무엇이 되고자 하리오

초승달이 산을 넘는다

 

r********a 2014.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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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쉬어가라 세상이 아무리 바빠도 그대 마음이 고요하면 세상도 고요하다 쉬고 싶을 때 쉬어라 무슨 일에 곧 죽을 것 같지만 사람 그리 쉽게 죽지 않는다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p.135   다섯살의 시각에서 삶은 놀이터라고 말하는 순수한 허허당 스님의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는건 아마 통찰력이 있는 사람에게나 가능할까?   글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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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쉬어가라

세상이 아무리 바빠도
그대 마음이 고요하면 세상도 고요하다
쉬고 싶을 때 쉬어라

무슨 일에 곧 죽을 것 같지만
사람 그리 쉽게 죽지 않는다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p.135

 

다섯살의 시각에서 삶은 놀이터라고 말하는

순수한 허허당 스님의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는건

아마 통찰력이 있는 사람에게나 가능할까?

 

글을 읽으면서 삶의 지침들을 많이

알려주셨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공감이 가다가도

어느부분에서는 이게 이토록 쉬운일인가?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건 아닐까?

하는 반항심 마져 들게 했다.

아직 인생을 많이 안살아봐서일까,

솔직히 에서 말씀하신 모든 말씀들이 전부

공감이 가진 않았다.

 

아무리 세상이 아름다워도
그대 마음이 아름답지 않으면 모두 헛것이다
살며시 눈을 뜨고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을 보라
모두 사랑하고 싶지 않은가---p.54

 

시적인 이런 말씀들은 멋지다고 생각들었다.

내 속눈썹에 걸려있는 세상이라... 참 제목부터가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바라보던 세상이

내 속눈썹에 걸려있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생각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이토록 세상이 달리보일까.

그렇게 크고 무섭던 세상이 단번에

별거 아니구만..하는 생각마져 들게 만들었다.

 

단박에 이렇게 심플함과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살아야 한다는 허허당 스님의 말씀은

답답하게 막혀있던 내 마음을 뚫어 뻥으로 뻥~하고 뚤어주는

통쾌함을 안겨주었다.

 

내가 한마리의 새가 되어보기도 하고

각 주제마다 들려주시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내가 다른 무엇인가가 된다면 하는 가정법으로

책을 읽게 만들었다.

 

한결 세상을 보는 내 생각이

좀 더 넓어지고 가벼워졌다고 느껴졌다.

 

160편의 잠언과 선화 70여점에 보여준 이 책에서

그림은 마치 음악같았고 글은 따스한 차와 같았다고 해야할까?

 

힐링이 될만한 요소들이 가득한 책이였다.

깊은 인생의 통찰을 통해 허허당 스님의

인생관과 철학을 동시에 느껴볼수 있는

통쾌한 책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h*****7 2014.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