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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시대인 1900년대 초보다 300년이나 앞서 비행체를 우리나라에서 발명했다는 것이 사실인 것일까? 역사속 고문서에 적혀 있다는 비거에 관련된 내용들은 정말 실제로 존재했던 것들일까? 나는 의문투성이로 가득찬 눈으로 물어보고 또 물어본다. 책 속 조인들은 새처럼 날아다닌다. 특히 이어도왕국의 조인들은 놀랍도록 말이다. 물론 창작소설이라 미화된 점들도 많겠지만, 조인들의 생활과 그들의 날기를 읽다 보니, 자꾸 현실성이 없어지고 점점 빠져들어가는 소설이었다.
이어도의 여인국은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섬이다. 공주들은 열살이 되기전에 비행결사훈련과 특수훈련을 받게 되고 비행에 통과한 공주만이 즉. 최후에 남는 자만이 여왕이 된다. 이어도의 여인국의 첫공주 미령은 비행훈련에 무사히 통과하게 되는 날. 둘째공주 미림이 태어난다. 공주로 키워진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미림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다. 이어도에서 남자는 살수 없는 법. 죽어야 함에도 여왕의 곁을 지키는 유모에 의해. 그리고 여왕에 의해 남자아기 미림은 공주로 자라게 된다.
이어도의 조인들은 조선과 협력해, 왜를 물리치는 것이 이어도 조인들의 일이었다. 마음껏 날수 있는 그들은 왜를 정탐하고 조선에 이러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남자의 씨를 조선으로부터 받게 된다. 그러니 이어도는 조선과 같은 나라라고 생각해야 될 것이다. 공주 미령은 이어도의 차기 여왕이 될 공주였다. 동시에 그녀는 이어도 비행결사대원의 대장이다. 미림이 열살 되던해, 더이상 크게 된다면 남자임을 발각될 것이 자명하기에 여왕과 미령은 미림을 조선의 아버지에게 데려가 조선에서 자라게 할 것을 결정하게 되면서 소설은 빠르게 진행된다.
미림이 조선으로 떠나기로 하는 날, 조선에 왜를 정탐한 정보를 주기위해 나선 날이기도 하다. 미령은 미림을 데리고 하늘을 날아 조선으로 가게 되는데, 조선에서는 이어도의 존재와 조인을 아는 사람은 소수이다. 미림은 조선군사들에 의해 총상을 입게 되고 미령은 조선의 차기 세자가 될 사람인 광해군의 처소에 숨어들게 된다. 미령과 광해군 사이에 묘한 러브스토리가 생길것 같다가 마는데, 2권에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그런 와중에 왜가 들이닥치고 나라는 어수선해지고, 광해군은 세자로 책봉하게 된다.
뭐니뭐니 해도 이 책의 묘미는 이어도의 여인국에 맞춰져 있다. 그리고 조선. 그 중간에 조인이 있다. 하늘을 마음대로 날수 있다는 것.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2권에서는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해 본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상대가 외로움이야, 미림. 그 외로움이 외로움처럼 느껴지지 않고 자신을 정리하고 벼리는 친구로 느껴지는 날이 오기까지 혼자 다루는 법을 익혀야 하는 거야. 내가 오늘은 살아 돌아왔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네. (p.121)
명이 생기기 까마득히 전부터 조선은 이미 당당한 독립국으로서 수천 년 간 그 자리에 있어왔다. 나라를 세운 햇수를 헤아려도 조선이 상국이요 주국이라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명이 조선에 대해 유난히 거드름을 피우는 것도 그 부분이 꺼림칙하기 때문에 조선의 기를 누르기 위해 역설적으로 의도적 허세를 부리고자 함이다. 따지고 보면 조선은 고려에서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요, 대륙과 섬을 통틀어 같은 혈통으로 유구한 세월을 살아남은 유일한 국가였던 것이다.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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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다 읽고 나서의 느낌은 ‘뿌듯함’, ‘괜찮다’ 등 지적인 유희가 대부분인데, “조인”을 다 읽고 나서의 느낌은 ‘먹먹함’ 이였다. 정말이지 책을 읽는 내내 화남과 함께 가슴 아파 눈물을 훔친 적이 여러 번이었다. 역사의 비참함과 처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 한탄스러웠고, 가슴을 후벼 파는 듯 한 아픔이 밀려오기도 하였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멜로드라마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엄청난 무게로 전달되는 스토리인 것 같다. 평소 사극을 잘 보지 않았지만 만약 이 책을 사극드라마로 제작한다면 열혈 팬으로 시청할 것이다. 아무튼 너무나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장편소설 이였다. 처음 책을 접하면서 읽어갈 때는 도통 무슨 말인가 갸우뚱 할 때가 많았다. 여인국, 이어도, 아기장수, 조선비 등등 그동안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다 광해군 혼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해 조금씩 접하다 보니 집중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전체적인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니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감동의 물결 또한 출렁이게 되었다. 과연 이것이 단순한 픽션일까? 저자는 역사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한 역사소설이라고 한다. 물론 조선왕조실록에는 기록되지 않아 정통성을 인정받지는 못하였지만 그렇다고 다른 기록들이 거짓으로 또는 허구로 기록되었다고도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진주성 싸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때 그 잔인하고, 악몽과 같은 전쟁의 소용돌이를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이 느껴지는 것 같아 가슴이 너무 아파왔고, 눈물이 날 때가 많았다. 특히 의병 대장들의 마지막 장면들은 나의 눈물샘을 터뜨리고 말았다. 정말이지 책 속으로 들어가서 왜놈들을 쳐 죽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감정이 한동안 진정되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 의병들과 달리 관군들의 태도를 보면서 엄청나게 화가 났다. 어떻게 진주성의 목사로서 자기만 살자고 행동하는 서예원 장군을 보면서 더욱 더 한탄스럽게 느껴졌던 것은 리더로서의 자질이 되어 있지 못한 사람을 임명한 조선이라는 나라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물론 그와 반대로 김시민 장군과 같은 분이 있기도 하였지만 그런 분들은 소수이고, 이상하게도 그런 분들은 왜 그리도 허무하게 왜 그리도 일찍 돌아가시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조선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지금의 현실을 비추어 봤을 때 이상하게도 닮은꼴이 많은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은 장면이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장면이다. 이 장면의 글을 함께 나누면서 글을 마무리해 본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장윤 장군이 눈을 감고 바닥에 쓰러진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아무도 못 보는 동안 혼자 싸우다 어느 틈에 외롭게 전사한 것이다. 미림은 비거를 몰아 최경회 장군이 있는 남강 절벽을 향해 갔다. 장군이 울부짖는 소리가 멀리서도 들려왔다. “주상전하! 원통하오이다! 어찌 우리 땅에서 오랑캐, 왜적과 협상하여 당신 백성의 목을 전리품으로 내 주신단 말이오이까?” 장수들이 통곡하며 여기저기서 피를 토하듯 절규하는 소리가 천지를 뒤흔들었다. “명은 어찌하여 조선 땅에서 조선군의 손발을 묶어 놓는가?” “세자 저하~! 우리의 충정을 잊지 마소서!” 위에서 내려다보니 최경회 장군이 남강으로 뛰어 내리고 있었다. 왜적들은 조선군 장수들의 면전에서 조총을 쏘며 한 걸음 한 걸음 포위망을 좁혀갔다. 김천일 장군이 아들 김상건을 품에 안고 소리쳤다. “죽어도 내 나라 강물에 안겨 죽지, 더러운 네 놈들 칼에는 죽지 않겠다! 세자 저하! 부디 옥체만강하소서~!” 미림이 외쳤다. “기다리세요, 장군~! 제가 구하러 가겠습니다.” 그러나 김천일 장군은 아들을 꼭 껴안고서 남강으로 뛰어 내렸다. “제발~! 조금만 더 버티세요~!” 미림이 소리를 지르며 조선의 장수들이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낭떠러지를 향해 수직으로 강하했다. 그 순간 조총 소리가 요란하게 나더니 이종인 장군마저 가슴에 총을 맞아 휘청거렸다. 왜적들이 그의 목을 베려고 맹렬하게 달려들었다. 미림은 하나 남은표창을 날려 맨 앞에 선 녀석의 하악 동맥을 끊었다. 그러나 더 이상 무기가 없었다. 뒤따라 달려드는 두 녀석을 보자 이종인 장군이 씩 웃었다. “내가 이까짓 조총을 맞았다고 네 놈들이 목을 잘라갈 때까지 무릎 꿇고 기다릴 줄 알았더냐?” 그는 왜적이 칼을 모로 세우고 달려드는 찰나 거대한 몸을 쭉 펴면서 벌떡 일어서서 양쪽 겨드랑이에 왜적을 한 명씩 꼈다. 다음 순간 이종인 장군은 왜적을 껴안은 채 남강으로 뛰어내렸다.」(p.342~p.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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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 수 있다면? 역사 속의 사람들은 날기를 원했다.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비행기라는 수단 등으로 날 수 있는 꿈을 실현하고 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날 수 있었다는데... 비거라는 도구, 그리고 날개를 가지고 날았다면.. 더구나 임진왜란이라는 전쟁 속에서 비거와 조선비들이 대거 활약했다면... 그 당시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받아들였을까? '조인'은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이어도..섬나라이다. 여인들만 사는 여인국이고 날개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과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훈련을 통해 장수가 된 여인들의 나라. 딸을 낳으면 장수로 키우지만 아들을 낳으면 숨을 끊는다. 키워봤자 성욕을 불사르거나 왜의 앞잡이가 되거나...
반대로 조선은 반도이다. 아들을 중시하는 유교국이고 아들에게 소학 등을 가르치는 나라이다.
책을 읽다보니 많은 게 느껴졌다. 이어도에서는 여자들이지만 태어나서부터 엄마는 간섭보다는 자유롭게 그리고 스스로 하게끔 한다.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비행 훈련을 통해 여왕의 기틀을 마련하고 장수로 키우는 여인국 반대로 부모가 살아계실때는 나가더라도 반드시 어디에 가는 지 말해야 하고 멀리가면 안되는 효를 중시하는 조선. 이런 차이가 조선을 나약하게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 장자를 중시하고 여성들에게는 교육 등의 기회가 부족한 나라 조선의 여인들은 왜가 보기에 나약하기 그지 없지만 정절을 중시해 목숨과도 바꾸는 무서움을 가지고 있다.
미령은 이어도의 큰 공주, 대장이다. 미림은 김덕령이라는 조선의 사대부의 핏줄을 이어받은 둘째 공주. 그러나 숨겨 키운 사실은 아들이다. 미림이 10살이 되면서 아들임을 숨기기 어려워지자 조선으로 보내지고... 때는 임진왜란이 벌어지는 시기. 미령과 미림은 타고난 날개와 날개 옷, 그리고 비거를 이용해 난을 제압하는 데 힘쓴다. 조선의 세자가 된 둘째 혼은 미령과 사랑에 빠지고 미령은 딸 경을 낳는다. 이렇게 이어도와 조선은 다르면서도 서로 핏줄로 이어진 나라이다. 그리고 왜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나라들이다. 힘이 없고 나서지 못했던 조선의 여성들이 힘을 보태고 또 힘 없고 밟히던 조선의 민초들이 힘을 모았던 싸움.
조인은 역사 속의 그들이 다시금 빛나게 만들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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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작가 <鳥人1> 서평 내가 조인을 읽게 된 건 [작가의 말] 중에서 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 다음의 말 때문이다.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시대(1900년 초)보다 우리 선조는 300년이나 앞서 이미 비행체를 발명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으로 공군까지 창설했다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배운 라이트형제의 비행기가 세계 최초의 비행기였는데 그 보다 300년이나 앞서 우리 선조님들께서 ‘비거’라는 비행체를 만들고 공군까지 창설했다는 말에 정말인가? 완전 픽션은 아닌지 궁금했다. 소설 <조인1>은 이어도 여인국의 비행결사군단의 비행훈련장에서 시작된다. 여인국의 공주들은 철이 들기 시작할 무렵이면 목숨을 건 첫 비행을 위해 비상부대 대장인 교관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빠른 이동을 위하여 용오름 속으로 비행하여 하늘 높이 올라가는 비행 훈련을 한다 하여 ‘용의 전사’라는 칭호를 얻기도 한다. 이렇게 이어도 여인국의 조인들은 자신의 아버지들의 나라인 조선을 위해 왜(일본)의 변화를 정탐한 다음 조선의 조인들을 만나 정보를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조선의 ‘조인’들은 ‘조선비’, ‘새청년’이라 불리며 국가를 위해 음지에서 힘쓰는 애국지사들이다. 왜구가 쳐들어오기 전부터 왜의 변화를 감시해오던 여인국의 조인들은 조선의 조인들에게 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조선의 관리들과 정치가들은 이런 심각성을 모르고 서인과 동인으로 나뉘어 서로 소모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소설 중반부에 천재 선비 기인 정유연과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이순신과 같이 한자리에서 성이 포위당했을 때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면 포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고 하늘을 나는 기구에 최소한 한두 사람을 태우고 무기를 공수할 수 있다면 하늘을 날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는데까지 생각이 미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에 대한 아이디어가 완성되었다. 이 때 마침 여인국의 공주이자 비행결사군단의 대장인 미령 공주가 ‘비거’의 설계도를 정유연에게 건네고 나라를 위해 ‘비거’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다. 이런 사이 조선의 통신사가 왜를 방문하고 왜의 조선 침략에 대한 정보를 얻어오지만 그것에 제대로 대비할 틈도 없이 왜는 조선을 침략해 오고 만다. 이것이 임진왜란이며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조정에서는 서둘러 둘째 아들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고 부왕을 비롯한 대신들은 비 오는 날 한양을 뒤로하고 평양성을 향하여 퇴각하면서 1권이 끝난다. 소설 <조인>의 행간에는 작가가 2년간 임진왜란에 대한 역사서를 읽으면서 노력한 흔적이 행간에 그대로 녹아 있었고, <조인>에 나오는 단어들이 역사 지식이 비루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운 단어가 많아 머릿속으로 단어의 뜻을 생각하며 읽느라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는데 조그마한 걸림돌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많은 소설이라서 곱씹으며 읽으라는 작가의 작은 배려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와 같이 역사대하소설과 과학적 호기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비거’라는 실제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소설화된 <조인>을 3월 화창한 봄날 읽어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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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고자 애쓰는 광해군을 돕는 조인들의 활약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었다. 조인들의 활약과 최초의 비행기 비거를 타고 싸우는 의병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동을준다. 역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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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이라는 소설에서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지혜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배운다. 소위 지도층들의 싸움과 탁상공론에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 진정한 나라사랑의 길을 가르쳐 준 민초들이야 말로 우리 민족을 지탱해 온 주춧돌이다. 작금의 모습에서도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우리 조상들의 정신과 행동이 오버랩 되어진다. 모두 이책을 통해서 진정한 애국심이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한다. 물론 픽션과 논픽션이 적절히 어우러져 흥미진진하다.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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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역사상 조선은 약 500년이지만 최근대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조선의 역사에는 관심도 많고 다른 시대보다 역사에 대해 많이 안다고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것은 많이 숨겨지고 많이 조작된 역사이다. 특히, 일본 나쁜 님들이 우리민족의 우둔하고 나쁜 피라는 것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으니 역사가 제대로 전달이 될리가 없다. 조선시대에 깔짝 깔짝 하던 일본은 결국 조선을 통으로 먹고 말았으니 우리도 자랑스럽게 말하긴 뭣하지만 강도당한 이가 강도보다 부끄러운 과거는 아닐 진데 지금 그 강도님은 너무 나도 당당하다. 이 책 조인을 처음 만났을때는 예전에 읽었던 외란종결자가 생각났다. 픽션과 논픽션이 적절하게 썩인 것 또한 비슷한 느낌이고 역사의식과 애국심이 팍팍 솟는 느낌의 책이며 약간의 공상 SF같은 느낌에 환타지를 입힌 역사소설이라면 맞을 지 모르겠다. 난 이런 책이 너무 좋다. 이런 기회로 역사서도 좀 더보고 비거가 무엇인지 임진왜란의 전투중에 어떤 병사와 어떤 장수 어떤 무기들이 있었는지 조금은 더 알게 되는 기회도 되는 듯하다.
역사적 사실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의 허구성을 가진 책을 통한 접근도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되지 싶다. 너무 딱딱한 사실들만 접하다 보면 진실보다는 외곡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인해 너무 빨리 좌절하고 잘못된 역사지식과 역사관이 뿌리내리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과학 또한 세계어느 나라와 비교가 안되는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널리 알져지지 않았다. 금속활자와 온돌등 많은 과학적 자료들도 묻혀 버렸으니 지금이라도 비거를 더 자세히 밝혀 널리 알려 졌으면 한다.
이책을 읽으며 한점 아쉬운 점은 내가 이 책을 표지를 먼저 봤다면 구입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표지족이라 할 만큼 표지에 연연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표지가 특이하거나 이쁘거나 책의 내용을 얼마나 포용하고 있는지를 중요히 본다. 이 표지는 태클 같지만 삼족오를 모델로 삼고 책 내용중에도 삼족오가 나오고 책 중간 중간 케릭터로 삼족오가 나온다. 하지만, 이보다는 이어도의 회오리 파도속에서 비상하는 한마리의 새나 약간의 환타지적인 이미지로 나왔어도 좋았지 싶다. 조인 또한 한문은 좀 고전 같은 느낌이라 별로라고 하면 출판사 분들이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으나 한문에 화려한 컬라는 내 취향은 아니었고 내용과 왠지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모든걸 다 포용할 만큼 책내용은 좋았다. 내용보다는 취지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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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라는 도구?를 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니며 싸웠던 조인들. 그냥 가벼운 역사 판타지 소설이라고만 생각하고 읽기 시작하였는데 책장을 덮으며 너무나 혼란스러운 현재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 한켠이 무거워졌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가장 나라와 국민을 돌보아야 할 사람들은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무심하다. 이런 현실에 한숨내쉬면서도 기꺼이 사회를 위해 내 자신을 내던질 용기가 나는 되어있을까? 전란 시대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조선을 지켜주었던 조인이 나는 될 수 있을까.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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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아베가 국수주의로 회귀하려는 몸부림을 치는 이 때에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소설은 우리에게 어떤 울림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세월호의 아픔 속에서 우리 정부가 무엇을 했었던 가를 생각해 보면서 임진왜란 당시에 우리의 조정(정부)는 무엇을 했었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도 한다. 그런 복잡한 심경 속에서도 “鳥人” 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 것은 아주 새로운 것이었다. 1980년 초 조선일보의 소설 속에서는 이어도라는 섬을 여인국으로 설정하고 이 섬 왕국에서 모든 것이 시작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제주도 밑에 있는 섬이어서 일본(왜)과 가까이 할 수 있어서 먼저 왜란의 징후를 알 수 있었고, 이를 조선에 전해서 미리 대비 하고자 하였으나 조선의 정치 상황 즉 당파 간의 견해와 입장을 달리하는 의견으로 전쟁에 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급기야 전란이 일어나자 임금은 백성을 버리고 먼저 도망을 가는 상황으로까지 전개되어진다. 그 와중에 후일 광해군이 된 왕자 혼의 고군분투는 눈물겹기까지 하다. 세자 혼과 이어도의 공주 미림의 만남을 통해 조인이 전면에 나서게 되고 또 비거라는 현대로 치면 최초의 비행기가 탄생하게 된다. 진주성 전투에서 전멸이라는 결과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비거의 출현으로 왜군을 상당히 괴롭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으로 힘들었던 사건 속에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세계적인 발명품인 비거를 탄생시킨 작자의 발상이 너무 좋았다. 우리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사건 속에서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최초의 발명품이 바로 우리 나라에서 나왔다는 것을 천명하는 것은 상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정확한 증거나 고증을 할 수 있는 문헌들이 나오지는 않아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지는 못하지만 몇몇 문헌 속에서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내용을 볼 때 충분히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고증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당시에 하늘을 날면서 왜적을 무찌르던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그 통쾌함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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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 1,2 BOOK향 최정원 장편소설 가슴이 떨린다는 것을 어째적에 느껴보았나 싶습니다. 경비행기를 탈 기회가 있었는데 무섭다는 이유로 여자의 가벼움을 생각하여 비거의 이어도라는 섬나라를 만든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존의 조선의 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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