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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기분과 동화적 교훈을 동시에 주고 싶다면...'귀동이'
"으스스한 기분과 동화적 교훈을 동시에 주고 싶다면...'귀동이'" 내용보기
'전설의 고향' 세대인 나는 지금도 여우하면 반사적으로 구미호가 떠오른다. 꼬리가 아홉 달렸다는 구미호 얘기는 무서우면서도 재미었었다. 고개를 홱 돌리며 손톱을 치켜세우는 구미호가 화면을 가득 채웠을 때, 어린 나는 심장이 서늘해지는 느낌에 순간적으로 얼굴을 가리고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무서우면 안보면 그만인 것을 그래도 굳이 봐야한다며 그 시간만을 기다렸다. 땀을
"으스스한 기분과 동화적 교훈을 동시에 주고 싶다면...'귀동이'" 내용보기

'전설의 고향' 세대인 나는 지금도 여우하면 반사적으로 구미호가 떠오른다. 꼬리가 아홉 달렸다는 구미호 얘기는 무서우면서도 재미었었다. 고개를 홱 돌리며 손톱을 치켜세우는 구미호가 화면을 가득 채웠을 때, 어린 나는 심장이 서늘해지는 느낌에 순간적으로 얼굴을 가리고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무서우면 안보면 그만인 것을 그래도 굳이 봐야한다며 그 시간만을 기다렸다.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매운 음식처럼 기이한 이야기에는 그런 매력이 있다.

 

'귀동이'도 그런 이야기에 속한다. '요재이지'라는 책에 수록된 이 이야기는 17세기의 중국 사람인 포송령에 의해 쓰여진 글로, 기이하면서도 흥미로워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이 책의 그림작가이자 편집자인 차이까오가 윤색했다 한다. 으스스하면서도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현실과 환타지의 경계 뿐 아니라 사람과 동물의 경계마저 넘나드는 설화적 요소 때문인지 술술 읽힌다.

 

아빠가 장사 하러 집을 비운 사이, 요사스런 여우가 나타나 엄마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걱정이 된 귀동이는 엄마를 넋나게 한 요괴를 잡기로 마음 먹고, 한밤 중 집을 찾아온 요괴의 꼬리를 자른다. 며칠 뒤 아빠가 돌아왔지만 엄마의 병을 고치지 못하고 아빠도 근심에 젖는다. 엄마의 병이 요괴 때문인 것을 아는 귀동이는, 요괴가 사라졌던 정원으로 가 요괴의 정체를 확인하고는 아빠를 졸라 여우 꼬리를 사둔다. 그리고는 이모네 집으로 가 쥐약을 얻은 후, 술 가게에서 산 술병에 쥐약을 넣은 다음 주인에게 술병을 맡긴다.

 

 

저녁 무렵 요괴 중 한 명인 늙은 하인이 나타나자, 귀동이는 여우 꼬리를 이용해 자신이 요괴인 것처럼 행세한다. 요괴와 친분을 튼 귀동이는 요괴에게 자신의 술을 가져가 마시도록 유도하고, 그 술을 먹은 요괴들은 전부 죽게 만든다. 다음 날 아침 아빠와 함께 요괴들이 있는 정원으로 간 귀동이는 요괴들의 죽음을 확인하고 아빠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집에 돌아와보니 엄마의 병은 나아있었고 그후 귀동이네는 행복하게 잘 산다.

 

'귀동이'는 단순한 기담에 머물지 않고, 어린 소년인 귀동이의 활약상을 통해 난제가 해결되는 구조가 돋보이는 책이다. 아빠의 부재도 버거운데 엄마마저 정신이 나간 상황 속에서 어린 귀동이는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간다. 아빠에게조차 말을 가리는 신중함은 여우들로 뭉친 요괴들을 완벽히 속이고 없앨 수 있게 만든다. 어려서 아이들이 아무 것도 모른다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이 책은 아이도 어려울 때는 거뜬히 자신의 몫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선명하게 전한다.

 

아이가 밤에 잠 안온다고 치근대거나 책 읽어달라고 조를 때 으스스한 느낌과 동화적 교훈을 동시에 전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주면 좋겠다. 그것도 늦은 밤에 말이다.

 

 

 

d*********2 2014.03.02.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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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으스스하지만.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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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림책 하면 금발의 공주와 왕자가 나오는 서양의 것들이 먼저 생각이 나는것은 왜일까? 아마도 우리의 출판환경이 열악해서 서양과 일본의 것들을 무분별하게 들여오고. 서양의 것이라면 뭐든 다 좋다는 사대주의 사상에 젖어서 그런것은 아닌지. 내가 어릴때 읽었던 책들이라서 아무 꺼리낌없이 내 아이들에게도 읽히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이야기는 잘 모르면서
"조금 으스스하지만. 재밌어요." 내용보기

우리는 그림책 하면 금발의 공주와 왕자가 나오는 서양의 것들이 먼저 생각이 나는것은 왜일까?

아마도 우리의 출판환경이 열악해서 서양과 일본의 것들을 무분별하게 들여오고. 서양의 것이라면 뭐든 다 좋다는 사대주의 사상에 젖어서 그런것은 아닌지.

내가 어릴때 읽었던 책들이라서 아무 꺼리낌없이 내 아이들에게도 읽히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이야기는 잘 모르면서.

내가 살아가는데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 서양의 것들에 열광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것이나 우리와 가까운 나라들의 이야기를 찾아보려고 해도 주변에서 쉽게 찾을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우리의 문화수준이 많이높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집 책장의 책들을 들여다보면 유럽이나 미국작가의 책이 많은것이 사실이다.

그런 현실속에서 보림의 [..그림.. 시리즈]는 너무 반가운 책이다.

우리와 가까이 있고. 우리와 생김도 비슷하고. 역사를 같이한 아시아인들의 이야기를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시아라고 하면 그저 일본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였던것이 사실이다.

하나의 예로 우리전통의 도깨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머리에 뿔이 하나있는 도깨비가 아닌데...

어릴때부터 일본 번역서와 애니매이션을 많이 보다보니. 도깨비는 당연히 머리에 뿔이 하나인줄 안다.

이건 일본의 도깨비인데...

그런 사실은 많은 이들이 잘 모르는것이 안타까울뿐이다.

 

그래서 보림의  ..그림.. 시리즈가 너무 반갑다. 

우리와 가까운 아시아인들의  생각을 알수 있고. 우리와 비슷한 점도 찾을수 있기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중국의 이야기책이다.

중국이라고 하면 고전. 맹장.순자. 이런책들은 생각이 나도 이야기책.

금방 기억이 나는것이 없다.

왜 일까?

한자라고 하면 그저 어려운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우리보다 넓은 땅을 가진 나라. 그래서 더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곳이기에 더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더 재밌는 이야기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다.

요재지이. 발음도 어려운 말이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우선은 네이버씨의 힘을 빌어봤다.

중국의 괴이소설이란다.

기괴한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에서 뽑은 이야기가 바로 귀동이다.

그러고 보니 더 무서운 생각이든다.

아이들과 귀동이를 보고 떠오른 생각은 여우누이였다.

같은 여우가 등장하는데...

여우누이를 보고 처음에 우리아이들 어찌나 무서워했는지... 하지만. 뭔가 끌리는 그 재미에 몇번을 더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귀동이도 그렇다.

무서워서 으~ 싫어! 했다가도 또 생각이 나서 다시금 책장을 살포시 넘기게 된다.

어린 귀동이가 엄마를 구하기위해서 칼을 품고. 밤을 지새운다...

용감한 귀동이.

만약에 나라면...

우리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좀더 나이가 많은 아들은 어른들의 도움을 구한다고 한다.

그러나 용감한 딸내미는 귀동이처럼 여우와 싸우겠다고 하네요.

무서운 이야기라서 엄마마음에는 안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생길수 있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은 그런것들도 받아들일 정도로 자라있다.

아이들과 어두운 밤에 랜턴을 들고 다시금 귀동이를 읽어보고 싶다.

옛날 이불을 뒤집어쓰고 전설의 고향을 보던 나의 어린시절처럼 말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1 2014.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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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 = 땅.별.그림.책 _ 중국편 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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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p********y 2014.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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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고 귀한 아이 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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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테면 장르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림책으로는 뭐라 불러야 할까? 귀한 아이라는 뜻의 [귀동이]라는 제목에 이처럼 기이한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는 아이도 엄마도 알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포송령이라는 이름이 낯이 익다.  중국 시리즈물을 좋아하는 지라 [포송령]이라는 시리즈물의 제목을 본 적이 기억이 난다. 사실 그땐 누군지 몰랐는데 나중에 '천녀유혼'의 원작이 그
"용감하고 귀한 아이 귀동이" 내용보기

이를 테면 장르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림책으로는 뭐라 불러야 할까? 귀한 아이라는 뜻의 [귀동이]라는 제목에 이처럼 기이한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는 아이도 엄마도 알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포송령이라는 이름이 낯이 익다.  중국 시리즈물을 좋아하는 지라 [포송령]이라는 시리즈물의 제목을 본 적이 기억이 난다. 사실 그땐 누군지 몰랐는데 나중에 '천녀유혼'의 원작이 그의 작품이며 그의 [요재지이]는 중국 괴이 문학의 대표작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그 내용이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 내가 먼저 읽어보았다. 뭔가 에로틱함을 느끼는 것은 나의 불순한 정신세계 때문이겠거니 하며 아이에게 읽어주니 아이는 그저 오싹해할 뿐이다. 유난히 겁이 많은 아이는 이 책을 읽어달라며 재촉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안듣는 척 하며 놀다가 어느 새 슬그머니 다가와 내 곁에 서는 것이다. 그러다가 고개를 쳐박고 책을 보며 무서운 곳에서는 그림을 가리느라 정신이 없다.

 무서운 이야기는 무서운 놀이 기구처럼 두려운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로 그런 이야기가 바로 [귀동이]이다.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밝은 이야기를 해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때때로 기이하고 오싹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요재지이]에 수록된 이야기를 모두 아이에게 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알고 있는 기이하면서 아이에게 들려줄 만한 이야기는 없으니 편집자 출신의 작가가 공들여 기획한 이 책이 무척 반갑다.

 

 이 책 덕분에 우리집 겁보 모자는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다른 모습을 보았다. 이렇게 오싹한 이야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 말이다. [전설의 고향]을 이불 뒤집어 쓰고 보던 기억도 떠오르는 걸 보니 [요재지이]도 한 번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도 [귀동이]는 다른 책들과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니 당분간은 우리 모자의 겁은 저 멀리 보내버려야겠다.

 

 

t****3 2014.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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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서운 옛이야기 '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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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북유럽 등 그림책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를 전하는 땅.별.그림.책 시리즈의 열 번째 그림책은 중국편의 [귀동이]다. 책을 읽고서 작가연혁과 자료를 살피니 이 책은 중국 청나라 초 포송령이 지은 <요재지이>에 수록된 민담을 그림작가 차이까오가 어린이 동화로 엮은 것이라 한다. 그리고 '요재가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란 뜻의
"중국의 무서운 옛이야기 '귀동이'" 내용보기

아시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북유럽 등 그림책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를 전하는 땅.별.그림.책 시리즈의 열 번째 그림책은 중국편의 [귀동이]다.

책을 읽고서 작가연혁과 자료를 살피니 이 책은 중국 청나라 초 포송령이 지은 <요재지이>에 수록된 민담을 그림작가 차이까오가 어린이 동화로 엮은 것이라 한다.

그리고 '요재가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란 뜻의 <요재지이>는 영웅과 협객, 기인, 여우, 도깨비, 요녀등에 대한 이야기 497편을 실은 단편소설집이라는데 '삼국지연의', '수호전', '서유기' 등과 함께 중국의 8대 기서로 꼽히고 중국문학에 있어서 고전소설의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한다. 

중국의 무협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에도 이 작품이 주 소재가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천녀유혼'도 그중에 하나라고..

<요재지이>에 대해 좀 더 알고나니 속물 근성에 처음과는 다른 기대심과 왠지 친근한 마음이 보태졌다.

 

아빠가 집을 비운 어느 날 밤, 검은 그림자가 집 안으로 들어오고.. 엄마는 평소와 다른 모습들을 보이기 시작한다.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게 있는가 하면 밤에는 머리를 풀어헤치고서 웃다가 울다가 제정신이 아니다.

여우 요괴가 엄마를 이상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된 귀동이는 요괴를 혼내줄 방법을 찾는다.

우리 옛이야기 서두처럼 '옛날 옛적'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내용에서도  닮은 데가 있다.

책을 보면서 여우누이, 구미호, 처용가가 떠올려졌는데 보통 우리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우가 여성인데 반해 이 이야기에선 남성이고 처용이 춤과 노래로 역귀를 물리쳤다면 귀동이는 아이답지 않은 대범함과 용기 지략으로 여우요괴를 물리친다.

아빠가 없는 사이 엄마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면 보통의 아이들은 물론 어른인 나라도 문제해결은 고사하고 두려움에 아무것도 못하고 허둥댈 것 같다.

하지만 귀동이는 벽돌과 석회로 창문을 막고 칼을 갈아 품에 넣고서 요괴를 기다리는가 하면 버려진 정원에서 여우요괴들을 정탐해 살피는데 두려운 기색이란 전혀 없다.

여우꼬리를 달아 여우인 척 하인여우에게 접근해서는 침착하게 이모댁에서 얻어온 쥐약을 술에 타 그들에게 먹여 죽인다. 

그리고 혹여 요괴가 눈치챌까봐 아빠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조심성도 갖고 있다.

귀신 잡는 해병대가 아니라 귀신 잡는 아이, 귀동이다.

남과 다른 비범함으로 요괴를 물리치는 귀동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은 살아가며 겪는 여러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을 해소하며 주인공의 통쾌한 감정을 대리만족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그림은 기괴한 이야기에 분위기를 더함과 동시에 300여 년 전 중국의 옛문화를 보여준다.

왼쪽 페이지는 한 면 가득, 오른쪽 페이지는 중앙부에 그림이 구성되었는데 그림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이 전해지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흑색배경은 불안감과 공포를 더해주고 인물 의상에 쓰인 원색을 통해 중국의 색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인물들의 표정과 화려한 의상과 문양, 머리 모양, 말의 꾸밈 장식들도 자세히 보면 볼수록 볼거리가 많겠다.  

가정집의 구조와 술을 파는 주점의 모습도 있고 음식을 준비하는 엄마와 책을 보는 귀동이와 곁의 아빠 모습을 통해 가정의 따스함도 느껴진다.

   

무서워 가슴 졸이면서도 이야기 듣기를 멈추지 못하는 것처럼 그런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옛이야기의 가장 큰 재미일거다.

내가 아는 우리나라 무서운 옛이야기에 [여우누이]가 있다면 중국의 무서운 이야기로는 [귀동이]겠다.

포송령은 누군가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까? 아니면 그의 순수창작세계에서 귀동이가 탄생된 것일까?

혼자 이런 쓸 데 없는 상상을 해보며  300여 년 전 중국 청나라의 한 아이를 다시 만나곤 한다.

 

a*****6 2014.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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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전설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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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동이]는 보림출판사에서 시리즈로 나오는 땅별그림책의 열번째 책입니다. 영미권이나 일본 그림책에서 벗어나 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문화권의 그림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 줄수 있다는 점에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눈여겨 보게 됩니다. [귀동이]는 중국의 요재지이라는 옛이야기 책에 실린 내용 한편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그림책으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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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동이]는 보림출판사에서 시리즈로 나오는

땅별그림책의 열번째 책입니다.

영미권이나 일본 그림책에서 벗어나 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문화권의 그림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 줄수 있다는 점에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눈여겨 보게 됩니다.

[귀동이]는 중국의 요재지이라는 옛이야기 책에 실린 내용 한편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그림책으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엄마에게 여우요괴가 찾아오게 됩니다. 엄마는 이전에 귀동이가 알고 있던

엄마가 아니게 되지요. 귀동이는 여우요괴를 혼내주기 위해 꾀를 내게 됩니다.

시장에 가서 여우 꼬리를 사고, 이모에게 쥐약을 얻어오고...술을 사오고...





아이들하고 함께 보는데 여우요괴가 무척 무서웠던 모양입니다.

까치 호랑이 시리즈 중에 있는 [여우누이] 이야기도 하면서

여우요괴가 그 여우누이랑 같은 거냐고 묻더라구용.ㅋㅋ

중국의 옛이야기라 그런지...

이야기의 내용이나 구조는 우리에게도 무척 친숙한 느낌입니다.

그림에서 풍기는 붉은 색의 강렬함과 그림의 이미지들만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네요.^^

 

다음 땅별그림책은 어떤 나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줄런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a*****9 2014.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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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동이》 _ 기괴함이 돋보이는 중국 고전 문학 그림책
"《귀동이》 _ 기괴함이 돋보이는 중국 고전 문학 그림책" 내용보기
보림의 땅별 그림책은 기존 선진국 중심의 번역 그림책에서 벗어나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베트남, 인도, 스리랑카, 몽골 같은 아시아 여러 나라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유럽까지 지구 곳곳의 새로운 이야기와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그림책 시리즈이다.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여러 문화를 보고, 이해하고, 공유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귀동이》 _ 기괴함이 돋보이는 중국 고전 문학 그림책" 내용보기

보림의 땅별 그림책은 기존 선진국 중심의 번역 그림책에서 벗어나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베트남, 인도, 스리랑카, 몽골 같은 아시아 여러 나라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유럽까지 지구 곳곳의 새로운 이야기와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그림책 시리즈이다.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여러 문화를 보고, 이해하고, 공유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할 만하다. 귀동이는 이 땅별 그림책 시리즈 중에서 열 번째로 나온 그림책으로서, <요재지이라는 중국의 단편 소설집에 수록된 옛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요재가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라는 제목처럼 요재지이에 수록된 민담들은 여우, 귀신, 사물의 정령 등을 중심으로 기괴한 상상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기괴하고, 무서운 옛이야기가 원작이기에 귀동이는 다른 그림책들에 비해서 분위기가 조금 남다르다. 앞표지를 보면, 어두워 보이는 집 안에서 변발을 한 아이가 호롱불을 든 채 무언가를 경계하는 눈빛으로 어디론가 발걸음을 떼는 모습이 나온다. 칠흑 같이 어두운 공간과 빨갛게 상기된 아이의 얼굴과 파란 눈, 붉은 색의 옷과 신발이 대조되면서 기이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한껏 조성된다. 붉은색과 검은색, 이 두 색채의 대비는 귀동이안에서 다양한 장면으로 계속되며 이 책만의 기묘한 분위기와 구조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귀동이의 이야기 전개는 주인공 귀동이가 자기 엄마를 괴롭힌 여우 요괴를 혼내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어린 아이가 엄마를 위해 이상한 웃음소리가 나는 밤에 칼을 품고 문밖을 지키고, 엄마를 괴롭힌 존재가 여우요괴였다는 사실을 알고 여우요괴를 혼내주는 줄거리는 우리 독자에게 충분히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집에 안 계시는 아빠를 대신해 엄마를 지켜주고, 엄마를 괴롭히는 악의 무리를 영리하게 처단하는 귀동이를 보면 어른 못지않은 그 용감함과 지혜로움에 감탄하게 된다. 비록 어린 아이의 행동에 과장된 면은 없지 않아 있지만 옛이야기의 기묘함과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기에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따라서 귀동이는 강렬한 색채대비와 기이한 분위기,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고전 괴이 문학을 보다 선명하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 귀동이를 많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c**********2 2014.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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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자꾸 빠져드는 이야기 '귀동이'
"무섭지만 자꾸 빠져드는 이야기 '귀동이'" 내용보기
이름처럼 귀여운 귀동이 이야기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점점 공포감이 밀려오다가 나중엔 으시시해지기까지한 묘한 그림책이네요. 하지만 씩씩하고 똑똑한 귀동이 모습이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웬만한 어른 못지않은 귀동이의 지혜로움에 깜짝 놀랐어요. 저라면 무서워서 당장 도망갔거나, 아님 어른들에게  이야기해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을 거예요. 무섭고 이상한 상황에서 침착
"무섭지만 자꾸 빠져드는 이야기 '귀동이'" 내용보기

이름처럼 귀여운 귀동이 이야기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점점 공포감이 밀려오다가 나중엔 으시시해지기까지한 묘한 그림책이네요. 하지만 씩씩하고 똑똑한 귀동이 모습이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웬만한 어른 못지않은 귀동이의 지혜로움에 깜짝 놀랐어요. 저라면 무서워서 당장 도망갔거나, 아님 어른들에게  이야기해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을 거예요. 무섭고 이상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행동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했던 귀동이의 이야기는 특별해요.

 

 

땅.별.그림.책 열 번 째 책은 중국의 옛이야기네요. 아빠는 일하러 멀리 떠나고 엄마와 귀동이 둘이 집에 남아 있었어요. 어느 날 집에 검은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하고...귀동이 엄마가 이상해졌어요. 머리를 풀어 헤치고..요상한 행동을 일삼고..이쯤에서 보통 아이들이었다면 당장 아빠에게 연락을 하거나, 혹은 무작정 어른을 찾아 도움을 청하거나..아님 정신이 혼미해졌을 텐데..귀동이는 더욱 씩씩해지고 용감해졌으며, 심지어 똑똑함을 뽐내기까지 했어요.

 

 

엄마를 괴롭히는 이들이 누굴까, 궁금했어요. 두근거리기도 했고요. 귀동이가 털 달린 꼬리를 잘랐을 때 설마 했어요. 그런데 역시나 요괴들의 짓이었지요. 사람의 탈을 쓴 여우들이 노린 것은 무엇일까요.여우 요괴의 정체를 알고 나서 귀동이의 용기는 더욱 돋보이지요.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요괴들을 물리칠 방법을 생각해 내지요. 혹시 귀동이의 비책이 탄로나지 않을까, 발각되어 큰 상처를 입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여우 요괴들이 허술할 리가 없는데..역시 기우였어요. 멍청한 여우 요괴들의 최후는 정말 비참했어요.

 

 

무서움과 두려움을 꾹 참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통쾌한 장면이 나와요. 귀동이가 어찌 어찌 구해온 쥐약이 든 술병을 함께 나눠먹는 모습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어요. 빨강색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등장하는 빨강색 덕분에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되네요. 어렸을 때 이불 속에서 덜덜 떨면서 봤던 TV 드라마  '전설의 고향'이 떠올라요. 무섭지만 푹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 자꾸 생각이 나면서 문뜩 떠오르는 이야기, 흥미진진 하네요.

 

s*******6 2014.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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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동이 - 중국 옛날 이야기! 다문화 그림책 땅,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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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동이 - 중국 옛날 이야기! 다문화 그림책 땅,별,그림,책       '귀동이'는   보림의 열 번째 땅, 별, 그림.책이에요. 그림만 보고고~ 중국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지요?   특히, 검은색과 붉은 색의 대비에서 중국 색채의 선명함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보림의 땅,별, 그림, 책은 지주촌 친구들과 함께 보는 다문화 그림책이에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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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동이 - 중국 옛날 이야기! 다문화 그림책 땅,별,그림,책

 

 

 

'귀동이'는

 

보림의 열 번째 땅, 별, 그림.책이에요.

그림만 보고고~ 중국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지요?

 

특히, 검은색과 붉은 색의 대비에서 중국 색채의 선명함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보림의 땅,별, 그림, 책은

지주촌 친구들과 함께 보는 다문화 그림책이에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여러 문화를 보고, 이해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거 같아요.

 

귀동이는 중국의 민담 옛 이야기를 어린이 동화로 만든 책이에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책 이야기..

귀동이는 '요재지이'에 수록된 옛 이야기를 어린이 동화로 만든 책인데,

요재는 저자인 포송령의 서재 이름이고

책 제목은 '요재가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이라고 해요.

 

그럼, 귀동이는 조금은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일까요? ^^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줄 때 가끔 무서운 이야기도 해주잖아요.ㅎㅎ

그럼, 귀동이는 우리에게 중국의 어떤 기이한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귀동이'는

옛날, 옛적으로 시작하는 중국의 옛날이야기에요..

 

귀동이는 오래된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아빠는 장사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데~

일은 아빠가 장사하러 멀리 떠난 날

바로 그날 밤에 일어 났어요.

 

 

 

 

 

방문이 끼익 하고 열리더니,

검은 그림자가 스윽~~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주면서

무섭게 읽어 주었더니..ㅋㅋ

녀석들 무섭다며~~

그래서 다시 무섭지 않은 버전으로 읽어주었어요..^^;;

 

 

 

 

 

 

 

 

다음 날 아침 엄마가 평소와 조금 달랐어요.

머리를 풀어해지고, 괴상한 웃음소리도 내고..

 

아무래도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거 같죠?

 

 

 

 

 

 

 

귀동이는 아빠도 집에 안계시는데, 엄마를 저렇게 만든 게 누군지

꼭 찾아내서 혼내 주겠다고 다짐했어요.

 

귀동이 여간 야무진것이 아닌데요..

귀동이 옷 색깔과 헤어스타일만 봐도 중국 아이라는 느낌이 물씬 나죠.^^

 

책을 함께 보면서 우리와는 조금 다른 중국의 문화의 느낌을

느껴봐도 좋은 거 같아요.

 

 

 

 

 

 

아빠가 집에 돌아오셨지만, 엄마의 병을 고치지 못했어요.

아빠의 근심도 깊어졌죠.

 

그런데, 귀동이는 엄마가 아픈 이유를 알고 있었어요.

바로 여우 요괴 때문이였거든요.

 

귀동이는 어떻게 무시무시한 여우요괴를 혼내줄까요?

 

 


 

 

 

 

귀동이는 보통 녀석이 아닌듯합니다.

엄마가 아픈 것이 여우때문이라는 걸 알지만,

아빠에게 이야기 하지 않아요.

왜냐면, 아빠에게 이야기하면 여우요괴가 알아차릴수도 있거든요.

 

귀동이의 멋진 작전이 성공하여

귀동이 엄마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귀동이네 모두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어요.

 

귀동이의 어떤 멋진 작전으로 여우요괴를 물리쳤을까요? ^^

 

 

'귀동이'는

검정색과 빨강색이라는 두 색깔의 대비가 중국적인 느낌을 물씬 내면서 ,

기이하고도 무시무시한 중국의 고전 문학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i******4 2014.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코, 귀엽지만은 않은 귀동이!
"결코, 귀엽지만은 않은 귀동이!" 내용보기
제가 너~무 좋아하는 땅 별 그림 책 중국편 <귀동이>입니다. 반쪽이, 똘똘이, 장군이... 귀여워서 귀동이냐고요? 책을 읽어보시면 귀동이의 색다른 매력에 풍~덩 빠지실 겁니다. <책표지속 귀동이> 우선 표지부터 살펴볼까요? 달빛도 어스름한 어두운 밤에 호롱불을 들고 어디론가 살금살금 걸어가는 귀동이, 푸른빛의 긴장된 눈빛!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났나 봅니다. 참고로
"결코, 귀엽지만은 않은 귀동이!" 내용보기

가 너~무 좋아하는 땅 별 그림 책 중국편 <귀동이>입니다. 반쪽이, 똘똘이, 장군이...

귀여워서 귀동이냐고요? 책을 읽어보시면 귀동이의 색다른 매력에 풍~덩 빠지실 겁니다.

<책표지속 귀동이>

선 표지부터 살펴볼까요? 달빛도 어스름한 어두운 밤에 호롱불을 들고 어디론가 살금살금 걸어가는 귀동이, 푸른빛의 긴장된 눈빛!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났나 봅니다.

참고로 알록달록 빨강 옷과 머리에 김밥(?)을 얹고 있는 것을 보니 분명 중국아이네요.ㅋㅋ

책 속표지도 앞뒤로 선명한 주홍빛의 빨강...중국이야기 맞습니다.

<뒷면에 중국어로도 있어요>

책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 년 전의 중국 민담을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왼쪽은 검은 바탕에 선명한 색채로 이야기의 상황을 그림으로만 표현하고 있고, 오른 쪽은 흰 바탕에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검은색 바탕에 화려한 원색으로 과감하게 표현함으로 이야기에 집중하게 하는 힘, 긴박함과 역동성을 느끼게 하고, 전통 중국의 멋등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귀동이의 눈빛이 푸른빛으로 나오는 장면이 몇 있어요. 아이와 함께 색채를 소재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어요.

이들이 잠든 후 혼자 밤에 이 책을 미리 읽어 보려는데 처음에 ‘뜨~~악`했어요.

‘뭐야...여우 꼬리? 정신 나간 엄마? 칼? 피?’ 저도 겁이 많은 편이거든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 '여우 누이`도 떠오르더라고요.

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되도록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미리 차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포, 불안, 좌절등...하지만 어차피 인생은 희로애락이란 말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피할 수는 없지요. 저희 아이들도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무서운 꿈을 꿨어’이런 말을 종종 해요. 분명 어린이들에게 무서움은 학습된 것이 아닌 본능적인 감정인 것 같습니다.

<빅토르 귀동>

동이도 엄마를 병들게 한 여우 요괴의 실체를 알았을 때 분명 다리에 힘이 풀릴 만큼 두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엄마를 지켜내려는 사랑의 힘으로 용기를 얻고 기지를 발휘하여 요괴를 물리치게 됩니다. 단지 무서운 이야기의 소재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보편적으로 느끼는 두려움의 문제 또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법으로 직면하고 해결하는 것에 무게를 두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해 볼 수 있는 책놀이로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민담 비교 (예를 들어 `여우 누이`와 ‘귀동이’ 비슷한 점과 다른 점 찾기), 중국의 전통 문화 (중국에 관한 책과 연관지어 ‘중국의 전통 의상’, ‘빨강색을 좋아하는 중국인’) 등으로 수업을 구성해 볼 수 있겠습니다.

<독서하는 귀동이>

장에 귀동이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괜히 영민한 게 아니네요. ㅎㅎ

이렇게 꾸준한 독서를 통해 다져진 지혜로 작전을 짜서 결국 승리하죠!!

우리 모두 열심히 독서합시다.~^^

o*******u 2014.0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