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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결혼은 이들처럼,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 만 부끄럽기를
"[에세이] 결혼은 이들처럼,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 만 부끄럽기를" 내용보기
오호라. 오랜 세월 함께 지내는 동안 어찌 딱 한점만으로 동반자의 인생을 퉁칠 수 있을까? 나는 하도 꿇어 무릎에 굳은살이 박혔거늘. 암튼 발칙한 제목에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 소개를 읽다 어라? 인문학? 제주? 낯익은 이름에 뒤적여 보니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의 저자다. 나는 '말 그대로 간결하고 감칠맛 나고 재밌는 인문서'라고 서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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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오랜 세월 함께 지내는 동안 어찌 딱 한점만으로 동반자의 인생을 퉁칠 수 있을까? 나는 하도 꿇어 무릎에 굳은살이 박혔거늘. 암튼 발칙한 제목에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 소개를 읽다 어라? 인문학? 제주? 낯익은 이름에 뒤적여 보니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의 저자다. 나는 '말 그대로 간결하고 감칠맛 나고 재밌는 인문서'라고 서평했다. 믿고 읽어도 좋겠다.

 

https://blog.yes24.com/document/16641525

 

"인간이 새기는 무늬는 인문(人文)이다. 인간은 어디에 무늬를 새기는가? 인간은 하늘과 땅 사이에, 과거와 미래 사이에, 인간과 인간 사이에 제 존재를 새기고 떠난다.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인간이 세상에 남긴 흔적의 총량이 인문이다. 즉, 한 인간의 삶 전체가 인문이다." 8쪽, 프롤로그

 

캬, 역시 철학을 전공한 인문학자답다. 인문을 이렇게 철학적으로 표현하다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게다가 아내와 주고 받은 무늬 보고서라니. 오늘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는데 웬걸 올 들어 가장 훈훈해졌다. 당장 제주도로 가서 그를 알현하고 싶다.

 

그렇지. 사랑에는 수고가 따르고 끝까지 애써야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새삼 그의 통찰에서 뼈 때리게 깨닫는다. 갱년기는 10년쯤 버티면 된다는 데 10년에 10년을 거듭하는 아내의 갱년기가 왜 하필 이 타이밍에 떠오르는 것인지.

 


25쪽, 4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그가 옮기니 확 와닿는다. 레알 공감한다. 결혼을 두고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하면 하는 게 낫지 않아? 라는 되도 않는 말로 진실을 가린 친구 A는 자신의 말에 현혹돼 그 후회의 열차 칸에 동승하겠다는 친구 B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아마 A는 눈빛은 그랬어도 속은 너도 당해봐라, 라는 심정이었을지 모른다.

 

어쨌든 A는 결혼식장에서 환하게 웃는 B의 얼굴을 끝으로 한동안 B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나는 그런 일련의 과정을 다 지켜보면서도 입을 닫고 있던 나는 A와 공범인가? 아무튼 결혼을 떠올릴 때 후회라는 말이 자연스럽다면 이미 볼장 다 본건 아닐까 싶다. 차라리 세금을 더 내고 마는 게 어떨지 스드메 전에 결단하시길.

 

"신은 때때로 자신이 빛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우리를 어둠 속에 두기도 한다. 그때 우리는 단 하나의 질문에 집중할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죽음조차도 없앨 수 없는 어떤 의미가 내 인생에 있는가?" 31쪽, 5

 


84쪽, 18

 

제 여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우주 전체를 압축해 놓은 것보다 무겁고, 헌신과 책임을 무한 감내하겠다는 고백이라니. 이 남자, 제 정신인가 싶고, 이 세상 남편들의 욕받이도 감내하겠다는 의지인가 싶어 그냥 헛웃음이 났다. 그나저나 이 매력적인 하오체는 일상 언어일까? 참 귀에 착 붙는다.

 

들키면 할 수 없지만 최대한 아내 모르게 빨래를 하자, 라는 말은 분명 가사노동을 하지 않는 나와 같은 부류들이 들으면 심히 빡칠 말인데도 이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가사노동도 사랑으로 변질 시켜버린 그의 능력에 감탄하며, 내 아내는 그런 마음이 아닌 듯하여 얼마간 심난하다. 청소기와 빨래는 내가 눈에 알짱거릴 때만 돌아간다.

 

"다른 사람의 깨달음이 내게 정답이 되지는 않는다. 내게는 내 정답이 있다. 그 정답은 언제나 아내에게로 향한다." 122쪽, 29

 

그래서 그랬나 보다. 백날 남이 쓴 자기계발서를 읽어대도 나는 그들처럼 살지도 성공도 못하고 찌질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나였다는 것과, 정답은 내 아내였다는 걸 이제 깨달으니 슬픈데 기쁘다. 그나마 아주 조금은 그 정답에 가깝게 살아내는 거 같기도 해서. 요즘 아내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취소다. 이렇게 재치 있는 필력을 갖춘 인문학자를 제주도까지 가서 보고 싶던 마음이, 지구를 돌고 돌며 한껏 높여 놓은 입맛 수준을 다 버리고 바다 건너 촌집에 틀어박힌 초딩 입맛에 맞출 정도로 자기애 넘치는 그의 아내가 보고 싶은 것으로 바뀌었다. 둘 중 한 명만 알현이 허락된다면 단연코 우연히 선착순이 빨라져버린 B일 것이다.

 

"위대한 사랑은 위대한 사람이 하면 된다. 사소한 사랑으로 오늘 하루를 채울 수 있다면, 그 하루가 매일 매일 계속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172쪽, 41

 


180쪽, 43 수전 손택

 

누구보다 연민이란 감정에 날카롭게 반응하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완전 해방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 비켜내고 무시할 정도의 날이 좀 무뎌진 정도랄까.

 

날벼락 같은 사고로 뜬금없이 20평생 살아온 몸이 완전 다른 동작 방식으로 재편 됐다. 일명 지체 장애라는, 아주 조금의 기능만으로 축소됐다. 그동안 힘들여 하지 않아도 수월 하던 것들이 죽을 힘을 다해도 수월해지지 않는 경험치가 상당히 오랜 시간 익숙해지지 않으니 그와 정비례하는 만큼 예민함도 치솟았다.

 

말하자면, 괜히 건드리면 성질머리 드러내며 지랄발광하는 수준이라 불알친구 아닌 이상 웬만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려되는 수준이었다. 이런 내게 손톱만큼의 관심을 드러내는 이성에겐 그의 미모와 지성은 따지지도 않고 동정 따위 개나 줘버리라고 손톱을 뽑아버릴 기세로 덤볐다. 그런 내가 아내를 만나고 감사와 존경을 배웠다.

 

그래서 이런 류의 책은 내가 써야 하는데 지적 수준이 그의 발바닥 높이 정도니, 그가 절절하게 담아 놓는 아내 공경에 숟가락을 담가 본다. 이 마음 부디 아내에게 스치기라도 하면 좋겠다.

 


209쪽, 50

 

아주 굵은 고딕체로 한눈에 들어오는 신사임당의 유언과 그 유언을 콧방귀로 날려내고 고작 10년의 생사를 연장한 남편의 이름에 빵 터졌다. 그리고 그의 결연한 다짐에 다시 한번 쿡 하게 된다.

 

오호라, 제목의 발칙한 그 딱 한 점의 부끄러움이 고작 초딩 입맛 대로 드시겠다는 거라니 다소 김빠지는 게 이상하지만 기분은 좀 그랬다. 고작 녹색간판 샌드위치가 뭐라고.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신과 날카롭게 만난다. 사랑은 신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91쪽

 

이 책은 인문학자가 쓴 사랑학개론이 아니고 무엇이랴. 재치가 범벅이지 않은 구절이 없다. 세포 하나 하나 건드리지 않는 감각이 없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B가 아내가 되기 전, 서울 깍쟁이 여인이던 때 그가 날린 고백 문자를 보지 못했으면 말을 말아야 한다. 사랑을, 결혼을 망설이고 있다면 추천한다.

 


 

#아내를우러러딱한점만부끄럽기를 #조이엘 #섬타임즈 #서평 #책리뷰 #인문 #공감에세이 #추천도서 #결혼지침서 #사랑학개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c********u 2023.11.1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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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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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다!"           지은이 조이엘는 제주도에서 과수원 몇 개는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책에 들인 사람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본인을 인문학도이자 독서가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 어른과 아이들에게 인문학과 수학을 강의 중이다. https://brunch.co.kr/@energyjyj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종교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한 저자는 본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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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다!"

 


 

 

 


 

지은이 조이엘는 제주도에서 과수원 몇 개는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책에 들인 사람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본인을 인문학도이자 독서가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 어른과 아이들에게 인문학과 수학을 강의 중이다.

https://brunch.co.kr/@energyjyj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종교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한 저자는 본인을 책 속에서 로맨티시스트라고 칭하지는 않았으나 내가 볼 땐 굉장한 로맨티시스트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지식과 날카롭게 연마한 사고력을  아내를 이겨 먹는데 동원하지 않는다. 저자는 인간들이 스스로 가졌다고 주장하는 그 이성이라는 것을 최대한으로 끌어다 활용해야 하는 영역인 철학을 전공했고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공부에 제대로 미쳤었다고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운 헤겔의 철학은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때 응용됨으로써 가치를 얻는다. 학부 시절 해석학과 논리학에 많은 시간을 들였으나 아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는 질문의 핵심을 간파하는 데는 전혀 필요 없는 공부였다고 고백한다. 저자의 부모님은 가부장적 질서를 충실히 따랐으며 어려운 살림에 아들을 서울대에 보냈다. 온갖 가부장적인 기대를 아들에게 투영할 수밖에 없는 가족환경을 배경으로 가진 저자는 아내를 위해 온몸으로 기존의 가부장적인 질서를 전복한다. 저자가 아내에게 보여주는 사랑은 탈권위와 탈가부장의 모범 사례다. 그가 43살에 결혼이라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제도 중 하나인 결혼이라는 체계 안으로 편입되겠다는 결단을 내리기까지 저자는 삶으로 책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길렀다. 그의 지성과 사유는 결혼이라는 일상의 영역에서 정성껏 사랑하고 헌신하는 행동으로 실천된다. 니체, 쇼펜하우어, 마르치아 엘리아데, 키르케고르, 마르치아 엘리아데, <장자>, <금강경>, 요한 바오르 2세 등 인류의 지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위대한 정신들이 남긴 명문장은 저자가 보여주는 결혼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실천되어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책에서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은 사랑에 대한 저자의 정의였다. 물론 호모 사피엔스로서 호르몬 그래프가 최고를 찍고 내려온 뒤 이성의 개입이 더 활발해지는 40대에 아내를 만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인문학 책을 써내는 작가답게 위대한 사유는 결혼생활에서 응용된다. 저자는 아내를 만나고 결혼을 하는 과정 속에 일구어낸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에서 비롯된 행위였다고 말한다. 대형 영장류로 분류되는 호모 사피엔스 종인 우리가 DNA 속에 각인된 프로그램이 충실히 실행될 때 성별이 다른 (때때로 같은) 타자에게서 느껴지는 동물적 감정에 이끌려 짝을 짓는 행위보다는 문자의 영역에서 길러진 사유를 통해 결단하는 행위로서 사랑을 보여준다.

 

P35

한계와 소명이 자유와 구속이 동시에 부과된다는 점에서 수도 생활을 결혼 생활은 순교다.

 

P44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인 것 같소. 결단했으니 죽을 때까지 지켜내는 것이도. 그런 점에서 나는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소."

 

 

저자가 아내를 사랑하기로 결단한 이후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 그가 쌓아온 지성과 감성을 일상생활에 적용한다. 사랑과 결혼을 가꾸어가기 위해 헌신하며 그 헌신이 사랑의 다른 표현임을 안다.  

 

P94

하나,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 결단이다.

둘, 사랑하기로 결단하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

셋, 상대의 장점은 더 좋아할 이유다.

넷, 상대의 단점은 더 사랑해야 할 이유다.

다섯, 서로에게 헌신하는 것이 사랑이다.

 

그렇게 두 남녀는 서로에게 기적이 되었고

서로의 모습에서 신의 미소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아내에게 새긴 저자의 무늬, 아내가 저자에게 새긴 무늬에 대한 짧은 보고서라 말한다. 또한 저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말도 안 되는 혜택들을 사회로부터 받았고, 내 것인 양 마음껏 누리며 살아왔으며 인생을 중간 결산해보니 누리고 있는 것의 90퍼센트 이상은 이러한 학벌에서 나온 운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불공평하며 정의롭지 않다고 보이기에 지금까지 써 온 몇 권의 책들과 앞으로 더 쓸 책들은 그가 받은 행운을 사회에 갚기 위한 지적 노동이라 일컫는다. 마지막으로 결혼은 저자에게 또 다른 행운이었고 과분한 처사였고, 그로 인한 부채 의식이 이 책을 쓰게된 동기였다고 밝힌다. 결혼을 망설이는 사람들, 결혼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햄릿이 절친 호레이쇼에게 한 말을 인용해 글을 맺는다.

 

하늘과 지구에는 자네가 상상 속에서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있다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i 2023.09.0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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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 사랑의 내공을 높이는 64편의 인문학적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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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사랑의 내공을 높이는 64편의 인문학적 사유 조이엘 지음 섬타임즈 2023.09.07 2023.09.02 ~ 2023.09.16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사랑의 내용이 궁금해서 신청했다. 윤동주의 서시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을 따온 제목도 특이하고 표지도 예뻤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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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사랑의 내공을 높이는 64편의 인문학적 사유

조이엘 지음

섬타임즈

2023.09.07

2023.09.02 ~ 2023.09.16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사랑의 내용이 궁금해서 신청했다.

윤동주의 서시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을 따온 제목도 특이하고 표지도 예뻤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줄거리

처음부터 아내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글이다.

아내와 만난 과정부터 부부생활을 지혜롭게 해쳐나가는 법을 소개한다.

너무 포장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에세이이다.

챕터마다 써있는 명언들이 좋았다.

 

인상적인 문장

인간은 낙관주의 편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위험에 처할 확률이 낮다고 믿는 심리다. 사랑하는이에겐 반대다. 상대가 아프면 내가 더 아프다. 낙관주의 편향이 먹히지 않는 것, 그게 사랑이다. -90p

 

남편은 자기가 옳다는 걸 증명하려 한다.

아내는 자기를 사랑한다는 걸 증명하라고 한다. - 148p

 

별을 보면 별을 닮고 꽃을 보면 내 안에 꽃이 핀다.

그렇게 사람은 자신이 바라보는 것을 닮아간다.

나는 아내를 본다. - 165p

 

독후 감상

결혼하지 말라는 인터넷과 주변사람 얘기만 듣다가 결혼장려자의 얘기를 들으니 반갑다.

결혼생활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라는걸 잘 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따뜻한 책.

 

 

 

r*****4 2023.09.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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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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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새기는 무늬는 인문 이다.인간은 어디에 무늬를 새기는가? 인간은 하늘과 땅 사이에 , 과거와 미래 사이에,인간과 인간 사이에 제 존재를 새기고 떠난다.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인간이 세상에 남긴 흔적의 총량이 인문이다, 즉, 한 인간의 삶 전체가 인문이다. 거창하게 갈 것 없다. 오늘 내가 타인에게 들려준 정보나 친근한 말투, 표정, 운전하며 내뱉었던 쌍소리 하나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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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새기는 무늬는 인문 이다.인간은 어디에 무늬를 새기는가?

인간은 하늘과 땅 사이에 , 과거와 미래 사이에,인간과 인간 사이에 제 존재를 새기고 떠난다.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인간이 세상에 남긴 흔적의 총량이 인문이다, 즉, 한 인간의 삶 전체가 인문이다.

거창하게 갈 것 없다. 오늘 내가 타인에게 들려준 정보나 친근한 말투, 표정, 운전하며 내뱉었던 쌍소리 하나하나가 다 인문이다. 나는 오늘 하루, 이 세상에 어떤 무늬를 남겼을까? (-8-)

가자 습관적이고, 일상적인 몸짓이라도 영적 행위를 보여줄 수 있다. 길과 그 길을 걷는 것은 종교적 가치를 가질수 있다., 모든 길은 '삶의 길'을 상징하며 모든 걸음은 '순례'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28-)

진리는 아는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것이다.

진리를 아는 것은 진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따라오는 것이다. 진리가 되는 것이 진리를 아는 것이다. (-36-)

결혼은 배우자와 둘이서 함께 서서 걷는 것이다.

모든 일에서 배우자가 최우선이다.

그렇다고 양가 부모님응 존경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양가 부모님을 보살펴 드리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81-)

그렇게 두 남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 결단이다.

둘, 사랑하기로 결단하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

셋, 상대의 장점은 더 좋아할 이유다.

넷, 상대의 단점은 더 사랑해야 할 이유다.

다섯, 서로에게 헌신하는 것이 사랑이다.

그랗게 두 남녀는 서로에게 기족이 되었고

서로의 모습에서 신의 미소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94-)

처갓집에 가면 일단 집 전체를 스캔한다. 오래된 형광등을 LED 로 교체하고, 망가진 의자 다리를 수리한다. 물이 새는 샤워지 헤드도 교체하고, 망가진 의자 다리를 수리한다. 물이 새는 샤워기 헤드도 교체하고, 구머이 송송 난 방충망도 부분 수리를 하고,빨래 건조기도 점검하낟. 다이소에 가서 싱크대 그물망 등을 구입해 챙겨드리기도 하고,차도 살펴드린다. 와이퍼 교체, 워셔액 보충, 리모콘 키 건전지 교체,차량 정비소 갔다 오기, 가전제품 새로 세팅하기, 스마트폰 앱 점검 및 청소 등. (-119-)

모든 돈은 내가 관리

모든 계약은 내 이름으로

월급은 모두 내게

마트나 생활비 지출은 내 카드로

여기서 '내'는 아내할 때 '내'다. 그랗게 나는 손발이 다 묶였다.

묶였는데 더 편하다. 작은 자유를 포기하면 큰 자유가 온다. (-140-)

나는 차 연료가 20퍼센트 쯤 남으면 주유소로 간다. 아내는 경고등이 들어와도 한참을 더 탄다. 퇴근길에 넣으라고 여러 번 말해도 싱글벙글이다. 애간장이 탄다. 저러다 길 중간에 멈추기라도 하면 얼마나 위험한데.

스트레스를 받기 전 생각을 바꿨다.내가 아내 차를 타고 가서 미리 넣으면 된다.

아내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 그런데 게장이 최애 메뉴다. 특히 시댁에서 시어머니가 만들어주는 게장을 너무 좋아한다.입술이 붓고 목이 부어가는데도 먹는다. 몇 번이나 말려도 계속 먹는다.

생각을 바꿨다. 얼마나 먹고 싶으면 저럴까. 뻔히 나쁜 줄 알면석도 튀김과 도넛의 유혹에 나도 한번씩 굴복하잖아. (-171-)

인간은 언젠가 죽어간다. 돈이 많든 적든 죽음으로 가는 길은 불문율이다. 그 죽음의 때는 장담하지 못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결혼하고, 결혼 후 서로 나이 먹어감을 몸으로 느끼며, 서로의 몸을 탐하고,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각인될 수 있다. 삶에서, 인간은 두 종류로 구분한다.나에게 맞춰 달라고 하는 사람, 남에게 맞춰주는 사람, 딱 두 종류릐 사람이 있다. 앞선 사람은 갈등과 충돌은 불가피하지만,싸움을 부채질 할 수 있고, 내 몸은 편하다. 후자는 타인의 기질과 성격을 인정하고, 사로 평화로운 관계를 지속할 수 있고,싸움,갈등을 피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 센스 있는 사람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다. 세상는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고, 지헤로운 남편이 되기 위해서는 후자로 거듭날 수 있어야한다.

책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은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에게 읽혀져야만 하는 책이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센스 있는 남자, 센스있는 남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살아가면서,부부 사이에 가화만사성이 필요하다. 지적하지 않고, 잔소리 하지 않으면서, 부부간에,가정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다. 타인에게 맞춰주면,생각하게 되고,귀찮은 일이 많아진다.하지만 사랑과 평화,화목을 얻는다. 특히 내가 제일 사랑하는 배우자나 누군가에게 어떻게 소통하고,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하나 하나 꼽씹어서 삼켜줄 수 있다.내 삶에 이로운 선택과가 결과를 하나 하나 알려주고 있어서, 삶의 햄복과 기쁨을 위한 책이며, 나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책이다. 집 안에 불화가 있고, 타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나 자신과 화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들, 버려야 하는 것들, 맞춰주고 적응해야하는 것들 하나 하나 확인할 수 있다.

k*******2 2023.09.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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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서평]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종교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한 뒤 지금까지 책만 읽고 있는 탐서가이며, 제주 애월 상상서가 작은도서관에서 사람들과 인문학 책을 읽으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철학적 배경은 그의 일상생활과 특히 아내와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의 사랑과 헌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저자는 지적인 지식과 날카로운 사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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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종교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한 뒤 지금까지 책만 읽고 있는 탐서가이며, 제주 애월 상상서가 작은도서관에서 사람들과 인문학 책을 읽으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철학적 배경은 그의 일상생활과 특히 아내와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의 사랑과 헌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저자는 지적인 지식과 날카로운 사고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아내와의 결혼생활 또는 아내와의 관계에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의 철학적 배경을 통해 사랑과 가정 생활을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저자는 철학을 전공했고, 이성이라는 개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은 학문적인 것뿐만 아니라 아내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데도 응용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부모님의 가부장적인 가정 환경에서 자라며, 그들의 기대와 가치관을 계속해서 따랐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아내를 위해 가부장적인 질서를 뒤로하고 새로운 사랑과 헌신을 창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결혼 생활은 탈권위와 탈가부장의 모범 사례로 묘사되며, 그가 결혼을 통해 가족 질서를 새롭게 구축해야 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책에서 사랑에 대한 저자의 정의가 인상적였습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인 결단에서 비롯되며, 이성의 개입보다는 사유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익숙함이 권태를 불러들이고 권태가 갈등으로 이어질 때, 사랑이 뒷걸음질 치는 상황이 오고는 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다보면 결혼생활의 복잡성과 다양성,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게 되고 몰입을 하게 하였습니다. 저자와 아내는 서로 다른 성격과 관점을 가지고 있으나 그들은 사랑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지내며 결혼생활을 이어나갑니다. 특히, 저자의 사랑 고백과 아내의 대답 사이에서 발생하는 유쾌한 대화와 감동적인 순간들의 이야기가 가독성을 높여줍니다.

결혼의 복잡성에 대해 "결혼은 후회해도, 안해도 후회한다"는 표현을 인용하여 결혼의 다양한 측면이 있으며, 이는 결혼이 쉽게 정의하기 어려우며, 복잡한 관계와 감정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며 온전하게 받아 들이는 것이 좋은 결혼 생활의 비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저자는 사랑이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 결단에서 비롯된다고 그의 경험담을 얘기하는데, 잠시 저 또한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게끔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결혼생활에서의 작은 순간들과 인간의 선택이자 의지로서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사랑과 결혼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책입니다. 또한,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결혼과 사랑을 복잡한 주제에 빗대어 얘기 해주다보니 웃음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혼과 사랑을 인문학적으로 풀면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성격과 관점이 어떻게 사랑과 이해를 통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지를 탐구하며, 결혼의 다양한 측면과 인문학적인 고찰을 통해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결혼과 사랑은 용기와 헌신을 요구하는 작업이며, 아내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묘사하며, 두 사람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기보다는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고, 원래는 하나였다고 생각함으로써 사랑을 이룬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m****9 2023.09.0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내용보기
독신주의를 떠들고 다니던 남자가 결혼했습니다. 그러더니 결혼을, 아니 자기 아내를 예찬하며 책을 펴냈습니다. 제목부터 흥미로운,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이 그것입니다.   저자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20대엔 공부가 좋았고, 30대엔 일이 좋았습니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결혼은 나와 무관한 일이 되어버렸고, 나이도 훌쩍 마흔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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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를 떠들고 다니던 남자가 결혼했습니다. 그러더니 결혼을, 아니 자기 아내를 예찬하며 책을 펴냈습니다. 제목부터 흥미로운,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이 그것입니다.
 
저자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20대엔 공부가 좋았고, 30대엔 일이 좋았습니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결혼은 나와 무관한 일이 되어버렸고, 나이도 훌쩍 마흔을 넘겼습니다.
 
모든 걸 정리하고 제주로 내려가 살던 어느 날 남자는 자신이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독신주의니, 신념이니 하는 말로 자신을 포장해 왔지만, 실제론 결혼이 나에게서 뺏어갈 것들을 두려워하고 있었고 결혼으로 인해 지불해야 하는 수많은 고지서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독신주의자가 아니라, 용기없음주의자였던 것이지요.
 
자신을 넘어선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일입니다. 누군가에겐 억지로 묶여있던 부부 관계에서 벗어나는 이혼이 자신을 넘어서는 방법일 수도 있지만, 사람으로부터 또 내 감정으로부터 도망쳐 현실의 대가를 외면하고 살았던 사람에게는 이성을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 자신을 넘어서는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인생의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을 결단했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생활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삶은 당연히 이전의 삶과는 다르고, 지금의 나도 그때의 나와는 다릅니다. 결혼생활은 때론 싱겁고 때론 부당하고 때론 달콤합니다. 남들 다 하는 결혼이지만 세상에 똑같은 결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책에는 평범한 부부의 특별한 감정들이 수려한 문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문학을 탐구하는 저자의 성향 탓인지 그날의 에피소드와 감정들을 고전의 문구로 정리하는 글쓰기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너무 다릅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연결고리로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조금씩 연합해 갑니다. 남편의 시선에서 쓰인 책이기에 남편이 양보하고 희생하는 이야기들이 종종 나오지만, 아내가 책을 쓰게 되면 또 다른 이야기들이 기록되겠지요.
 
신혼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부부가 꽁냥꽁냥하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자는 평범한 삶의 순간순간에서 아내를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도파민의 조종을 넘어서 인간의 선택이자 의지로서의 사랑에 대해 알아가게 됩니다.
 
아내를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올해보다 내년에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계속 더 사랑해야 하므로 오늘 사랑을 좀 아껴둬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한 사람을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온 우주보다 더 사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책,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을 통해 평범하게 사랑을 결단해 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후회 없이 아내를 사랑합시다. 우리 모두 그 길을 힘 있게 선택하며 나아가기를!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w********0 2023.09.0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내용보기
세상의 모든 남편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남편이 아니여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 사랑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다시 일어나게 할 수 있는 책. 저자는 독신주의로 살다가 운명같은 소개팅에서 끌리는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게 되며 결혼까지 진행하게 되면서 사랑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할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내용보기

세상의 모든 남편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남편이 아니여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

사랑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다시 일어나게 할 수 있는 책.

저자는 독신주의로 살다가 운명같은 소개팅에서 끌리는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게 되며 결혼까지 진행하게 되면서 사랑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할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담고 있고 사랑하는 동안에도 계속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꼭 남자만이 아니여도 여자들이 읽어도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읽어내려가면서 ' 이 아내는 참 좋겠다' 부럽기도 했는데 내가 먼저 줄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성찰도 하게 되는 책이다.

이 책에 가슴에 담아둘 문장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내가 깊게 곱씹고 생각한 문장은 이거다.

" 존엄은 혼자 완성되지 않는다. 내 단점을 비판하지 않고 모른 척해줄 수 있는 사람, 내 치부마저도 안고 가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어야 내 존엄은 완성된다. 그런 사람이 부부다."

사랑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분들

자신의 사랑에 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싶은 분들

부부가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은 책.

모든 인연으로 묶인 사람들께 추천합니다.

익숙함이 권태를 권태가 갈등을 그 갈등이 파멸을 가져오기 전에.

 

 

YES마니아 : 로얄 h*****3 2023.09.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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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 조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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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사랑은, 우주 전체를 압축해놓은 무게보다 더 무겁소.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사랑은, 사랑에 따르는 헌신과 책임도 무한히 감내하겠다는 고백이오. (p.84)   독신주의자에서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된 어느 인문학자가 전하는 우리가 사랑할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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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사랑은,

우주 전체를 압축해놓은 무게보다 더 무겁소.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사랑은,

사랑에 따르는 헌신과 책임도

무한히 감내하겠다는 고백이오. (p.84)

 

독신주의자에서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된

어느 인문학자가 전하는

우리가 사랑할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은

사랑꾼 조이엘 작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담은

연애책 사랑에세이다.

 

화제의 인기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주인공 기인선생이자

한 여인을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140일 만에 결혼한 우렁각시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을 들여다보고 재정의한 64편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연애와 결혼, 서로를 사랑한다는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프란체스코 교황이 말했다.

"고통 자체는 미덕이 될 수 없다.

하지만 고통을 대하는 자세는 미덕이 될 수 있다."

 

(…) 부부는, 서로의 고통에 뛰어들어

심장을 묶은 뒤 함께 버텨내는 사람들이다.

한 가닥 고통에 행복이라는 다른 가닥을 꼬아

실을 자아내고, 그 실로 한 땀 한 땀 삶을 직조한다.

그렇게 고통을 다루어낼 때

우주는 두 사람 이야기로 충만해지고,

부조리와 모순을 살아냄으로 극복한 두 사람은

서로의 눈에서 신의 광채를 발견하게 된다.

오직, 부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p.114)

 

 

독신주의자였던 저자가 아내와 만나 결혼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들을 인문학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연애책 사랑에세이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과정들은 순탄하게만 이뤄지진 않는다.

크고 작은 다름을 발견할 때마다

위인들의 일화, 역사, 철학을 함께 제시하며

이런 다름이 어떻게 하나로 만나는지

연인 혹은 부부 사이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어쩜 이렇게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은

저자의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에

이것 참 너무 깊게 빠지셨다 싶다가도

이런 게 사랑이지 싶어

나도 모르게 끄덕이게 만드는 내용이 가득!

 

연애와 결혼은 선택사항이라고 하지만

지금 내 옆에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일은

어느 때고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다"라고 말하며

지금의 관계, 사랑의 본질을 생각해 보게 하기에

사랑을 하고 있거나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

위대한 사랑은 위대한 사람이 하면 된다.

사소한 사랑으로 오늘 하루를 채울 수 있다면,

그 하루가 매일 매일 계속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p.172)

 

 

지금 내 옆에 함께 하고 있는 이를

다시 한번 들여다본다.

만나지 않았으면 모를,

하지만 이렇게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싶은.

 

오늘 하루도 무탈히

함께할 수 있어서

이마저도 행복인 당신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lemontree17/223259777470

 

 

 

 

d******2 2023.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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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계의 션이 나타났구먼
"작가계의 션이 나타났구먼" 내용보기
남편들이여~ 아내가 자신과 결혼해서 좋은 점을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저자는 그것이 질문이 아니라 나를 감동시켜달라는 명령이며 거짓을 고해선 안 되지만 그렇다고 진부한 답을 하는 것은 테러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지체되면 파국을 맞이하기 십상인, 촌각을 다투는 이 긴급 상황에서 저자는 30년 전, 서울대 철학과 재학 당시 '이걸 배워 어따 써먹을꼬?' 생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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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이여~ 아내가 자신과 결혼해서 좋은 점을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저자는 그것이 질문이 아니라 나를 감동시켜달라는 명령이며 거짓을 고해선 안 되지만 그렇다고 진부한 답을 하는 것은 테러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지체되면 파국을 맞이하기 십상인, 촌각을 다투는 이 긴급 상황에서 저자는 30년 전, 서울대 철학과 재학 당시 '이걸 배워 어따 써먹을꼬?' 생각했던 헤겔의 변증법을 떠올려 살아남았죠.

"부부는 50과 50이 만나 100이 되는 게 아니오.
100과 100이 만나 새로운 100이 되는 것이오.
그래서 한쪽이 죽거나 헤어지면
예전의 100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냥 50이 되어버리는 것이오.
결혼 전 자신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소.
그래서 당신이 아프면 내가 아픈 것이고
당신이 죽으면 나도 죽는 것이오.
부인은 내 반쪽이 아니라 바로 나요." -p.216

어투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계속 이렇진 않습니다ㅎㅎ) 이렇게까지 하는데 웃어 넘기지 않을 아내가 있을까요:)

저자 조이엘 님은 화제의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결혼하기 의 주인공 ‘기인 선생'입니다. 이 책은 독신주의자였던 그가 사랑을 하기로 결단한 후, 한 여자를 만나 사랑꾼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인문학적 사유를 기록한 것인데요.
김영하 작가의 뒤를 잇는 작가계의 션이 나타났구나 싶어 반가우면서도 배가 몹시 아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의 사랑관에 상당 부분 동의하는 바이며, 세상에 사랑꾼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1인으로서 추천해 봅니다.

특히,
ㅡ결혼을 망설이는 사람들,
ㅡ결혼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ㅡ그리고 다음의 문장에 동의하시는 분들에게 처방합니다.

"사랑에는 수고가 따르고 그 수고는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노력이다. 노력하는 한, 인간은 행복하다."



s******e 2023.11.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내용보기
독신주의자에서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된 어느 인문학자가 전하는 우리가 사랑할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우리의 삶에서 사랑을 빼고 논할 수 있을까? 가난 속에서 피어나는 것도 사랑이요, 전쟁 속에서도 피어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을 시작하기도 쉽지 않지만 시작한 사랑을 유지하고 지켜나가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 어려운 사랑을 우리에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 바로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내용보기
독신주의자에서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된 어느 인문학자가 전하는 우리가 사랑할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우리의 삶에서 사랑을 빼고 논할 수 있을까? 가난 속에서 피어나는 것도 사랑이요, 전쟁 속에서도 피어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을 시작하기도 쉽지 않지만 시작한 사랑을 유지하고 지켜나가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 어려운 사랑을 우리에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 바로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이다. 독신주의자였다는 인문학자인 저자가 책의 제목에까지 아내를 언급할 정도로 사랑꾼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가 이야기하는 사랑과 그의 생각을 만나보자.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은 단순히 인문학적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저자가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결혼 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갔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문학을 우리와 밀접한 사랑과 연관 지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온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이라는 제도를 거쳐 함께하는 삶을 살아간다. 서로 오래 알고 지냈다고 해서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되는 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을 함께 해도 두 사람의 관계는 영원히 지속되기도 한다. 그것은 무엇 때문일까?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깔려있어서다. 서로가 알지 못하는 시간 동안의 상대방에 대한 모습마저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두 사람을 묶어줄 수 있는 것이다.

사랑과 결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 p.56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지금의 나는 용기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순간순간 나의 희생과 헌신으로 내가 사라져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어쩌면 나는 용기가 아닌 호기로움으로 시작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호기로움도 용기가 아닐까. 때로는 내가 사라져가는 자존감조차 바닥을 치기도 하지만 어느새 다시 나의 자존감은 올라간다. 나의 희생과 헌신이 보상받는 순간이다. 나는 오늘도 나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상대방의 자존감은 어떻게 높여 줄 수 있을까?
상대방을 바라보며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감사하고, 그 마음을 매일 표현할 때 상대방은 물론 내 자존감까지 높아진다. 그렇게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 p.172

항상 기분 좋을 수는 없다. 기분이 안 좋아진 내색을 둘 중 하나라도 보이면 왜 기분이 좋지 않냐고 바로 묻기보다 기분 좋아지는 말로 기분을 풀어준다. 서로가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해 주면서 서로를 보듬어 준다. 그러다 보면 자존감 또한 상승한다. 서로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이야말로 자존감이 더없이 상승한 순간이 아닐까? 작가님께서 이야기하시는 사랑의 본질을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결국 사랑도 노력을 해야 하고 노력으로 유지됨을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읽으면서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3.11.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