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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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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은 이어도를 떠나 조선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자신이 남자라는 것에도 충격을 받았는데, 사랑하는 가족의 품을 떠나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처음본 친아버지와 새어머니 밑에서 살아가기란 많이 힘든 일이겠지만, 씩씩하게 미림은 아버지 덕령에게 공부를 배우며 매일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조선은 끊임없이 침략해 오는 왜의 무리 때문에 나라의 존폐 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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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은 이어도를 떠나 조선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자신이 남자라는 것에도 충격을 받았는데, 사랑하는 가족의 품을 떠나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처음본 친아버지와 새어머니 밑에서 살아가기란 많이 힘든 일이겠지만, 씩씩하게 미림은 아버지 덕령에게 공부를 배우며 매일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조선은 끊임없이 침략해 오는 왜의 무리 때문에 나라의 존폐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세자로 책봉된 혼은 전쟁 치르기에 바빴다. 부왕은 나라를 떠나 안전하게 피신하기에 급급하고 혼에게 책임을 떠맡겼고, 혼은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을 보면서 힘든 시기였지만, 가슴은 뜨거워졌다. 미림의 아버지 덕령은 왜를 물리치기 위해 전쟁터로 향하고, 자신의 가문을 미림에게 맡기고 떠났지만, 미림은 새어머니에게 자신도 조선을 지키기 위해 떠나겠다고 말하고 진주로 향했다.

 

미림의 누나이자 이어도의 차기 여왕이 될 미령은 세자 혼과 결합해 아이를 가지게 된다. 그 자녀가 남자아이일 경우 조선에 남겨지게 될 터이고 여자 아이일 경우에는 이어도의 공주가 될 것이다. 왜와 맞서기 위해 조인들은 군대를 결성하게 되고, 왜와 전쟁을 하게 되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조인들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도 나의 관심을 끈것은 이어도의 이야기였다. 여자들만 사는 세상. 그리고 여인의 몸으로 하늘을 날고, 나라를 지키는 이야기가 왜이리 매력적으로 들리는 걸까. 남자가 없지만 그 그리움은 가슴에 모아두고 평생을 살아가는 여인네들. 여자들만 모여사는 그 이어도의 섬 풍경이 내내 내 마음을 울렸다. 지금은 비행기와 그 외 다른 수단이 있기는 하지만, 직접 인체에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기분은 과연 어떠한 것일까. 그리고 우리나라의 민족성. 애국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 책이기도 했다. 다른 나라의 국민들도 물론 그러하겠지만, 더 강한 우리나라의 민족성이란.. 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조인. 비거를 타고 조국을 위해 싸운 그들. 아직 믿지 못하고 있고 정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일이지만, 언젠가는 정말 그들이 있었다고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역사적으로 꼭 그 증거가 나왔으면 좋겠다. 하늘을 나는 옛 선조들이 있었노라고...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영화에서도 조인들을 많이 만나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나라에서는 나약한 계집들이 제일 용감했다. 정조 따위가 뭐기에 건드리기만 하면 칼을 빼들고 무사보다도 용감히 자기 자신을 찌르거나 혀를 깨문다. 사내들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병사라고 해 봐야 기껏 보습이나 쟁기 휘두를 줄 밖에 모르는 것들이 죽여도 죽여도 새파랗게 고개를 들고 되살아나 저항하고 있었다. 눈앞에서는 몸을 납작하게 낮추던 그들 앞에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지는 까닭이었다. 그들에게는 강한 자에게 복종할 줄 아는 일본 민초가 지닌 미덕이 없었다. (p.140)

t****6 2014.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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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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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 1,2 BOOK향 최정원 장편소설 가슴이 떨린다는 것을 어째적에 느껴보았나 싶습니다. 경비행기를 탈 기회가 있었는데 무섭다는 이유로타질 않았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서워도 한번 타볼걸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 그것도 임진왜란때 비거를 발명했다는 말을 듣고서 더욱더 아쉬워 집니다. 다른 기록은들은 조선의 입장에서 썼으니 틀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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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 1,2

BOOK향

최정원 장편소설

가슴이 떨린다는 것을 어째적에 느껴보았나 싶습니다. 경비행기를 탈 기회가 있었는데 무섭다는 이유로
타질 않았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서워도 한번 타볼걸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 그것도 임진왜란때 비거를 발명했다는 말을 듣고서 더욱더 아쉬워 집니다. 다른 기록은들은
조선의 입장에서 썼으니 틀릴수도 있다는 가정을 할수 있지만 왜사기(임진왜란에 대한 일본측 기록)에
전라도 김제에 사는 정평구가 비거를 발명하여 1592년 10월 진주성 전투에 사용했다는 말은 정말 센세이션
하고 서프라이즈 합니다. 진짜로 있었다면 (증거물이나 사료가 발견된다면) 라이트형제보다 300년이나
앞선기술인것입니다. 또 한번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집니다. (금속활자의 직지심체요절이 세계의 어느 인쇄
기술보다 빠르다는 말을 들었을때가 처음) 비록 소설이지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손이 잡히는 듯한
내용이었습니다.

여자의 가벼움을 생각하여 비거의 이어도라는 섬나라를 만든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존의
여자부족을 모티브로 딴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여자부족에 대한 내용도 생각난다.
(활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한쪽 가슴을 자른다는 이야기가 기억난다.)
여자는 태어나면 비거를 가르치지만 남자가 태어나면 죽임을 당한다. 그곳의 공주 미령과 미림, 사실
미림은 남자이다. 그러기에 떠날수 밖에 없다. 조선은 전쟁중이다. 미림은 가지고 있는 비거의 기술로
전쟁을 잠재우려는데 힘을쓴다.
조선의 왕자인 혼은 미령과 사랑에 빠진다. 생각해보니 광해군을 말하는 것이다. 전쟁중에도 사랑은
하고 아이도 낳는구나 하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난다. 딸아이 미경도 태어난다. (전쟁중에도 아이를 갖는
것은 자신이 위험에 빠질수록 종족번식의 욕구가 높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 미경도 낳는다. 이제는 서로 힘을 합쳐 임진왜란의 전쟁을 종식시키기위해서 힘을 쓴다.

조선의 비거.
아쉽다. 어서빨리 자료와 증거물들이 나오기를 괜히 역사학자들은 뭐하나 탓을 해보고 싶다.

k*****7 201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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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 鳥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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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마오, 가지 마오, 나라님이 우리를 버리고 가면 힘없는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란 말이오?" (1권 p.342) 선조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광해군 혼에게 세자 교지를 내려놓고 세자로서 전란에 휩쌓인 나라를 책임지라며 그를 전쟁의 한복판으로 던져버린다. 남자로 태어났다는 죄로 여인의 왕국에서 여장남자로 살아야 했던 미림은 결국 어미와 누이에 의해 조선땅으로 거주지를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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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마오, 가지 마오, 나라님이 우리를 버리고 가면 힘없는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란 말이오?" (1권 p.342) 선조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광해군 혼에게 세자 교지를 내려놓고 세자로서 전란에 휩쌓인 나라를 책임지라며 그를 전쟁의 한복판으로 던져버린다. 남자로 태어났다는 죄로 여인의 왕국에서 여장남자로 살아야 했던 미림은 결국 어미와 누이에 의해 조선땅으로 거주지를 옮겨가게 된다. 미림은 조선땅에서 친부를 찾아야 하는데 아비는 조선 중기의 의병장을 지낸 김덕령(德齡)이란 분이다. 물론 당시에는 아직 초야에 뭍여사는 야인에 불과하다. 여인왕국의 여인들에 있어 남자란 대를 이어가기 위해 잠시 필요한 존재일뿐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의병을 정돈하고 선전관이 된 후 권율의 휘하에서 의병장 곽재우와 협력하여 여러 차례 왜병을 격파하였다.

 

비거(飛車) - 바람을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수레. 임진왜란 때 전북 김제(金堤)의 정평구(鄭平九)가 만든 비행기와 같이 나는 기계다.

 

"피어오르는 향 위로 술잔을 세 번 돌려 거한(去寒)을 하거라. 잔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기 위함이다. 한 번은 하늘에 고하는 것이요 또 한 번은 땅에 고하는 것이며, 마지막 한 번은 세상 모든 만물에 고하기 위함이니라." (p.24) 제사를 지내면서도 뜻을 알지못하고 해야 하기에 해왔던 일들에 이런 깊은 뜻이 존재해 있었구나. 책을 보며 다른 책과 비교하면 안되는데 자꾸 다른 책이나 드라마와 비교해보는 버릇이 생겨났다. 유오디아의《광해의 연인》에서 광해군과 김경민이 처음 만난 나이가 광해 18살때였다. 조선의 제15대 왕(재위 1608~1623)인 광해군(光海君), 임진왜란 이후 부국강병의 기틀을 다지지만 인조반정으로 폐위되고 만다. 선조의 후궁인 공빈 김씨의 두 번째 아들 광해군, 만약 임진왜란이란 전란이 없었다면 그는 세자가 되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했을런지도. 그런 면에서 보면 전란이 그를 살렸다 말해도 되는 것일까?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역사소설을 읽다보면 '만약 이랬다면'이란 가정을 많이 하게 된다. 광해군이 후궁의 소생이 아니고 선조의 계비의 몸에서 영창대군이 출생하지 않았다면 그는 온전히 왕으로서 살다 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한후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평양을 거쳐 의주로 행했을때 18살 나이 어린 세자 광해군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쓴다. 미림의 생부인 김덕령도 형제들과 함께 의병으로 출군하고 10살 나이의 미림도 새어머니를 설득해 아버지를 돕기위해 집을 떠난다. 조선땅에서 태어나 자신의 의지로 조인이 된 그들이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름하여 '조선건곤군 대붕지의', "조인들은 최악의 순간이 오면 비거를 불태우고 반드시 사수들을 구출해서 함께 성으로 돌아와야 한다." (p.319) 왜인 물아혜도 구하려 도움의 손길을 뻣는 조선에서 오로지 자신의 평안을 위해 나라를 배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s*******1 2014.04.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