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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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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믿을 수 없는 사회. 나도 어른이지만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른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을까? 3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성적이고 담백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그게 내 집안 내 아이의 일이라면 그건 다른 문제라고 본다. 아이는 영원한 자신의 편이 있기를 바랄 것이고(아이는 그게 잘못한 일이든 아니든 부모가 자신의 편이기를 바랄 것 같다. 혼내야 하는 것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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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믿을 수 없는 사회. 나도 어른이지만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른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을까? 3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성적이고 담백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그게 내 집안 내 아이의 일이라면 그건 다른 문제라고 본다. 아이는 영원한 자신의 편이 있기를 바랄 것이고(아이는 그게 잘못한 일이든 아니든 부모가 자신의 편이기를 바랄 것 같다. 혼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왜 혼나야 하는지 왜 나쁜 일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그런 일을 한 것인지 충분히 들어주고 서로 억울하지 않게 해야 하겠지만) 상대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부모가 되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세상 모든 부모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인기 있는 아이들 편에 선 선생님. 하지만 그 선생님도 자신의 아이 일이니 다른 얼굴을 할 수밖에.

 

인스타 셀럽이자 항만 중학교 최고 스타 유진. 그녀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악담을 퍼붓는 악플러가 있다. 근데 그 악플러가 명하의 쌍둥이 오빠 명익이었다는 것. 명하는 이 문제를 엄마에게 말하지만, 엄마는 여태 자신이 알던 그 선생님이 아니었다. 엄마 모드로 변해버린 것. 학교도, 선생님들도 경찰도 믿을 수 없는 명하. 명하는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 버려야겠다고 다짐하는데..

 

나는 어쩔 수 없는 어른이라 현실과 사건 이후 아이들에게 남겨진 상처를 무시할 수 없다. 때론 일단 저지르고 난 뒤 해결할 거야가 먹히는 수도 있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는 것. 세상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고 그 뜻대로 완결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어른들은 어쩜 더 소심해지는 것일 수도. 그렇다면 명하의 방법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게 책이니까 가능한 것 아닐까? 하는, 현실에서는 과연 이런 결말이 날까 싶은 의구심이 든다. 소설은 소설일 뿐 오해하지 말자. 뭐 이렇게 말한다면 내가 할 말이 없지만.

 

그래서 내 스타일은 아니라는 것.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게 제일 좋지만 생각해보면 모두에게 해피엔딩은 쉽지 않다. 삼각관계의 사랑도 나와 그가 사랑에 빠지고 나면 누군가는 혼자 남는다. 나와 사랑에 빠진 그 사람은 해피엔딩이지만 혼자 남은 그 사람은 세드 엔딩이 되는 것처럼 소녀들이 참지 않아 이뤄진 것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비극이 될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세상은, 아니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어른들을 믿을 수 있었다면 소녀들이 세상 앞에 투쟁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어른인 내가 반성하게 되는.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닌 책.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23.12.21. 신고 공감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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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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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여자들>, <사뭇 강펀치>를 읽고 이 작가의 팬이 되었다. 이전에 읽었던 소설과는 결이 달랐다. 청소년들의 풋풋한 소설도 쓰시다니 새롭게 보였다.   이 소설은 항만 중학교에 인기 셀럽에게 악플을 단 사람이 자기 쌍둥이 형제임을 알고 밝히고자 어른들에게 말하지만, 어른들이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 어떤 어른도 소녀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자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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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여자들>, <사뭇 강펀치를 읽고 이 작가의 팬이 되었다. 이전에 읽었던 소설과는 결이 달랐다. 청소년들의 풋풋한 소설도 쓰시다니 새롭게 보였다.

 

이 소설은 항만 중학교에 인기 셀럽에게 악플을 단 사람이 자기 쌍둥이 형제임을 알고 밝히고자 어른들에게 말하지만, 어른들이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 어떤 어른도 소녀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하고 아무 일 없듯이 잘못을 덮으려는 어른들을 믿지 못한다. 어른들을 맞서는 여중생들의 용기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소설의 배경은 중학교이지만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어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나와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넘어가라고’, ‘너만 조용하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무언의 강요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병들어 가고 있다. 교권은 무너지고, 부실 공사로 인해 인명피해가 생기고 부정부패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나 또한 그 자리에 있었다면 이 소설의 어른들과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쩌면 가족, 명예, 지위, 부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용기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켜야 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어른으로서 타성에 젖어 바르게사는 것을 애써 사는 우리에게 경각심을 알려주는 듯하다. 좀 더 정직하게 아이들에게 믿을만한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다.

 

- 인상 깊었던 문구

52~53쪽

어른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다. 자기들이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과대평가하는 것. 집에서의 양육 방식, 학교에서의 교육 방법으로 우리를 어른들 입맛에 맞춰 백 퍼센트 조각해 낼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것. 그래서 사랑 주고 관심 주면 착한 아이가 될 거라고 확신하며 기대하는 것.

 

212~213쪽

사실 어른이 되면 기회를 얻기가 힘들거든요. 대부분 자기만의 세상과 가치 판단에 완전히 갇혀 모든 탓을 남에게, 특히 자신보다 더 약한 자에게 돌리려 들곤 하죠. 그러나 은희 씨는 더 단단한 어른, 자기가 그려 왔단 좋은 어른의 상에 조금 더 가까워질 기회를 얻게 된 거나 다름없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s****2 2023.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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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소녀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소녀들" 내용보기
#서평단#도서협찬"어른들은 믿을 수 없어. 이 싸움은 우리 손으로 끝을 보는 수밖에!"작은 도시의 하나밖에 없는 중학교 항만중.우리학교 스타이자 인스타셀럽 친구를 괴롭히는 악플러의 정체를 알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씩씩하다못해 비장한 15살 소녀들의 이야기이다.어른들의 도움을 받고자 했지만 다들 슬쩍 넘어가려는 태도에 화가난 소녀들은 당면한 문제를 세상에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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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도서협찬
"어른들은 믿을 수 없어. 이 싸움은 우리 손으로 끝을 보는 수밖에!"
작은 도시의 하나밖에 없는 중학교 항만중.
우리학교 스타이자 인스타셀럽 친구를 괴롭히는 악플러의 정체를 알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씩씩하다못해 비장한 15살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어른들의 도움을 받고자 했지만 다들 슬쩍 넘어가려는 태도에 화가난 소녀들은 당면한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해결하고자 한다.
이제 나는 청소년 동화를 읽으며 학생보다 선생님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어른이 되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다나은 세상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믿을 수 있는 어른이 되고있나 반성도...
사건의 당사자인 유진과 명하네 집에 둥지를 튼 새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조가 재밌다.
멋진 소녀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7 2023.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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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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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참지 않아, 제목은 조금 유치하게 느껴졌어요. 표지도 불바다 속에 서 있는 소녀들의 모습인데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첫 문장 '우리는 학교를 항문중학교라 부르곤 했다.' 흠... 이런 건 소녀들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잖아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이야기는 명하가 자신의 쌍둥이 오빠 명익이 학교 최고 인기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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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참지 않아, 제목은 조금 유치하게 느껴졌어요. 표지도 불바다 속에 서 있는 소녀들의 모습인데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첫 문장 '우리는 학교를 항문중학교라 부르곤 했다.' 흠... 이런 건 소녀들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잖아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이야기는 명하가 자신의 쌍둥이 오빠 명익이 학교 최고 인기녀이자 인스타 셀럽인 유진에게 악성 DM을 보낸 놈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해요. 명하는 오빠뿐 아니라 어쩌면 엄마와 자신의 삶까지 망쳐질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일을 그냥 묻어버리려 하지 않아요. 일단 엄마에게 말하죠. 그리고 피해자 친구에게도요.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 일은 조용히 묻히려 하고 있어요. 도대체 왜죠?

명하의 엄마는 사실 명하와 명익이 다니는 학교의 인기짱 선생님이에요. 다른 꼰대 선생님들과는 달리 아이들과 말이 통하는 그런 사람이죠. 그런데 그랬던 엄마가 명익의 편에 서서 변명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학교도 명예를 더럽힐 수 없다는 이유로 조용히 덮고 넘어가려 하죠. 피해자 유진의 신고를 받은 경찰마저도 피해자의 편이 아닙니다. 어쩌면 이건 정말 우리 사회를 그대로 명징하게 보여주는 장면인 것 같아서, 어른인 저로서는 뜨끔하지 않을 수 없군요. 뉴스에서 많이 보잖아요. 유력 인사 자녀의 학폭 사건은 학폭위도 열리지 않고 조용히 없던 일이 되어 버리는....

요즘 선생님들이 매주 나와 시위를 하고 있는데, 저는 누구 하나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교육계의 구조적인 문제가 쌓여서 생긴 일인 것 같더라고요.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학폭위, 학생기록부, 대입, 아동보호법 등등, 이런 것들이 얽혀서 이런 일이 안 일어나야 안 일어날 수 없도록 만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만약에 우리 아이가 가해자여서 대입에 심각한 문제를 줄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무슨 수를 써서든 내 아이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하겠죠. 진짜 피해자 생각은 할 겨를이 없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하면 우리 아이가 잘 자랄지는 의문입니다. 죄를 지었다면 그에 맞는 대가를 치러야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믿거든요.

암튼 이 소설은 요즘 우리 시대와 맞물려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저는 부모 입장에서 정말이지 우리 사회가 좀 더 많이 나아지길, 그리고 나도 그 일에 동참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봅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는 피해자도 가해자도 또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도 모두 상처받게 되니까요. 어서 공교육이 정상화되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책에서 곤줄박이 친구의 활약은 말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군요. 책에는 여러 화자가 등장하는데요. 저는 그중 하나인 요 곤줄박이가 참 맘에 들더라고요!

요런 캐릭터를 만들어 낸 설재인 작가님! 처음 작가님의 작품을 읽었는데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질 것 같아요. 좋은 작품을 써 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물론 청소년 소설에서 요렇게 동물이 사람처럼 이야기 속에 화자로 등장하니까 동화 느낌이 나긴 했어요.

근데, 새가 화자로 등장하는 《맏이》도 생각나고, SNS 속 세상과 현실 속 세상에서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을 그린 《고요한 우연》도 생각나더라고요. 《고요한 우연》이 잔잔한 호수라면 《소녀들은 참지 않아》는 태풍이 지나간 후의 맑은 하늘 같은 느낌이랄까요.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l********7 202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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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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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녀인 명하는 명익이와 쌍둥이예요.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 티격태격하는 그들의 엄마는 같은 학교 선생님이예요. 작은 섬마을이라서 엄마와 쌍둥이 남매가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어요. 또 쌍둥이들의 엄마가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선생님이자 학생들의 롤모델인 쿨한 이미지의 교사라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이것을 통해 학교에서의 세 사람의 위치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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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녀인 명하는 명익이와 쌍둥이예요.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 티격태격하는 그들의 엄마는 같은 학교 선생님이예요. 작은 섬마을이라서 엄마와 쌍둥이 남매가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어요. 또 쌍둥이들의 엄마가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선생님이자 학생들의 롤모델인 쿨한 이미지의 교사라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이것을 통해 학교에서의 세 사람의 위치가 어떤지 알 수 있었어요.


 

학교에는 유진이라는 인기많은 여학생이 있어요. 인기가 많은 유진이에게 SNS로 괴롭히는 악플러가 자신의 쌍둥이 명익이라는 사실을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명하는 이 사실을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요. 자신의 동생 잘못을 덮어주고 눈감아주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의 편에 서서 정의롭게 행동하는 명하의 모습에 놀랐어요. 또 명하의 말에 명익이를 감싸주는 엄마의 말과 행동이 이해가기도 했고 안타깝기도 했어요.


 

학교, 경찰, 선생님 등 주변 어른들에게 진실을 말해도 큰 변화가 없자 학교의 여학생들은 섬밖의 사람들의 힘을 믿어보려고 해요. 친구 유진이의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소녀들의 행동에서 그들만의 우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순수함과 천진난만한 그녀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어요. 이 소녀들의 투쟁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요? 주인공 유진의 일기를 통해 그녀의 심경과 생각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4 202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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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당한 것을 참을 수가 없다!
"우리는 부당한 것을 참을 수가 없다!" 내용보기
우리는 부당한 것을 참을 수가 없다! 학교폭력위원회가 전혀 열리지 않는 항만중학교. 그 곳에서 유진의 DM으로 이상한 메시지가 들어온다. 그리고 그걸 학교에 신고하지만 학교에서는 뜨뜨 미지근... 결국 유진이는 이 모든걸 경찰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명하는 유진이의 사건의 범인이 쌍둥이 오빠 명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명하는 행동에 나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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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당한 것을 참을 수가 없다!

학교폭력위원회가 전혀 열리지 않는 항만중학교.
그 곳에서 유진의 DM으로 이상한 메시지가 들어온다.
그리고 그걸 학교에 신고하지만 학교에서는 뜨뜨 미지근...
결국 유진이는 이 모든걸 경찰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명하는 유진이의 사건의 범인이 쌍둥이 오빠 명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명하는 행동에 나서기 시작한다.

사실 누가 봐도 이건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기 딱 좋은 상황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누가 봐도 명익이는 가해자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해 보인다.
하지만 학교는 이 모든 걸 관망만 하고 있다. 알고보니 학칙이 없다나? 그래서 아이들을 처벌할 수가 없다나?

피해자인 유진이와 가해자 가족인 명하. 그리고 유진이와 명하의 친구들은 소녀들이 이런 부당함을 알리고자 행동하기 시작한다.

무슨 일에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에게 손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럼 어떻게 행동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똥 밟았다' 혹은 '운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그 상황에 순응하고, 그걸 부당하다고 말해서 되돌아오는 손해에 더 집착을 한다. 결국 아무것도 바꾸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항만중의 소녀들은 스스로 그걸 바꿔나가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 노력들이 결국 빛을 보게 된다.

그런 소녀들의 모습을 보고 어른들은 기암을 한다.
학교에 망신이라느니, 불이익을 주겠다느니, 너희가 어쩜 이럴 수 있느냐느니...
그럼? 학교는 왜 우리에게 이러는건데? 학교는 왜 책임지지 않는건데? 학교는 왜 아무것도 안.하.는.것.인.데!!!

공부를 잘하는 것도, 자신의 꿈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당한 것에 부당하다고 말하고, 잘못된 것에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있는 항만시의 이 소녀들을 아이들이 읽고 본받았으면 한다. 그래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l****8 2023.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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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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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이 참지 않는다는 제목에 궁금증이 생겨 눈길이 갔던 책이다. 그러다 어른들은 믿을수 없다는 문장에 또 눈길이 가게 되었고 도대체 아이들은 왜 어른들은 믿을 수 없다고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가 이 상황을 해결하고 끝을 보겠다고 하니 어떤 이야기를 만날지 기대되기도 했던 것 같다.   인스타 셀럽이기도 하고 학교의 스타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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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이 참지 않는다는 제목에 궁금증이 생겨 눈길이 갔던 책이다.

그러다 어른들은 믿을수 없다는 문장에 또 눈길이 가게 되었고

도대체 아이들은 왜 어른들은 믿을 수 없다고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가 이 상황을 해결하고 끝을 보겠다고 하니

어떤 이야기를 만날지 기대되기도 했던 것 같다.

 

인스타 셀럽이기도 하고 학교의 스타이기도 한 유진은 악플러에게 시달린다.

그런데 악플러를 찾고보니 나의 쌍둥이이고 이사실을 유진을 비롯한 어른들에게 말한다.

하지만 학교도 선생님도 엄마까지도 다들 그냥 넘기려고 한다.

그것을 두고 볼수 없는 소녀들이 일을 해결하고자 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과연 어른들조차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하는데 아이들이 해낼수 있을까 

 

청소년 소설을 챙겨 읽기 시작하면서 책속에서 내가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아가고 있다.

아이들의 생각이나 마음이 알고 싶고 공감하고 싶어서 읽어보기 시작한 장르의 책이었는데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아이들의 생각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나의 생각에도 조금씩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책속의 주인공도 유진이 악플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악플러를 알아내지만

그것이 나의 쌍둥이라면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을텐데 용기를 내서 그것을 밝힌다.

그렇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그런 반응이 아님에

실망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 감정들을 볼수 있기도 하고

악플러에 시달리는 유진이의 감정이나 결심등을 보면서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도 볼수 있고

아이들의 마음이나 생각이 독특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해서 좋았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s*******1 202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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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연대와 성장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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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청소년문학 시리즈 서른네 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에 나온 책 중 읽은 책은 그렇게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청소년 문학을 즐겨 읽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좋아하고, 관심 있는 작가나 소재를 다룬다면 읽게 된다. 좋아하고 관심 있는 작가 중 한 명이 바로 설재인이다. 이번에도 작가가 먼저 관심을 끌었고, 작가의 전 직업과 연결된 이야기라 더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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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청소년문학 시리즈 서른네 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에 나온 책 중 읽은 책은 그렇게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청소년 문학을 즐겨 읽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좋아하고, 관심 있는 작가나 소재를 다룬다면 읽게 된다.

좋아하고 관심 있는 작가 중 한 명이 바로 설재인이다.

이번에도 작가가 먼저 관심을 끌었고, 작가의 전 직업과 연결된 이야기라 더 관심이 갔다.

그리고 이야기는 내가 예상한 것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마무리되었다.

현실적이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만나게 되는 문제들이 나온다.

 

이 소설의 구성에 재밌는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화자를 두 명으로 내세워 진행하는데 그 하나가 주인공 가족을 지켜보는 새다.

이 새는 줄눈박이인데 단순히 관찰자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가족의 일에 직접 개입한다.

어떻게 보면 황당한 이야기이지만 어느 순간 적응하면서 재밌게 본다.

줄눈박이의 시선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시각을 갖게 한다.

쌍둥이 명하와 명익를 제3자의 시선으로 보면서 그들의 행위를 알려준다.

덕분에 명하의 시선에서 볼 수 없었던 명익이나 명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쌍둥이 남매의 엄마는 이들이 다니는 항만 중학교의 선생이다.

마흔 살의 힙스터 주은희 선생님. 젊은 여자 선생님보다 더 사랑받는 선생님이다.

하지만 자신의 자식 문제로 넘어가는 순간 그녀가 지금까지 쌓아 온 이미지가 한 방에 무너진다.

그것을 명하가 알게 된 것은 자신의 노트북이 고장나 명익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순간이다.

쌍둥이 오빠 명익이 학교의 인스타 셀럽이자 최고 스타 유진에게 악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한 번만 보낸 것도 아니고 꾸준히 보냈다. 심한 욕설에 명하가 놀랄 정도다.

이 메시지는 유진이 캡처해서 자신의 인스타에 올려놓았다.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지만 조롱하면서 멈추지 않는다. 결국 신고한다.

본격적인 문제는 이 신고 이후에 벌어진다.

 

누가 여진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냈는지 안 경찰은 학교에 통지한다.

학교에서는 이 문제가 밖으로 퍼져 나가길 바라지 않고, 은희 샘은 처벌에 반대한다.

이런 사실이 당사자인 여진에게 알려지지 않고 담임의 통화와 담임 여친의 수다로 알게 된다.

명하가 처음 이 사실을 알고 엄마에게 말했을 때 보여준 반응 때문에 친구집으로 가출했다.

이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후 학교의 비밀 하나를 알게 된다.

그것은 교칙이 없어 공식적인 처벌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제아이들에게 이 학교는 어떻게 보면 천국이나 다름없다.

명하를 비롯한 친구들은 이런 사실을 외부에 알리려고 한다.

시위를 하면 될까? 교육청에 민원을 넣으면 될까?

그 무엇보다 과연 어른들을 믿을 수 있을까?

 

작가는 이런 부당한 현실에서 소녀들이 연대하고 행동하게 한다.

설정 중 하나로 명하가 걸스힙합부, 여진이 방송댄스부로 춤을 춘다는 것이다.

단순히 춤을 함께 춘다고 이 문제가 크게 알려지지는 않는다.

이때 한 친구가 또 다른 연대의 길을 찾아낸다.

이 과정 속에 여진의 일기는 자신이 겪은 일들에 대한 진솔한 기록이다.

그리고 이 연대의 결과물보다 다른 일이 더 큰 문제가 되는데 이것이 현실이다.

뛰어난 가독성과 현실적인 학교와 학생의 모습, 개성 있고 재밌는 캐릭터들이 시선을 강하게 끈다.

명하와 그 친구들의 새로운 문제 해결을 다룬 소설도 나왔으면 좋겠다.

이달의 사락 f***2 2023.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