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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홈바'라는 단어가 들어가 표지만 보고 어떤 책인지 헷갈려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홈바를 꾸리기 위해 필요한 인테리어나 조명 뭐 이런 복잡한 얘기는 전혀 들어가있지 않다. 그냥 이건 다들 좋아라하는 집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레시피 도우미다. 책에는 클래식 칵테일부터 시즈널 칵테일까지 다양한 레시피가 들어가있고 칵테일에 곁들일 간단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괜찮은 칵테일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이 필요없다. 시간도 많이 들지 않는다. 다만 이 영역은 책을 보면 알겠지만 '아는만큼 보이는 영역'이다. 고로 집술을 즐기고 싶을 때 조금만 시간을 내어 책을 보자. 제조하고 싶은 술을 고르고 재료를 주문한 뒤 다시 책을 열어 힐끔힐끔 보며 저녁에 맛있게 만들어 마셔보자.
집술을 무슨 코로나 이후 생긴 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집술은 1940년대부터 대중화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1970년대부터 펍이나, 바 혹은 클럽 같은 외부 공간에서 마시는 문화가 생겨 집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을 뿐! 술을 즐기는 장소의 원조는 집이 맞다. 요즘은 바깥에서 술 마시려면 가격도 제법 부담스럽던데 이 책을 보고 집에서들 즐겨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