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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예쁘고 여운 가득한 책 제목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보게 합니다.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색과 모습을 상상해 보게 하는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예술 작품들을 만나보게 합니다. 신부님과 스님이 함께 만들어 내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속에서 예술이 주는 감동과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가 그린 그림과 산사의 시인 원경 스님이 쓴 시들이 함께 구성되어 특별한 어우러짐의 감동을 느껴보게 합니다. 김인중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매력을 새롭게 알게 하고, 원경 스님의 시들은 복잡한 마음을 편안히 해보며 자연의 향기를 가득 취해보게 합니다.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그림과 글의 어우러짐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과 황홀함을 함께 느껴보게 합니다. 예술을 행함에 있어 종교의 차이와 방식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면서 자연과 삶이 어우러지는 순수한 예술 표현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게 합니다. 명확하지 않은 듯하면서도 빛을 통해 그만의 신비함을 보여주는 김인중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보면 볼수록 웅장함과 전율이 느껴져 직접 작품을 보러 가고 싶게 합니다. 김인중 신부의 그림과 어우러지는 원경 스님의 시는 고즈넉한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이 들게 하면서 고요히 나만의 사색에 빠져들게 합니다. 예쁜 그림과 글들이 합쳐져 우리를 감동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을 알게 되는 시간이 즐겁게 합니다.
파람북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김인중 신부의 그림과 원경 스님의 시를 새롭게 경험해 보게 하면서, 예술의 아름다움 속에 우리의 삶을 투영해 보는 시간이 되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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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양대 종교가 있다. 그것은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던 불교와 조선시대 중반 선교사 등으로 부터 한국으로 전래된 기독교이다. 대부분의 두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서 배타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일부 과격한 신도들은 타 종교에 대해 이단이라거나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신도들은 조용히 자신의 종교만 믿을뿐 타 종교에 대해 과격한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잘은 모르지만, 기독교와 불교 모두 현실의 어려움 그리고 자아성찰앞에서 자기를 수양하고 부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하며 , 그들에게 한발짝 더 가까히 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나온 책이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이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김인중 신부님은 빛이라는 자연물을 유리에 투과시켜 다양한 종류의 예술작품을 만드는 분이시다. 인공조명이라던가 인공 조각품이 아닌 단순히 유리를 투과시키는 작품과 자연의 빛을 통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므로 인해서 단순히 경전을 읽으면서 우리가 마주하는 깨달음 이상을 마주하게 도와주는 분이시다. 한편 원경스님은 불심이라는 것은 우리가 다가갈수 있는 먼 곳에 있는 이상향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매일 보고 듣는것에서도 찾을 수 있으며, 그것을 나의 것으로 체화 하는 것이 매일의 수양이자 종교 활동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전국 최초로 산사 음악회를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불심을 전파하셨다. 김인중 신부님의 작품과 그 작품에서 영감을 얻는 원경스님의 시가 어울어진 이 책은 단순히 두 종교의 통합 이나 만남 이상의 가치를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종교의 독트린(교리) 라는 것이 단순히 라틴어로 쓰여지거나 한자로 쓰여진것 이상으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 가치라는 것이 단순한 형식지(눈에 보이는 것) 이 아닌 암묵지(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성경을 읽고 부처님의 경전을 읽는것이 종교 생활이 아닌 다양한 예술활동을 하고 그로부터 그들의 말씀을 직간접적으로 듣는것도 하나의 종교생할이자 종교활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도 타타오라는 작가는 빛을 잘 사용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위적인 조명을 사용하기 보다는 자연광을 건축물 안으로 끌어와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작가이다. 김인중 신부님도 안도 타다오 처럼 빛을 이용하여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셨고 원경스님 또한 시 라는 자연광을 사용하여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셨다. 두분은 종교를 넘어 깨달음이라는 그리고 더 나아가 종교적 영감이라는 건축물을 공동으로 작업하셨고, 그 작품은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겨 주었다. |
성당에서나 볼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참 신비로워 보입니다. 예전에 TV를 통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이름을 떨치고 있는 김인중 신부님에 대해 잠깐 본 기억이 납니다. 현재 김인중 신부님은 한국으로 돌아와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합니다. 그분의 아름답고 자유로운 회화 작품들과 원경 스님의 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도서가 바로 이 책입니다. 먼저 김인중 신부님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포리즘을 만나봅니다. 작품마다 제목이 없는 건 작품을 하느님께 바치는 온전한 봉헌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깊고 넓은 신부님의 뜻을 헤아리기엔 신앙심이 없는 나는 선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유와 진리는 한 원천이기에 거침없는 붓놀림만이 자신을 자유롭게 해준다는 신부님의 말씀은 작품 속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었습니다. 형태가 없어 처음엔 그저 낯설었던 작품들이었지만 그 과정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했답니다. - 진리가 그러하듯 거침없는 붓놀림만이 나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자유와 진리는 한 원천이기에 그렇습니다. p 26 서양의 추상화 같으면서도 동양의 수묵담채화처럼 보이는 김인중 신부님의 그림은 정말 동양화나 서양화가 아닌 세계화라는데 동감합니다. 직접 스테인드글라스의 오묘함과 마주한 적이 거의 없어 책 속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스테인드글라스를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직접 그 오묘함을 체험하는 날이 오길 노력해야겠습니다. 김인중 신부님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에는 꼭 이지적이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에 위로받으며 스테인드글라스 속 색채를 뚫고 나오는 빛을 나름대로 감상해 봅니다. 빛이 영롱하고도 우아하며 따뜻한 느낌입니다. - 저는 제 작품을 통해 빛을 여과시키고 싶습니다. 빛의 힘을 입어 어둠을 쫓아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낍니다. p 42
이제 원경 스님의 시와 산문을 김인중 신부님의 회화 작품과 함께 눈으로 보고 읽으며 감상해 봅니다. 모정을 등대에 비유한 '빛섬과 달빛'이란 시가 인상적입니다. - 모정처럼, 늘 마음 놓지 않고 빛섬 위를 맴도는 달빛 어둠 바다의 등대인가 p 59 세월의 무상함을 노래한 '무상無常을 넘어'란 시는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속담처럼 원경 스님은 세월 속 영원은 지금 이 순간, 참된 기도 속에 영원의 빛과 닿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3장 '백합과 연꽃'에서는 김인중 신부님의 세라믹, 글라스 아트와 원경 스님의 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감명적인 시와 세라믹, 글라스 아트의 만남이 신선합니다.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화가이자 신부인 김인중 신부님과 시인이자 스님인 원경 스님의 콜라보를 통해 두 종교의 만남을 행복한 미소로 들여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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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어둠에서 벗어나 빛으로 향해가는 끊임없는 과정입니다. ... 빛을 향해 가슴을 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뭔가를 베푸는 것처럼, 그 황홀함을 느낀느 것입니다." (26-29p)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모든 색을 더 선명하게 보여줄 뿐 특정 색을 가리거나 막는 일이 없어요. 꽃은 햇살을 머금어 더욱 빛날 뿐 다른 꽃들과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않아요. 우리에게 자연은 예술이고, 예술은 그 자연 안에 담긴 특성을 드러내는 행위라는 점에서 경이로움을 느끼게 돼요. 사람들은 상처 입은 마음을 자연에서 치유하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 안팎으로 어지럽고 혼란한 시기인지라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분열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놀랍게도 예술이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네요.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김인중 신부님이 그리고 원경 스님이 쓴 책이에요. 이 책에는 김인중 신부님의 그림과 원경 스님의 시가 함께 어우러져 찬란한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어요. 그야말로 '아름다움' 하나에 다름을 초월하는 강력한 힘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도스토옙스키는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제할 것이다" (10p)라고 말했는데, 원경 스님은 그 아름다움 안에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 즉 사랑과 진리 그 자체가 들어있다고 표현했어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 아름다움인 것 같아요. 매일 더럽고 추악한 것들로 오염된 세상을 바라보는 일은 고역이에요. 깜깜한 어둠이 계속될 것만 같은 두려움에 떨고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어요. 어둠 속에 갇힌 사람들에게 이 책은 영혼에 빛을 밝히며 희망의 향기를 전하고 있네요. 두 분은 빛섬아트갤러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편안했다고 해요. 원경 스님은 갤러리에 전시된 신부님의 그림을 보며 조지훈의 시 「승무」 의 시구인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 양' (16p) 마음을 어루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 역시 강렬한 빛의 색채로부터 감동을 받았어요. 김인중 신부님은 자신의 작품을 하느님에게 바치는 온전한 봉헌으로 여기기에 작품에 제목을 달지 않는다고 하는데, 책 속의 작품 사진 옆에 원경 스님의 시를 읽으니 그 깊은 뜻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네요. 원경 스님의 「한 울타리」라는 시에서 '눈 맑고 깊은 마음/ '우리'의 이름 되자 / '사랑'의 이름 되자' (135p) 라는 대목이 우리에게 '원융무애'의 뜻을 알려주네요. 막힘과 분별과 대립이 없으며 일체의 거리낌없이 두루 통하는 상태로 불교의 이상적 경지를 뜻하는 용어라고 하네요. 그것이 바로 예술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예술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질과 근원적 진리, 심오한 깨달음까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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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모두 정화되고 아름다워지는 기분으로 감상모드로 보고 가슴 뭉클해지는 경험을 이 책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으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바로 김인중 신부님과 원경 스님이 함께 이 책을 펴내주셨기에 더욱 행복한 기분으로 마주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원경 스님의 시, 그리고 김인중 신부님의 그림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움에 매료되도록 해주기에 더욱 이 책이 감사하게 여겨졌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종교 간의 화합의 모습일 뿐만 아니라, 행복하게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까지 더불어 주는 것 같아 더욱 감흥이 커졌습니다.
화가 신부님과 시인 스님이 만나서 감동을 선사하는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모습에 그저 감탄이 나옵니다. 그림과 시를 보고 느끼는 시간, 한참을 그림을 바라보면서 시선을 모으는 시간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듯해서 더욱 기쁜 마음이 됩니다. 그림의 느낌을 담아내기에 좋은 재질의 종이가 사용되어서 작품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마음이 힘든 날에는 위안을 받고 또 통찰의 순간들을 맞이하기에도 너무나도 좋은 책이 되는 듯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김인중 신부님께 드리는 글'로 반가운 이해인 수녀님의 글이 등장해서 너무나도 행복하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천국을 앞당겨 맛보게 한 빛의 화가'라는 제목도 너무나도 멋지고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시인이신 이해인 수녀의 마음이 느껴지는 제목과 글내용이라서 더 뭉클한 느낌이었습니다.
책머리에 등장하는 이야기들로 '연꽃과 백합이 어우러지는 유정천리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김인중 신부님의 이야기, 그리고 '영겁을 노래하는 꽃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와닿는 원경 스님의 이야기부터 마음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꽃비가 내리는 날에 그렇게 운명처럼, 그 자체가 예술인 듯 화가 신부님과 시인 스님이 만나서 예술적인 교감을 깊이 나누고 예술 수행자이신 분들인 만큼 더 깊이있는 존경과 우애를 서로가 나누며 서로의 예술혼에 대해 존경의 시선을 보낸 결과물이 이렇게 멋진 작품집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종교와 세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는 진정한 조화와 조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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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글라스 stained glass 금속산화물을 녹여 붙이거나, 표면에 안료를 구워서 붙인 색판 유리조각을 접합시키는 방법으로 채색한 유리판 네이버에서 검색한 스테인드글라스의 내용이다. 유리에 색을 칠하는 방법인 줄 알았는데 유리조각을 접합시킨다. 과정이 쉽지 않은 예술 활동인 것 같다. 김인중 신부는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세계적 거장이라고 한다. 샤걀과 앙리 마티스를 뛰어넘어 피카소와 견줄 수 있는 빛의 화가라고 처음 알았다. 그의 이야기를 인터넷 검색 으로 찾아보았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유럽으로 건너가 신부가 되신 후 전공을 살려 스테인드글라스에 자신만의 화풍을 신앙으로 담아내는 80살의 노신부가 전혀 이질적인 불교 스님과 콜라보네이션으로 책을 펴내셨다. 원경 스님은 몇 권의 책을 읽었던 터라 낯설지 않게 다가왔는데 책 표지의 처음 접하는 신부님 모습 또한 불교의 스님처럼 경건하도록 짧은 노백의 머리가 익숙한 듯 다가온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색의 예술이 아닌 빛의 예술이라고 한다. 빛은 시시각각 변하는 신비한 공간을 만들어내고 돌과 같은 완고한 물질도 물들일 수 있는 친화적인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 빛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든다. 빛의 세계인 것이다. 빛은 신앙의 상징이기도 하다. 성당, 수도원의 기도실에 스테인드글라스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창을 통한 빛의 세계는 죽음 이후의 세계가 아름다울 수 있다고 하는 신앙의 발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신부님의 화풍은 동양적인 기법의 붓과 서양적인 기법의 나이프를 조화롭게 융합한 작품 이라고 일컬어진다. 작품은 어떤 형상도 강요하거나 표현하지 않고 보는 사람의 의지에 의하여 느끼도록 하고 의미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자유로움이 있다. 추상적인 표현으로 보이는데 신부님 본인은 추상이라기 보다 비구상적이라고 말을 한다. 어떤 생각의 틀에 짜여 있는 구상이 아닌 신부님 스스로의 내면적 신앙 표현으로 그려낸 비구상적인 개념이란다. 사실 나의 눈에는 추상적인 수묵화 같은 느낌이다. 농담의 깊이에 따라 보는 이가 선택적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동양적 느낌의 수묵에 서양적 산물인 글라스에 색채를 입혀놓은 듯한 작품들 성당과 수도원의 건물 벽면 가득 채우기보다는 넓은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섬처럼 설치되어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그래서 제목이 빛섬이라고 정하였을 것 같다.
페이지 29에 적혀 있는 신부님의 말이다. 기도실에 들어 앉아 묵상의 기도를 드릴 때 내려 앉은 빛은 가슴을 진실되게 열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장치 일련 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여명의 아침과 매직아워로 물들어 가는 노을의 짧은 순간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책의 3편에는 백합과 연꽃이라는 부제를 달고 신부님의 세라믹, 글라스 아트와 원경 스님의 시가 담겨 있다. 내 눈에는 추상적인 세라믹에 농깊은 담묵을 마치 먹물에 담갔다 꺼낸 듯한 자유로운 물결의 색채와 원경 스님의 기도라는 시와 제법 어울리는 것 같다. 책에는 원경 스님의 기도라는 시가 몇 편 실려 있는데 나를 위한, 너를 위한, 또는 우리를 위한 기도의 시구절이 결국은 모든 종교가 발원과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한 기도로 종결된다는 의미로 적은 듯싶다. 청기사파를 이끌었던 표현주의 작가 폴 클레는 " 예술은 있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보이게끔 만든다"라고 말하였다. 예술의 본질은'그것이 그것이게' 만들며 그렇게 보여주는 데 있다. 성당의 유리창 은 원래 그곳에 그렇게 있었을 것이다. 단지 신부님의 작은 수고로움으로 우리에게 빛으로 한 발 다가왔을 뿐이다. 해거름녁 개인 빛살같이 고요한 마음이 되어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마음자락으로 세상을 여며 살 일이다. - 떠나간 뒤에 중에서 -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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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김인중 신부 그리고 원경 스님 쓰다. / 파람북 펴냄
세계적인 거장 '빛의 화가 ' 김인중 신부님과 깊고 고요한 산사의 시인 원경 스님의 예술로 만나 한 권의 책이 탄생하였습니다. 그런 소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언젠가 다큐에서 본 빛의 신부님 "김인중 신부님"은 우리나라보다 프랑스 파리에 산 세월이 더 많으시며 세계적인 빛의 예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술사가 웬디 베케트 수녀는 "만일 천사가 그림을 그린다면 그의 그림과 같을 것"이라고, 프랑스 미술사 학자인 드니 쿠타뉴는 김인중 신부를 "세잔, 피카소를 잇는 빛의 예술가"라고 극찬했습니다.
원경 스님은 어려서부터 사유적 성향이 짙어 '투쟁 없는 사랑과 자유의 삶'이 무엇이지 의문을 품다가 1982년에 출가의 길을 선택했다. '불심. 자연. 예술이 하나' 되는 염원을 담은 산사음악회를 전국 사찰 최초로 시작해 새로운 문화적 반향을 일으켰다.
불우한 이웃의 배고품을 해소해 주기 위해 보리스님이 21년 동안 운영해오던 탑골공원 무료급식소가 중단될 위기를 맞자 그 맥을 이어받아 201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원가을 운영 중이다. '배고품에는 휴일이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중무휴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외된 노인 계층을 위한 점심 한 끼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책의 시작은 이해인 수녀님이 김인중 신부님께 드리는 글로 시작을 열어 줍니다. 『 영원으로 이어지는 빛의 예술을 창조한 작가로서, 인류 전체를 가족으로 끌어안는 사제로서 잔잔한 위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p6 』
1장. 빛을 그리다 => 김인중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포리즘 2장. 꽃보다 꽃 그림자 => 김인중 신부의 회화 작품과 원경 스님의 시와 산문 3장. 백합과 연꽃 => 김인중 신부의 세라믹, 글라스 아트와 원경 스님의 시
빛을 그리는 김인중 신부님의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을 전해봅니다.
김인중 신부님은 자신의 작품을 하느님에게 바치는 온전한 봉헌으로 여기기에 작품에 제목을 달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젠가 본 다큐를 다시 찾아봅니다. 다큐에서 김인중 신부님은 "하나님의 빛은 꺼지지 않는 희망"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빛이 우리 가슴속에 안도록 그래서 가슴속에서 우리가 매일 상처받는 것과 자신에 대한 불만을 전부 광명으로 씻어 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면서 굉장히 책임감을 느껴야 되는 것은 이게 그냥 하나의 데커레이션이 되면 곤란하다고요" 그렇게 신부님은 빛의 작품은 단순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빛을 신부님 당신이 도구가 되어 전달하였다고 말합니다.
원경 스님이 쓰고 김인중 신부님이 빚은 빛의 향연을 함께 전해봅니다.
원경 스님은 『 신앙과 수행은 아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반드시 실천해야 공부가 완성된다. 조금이나마 자신의 시간과 역량을 덜어내어 남을 돕고 정진하자. 베풂은 자기 삶을 바꾸는 비결이고 사회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이다.』 하며 탑골공원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면서 베풂을 실천하는 분입니다.
김인중 신부님과 원경 스님이 빛섬아트갤러리에 맞나 습니다. 김인중 신부님은 원경 스님을 처음 만난 소감을 "축복의 비가 내렸고 옷매무새와 미소가 상상했던 대로 대하기가 편안했다. 오랜 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 "라고 전하였습니다.
원경 스님은 김인중 신부님을 처음 만난 소감을 " 언제 뵌 적이 있었던 분처럼 낯익고 편안하신 풍모가 흡사 집안 어르신 같다. 초면이지만 마치 백 년 지기를 만난 듯 어색함 대신 반가움이 가득하다." 만나기 어려운 다르듯 같은 길을 가시는 두 분의 만남은 편안해 보입니다.
김인중 신부님이 말씀하시는 빛으로부터의 어떤 상처를 받는지 생각을 해봅니다. 어둠에서 보이지 않아 알지 못함을 빛이 주는 배려로 눈으로 봄으로 받는 나의 상처를 다시 빛으로 글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이 글은 컬처블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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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표지 사진에서 오랜 동안 기도하고 수양하신 모습이 드러나는 맑은 기운에 독자의 마음도 편안해진다.
그림을 그리시는 신부님과 글을 쓰시는 스님이 만나 책을 펴냈다.
프랑스 토미니코수도회 소속 김인중 신부님은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르신 분이다.
프랑스 혁명 이후 최초로 노트르담 대성당 전시, 프랑스 문화예술 공훈 훈장 이피시에 수상, 한국인 초초로 프랑스 가톨릭 아카데미 회원 추대 등 무척 화려한 이력을 지니신 분이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원경 스님은 북한산 형제봉 아래 '심곡암'이라는 산사의 주지이다.
낙원동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조계종의 중책을 맡고 계시다.
암자에서 시를 쓰며 수행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이 두 분이 만나 그림과 글을 함께 하여 펴낸 글이다.
신기한 조합이기도 하고 어떤 내용인지 무척 궁금하다.
스텐드 글라스가 조금은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성당에서 만난 보통의 스텐드글라스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독자에게 새로움을 안겨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과 함께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작가라니.
한국인으로서 무척 자랑스럽기도 하다.
우선 그림을 살펴보면 색의 어우러짐이 예사롭지 않다.
한국의 오방색이 농담으로 펼쳐진 느낌이다.
그래픽처럼 농담을 더하고 색의 조화가 신비롭다.
마치 전통한국무용의 천이 흩날리는 것을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
흩뿌려진 색에도 여운이 남아 인상적이다.
과연 새롭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무언가가 있다.
책 뒤편의 소품에도 이러한 색채 감각이 남아있다.
함께 수록한 원경스님의 글은 신부님의 작품에 부합되기도 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이다.
마음을 맑게 정화하는 것 같이 여겨진다.
기도와 수련하시는 분의 글이라 종교가 다름에도 잘 ㅓ울리고 독자에게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새롭고 신비한 두 분을 알게되어 기쁘다.
[이글은 컬처블룸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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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많은 반목과 적대감 속에서 살고 있다. 서로의 사는 방식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지지하는 정당이 다르고, 태어난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경계하며 날을 세우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사람 살만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위화감을 없애고 친절과 배려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벌한 시대에 귀감이 될만한 두 종교인의 예술적 화합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고귀하게 느껴진다.
세계적으로 '빛의 화가'로 불리며 인정 받고 있는 김인중 신부와 깊고 고요한 산사의 시인 원경스님이 각자가 추구하는 예술로 만나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냈다.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제목만으로도 벌써 마음의 안정이 오는듯하다.
김인중 신부님은 1974년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줄곧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다가 작년에 한국에 돌아와 현재 카이스트 초빙석학교수로 재직중이시다. 신부님은 서울대학교에서 회화과를 졸업하고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10대 스테인드 글라스 작가로 선정되어 해외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원경 스님은 1982년 출가하셔서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시고 현재 북한산 심곡암 주지를 맡고 계시다. 시집 '그대 꽃처럼'을 통해 문인협회 회원으로 등단하였으며 몇권을 책을 내시기도 하셨다. 산사 음악회를 전국사찰 최초로 시작하여 문학적 반항을 일으키기도 하셨고, 불우한 이웃의 배고픔을 해소해주기 위해 탑골 공원 무료급식소가 중단의 위기를 맞았을때 맥락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외롭고 소외받고 있는 노인분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계시다.
두 분은 각자가 믿고 있는 종교가 다르며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는 분들이시지만 김인중 신부의 그림과 원경 스님의 시로 책을 엮자는 출판사의 제의로 귀하고 소중한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김인중 신부님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과 같은 기법으로 만든 유리 글라스, 그리고 색채의 오묘한 조화를 이룬 그림들이 실려있어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 할 수 있다.
신부님의 작품들은 빛이 투과되면서 색채의 어루러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런 신부님의 작품에 존경심을 더해서 글을 쓰신 원경스님의 시에서는 유달리 빛과 향기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빛빛, 달빛, 봄빛, 꽃빛, 가을빛, 낮빛, 물빛 녹음향, 차향, 바람 내음, 님향..
스님의 시에서 느껴지는 배려와 존경심이 어우러져 시를 접하는 내내 세속의 악함을 잊고 편안함과 고요함을 느끼게 된다.
서양에서 많은 활동을 하신 김인중 신부님의 그림은 얼핏 보면 추상화 같지만 신부님 본인은 정작 그렇게 불리는걸 원치 않으신다고 하신다. 마음을 그린 것이기에 심상화라고 하자고 제안하신 원경스님의 농담반 진담반이 오히려 정겹다. 수묵화에 색채를 입힌듯한 신부님의 그림에 원경스님의 시는 찰떡 같이 조화를 이룬다. 과거 동양화를 보게 되면 멋드러진 그림에 길지 않은 한편의 시가 적혀있기 마련인데 두 분의 화합은 고귀한 동양화 한편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서양화 인듯한 동양화, 천주교와 불교, 신부님과 스님 다르지만 낯설지 않고 위화감이 들지 않는 놀라운 조합은 적대감 가득한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을 수 없다.
지쳐있던 마음이 그림과 글로 인해 쓰담쓰담 어루만져지고 위로 받게 되는 반짝이는 보석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서로의 위치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지만 자기가 믿고 알고 있는것이 최고라고 고집하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고귀함이 아름다움으로 남아 오랫동안 귀감이 될거라 생각한다.
깊어가는 가을 몇 줄의 시 한편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계절이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마음이 짓누르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하다. 깊은 산속, 유해요소 없는 자연속에서 상처받은 마음과 혼란스러운 정신이 맑게 정화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간직하고픈 책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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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많은 지역들이 종교분쟁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무고한 목숨이 지속되지 못하는 모습을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도 많이 보아 왔다.
이 책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은 자고 나면 아니 자기도 전 현실에서 무수히 일어나는 고통과 문제들이 사회속 우리에게 전가하는 모습들이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혼미스럽게 만들기에 어쩌면 살아 남아야 하는것 보다 살아가는 과정이야 말로 삶이라는 종교에서 할 수 있는 수행이라 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사랑과 진리'에 다다르게 하는 의미를 두 종교적 인사의 사유가 빚어낸 작품들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들의 작품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감상.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