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시작부터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다르다는 사실을 밝힌다.
어린마녀는 왜 잠이 들었을까? 아주 오래전 어린 마녀는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어린 마녀는 친구와 놀고, 노래를 부르고, 예쁜 꽃을 심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단호하다. 할머니는 어린마녀가 친구와 노는 것도, 노래를 부르는 것도, 꽃을 심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마녀는 꿈을 꾼다.
꿈으로 돌아가고 싶던 어린 마녀는 슬피 울다가 잠이 들어버린다. 어린 마녀의 기나긴 잠이 시작된 것이다.
그제야 할머니는 비통하게 울부짖는다.
꿈 속 세상으로 가버린 손녀를 보고 후회하는 할머니를 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불편할듯하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의 꿈과 적성보다 공부를 강요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는듯했다. 현실을 부정하고 꿈속 세상을 택한 어린마녀를 보며 소통의 문을 닫고 자기만의 세상으로 들어가 버린 사춘기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무리 마녀지만 할머니도 영원히 살 수는 없다. 할머니는 마지막 힘을 모두 끌어 모아서 잠든 손녀에게 마법을 건다. 그것은 바로 어린 마녀가 백 년에 하루씩 깨어나도록 하는 마법이었다.
어린 마녀가 백 년에 한 번씩 깨어날 때마다 낯선 존재가 나타난다. 새, 쥐, 고슴도치, 난쟁이 산양, 두꺼비, 귀뚜라미 그리고 고양이의 모습으로. 이 동물들은 불친절하기 짝이 없다. 느닷없이 나타나 음정과 박자를 무시한 노래를 부르며 어린 마녀에게 묻는다.
어린마녀는 대답하고 싶지만 자기가 누구인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 너무 오래 잠을 잔 탓인지 현실과 꿈이 뒤바뀐 것이다. 잠에서 깬 어린마녀는 힘들 때마다 ‘빨리 이런 꿈은 빨리 깨고 싶다고 생각한다.’
어린마녀에게 ‘당신은 누구신가요?’라고 묻는 동물들은 누구일가 궁금해졌다. 이 동물들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뒤죽박죽 노래를 부르고, 어린 마녀에게 다그치듯 묻는다. 너는 누구냐고. 그리고 또 한 가지. 동물들 모두 검정색이라는 드레스코드로 나타난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백 년, 이백 년, 삼백 년... 어린 마녀가 잠들었던 칠백 년이라는 시간은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리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깊은 잠에 빠져들기 전 할머니와 살 때도 ‘당신은 누구신가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할머니는 어린 마녀를 아주 깊이 사랑했지만 훌륭한 마녀가 되라고 다그칠 뿐 어린 마녀가 원하는 것은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렸기에 어린마녀는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을까? 생각은 접어두고 무조건 공부가 우선이라 강요하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물어본다.
당신은 누구신가요?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어린마녀는 왜 우리는 친구가 없는지도 궁금하고, 노래도 배우고 싶고, 마당에 예쁜 꽃도 심고 싶었지만, 할머니 마녀가 안된다고 해요. 그리고 왜 자신이 마녀인지도 궁금하지만, 할머니 마녀도 알지 못한다고 하죠. 즐거운 꾼뒤 깨어보니 꿈인것을 알고 슬퍼서 울면서 가슴을 콩콩 두드리다 숨을 거두고 말았지만, 할머니의 눈물이 떨어지자 발그레 살아나더니 즐거운 꿈을 꾸고 있죠. 할머니 마녀는 어린마녀가 백년에 딱 하루 깨어 날 수 있게 온 힘을 다해 마법을 부린 뒤 죽게되죠. 백년뒤 일어났을 때는 검정 새가, 이백년 뒤에는 검정 쥐가......노래를 불러줍니다..알아듣지 못할 엉망진창으로..게으름뱅이 아가씨...아가시는 과연 누구일까요하고요.. 그러나 어린마녀는 자신이 누군지 생각이 나질 않아요. 그래서 다시 백년..또 백년..그렇게 칠백년째 되는 날 마침내 알게되죠. 난 할머니의 손녀고 오두막에 사는 작은 아이고 내가 바로 어린마녀야! 하고요 자신이 어린마녀라는 것을 알게 되고나서는 다시는 백년동안 잠이들지 않아도 되었어요. 이책은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하는지 알아야 어른이 되어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겠죠..어린마녀는 어떻게 칠백년이나 잘 수 있었는지 궁금하면 오두막에 찾아가 보라는 군요. 같이 가볼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
|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아니라 마녀이다?! 일단 책 제목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마녀 이야기는 아이들이 항상 열광하는 주제이지 않을까 싶다. 작가는 향고래를 취재하러 갔다가 까맣게 잊고 지낸 어릴 적 꿈이 생각났다. 동화작가가 꿈이였던 작가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그 생각이 멈쳐지지 않았고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잠자는 숲속의 어린 마녀는 백년에 한 번씩 깨어난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잠을 잔 마녀는 자기가 누구인지? 이름이 무엇이였는지? 어떤 마녀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이가 먼저 이 책을 읽으며 이상한 노래를 부르길래 책을 왜 이렇게 이상하게 읽니? 라고 물어보았다. 신이 난 아이가 더 큰소리로 이상한 노래를 불러준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선 엄마도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었다.
아이의 적극적인 권유로 읽었지만 길지 않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사색에 잠기게 하는 힘이 있었다. 작가의 경험처럼 지나간 나의 꿈, 추억, 어린시절도 생각이 났다.
|
|
초등학생 딸과 같이 읽은 책이에요 아직 저학년이라 문고판으로 넘어온 지는 얼마되지 않은 아이인데, 이 책을 읽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시리즈도 있는지 물어보았답니다 처음에는 책 제목만 보고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란 비슷한 내용인가?? 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거랑은 별개의 내용이었어요 어린마녀에게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할머니는 어린마녀가 하도 싶어하는 것들을 마음껏 하도록 해주진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현실 도피로 꿈에 들어간 어린마녀를 보면서 할머니 마녀는 후회하게 되고 백년에 한번 깨어나는 마법을 부려 7백년이 흘러 여러번 자다 깨다한 어린 마녀가 마침내 자신이 누군지 발견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꿈과 즐거운 이야기들을 모른 척 하고 자꾸 현실적인 부분만 강요하지 않았나 스스로 많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읽어보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어린마녀랑 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린마녀는 하고싶은게 많은데 할머니가 못하게했어요. 그러다가 쓰러졌는데 몇백년동안 잠자다가 하루만 일어나는 저주에걸렸어요. 백년씩.이백년씩 자다가 깨면 까만 고양이.쥐가 나타나서 너는 누구냐고 묻는데 대답을못했어요. 칠백년이 지나고 거울을봤는데 또 누구인지 물어보는데 꼬마마녀란걸 알았어요. 꼬마마녀는 원해서 잠이든거고 원하지 않으면 잠들지 않아도 되는거였어요. 칠백년전으로 다시 마법으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예스24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
잠자는 숲속의 어린마녀는 어떤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궁금했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먼저 읽었어요. 아이는 잠만자는 어린마녀가 조금은 게으르다는 생각이 들었데요. 또 기나긴 잠으로 인해 할머니와 만나지 못하게되는 어린마녀가 불쌍하기도 했데요. 현실 속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100년간 잠이 들었다 깨어나 생쥐며 고양이의 말도 안되는 노래를 듣는 상황도 조금은 웃겼다고해요. 아이가 책을 읽고난 후 저도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봤어요. 어린마녀가 100년간 잠을자고 그 꿈 속에서 깨어나 혼란스러운 상황속에 이상한 노래를 부르며 질문을 던지는 너가 누구냐고 묻는 동물들에 어린마녀는 자신이 누군지 몰라 혼란스러워 하죠~ 흡사 아이들의 사춘기가 이런 혼란스런 상황들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어린마녀는 본인에게 계속 질문하며 자신이 어린 마녀라는 것을 알아내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같은 왕자님의 키스로 깨어나는 뻔한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존재를 자신이 스스로 질의하고 답하며 찾아가는 상황들은 신박했어요.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곤 했지만 엄마인 저는 조금 더 스토리가 흥미로웠으면 좋겠었다는 뭔지모를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리고 뒷편에 있던 따꾸리라까까와 해님접시 이야기는 무언가 따꾸리라까까가 그 마을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듯한 느낌의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YES24 서평단자격으로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우리 어린이들 학습만화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글밥이 좀 있는 상상 속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줘도 좋다.
책을 읽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라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가끔은 이렇게 과학적인 지식이 굳이 담겨 있지 않아도,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지 않아도 그 이야기 자체로의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책을 선택해서 읽어준다. 재미도 재미이지만 이야기 속에서 본인만의 방식대로 느껴지는 책에 대한 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이야기는 숲속에서 할머니 마녀와 살고 있는 어린 마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린 마녀는 마녀이지만 노래를 부르고 친구들과 뛰어 놀고, 꽃을 심고 싶어한다. 할머니 마녀는 손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마녀이기에 마녀답게 지내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어린 마녀는 꿈에서 노래를 부르고, 친구들과 뛰어 놀고 할 정도로 그런 삶을 원했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난 뒤 그것이 꿈임을 깨닫고 엉엉 울며 영원히 잠들길 바란다.
그런데, 그녀는 어리긴해도 마녀였다. 영원히 잠들길 바라며 그녀는 영원히 잠들어 버리게 된다. 손녀가 죽은 것으로 착각한 할머니 마녀는 슬퍼헀으나 잠이 든 상태라는 것을 알고 언젠가 깨어날 어린 마녀를 위해 주변을 정리하고, 마지막 본인의 생명력까지 다 끌어모아 100년에 한번씩은 어린 마녀가 잠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마법을 건다. 그리고 할머니는 마법을 쓴 뒤 죽고 만다.
할머니의 마법 덕분에 어린 마녀는 100년 만에 잠에서 깨었다. 하지만 100년 동안이나 잠을 자며 여러 꿈을 꾼 탓인지 꿈에서 깨어난 상황조차 꿈같다.
그 때 귀여운(?!) 손님이 찾아온다. 이상한 노래를 부르면서.....
이상한 소음같기도, 뭔가 수수께끼가 숨어있는 것 같기도 한 노래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 노래를 다 부르고 귀여운 손님은 노래에 대한 대답을 재촉한다. 하지만 어린 마녀는 어쩐 일인지 대답할 수 없다. 너무 오래 잠을 잔 까닭일까 ??
대답을 하지 못한 어린 마녀는 결국 다시 잠들어 버리고, 다시 100 년뒤, 눈을 뜬다.
이번엔 어린마녀는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제대로 대답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반대로,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어린이 동화였지만 뭔가... 마음에 여운이 남는 느낌이었다. 우리 아들은 한줄평 남기셨다. " 재미있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어린마녀는 수백년 동안 잠을 자며 무수한 꿈을 꾸었다. 그리고 그 꿈 속에서 어린마녀는 수많은 다른 인물이 되어 보기도 하고, 다양한 때와 장소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 점차 그녀는 자신을 잃어버린다.
할머니 마녀는 그것을 예상하고, 그녀를 본인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마법을 통해 여러 수단을 마련한다.
그리고 어린 마녀를 위한 그 마법은 너무나도 큰 마법이라 얼마 남지 않았던 할머니의 목숨을 대가로 했다. 표현은 서툴렀지만 사랑 하는 손녀를 위해 어떤 대가가 따르더라도 어린 마녀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할머니의 사랑이라니.... 어른에게도 여운을 남길 수 있는 동화일 수 있었던 것은 목숨을 걸 정도였던 손녀를 향한 할머니 마녀의 사랑이 절절히 느껴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영문도 모른채 100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어린 마녀와 그녀가 맞이하는 익숙한듯 낯선 풍경, 사실 그 낯선 풍경이란 것은 길고 긴 잠이 들기 전 사랑하는 할머니와 함께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마녀로서 살아가던 바로 그 '집' 이었고, 그 집은 지나가는 세월 속에서도 고요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세월만큼 쌓여가는 먼지는 어쩔 수 없었다는 그런 이야기..... 내가 받았던 감동과 감흥이 대단하진 않겠지만 우리 아들도 느끼고 엄마랑 같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덧1. 저 괴상한 노래 부분 읽어줄 때 좀 힘들었다ㅎㅎㅎ 괴상망측한 노래를 어린 마녀가 듣고 무슨 말인지 곰곰히 생각하는, 그런 것을 살리고 싶었는데 가상한 노력이 통한 탓일까... 우리 아들 처음에는 어린 마녀처럼 무슨 말이야..?? 하다가 100년, 200년, 300년 이 지나고 어린 마녀도 반복적으로 이상한 노래를 들으면서 무슨 말인지 알게 되는 것처럼 울 아들 " 아... 이제 무슨 말인지 알겠다!!" 라고 하며 반응을 보였다. ㅎㅎㅎㅎㅎㅎ휴..... 노력이 가상했다. 수고했어 나자신.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직접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