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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이란 작품은 성찰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에밀 싱클레어가 가진 자아, 그리고 그 자아 밖에 존재한 외부세계, 그리고 외부세계릐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을 합하고 싱클레어가 앞으로 걸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인 데미안이 가장 큰 요소들로 등장한다. 이러한 상징을 첨가하여 추상젓일 수도 있는 요소들을 구체화시켜 묘사한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흥미로운 점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의 뛰어난 작품성 이외에도 이번에 새로이 초판본 블랙스키버 판으로 제본 마감 및 편집되어 출간되면서 눈으로 직관적으로 보이는 부분의 디자인까지 고급스러워졌다. 이는 단순히 책의 작품성만이 판단되어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겉표지 디자인만으로도 책이 얼마나 인상이 많이 바뀌는지 알 수 있는 경험이었다. 이로서 초판본 블랙스키버 판 데미안은 단순히 작품성 뿐 아니라 겉보기 장식용으로도 한 권 쯤 소장가치가 충중한 도서로 탄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