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통해 사춘기 아이들의 예민한 말과 행동이 단순한 반항이 아니라 불안과 혼란 속에서 이해받고 싶어 하는 마음의 표현임을 알게 되었다.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먼저 공감하고 들어주는 태도가 관계를 회복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
사춘기는 어떤 때인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성인이 되어 가는 시기다. 성인이 되어 갈수록 아이는 독립할 준비를 한다. 새가 날갯짓을 하며 새장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데, 부모는 새장 속에 넣어두려고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까? 새는 새장에서 죽거나, 새장에 적응하여 부모의 손에 키워지게 될 것이다. 새는 새장에 나와야 날개를 펼 수 있다. 고등학교 때 친구가 있었다. 늘 외로워했다. 친구 부모님 모두 잘 지내셨고, 부유한 집안이었다. 그 친구는 부모님 몰래 비행을 했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화목한 가정에서 지내는 친구가 왜 저리도 외로워했는지 당시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책에서는 심각한 갈등의 원인이 외로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있다고 말한다. (p118) 외로움이란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사춘기 아이들과 부모의 문제는 서로 간의 외로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고, 상황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가 좌절되면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사랑의 과잉도 문제가 되긴 마찬가지다. 사춘기 부모는 적정선을 지켜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줘야 하나? 부모가 줘야 한다. 그런데 부모도 외롭다. 그래서 부모도 아이들도 방황할 수밖에 없다. (어린 시절이 있었을 부모나) 아이들의 외로움의 근본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나는 추측건대 안전 애착의 부족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부모와 안전 애착이 부족했다면 사람을 신뢰하기 어렵고 쉽게 외로워하게 된다. 이것은 무의식적으로 변해 성인이 될 때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은 되돌릴 수 없으니 제쳐두더라도, 지금 당장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책에서는 믿음, 신뢰, 존중, 애정에 바탕을 둔 방법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전엔 빈곤 탈출이나 계층 이동을 위해 인내하고 견디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이 통했지만, 요즘 시대에는 그것들이 통하지 않는다. 요즘은 자아실현이나 재미, 흥미에 초점을 둔다. 그러므로 예전 사고방식으로 아이를 키워선 안된다. 고통스러운 과업을 인내하라고 부추긴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 괴로움을 자초하는 행동이 될 것이다. p119 금지가 과잉을 만들고, 이해가 조절을 만든다. p278 통제보다는 협상이 효과적이다.
이해하는 태도에 익숙해지기 위해 ‘힘그괜’ 대화법을 소개한다. 힘들지? 그렇구나. 괜찮아 이 단어들은 모두 공감의 언어다. 공감은 태도에서 비롯된다. 아이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책을 펼쳐보자. 이 책은 사춘기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지침서가 될 것이다. 청소년기, 또는 청소년기를 앞두고 있는 부모님들께 추천한다. 또한 대한민국 사춘기 전문가 김현수 교수님이 들려주는 요즘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
| 김현수 선생님의 책을 읽고 있으니 사춘기 전문가가 맞는 것같다. 구구절절 설명도 알기 쉽게 잘 써져있었다. 아들이 사춘기 오기 전에 읽어보려고 샀는데, 꼭 사춘기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이해 하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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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애들보다 빨리 그리고 심하게 와서 힘든중 사춘기 관련책들 보다가 읽게 됐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아이의 지금 행동과 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책을 봐도 현실에 접목하긴 힘든게 사실이라 반복해서 매일 읽고 있어요~ 이 책 읽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이의 사춘기보다 저의 조급함과 불안이 더 문제일수도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면서 아이를 더 많이 이해하고 믿어주려고 노력해보려구요~~ 최대한 잔소리 안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더 나을것도 같고 .. 암튼 사춘기때는 더 잘하려는 생각은 버리려구요~ 빨리 무사히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