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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재미난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재미있다는 표현은 이 책의 분류를 무엇으로 해야 옳은지 하는 고민부터 시작된 일이지요. 구성을 보자면, 사랑과 불안에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고 후에는 이야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사랑론을 제시합니다. 이만큼만 본다면 인문학의 성향이 강한 글인데 뭘 고민하냐 하시겠지만, 특이점은 앞서 얘기한 소설 같은 이야기가 성경의 <아가서>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종교 서적이라 분류 하자니 색이 옅어 보이고 인문학이라고 정의 내리기엔 보여준 이야기가 성경스럽습니다. 허허허..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권요셉, <나는 왜 불안한 사랑을 하는가>는 ‘아무나 읽으시면 되겠습니다.’라는 것이지요. 종교 여부에 상관없이 진정한 사랑의 여정을 꿈꾸고 준비하고 싶은 청년들에게는 특히나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진행 중인 사랑이 불안한 당신이라면 당연히 추천해 드리고 싶고요. 📖 257 불안이 없이는 사랑이 그처럼 뜨거울 수 없고, 관계의 위험을 감지할 수도 없다. 불안과 사랑은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 <아가서>에 담긴 사랑 이야기는 성경 중에서도 애틋하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될 부분입니다만, 저자는 심리학 개념과 연결 짓기 위해 문학적 서사를 지닌 <아가서>를 적절하게 사용했다고 보입니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 건 안 비밀이지요. 누군가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시골 여인의 사랑이 이야기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라 시비를 걸 수도 있겠지만,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 글감이 되고 주제가 되고 결과가 된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사랑의) 실패의 횟수가 많다거나, 불안한 생각에 (사랑의) 진도를 더 나가지 못한다거나, 용기 내 지켜 나갈 사랑이 지금 진행 중이라면 ‘아가서에 나타나 사랑론’으로 진정한 사랑에 한걸음 나아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물론 남녀 간의 사랑 이면에 숨겨진 신앙적 이야기를 찾아 깨닫는 시간이 되시면 더욱 좋을 일이고요. 택한 백성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문학적 문장보다도 뛰어납니다. 권요셉, [나는 왜 불안한 사랑을 하는가]를 통해 당신에게도 사랑의 확신을 담은 커다란 흔적 하나가 남게 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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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불안한사랑을하는가 #권요셉지음 #뜰힘 #아가서에나타난사랑론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인 아가서는 유월절에 유대교 회당에서 낭독되는 시이다. 아가에 등장하는 솔로몬 왕과 시골 여인인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서정적이게 담고 있다. 저자가 나타내고 있는 술람미 여인의 감정선을 읽으며 나도 느끼는데 영화를 보듯 머릿속에 그려졌다. 애정을 갈구하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왔다갔다하며 요동치는 것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의 이론을 사용하였다.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지 않았던 수넴의 여인인 술람미의 포도원에 자주들른 솔로몬은 처음엔 포도주맛에 매료되어 포도원에 더 자주 방문하였다. 그러다가 술람미에게 마음을 빼앗겨 궁에 데려가게 되었다. 솔로몬의 감정보다는 술람미의 감정에 이입되어 읽었는데 사랑과 불안의 감정선이 정말 확실하게 보여져서 읽는내내 흥미로웠다. 사랑의 결핍으로 인해 솔로몬에게 간구하는 술람미가 짠하기도 하면서 여느 사랑에 빠진 여인의 마음이라 빨리 솔로몬과 술람미의 혼인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읽어나갔다. 각국의 왕비가 즐비한 왕궁에 수넴의 여인인 술람미가 왕비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많은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왕비로 들여 곁에 두려함이 진정한 사랑에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솔로몬도 결핍을 사랑으로 채웠다. P.185 모든 마음은 기호화한 만큼, 표현한 만큼만 알 수 있다. 사랑의 관계에서 표현이 중요한 이유다. P.187 마음이 현상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사랑은 유지되기 어렵다. 내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표현하는 것. 마음을 비추어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전보다는 글로서 표현을 하기때문에 많이 나아졌지만 사랑이나 마음을 표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서툴다. 내가 좋아한다고 하지만 상대가 어떤마음일지 모르는 불안감에 표현이 더디고 한템포가 늦다. 나도 더욱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이 되야겠다. P.231 상대의 결핍을 적절히 채울 줄 알고 내 결핍을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은 관계, 서로의 꿈을 함께 지원하고 이루어 가는 관계, 서로 가진 것을 나누고 아까워하지 않는 관계는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다. 서로 지나치지 않은 관계가 되야하겠고, 꼭 연인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관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좀 더 적극적이게 표현하는 내가 되길 바라며..^^ #아가서 #읽는데가독성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