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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랫동안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에요. 평소 애정하는 김재용 작가님! 그 분의 쓰기 책이 나왔다고 해서, 부리나케 구입해 읽었어요. 글수다 수강생들은 작가님을 글수다의 '어미새'라고, 글수다 수업을 '인생수업'이라고 부른다죠? 워낙 글쓰기와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시는 작가님이시기에 출간되기 전부터 무척 기대되고 설렜어요. 책을 펼치면 감성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사진 아래 글귀가 인상적이라 옮깁니다. p17 쉰 살에 글쓰기를 배웠는데, 망망대해에서 등대를 만난 기분이었다. p37 감정을 일기에 풀고 나면 '그럼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거지?라는 물음이 나왔다 p45 글을 쓰는 과정에서 오롯이 '나'가 보였다. p50 글쓰기는 연하늘색 작은 들꽃이 꽃마리라는 걸 알게 했다. p63 우리는 저마다의 바다를, 나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갖고 있다. p74 글 쓰는 행위가 마치 어릴 적 마당에서 땅따먹기, 사방치기, 숨바꼭질하며 노는 듯했다. p88 30분짜리 모래시계를 거꾸로 세우고 자판을 튀기듯 써나갔다. p169 나에게 글쓰기가 없었다면 이렇게 행복할 수 있었을까? 각각의 문장마다 쓰기에 대한 애정과 기쁨이 가득해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글쓰기는 '등대, 삶의 이정표, 나를 찾고 나로 살게 하는 벗, 그리움의 발산처, 역동적인 춤사위, 행복의 원천'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어요. "이 책은 글을 쓰면 삶이 어떻게 특별해지는지 그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쉰 이후에 작가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록이기도 하다. 글쓰기 전에는 나를 외면하며 등 돌렸던 것들이 글을 쓴 이후부터는 다정해진 이야기를 다루었다. p19 프롤로그 중에서" 글 쓰기로 삶의 의미와 행복, 풍요로움을 찾은 작가님. 그러니 이 책은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글쓰기로 삶의 구원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구체적이고 행복한 이정표가 돼 주겠죠? "눈물로 얻은 책상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 화를 내지 않기 위해서, 두려움과 쓰라림을 연민과 관용으로 바꾸고 사물을 그 자체로 생각하는 자유를 얻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 p37, 나를 잃지 않기 위해 눈물로 얻은 책상" 글을 쓰면, 자신의 프레임대로 세상을 해석하고, 소신있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글쓰기는 엄마, 직장인, 아내, 딸 등 수많은 역할만 하다가 세월을 훌쩍 보내기 쉬운 우리들을 진짜 자신으로 살 수 있도록 만들거든요. 풍성하게 소유하는 것보다, 진정 풍성하게 존재하길 원했던 작가님의 진심에 뜨겁게 공감을 했어요. "글쓰기는 세상과 연애하는 일이었다. 햇살 한 조각, 바람 한 점, 빙그르르 돌며 떨어지는 나뭇잎에 의미를 부여했고 이름을 몰랐던 연하늘색 작은 들꽃이 꽃마리라는 걸 알게 했다. 무엇보다 섬세한 감정을 가진 나로 사는 것 같아서 흐뭇했다. p50, 숨겨진 마음도 꺼내주는 영혼의 친구" 세상과 연애하는 다정한 글쓰기, 수많은 외로운 시간을 극복하게 하는 글쓰기, 섬세한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나답게 살게 하는 글쓰기는 작가님에겐 해방의 열쇠였어요. 작가님이 글수다 수업에 진심을 다하시는 이유도 당신이 몸소 겪으신 '자유를 향한 몸부림과 고뇌, 외로움'의 깊이를 아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는 삶을 풍성하고 충만하게 누리길 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요? 깊어가는 가을밤, 군밤라떼처럼 달달하고도 구수한 이 책 속에 빠져보시실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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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책은 작가라는 꿈을 꾸고 작가의 길을 가며 경험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내게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었을 때 그녀의 책이 북극성처럼 나타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치유와 위로를 얻을 수 있어서다. 글을 쓰며 즐겁게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제는 내 경험을 독자와 나누며 함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쓰고 있다. 쉬운 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작가님처럼 책을 쓰고 나누는 사람이고 싶다.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에 위로를 얻는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현재에 집중하며 글을 쓰는 일이다.
작가님도 제자리인 것 같아 벼랑 끝에 서있을 만큼 과정을 겪으셨다니. 함께 글 쓰는 언니들은 글도 매끄럽고 문단도 정돈되는데 내 글은 여전히 제자리인 것 같아 불안했다. 그 불안함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는 것뿐이다. 남이 아닌 바로 나에게 집중한다. 쉽지는 않다.
내게 집중하고 싶어 블로그에 1일 1포스팅을 하고 있다. 책을 읽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적어보고 내 생각을 정리한다. 작가가 왜 이 부분은 이런 의도로 썼는지 곱씹어 보면 생각이 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은 따로 모아서 모음집으로 만들고 인용할 부분은 내가 쓰고 싶은 책에도 꺼낼 수 있는 나만의 무기가 과정이라 생각하다 보면 블로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꾸준히 내 확신이 들 때까지 글을 쓰고 지우고 반복하며 훈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구나. 글을 쓰는 과정이 쉬운 과정은 아니다. 고독을 견디고 계속 써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글이 잘 써지지 않아도 노트북을 펴서 10분을 맞추고 프리 라이팅을 써 내려간다. 가슴으로 쓰고 머리는 나중에. 일단 쓰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마구 적는다. 프리 라이팅을 쓰고 나면 내가 가야 할 방향이 조금씩 보인다. 글이 안 써질 때는 프리 라이팅.
합평 시간은 무섭고 떨렸다. 양파 껍질처럼 까고 까고 또 까는 용기가 필요했다. 글을 쓰고 읽는 과정에서 나를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아픔과 슬픔을 글로 쓰다 보면 그 안에서 치유와 위로를 받을 수 있다. 글동무 언니의 글을 읽으며 공감하며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 합평이다. 합평 시간이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그 시간이 나의 글쓰기 근력을 만들어 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녀의 책을 읽으며 오늘도 글 쓰는 사람으로 함께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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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라는 것이 갑자기 쓸려고하면 막막하고 주제 내용 등 무엇을 써야할지 갑갑합니다 이 책을 보고 어떤 것을 주제로 삼아야하는지 내용을 어떤 것을 보고 써야할지 가볍게 생각하면서 쓰기 좋은 책입니다. 내용이 공감도 많이되고 초보자들한테 추천합니다!! 몇 권 사서 저도 지인들한테 나눠줬는데 반응이 좋고 다들 재밌게 읽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