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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맨 처음에는 그림이 귀여워서 그냥 한 번 읽었습니다. 다음에는 내용이 이해하기 위해서 한 번 더 읽었습니다. 세 번째는 어른이 제게도 새로운 의미를 알아가기 위해서 한 번 더 읽었습니다. 저학년 아이들도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주었습니다. 어른이 읽었을 때 느낌과 아이들이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일까 싶어 물었습니다. 아이들은 원래 작은 일에도 재미나서인지, 심심하지 않아서인지 즐겁게 읽습니다. 그런데 어른인 저는 몸이 분주하면서 마음은 심심해서인지,,, 이 그림책을 읽으며 재미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옛날에도 심심한 사람이 있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 책은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어".. 라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만 심심한 건 아니야. 어디에는 심심한 사람은 있어." 라며 심심한 사람 앞으로 토끼가 지나갑니다. 토끼를 따라가던 심심한 사람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함께 모여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도 날아가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재미있는 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심심한 마음을 잊어버린 듯합니다. 첫 페이지를 열 때에는 심심해하는 사람들의 표정은 마지막 페이지에는 활짝 웃고 있습니다. 그리고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도 심심할까" 라고 책이 마무리됩니다. 요즘에는 코로나 이후로 혼밥을 먹는 것이 이상치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운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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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된 촌스러움, 병맛, B급, 약빨고 만든... 독특한 감성의 이 책을 받아들고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 떠오른 단어들인데 하나같이 뭔가 부족하고 결이 어긋난다. 비주류는 주류를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영토를 확보하는데 이 책은 공격적인 면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독특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캐릭터, 기상천외한 이야기 전개가 맞물려 한번 펼치면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는 향연을 펼친다. 독자에 따라서는 몇분만에도 금새 읽어낼 수 있지만 적어도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는 절대 '심심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심심한 사람을 위한 책의 최고봉.
이야기 전개도 독창적이다.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끌고가는듯하더니 뜬금없이 독자들에게 묻는다. 3번이나. 그런데 그 물음이 책장 넘기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한다. 그 다음은? 그 다음은...!
그렇게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이야기는 끝나고, 그제서야 독자는 깨닫는다. "아. 내가 원래 심심했었지." 영리한 지은이는 이 지점에 마지막 질문을 심는다.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도 심심할까? 답은 정해져 있다ㅎㅎ
귀여운 그림과 독특한 색감에 빠져들고, 황당하면서도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에 자극받는다. 작가 스스로 심심함을 풀기 위해 시작한 작업이 본격적인 작품으로 승화(?)된 예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한줄요약: 만화적 상상력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0세부터 100세까지 즐길 수 있는 그림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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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심해. 나 이제 뭐해?" 한동안 아이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에요.
작년 초 아이는 거의 미디어 중독이었어요. 처음으로 기관에 보내고 일하기 시작했는데, 동시에 아이가 너무 자주 아팠어요. 아이가 집에 있어도 재택근무는 해야 했죠. 그러다 보니, 패드를 손에 자꾸 쥐여줬어요.
급하게 미디어를 차단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텅 비자 아이는 어쩔 줄 몰라 했어요. 혼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심심해했어요. 오리기나 색칠 활동지를 뽑아줘도 그때뿐. '놀이'를 완전히 잃어버린 아이 같았죠.
어느 날부터 아이는 심심한 시간을 1인 다역 역할놀이로 채우기 시작했어요. 이야기가 종종 안드로메다로 가긴 했지만, 아이만의 상상력으로 심심함을 타파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미디어 규칙도 잘 지키고 쉼 없이 나불거리는 수다쟁이가 됐어요.
오늘 읽은 그림책은 그때가 생각나는 책이었어요. 인형을 손에 쥐고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이야기를 지어내며 심심함을 달래던 아이 말이에요.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네 명 있었어요. 각자 앞에 토끼가 한 마리씩 나타났어요. 심심하니까 각자 토끼를 쫓아갔어요.
물 위로 떠오른 동그란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괴생명체에 매달리고 당기고 미끄러지며 놀았어요. 그렇게 우연히 모두 한곳에 모이게 됐어요.
심심한 사람들을 위해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 거예요. 독자에게 말을 걸며 참여를 유도해요.
사람 넷과 토끼 셋, 그리고 토끼 풍선은 도망쳐요. 로켓이 분리되고 사람들은 우주에서 달토끼를 만나요. 달에서 놀다가 커진 토끼 풍선 기구를 타고 올라가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미처 풍선 기구에 타지 못 했어요. 풍선 기구는 뾰족한 인공위성과 점점 가까워져요. 토끼 풍선이 펑! 터지고 말아요.
심심한 사람들을 걱정하며 어디서 찾을지 고민해요. 지구를 생각하니 추락한 토끼 세 마리가 떠올라요. 그래서 토끼를 찾으러 지구로 출발해요.
각자 지구로 돌아온 토끼 세 마리는 매우 심심해요. 갑자기, 그곳들에 사람 셋과 달토끼가 떨어져요. 다시 함께 놀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뛰어놀아요.
알고 보니 커다란 호랑이의 일부였어요. 사람 셋과 토끼 넷은 또다시 한곳에 모이게 됐어요.
심심한 사람 셋이 운명처럼 다시 만난 것에 감탄해요. 사라진 심심한 사람 한 명의 행방이 궁금해요. 더 빨리 크게 심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 거예요.
사람 셋과 토끼 넷은 호랑이로부터 도망쳐요. 괴생명체였던 잠수함은 점점 바다 깊숙이 내려가요. 잠수함은 점점 깊게 내려가더니 땅도 뚫고 내려가요. 펑! 화산 폭발과 함께 분화구에서 튀어나와요. 잠수함은 우주까지 날아가요. 달에 남겨진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데려가요.
저기 봐! 우주에서 가장 심심한 사람을 찾았어!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중에서
우주는 현란한 무지갯빛 곡선과 행성들로 가득 차요. 심심한 사람 넷과 토끼 넷은 우주에서 함께 놀아요.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도 심심할까?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중에서
"짱 재밌습니다!!!" 책을 덮고 어떠냐는 질문에 아이가 외친 말에요. 아이도 저도 즐겁고 흥미진진한 그림책이었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뜬금포 반전 이야기에 아이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눈을 반짝였어요. 어떤 장면에서는 깔깔깔 웃기도 하고요. 친숙하고 흔한 소재가 통통 튀는 이야기 흐름을 타고 점점 스펙타클 해져서 딱 아이들이 좋아할 책이었어요.
어른도 숨은 요소를 찾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어요. 얼핏 보기에 소재와 이야기가 뜬금없는 듯하지만, 사실은 촘촘하게 잘 짜여 있어서 떡밥도 회수하고 곰곰이 숨은 뜻을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책 속에 등장하는 심심한 사람은 총 4명이었어요. 나무꾼 청년, 중세 공주, 도시 할아버지와 남자아이. '심심함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라고 얘기하는 작가님의 얘기가 들리는 듯했어요.
그다음, 등장하는 토끼도 아주 친근한 동물이에요. 풍선을 제외하고 토끼도 총 4마리 등장하는데, 모두 우리가 알만한 이야기 속 등장인물이에요. 용왕에게 간을 빼어먹힐 뻔한 <별주부전>의 토끼. 바쁘게 뛰어가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시계토끼. 거북이와 달리기 경주를 한 <토끼와 거북이>의 토끼. 달에서 살고 있다고 믿어지는 전설 속 달토끼. 무심결에 토끼를 따라가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야기에 끌리고 즐긴다.' 그런 원초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뽑은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할아버지가 달에 혼자 남겨지는 장면이에요. 그때 달을 떠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 "큰일 났네. 혼자 남으면 심심해질 텐데..."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할아버지가 웃겼대요.
반대로, 저에게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우주에 다시 가서 할아버지를 재회한 장면이었어요. 그때 잠수함에 탄 사람들은 이렇게 외쳐요. "우주에서 가장 심심한 사람을 찾았어!"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놀라고 감탄했어요. 작가님이 할아버지를 혼자 달에 남긴 건, 이걸 위한 빌드업이었나?
어릴 적 유치하게 싸울 때 흔히 하던 말도 떠올랐어요. '내가 전 지구상에서 가장 ○○해!' '그럼 나는 온 우주에서 가장 ○○해!' 이런 라떼 시절의 요소들을 발견할 때마다 반가웠어요. 디지털 세대는 모를 그 시절의 감성이 일렁거렸어요. 놀이터에 나가 얼굴이 시뻘게 질 때까지 놀다가 "저녁 먹게 들어와!" 소리를 듣고 헤어지던 그때요.
독서를 마치고 아이에게 질문했어요. "어때, 이야기 상상하기? 심심한 것도 괜찮지?" 단답 할 줄 알았는데, 아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응! 심심한 것도 괜찮네~ 평생 다른 거 할 수 있잖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계속 상상할 수 있어서 심심한 것도 좋다는 아이의 서투른 표현이었어요. 멋진 교훈을 얻어 가는 뜻깊은 독서 시간이었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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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돌리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과 많은 장난감과 스마트기기들로 심심할 틈이 없는 요즘 아이와 재미난 상상 더하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책을 읽어보았어요. 책을 받아보고는 책 띠지에서부터 책에 호기심을 일으키는 동그라미 두개에 '이건 뭘까?' 재미를 느끼며 책을 보았어요. 책에 관심 갖을 수 있는 재미난 요소네요. 글과 그림들이 복잡하지 않아 보기 좋았고 틀이 정해지지 않고 다양한 형식으로 그림이 자유분방하게 그려져 있어 더 좋았어요. 심심한 사람들이 소개되고 그에게 주어지는 상황이나 글의 질문에 나의 답을 생각해보고 상상해보며 이야기를 이어가는게 재미있네요. 책을 읽고나서 이야기 나누기 어려워하던 초2 아이도 이책을 읽으며 답이 없는 질문에 책을 읽고 마음껏 생각해 보게하고 말하게 하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이책의 매력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는 점 같아요.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책이라 심심하지 않고 알찬 시간인 것 같아요. 심심한 사람들이 서로의 시간과 생각을 나누며 심심하지 않게 되는 책이네요.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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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단 표지의 제목과 그림이 내 스타일이었다. 1학년 딸이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엄마 심심해"다. 외동이니 더 그렇겠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니 이 책을 가져다주면 재미있어 할까? 싶어 읽어보게 되었다. 책 초반에 아무것도 안해서 심심한 사람이 있고, 놀고 있는데도 심심한 사람이 있다는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이런 느낌일까? 직장이든 집이든 심심할 틈이 없는 나는 멍 때리는 심심함이 그립기도 하다. 어쨌든 심심해 하는 사람들은 토끼를 만나 토끼를 따라가다가 동그란 물체를 만나게 된다. 그 물체를 끌어당기니 우주선같은 게 나온다. 일단 탑승!!! 우주선을 타고 달에 가서 놀다가 커다란 토끼 풍선이 터지면서 다시 지구로 오게 된다. 이번엔 호랑이를 만나 도망가다가 바다로 간다. 다시 우주에서 심심하게 누워있는 사람을 만난다. 같이 놀자!!! 스토리를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어디로갈지 모르는 팡팡 튀는 내용에 어디서도 볼수 없었던 그림이 매우매우 신선하다. 초등학교 딸은 본인의 취향에 맞는지 재미있다며 엄마도 빨리 읽어보라고 추천을 해준다. 특별할 거 없는 비슷한 하루하루 삶을 살다가 대책 없는 스토리의 책을 보다보니 약간 해방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심심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그 심심함을 탈출해야 한다. 그러려면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하지 못했던 행동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누군가와 같이 해야 재미있다는 거다. 심심함은 사라지고 즐거움만 남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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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을 잘 다니던 그쯤이었을까요 아이가 “심심해”를 입에 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심심하다는 아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아이를 위해 새로운 미술재료도 사줘보고, 놀이터에도 데려 가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함께 놀아줄 때만 잠잠하고 다시 혼자가 되면 심심하다고 방바닥에 드러 누워있더라구요 스스로 탐색하고 놀이를 만들어서 놀아주면 참 좋으렷만 ‘우리 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다~’를 마음에 새기고 있던 중 발견한 책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입니다.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왔구요. 한번만 봐도 기억에 남는 그림을 그리시는 강혜숙 작가님의 책입니다.
책 제목을 처음 본 아이는 “엄마 옛날에도 심심한 사람이 있었나봐” 라고 말하면서 책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책도 꽤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상은 영상만으로도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는데 책은 책이라서 외면당하는 경우가 꽤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로 이 책은 강렬한 색감이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심한 사람, 그리고 어디에나 있는 심심한 사람들 (공주도 때로는 심심하구나?) 아무것도 안 해서 심심하고, 뭘 하고 있어도 심심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한데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라는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연결됩니다. 쉴 새 없이 어디론가 이동하고 떨어지고 날아가는 등장인물들을 보며 내가 등장인물이라면 이제 그만 날 내버려줘~ 라고 애원할 것 같은데요. 다양한 여행을 마친 등장인물들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표정이 변합니다. 정말 즐거워 보여요. 그리고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엄마 Q : “심심할 때는 뭘 하면 좋을까?” 아이 A : “무조건 밖으로 나가봐야겠어!” 아이는 자신의 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밥은 적지만 글밥 자체로 이 책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화려하게 그려진 그림 속에서 심심한 사람들이 어떤 변화를 맞이했는지 아이와 함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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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심심한 걸 못 찾으시나요? 저희 조카는 정말 심심한 걸 못 찾는데요. 잠시라도 심심하다 싶으면 이리저리 뛰어다니거나 어떤 심심한 걸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에 조카와 함께 읽은 그림책은 옛날 옛날에 살았던 심심한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놀고 있어도 심심하고, 가만히 있어도 심심하고, 이것저것 심심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빨리 달리고 있는 토끼를 따라가면서 생기는 심심한 것들을 해결해 주는 재미난 스토리입니다.
여기저기서 심심한 사람들이 모여서 토끼를 따라다니며 재미난 일들을 경험하는데요. 먼지 모르는 것들을 함께 만지고 당기고 하면서 재밌게 노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이전에 심심했었던 사람들이 맞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심심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노니깐 재밌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그림책을 조카와 함께 읽고 있었는데 책이 너무 몰입감이 있어서 책을 읽고 있어도 심심할 틈이 없을 거 같았답니다.
심심한 친구들은 다 함께 모여서 멀리멀리 달나라까지도 여행을 떠나는데요. 달나라에 가서도 함께 간 친구들과 정말 재밌게 놀고 있답니다. 달나라에서도 심심한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서로 재미나게 노는데요. 전혀 심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가 않네요. 옛날 옛날에 있었다는 심심한 사람들은 모두 사라진 거 같습니다.
그런데 계속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느껴지는 게 있는데요. 처음에는 심심한 사람들이 모두 혼자서 놀고 있거나 혼자서 쉬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나중에는 모두 함께 놀고 있으면서 심심한 걸 느낄 틈이 없었다는 거죠! 바로 정답은 혼자 있는 게 아니라 모두 함께 있어야지 심심하지 않다는 건데요. 저희 조카도 형제자매 없이 조카 혼자인데요. 집에서 놀면 가족들이 함께 놀아주기는 하지만, 비슷한 또래가 아니라 혼자 노는 듯한 느낌이 있네요. 제가 어린 시절에는 동네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았는데 지금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어린이집, 유치원을 가야 하고, 키즈카페를 가야지만 겨우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는 거 같아요. 이런 어린아이들이 공감할만한 그림책인데요. 혼자 있는 게 아니라 항상 주변의 아이들과 뛰어노는 게 훨씬 더 신나고 재미나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이서 아이들의 사회성 형성에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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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심심한 사람이 있고 놀아도 심심한 사람이 있다. 중간에 토끼 그림과 같이 나오는 문구중에 "물에 떠 있던, 둥그렇고 미끈미끈하고 길쭉하고 흐물흐물한게 쫓아올까?! " 한 문장에서 표현하는 표현감이 좋았고 그림과 문구의 색감이 잘 어울어지고 그림이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한번 책을 펴면 끝까지 보게 되는 책! 글 없는 그림속에서도 한참을 보게되는 매력이 있는 책같아요. 마지막엔 책 제목처럼 옛날옛날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도 심심할까? 하면서 책이 마무리 되는데 작가의 마지막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심심한 날도 즐거운 날도 이야기를 만들며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눈 힐링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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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심심한 사람이 여러명 보인다.] 표지는 토끼가 여러마리 나온다. 보아하니 달에 사는 토끼 같았다. 무언가를 타며 즐거운 모습이다. 반면 분화구?처럼 생긴 곳 위에 있는 할아버지는 턱을 손으로 받치고 무척이나 심심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당장 달려가 말을 걸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무기력한 모습이다. 그림책 제목에 '옛날 옛날에'가 들어가 구수한 느낌이 났다.
[심심한데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신나게 놀자!] 아무것도 안 해서 심심한 사람이 있고, 놀고 있는데 심심한 사람이 있다. 후자가 우리 아들을 닮았다. 놀고 있는데 습관적으로 "에이. 심심하다."고 말한다. 심심하다고 외치는 네명의 사람은 토끼를 따라 이동하다가, 어느 순간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들은 동그란 달처럼 생긴걸 끌어당기다가 물에 빠지는데, 여기서 심심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호기심'이 많다는 점이다. 동그란 모양을 끌어당기니까 미끄덩 거리며 움직였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몸이 뱅그르르 돌았다. 네 명의 사람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여기서 날아오고, 저기서 날아오고, 이쪽 저쪽에서 심심한 사람이 날아왔네!" "어떡하지?"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 심심한 사람들 모여라!" "너는 어때? 너도 지금 심심하지?" 독자에게도 심심하지 않냐고 물으며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니 따라오라고 한다. 지구에서 즐길수 있는 건 모두 즐긴걸까? 그들은 우주까지 날아가버린다. "아무리 심심해도 우리 너무 멀리 가는 거 아냐?" 달 나라에 가서 달토끼도 만나고, 열기구도 타는데 그만 풍선이 '펑'하고 터져버렸다. 원래 지구로 돌아온 친구들은 심심한데 잘 돌아왔네! 다시 놀자. 같이 놀자고 말한다. 책은 독자에게 이 질문을 남기며 끝난다.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도 심심할까?"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림책에서 만난 네 명의 심심한 사람들은 지구 끝에서 저끝까지 또 우주와 바다까지 여행을 했다. 마지막에 나오는 이들의 표정이 활짝 웃고 있는 걸 보면 지루함이 어느정도 해소된 것 같다.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림책은 심심하면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보라고 제안한다. 또 놀 때는 확실하게 체력이 다 소진될 정도로 놀아보라고 권한다. 유독 아이들 중에 '자극이 많이 필요한 아이'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아이들은 함께하는 걸 좋아한다. 아들이 그런 과인데, 예전에는 지칠 때까지 놀아주다가 "엄마가 쉬면 에너지가 채워지니까 나중에 놀아줄께."라고 말했더니 혼자 노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다. 단 엄마가 아무것도 안 해도 옆에 있어야 한다. 아이와 잠자리 독서로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림책을 읽으며 내일 혹시 심심하다고 느낄 때, 무슨 놀이를 할지 미리 생각해보자고 권해보자. 어떤 활동을 하며 노는게 가장 즐거운지 떠올려보고 노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면 좋겠다. 아들에게 심심한 감정은 당연한 것이고, 그 감정을 혼자 해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주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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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어. 한 사람만 심심한 건 아니야. 어디에나 심심한 사람은 있어. 아무것도 안 해서 심심한 사람도 있고 놀고 있는데 심심한 사람도 있어. 그러다 눈앞에 나타난 토끼를 따라갔어요. 심심한 사람들이 토끼를 따라가 만난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가 집에서는 혼자 노는 시간이 많다 보니 놀고 있으면서도 심심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책과 함께하면 심심할 틈이 없네요. 화려한 색감과 간결한 글들로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그림 사이사이의 이야기를 아이가 직접 채워나갈 수 있으니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그때그때 경험했던 것들을 녹여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아이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네요. 심심해하는 아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멋진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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