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에 입학한 수민이는 낯설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새롭고 좀 부끄럽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친구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시는데 수민이는 자신의 이름을 부를때 까지 설레이고 떨리고 손가락만 빨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큰소리로 대답해 위기를 모면하지만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멋적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집에서 키우던 예쁜 병아리 삐삐를 고양이가 얌채같이 물고 달아나자 수민이는 정의감에 불타 점박이 고양이잡기 대작전을 새웁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가슴에 안고 오신 새끼 고양이를 보고 점박이를 잡을 마음이 점점 바뀌어 갑니다. 그리고 그 예쁘고 보드라운 새끼 고양이 이름을 점박이라고 짓게되는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어린 아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답니다. 이 외에도 수업시간에 방귀가 나오려고 하자 친구 지민이가 재채기를 할때 몰래 뀌어버린 가슴절이는 방귀이야기 이맘때면 누구나 겪을법한 이빠진 이야기 헌 이를 까치가 가져가야 하는데 참새,점박이,생쥐,비둘기가 수민이의 이빨을 먹으려 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버린 순박한 이야기, 엄마의 발을 닦아 주라는 선생님 숙제때문에 벌어지는 엄마와 수민이의 가슴 아픈 옛 이야기들..... 할머니의 이야기로 엄마와의 오해가 풀리고 수민이는 그런 엄마의 발바닥을 사랑으로 닦아줍니다. 이 동화에는 가족의 사랑과 애정을 어린 수민이를 통해 잘 표현해주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포근하게 해주었던 책 입니다. 주인공 수민이는 우리집에 있는 예쁜 딸과 하는 행동이나 생각이 너무 흡사하여 책을 읽으면서도 가끔 까르르 웃었습니다. 수민이 만한 또래의 여자 아이가 읽어두면 책장속에 오래 간직하고싶을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