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학창시절 읽었던 백석시인의 시집을 다시 샀습니다. 눈이 푹푹 나리는 겨울, 순수해지고싶던 어린시절로 다시 시간여행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찌든 세상, 더러워져버린 세상이지만 푹푹 나리는 흰 눈과 흰 당나귀가 마음속에 나타나 하얗게 더러운 마음을 씻어주지 않나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연말리뷰 |
|
백석 시인의 시들은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감정이 든다. 옛스러우면서도 정감 가는 시어들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이 때문에 인간적인 감정이 시에서 잘 느껴지는 듯하다. 때로 슬프지만 따뜻하고 따뜻하지만 애잔한. 더욱 재조명돼서 아름다운 시들이 많이 알려지길 희망한다. |
|
백석 전 시집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리뷰입니다. 처음엔 학교에서 접하게 된 시인인데,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시인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시인으로 불리며, 윤동주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시인으로 알려지기도 해서 언젠가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구매하기로 결심하고, 존재하는 백석 시집 중 가장 많은 시를 수록했다고 하여 이 책으로 골랐습니다. 이 책은 시인이 의도적으로 쓴 고어와 토착어, 평안도 방언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휘가 익숙하지 않아 읽는 데에 어려움이 있긴 했습니다만 토속적이고 서정적인 언어가 좋았습니다. 시간을 두고 각주와 해설을 참고하여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