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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서 밝혀지는 여주의 반전은 공작저의 살인사건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었음을 다시 확인하게 하네요. 그 사건을 중심으로 억지스럽지 않게 캐릭터들간의 다중적인 연결고리를 설정해낸 필력이 완전 절묘했습니다!!! 여주가 감춰왔던 비밀과 서사는 개인적으로 돈도 지위도 없는 여성들이 남성중심적인 사회에서 겪어야 할 폭력을 상기시켜서 서글펐네요. 하지만 여성주의나 계몽 등을 강조하기 이전에 이 이야기는 그 자체로 무척 재미있습니다. 미스터리 분위기도 아주 그럴듯하게 조성되었구요. 간결한 문장으로 사건들을 빠르게 전개시켜서 지루할 틈을 안 주네요. 캐릭터들도 빌런들까지 매력적이고 흥미로웠어요. 특히 여주의 반전 때문에 오랜만에 뒤통수가 얼얼해서 몹시 즐거웠네요!!! |
| 젤린 작가님의 공작과 미스터리를 쓰는 밤 4권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개연성도 괜찮고 분량도 질질 끄는 느낌 없이 정말 깔끔하게 끝나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로맨스, 추리 모두 잘 살린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