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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저자가 개 쩌는 사람이다. 이 분야에서 이제 경력만 20년이고 이 전에도 디비에 관한 책을 썼는데 그 책도 워낙 유명하여 명서의 반열에 오른... 때문에 나는 엄청난 기대를 하고 이 책을 짚어 들었고 그 기대를 채운 거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은 20년 경력자의 인사이트를 그대로 얻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 왜 이런걸 써야 하고 중요한지 원리와 함께 실무자의 경험이 듬뿍 들어있는. 정말 디비에 관해 명저이니 관련 종사자는 꼭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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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설계 책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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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 관심을 가진 첫번째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의 저자이란것...(=_=;) 10년 정도 전, SI 업체에서 신출내기 개발자로 고전분투중일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이다. 당시에는 드물게도 실무자에게 필요한 잡다한 내용의 집대성이 아닌 SQL 쿼리 자체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 이 책을 저술할때 Michael J. Hernandez는 이미 13년차 베테랑 개발자였고(지금은 20년 이상의 신선의 반열..) 그런 그의 경험과 노하우가 잘 녹아 있는 것으로 지금도 가장 오랫동안 책꽃이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
당시의 기억으로 다시한번 구해 읽을 소감은.. 이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 정도.. - 일반적인 국내에 데이터베이스 설계 관련 도서와는 역시 거리감이 느껴지는 내용이다.
DB설계관련 도서라면 논리적 설계 - 물리적 설계로 이어지는 천편일륜적인 패턴을 기반으로 간간히 저자의 경험으로 부터 우러나는(?) "이건 내경험인데 절대적 진리이니 따라하는것이 좋을꺼야!!" 라는 뉘앙스에 고정적인 논리가 관통하는 패턴이 대부분이나 이 녀석은 오로지 논리적 설계에 집요하리만큼 메달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어려운 내용으로 접근조차 불허해서 가치를 높이는 책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길 바란다. 어떤 RDBMS를 사용하던 적용가능한 기본적인 내용으로 어떻게 보다는 왜라는 물음에 닿아있으니 말이다..
단언컨데 이것저것 재미있는 사건들이 가득한 오즈의 에머랄드시로가는 노란벽돌길이 아닌 산티아고 가는길에 가까운.. 이름과는 달리 어렵고도 지루한책이다. 하지만 끝까지 갈수만 있다면 어떤 책보다 얻는것은 많을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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