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어린이책에 심취해 있다가 결국 자신이 어린이책을 만들게 된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림동화책은 참 신기합니다. 글이 많지 않기 때문이죠. 글이 먼저일까요 아님 그림이 먼저일까요? 아무튼 그림동화책을 만드는 분들은 참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이 책의 내용도 참 심오하네요. 고래가 보고 싶거든 해야 될 것, 하지 말아야 될 것이 참 많아요. 딱 집어서 말하자면, 고래가 정말 정말 보고 싶다면, 고래에만 집중해야 되는 거예요. 다른 것에 한눈 팔지 말고, 고래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고래는 그래야만 하는 존재인가봐요.
나에게 과연 고래가 있는지, 이렇게 손꼽아 기다리고 집중해야 할 대상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님, 항상 아니면 말고~ 하는 태도로 살고 있는지... 뭐가 나쁘고 좋고의 문제는 아닐 거예요.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이겠죠. 어떻게 살 지 무엇을 선택하든, 자신의 선택에 긍정하며 기쁘고 감사하며 살기로 했어요. 저는~~ |
| 매일 매일 우리는 무엇인가 이루려는 간절함을 갖고 살아간다. 왜? 꿈을 이룬 사람과 이루지 못한 사람은 차이가 있을까? 간절함. 얼마나 간절하게 나는 살아가고 있는지.. 작은 시련과 힘듦에 얼마나 열심히 부딪쳐 보았는지.. 간절한 바람이 있으면 그 간절함을 위해 나는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이 책속에 서 그 대답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
|
아이들에게 고래는 덩치가 큰 동물로, 넓은 바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고래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요즘은 아쿠아리움 같은 곳에 가서 간혹 돌고래를 볼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게 고래를 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작가는 그러한 과정을 하나씩 그림을 통해 상상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가 있는 방에서 상상으로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새로운 모습이 펼쳐지지만, 그것에 시선을 빼앗기면 고래를 볼 수가 없다.
무언가 집중을 하면서 하나씩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말 기나긴 과정과 기다림을 통하여 상상속에서나마 마침내 고래를 만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 책에서는 고래를 상상하는 소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지만, 그 대상이 꼭 고래가 아니어도 좋다고 생각된다.
어쩌면 고래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일이 그처럼 하나하나 과정을 밟아나가야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지만,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내용이라고 여겨진다.
결과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그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얻어질 수 없다는 사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
고래가 보고 싶은 소년이 있다. 고래, 고래는 동물원에서도 볼 수 없다. 고래를 보기 위해서는 바다로 가야하고, 드 넓은 바다 어디에서 고래가 나타날지 기약없는 기다림을 해야 겨우 볼 수 있는 동물이다. 그렇기에 진짜 고래를 본다면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즐거움일 것이다. 책은 고래를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고래를 보고 싶다면 일단 창문이 있어야 하고, 고래가 사는 바다를 생각해야한다고 합니다. 바다로 타고 갈 배도 필요하고, 고래를 보기 위해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른 배나 새들과 같은 다른 유혹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즉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내와 끈기라는 말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글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좋은 내용이다. 책을 읽으며 유명한 심리 실험 중 하나인 마시멜로우 실험이 떠올랐다. 맛있는 마시멜로우를 먹기위해 인내심과 자제력을 가진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어른이 되었을 때 사회적으로 더 성공한다는 실험 . 책속의 내용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인생에서 꼭 필요한 미덕이 무엇인지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