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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뒤의 진실 BOTTLE OF 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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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뒤의 진실》은 논픽션(nonfiction)이다. 이 이야기는 2008년 공영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조 그레이든이 제기한 '제네릭 의약품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탐사 보도 전문 기자 캐서린 에반은 이 책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10여 년간 인도, 중국, 멕시코시티, 가나, 아일랜드 등 4개 대륙을 오가며 취재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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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뒤의 진실》논픽션(nonfiction)이다. 이 이야기는 2008년 공영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조 그레이든이 제기한 '제네릭 의약품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탐사 보도 전문 기자 캐서린 에반은 이 책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10여 년간 인도, 중국, 멕시코시티, 가나, 아일랜드 등 4개 대륙을 오가며 취재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그 열정은 기사의 완성도를 높였고 그 기사들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높여졌다.

 

제네릭 의약품의 문제점을 디테일하게 들려주고 있는《라벨 뒤의 진실 BOTTLE OF LIES 》책 표지의 문장처럼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사기를 치고 있는 제네릭 의약품을 만드는 일부 부도덕한 제약사들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도덕보다는 돈을 선택한 악마들의 최후를, 생명존중이라는 기본도 지키지 못한 제약사들의 최후를 지켜보길 바란다.

 

'당신의 건강을 담보로 벌어지는 아무도 모르는 싸움 제약 산업에 만연한 사기를 폭로하다.'

 

제네릭 의약품과 브랜드 의약품이 뜻하는 의미를 단순한 의약품 특허와 관련된 의미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의미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조금 더 흥미롭게 제약 업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제약 업계가 가진 특수한 성격을 '생명과 이윤'이라는 틀안에서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다. 의약품을 개발하는 '화이자'와 복제 약품을 만드는 '란박시'의 싸움을 중심으로 의약품을 둘러싼 많은 부정들을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또 느끼게 되었지만 가장 큰 것은 논픽션이 픽션보다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본 듯한 긴장감은 그 어떤 소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간략하지만 1930년 공식 출범한 FDA의 역사를 듣고 왜 다들 FDA의 승인을 받으려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었다. 완성품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까지도 조사하고 검사하는 철저한 시스템이 오늘의 명성을 만들어낸듯하다.

 

브랜드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그 커다란 갭을 부정으로 메꾸려는 몰염치한 제약사들이 있었다. 아니 지금도 있다. 내부 고발자의 용기가 무색하게도 부정의 그림자는 아직도 도처에 만연해 있는 듯하다. 이 책이 가진 진정한 가치는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알리는 것에서 시작해서 지금도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의 그늘을 벗기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는 것 같다.

 

색다른 분야의 특별한 이야기 또 놀라운 비밀을 접할 수 있는 정말 재미나고 흥미로운 책이다.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m******3 2023.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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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뒤의 진실 - 캐서린 에반 지음(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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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은 10여명의 임원진과 전화 회의를 하면서 아프리카에 공급하던 에이즈 치료제의 품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의료 부문의 고위 임원이 대답했다. "무슨 상관입니까? 흑인들이 죽는 것뿐이잖아요." - [라벨 뒤의 진실] by 캐서린 에반(시공사), 151쪽-------------------------------------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약을 타오면서 한번도 그 약이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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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은 10여명의 임원진과 전화 회의를 하면서 아프리카에 공급하던 에이즈 치료제의 품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의료 부문의 고위 임원이 대답했다. "무슨 상관입니까? 흑인들이 죽는 것뿐이잖아요."

- [라벨 뒤의 진실] by 캐서린 에반(시공사), 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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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약을 타오면서 한번도 그 약이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인지, 약사에 의해 다른 약으로 대체 되어 문제가 발생할 여부가 있는 약인지를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대체 할 약이 있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적은 있습니다만.

여기 [라벨 뒤의 진실]을 읽으면서 진심으로 불편한 진실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 조차 다국적 기업들의 높은 의약품 가격과 수급 등의 문제로 일명 우리가 복제약이라 불리는 저렴한 버전의 약들이 인도와 중국 등에서 만들어져 합법적으로 유통되고 사용하게 된 루트를 추적하며 쓴 탐사 보도식 논픽션 입니다. 제네릭 버전의 각종 의약품을 만들어 내는 거대 기업 란박시의 베일의 가려져 있던 처참한 환경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그들은 자신들이 복제한 약들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오직 FDA 승인을 얻는 조건인 선착순 자료 제출에만 신경을 써왔다는 정말 믿지 못할 '사실'을 밝혀냅니다. 제출 된 서류의 실제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았고 의약품의 제형과 투여량이 전혀 다른 제품인데도 오리지널 제품의 설명서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는 수준으로 작성 된 서류를 제일 먼저 제출하여 승인을 얻는 방법으로 막대한 부를 거둬들이고 있었습니다.

더 큰문제는 이에 대해 회사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알고 있었으나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FDA의 시찰이나 기습감사를 대비해 컨설팅 업체를 통해 모의 감사까지 받는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도 이와같은 엉터리 서류들로 통과한 여러 복제약 사용 신청의 문제점을 컨설팅 업체가 지적하자 그들은 그 컨설팅 업체가 올린 보수 청구서를 트집 잡아 진실을 덮으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병원과 제약사 간의 리베이트 관행이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책에 나오는 회사들은 지금도 이름만 대면 누구나 들어본 적이 있을 만한 다국적 거대 제약사들인데 이들이 표면적으로는 인도적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듯 선전을 하면서 실제로는 세계인들을 향해 대 사기극을 벌였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립 탐정까지 고용해 문제가 되는 회사들의 쓰레기를 뒤지며 진실을 파헤친지 10년 후, 저가의 중국산 유효 성분을 함유한 오염된 항생제, 제타마이신 설페이트를 복용한 미국인들이 사망하는 사건들이 나오면서 FDA가 해외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벌크 의약품들에 대해 제대로 감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 지고(268쪽), 이후로도 긴 시간동안 '라벨 뒤에 진실'을 찾기 위한 여정이 그려지는데 책을 읽을 수록 어떻게 의심을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 했는지 자신에게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가끔 우리나라 제품들을 그대로 따라 만든 짝뚱 중국제품들을 보면 화가 났었는데 왜 비슷한 이름과 포장 디자인의 의약품에 대해서는 국내기업들이 만들었다는 이유로 너그럽게 생각했는지, 처방전 없이 증상을 말하며 마치 약사처럼 어떤 약을 달라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모르는 것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불편한 진실, 그러나 알아야 하는 진실, [라벨 뒤의 진실] 안에 들어 있습니다. 추천 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라벨뒤의진실 #캐서린에반 #조은아_옮김 #시공사
#조작된약품의은밀한거래 #제약산업_사기를폭로하다 #책추천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골드 i******u 2023.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라벨 뒤의 진실 - 캐서린 에반 지음 (41쪽)
"라벨 뒤의 진실 - 캐서린 에반 지음 (41쪽)" 내용보기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그들의 업무도 머지않아 전부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것 중 하나가 제약 산업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인도였다. - [라벨 뒤의 진실], 41쪽---------------------------------------부제목인 '조작된 약물의 은밀한 거래'를 떠올리며 탐사 보도 전문 기자인 저자 캐서린 에반의 탐사 보도식 책 [라벨 뒤
"라벨 뒤의 진실 - 캐서린 에반 지음 (41쪽)" 내용보기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그들의 업무도 머지않아 전부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것 중 하나가 제약 산업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인도였다.

- [라벨 뒤의 진실], 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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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인 '조작된 약물의 은밀한 거래'를 떠올리며 탐사 보도 전문 기자인 저자 캐서린 에반의 탐사 보도식 책 [라벨 뒤의 진실]를 읽고 있습니다. 프롤로그만 읽어도 화가 나는데...뒤에는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합니다.

#라벨뒤의진실
#캐서린에반
#시공사
#오늘읽고있는책
YES마니아 : 골드 i******u 202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