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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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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여기 등장인물 중 눈길을 끄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게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내가 아는 -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 사람이 나오니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샤론 데이트와 그의 남편인 영화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그런 경우다. 로만 폴란스키는 셰익스피어 작품인 <맥베스>를 영화로 만들어서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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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여기 등장인물 중 눈길을 끄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게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내가 아는 -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 사람이 나오니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샤론 데이트와 그의 남편인 영화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그런 경우다.

로만 폴란스키는 셰익스피어 작품인 맥베스를 영화로 만들어서 알고 있는 이름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유령 작가>, <비터 문도 본적이 있으니, 제법 눈에 익은 인물이다.

게다가 여기 등장하는 찰스 맨슨이 이끄는 히피 무리에게 그의 아내 샤론 테이트가 희생을 당하여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 소설은 그런 사건을 바탕에 깔고 시작한다.

물론 소설의 내용에 샤론 테이트 사건은 일어나지 않지만, 로만 폴란스키가 살고 있는 집 옆집에 살고 있는 릭 달튼이 또한 이 소설의 주인공이니 자연 그 사건이 계속해서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해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제 그 사건이 등장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조마조마 히면서 읽게 되는 것이다.

 

여기 주인공인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맨인 클리프 부스가 생각하며, 언급하는 미국 헐리우드의 영화 이야기가 또한 흥미를 끄는데, 그것이 또한 이 소설을 읽는 재미가 아닌가 싶다.

 

그 중 가장 궁금한 인물이 있다.

트루디 프레이저 (Trudi Fraser) (419)

극중 이름은 미라벨라 랜서, 아역 배우다. 그녀가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드라마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 매력적이라 실제 인물인지가 궁금해진다. 책에서는 아카데미상을 한 번도 못 받았다고까지 언급하고 있으니 과연 실제 인물인지 궁금하다.

 

그럴 정도로 실제 인물들, 사건들과 소설의 내용이 겹쳐 있으니, 읽으면서 한편의 다큐를 보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사실적이라는 말이다. 해서 몰입도가 최상급이다. 470여쪽에 이르는 책이 금방 읽었네하면서 책장을 덮게 되니 말이다.

 

관심이 가는 인물들 :

 

주인공 중 한 명인 클리프의 영화 섭렵이 남다르다. 그의 뒤를 따라가며 그가 본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VS. 구로사와의 거미집의 성

 

요짐보를 다 보고 나오며 클리프는 미후네에 완전히 빠졌지만 구로사와 감독에게는 아직 그정도로 빠지지는 않았다. 한 감독의 작품을 쭉 따라가는 것은 클리프의 성격에 맞지 않았다. (........)

 

세 번째로 본 구로사와의 영화는, 앞의 두 편이 어쩌다 나온 걸작이 아니라는 증명이었다. <거미집의 성에 클리프는 완전 나자빠졌다. 원작이 셰익스피어 맥베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조금 걱정했었다. 클리프는 셰익스피어 작품들에 감동받는 사람이고 싶었지만,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다. 그때쯤 클리프는 영화를 보면 보면 대개 조금 심드렁했다. (..........)

 

그러나 거미집의 성에는 완전히 빠져들었다. 무수한 화살로 뒤덮힌 갑옷을 입고 거친 흑백 영상에 담긴 미후네의 모습을 보았을 때, ‘클리프 부스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팬이다라고 확고히 전해졌다. (48-49)

 

이 책에서 꼽은 그의 최고의 영화 (50)

<7인의 사무라이>, <이키루

요짐보

거미집의 성

들개

나쁜 놈일수록 잘 잔다

 

이 밖에도 나생문(나쇼문)>이 있다.

 

그는 셰익스피어와 인연이 많은데,

1957년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일본풍으로 바꿔 만든 거미집의 성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고

1985년에는 프랑스와 합작하여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을 일본풍으로 각색한 영화 을 제작, 이 역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 책에서 클리프가 보았다는 구로사와의 영화가 바로 여기 말하는 거미집의 성이다.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 :

 

후반부에 나오는 드라마, 릭이 악역으로 출연하는 서부극, 그게 보고 싶다.

물론 작품속의 작품이니까 실제 드라마는 아니지만, 그 내용이 무척 흥미롭게 묘사되어서 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머독 랜서: 아버지, 목장주

스콧 랜서 : 아들

지니 랜서 : 아들 ( 이들은 배다른 형제간이다.)

칼렙 디코토 : 악당 (여기서 릭 달튼이 이 역을 맡았다.)

 

칼렙 디코토가 머독의 목장을 강탈하려고 하자, 머독은 돌보지 않고 방치했던 두 아들을 불러들여 칼렙에게 대항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들 두 아들은 머독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게다가 지니는 칼렙의 친구이기도 하다. 과연 머독의 목장은 어떻게 될까 

 

다시, 이 책은 

 

이 작품에는 물론 흘러간 이야기들이지만 헐리우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양념처럼 들어가 있어,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추억을 반추하는 귀한 기회를 선사해 줄 것이다.

 

옛날 옛날 옛적에 헐리우드에서 그런 일들이 있었구나, 몰랐네. 그랬구나, 하면서 읽게 될 것이다. 그러고 보니 그리 옛날도 아니다. 1950년대이고 샤론 테이트 사건은 1969년에 일어난 사건이니,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다. once upon a time 이란 영어 표현이 그리 번역이 되어서 그런 것이다.

 

이 소설은 영화화되어서 이미 개봉한 작품이다.‘

해서 영화를 보면서 읽으면 훨씬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s***h 2023.08.0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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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맥베스] VS. 구로사와의 [거미집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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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탄 타란티노   주인공 중 한 명인 클리프의 영화 섭렵이 남다르다. 그의 뒤를 따라가며 그가 본 영화를 통해 나도 영화를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VS. 구로사와의 <거미집의 성>   <요짐보>를 다 보고 나오며 클리프는 미후네에 완전히 빠졌지만 구로사와 감독에게는 아직 그정도로 빠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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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탄 타란티노

 

주인공 중 한 명인 클리프의 영화 섭렵이 남다르다. 그의 뒤를 따라가며 그가 본 영화를 통해 나도 영화를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VS. 구로사와의 거미집의 성

 

요짐보를 다 보고 나오며 클리프는 미후네에 완전히 빠졌지만 구로사와 감독에게는 아직 그정도로 빠지지는 않았다. 한 감독의 작품을 쭉 따라가는 것은 클리프의 성격에 맞지 않았다. (........)

세 번째로 본 구로사와의 영화는, 앞의 두 편이 어쩌다 나온 걸작이 아니라는 증명이었다. <거미집의 성>에 클리프는 완전 나자빠졌다. 원작이 셰익스피어 맥베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조금 걱정했었다. 클리프는 셰익스피어 작품들에 감동받는 사람이고 싶었지만,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다. 그때쯤 클리프는 영화를 보면 보면 대개 조금 심드렁했다. (..........)

그러나 거미집의 성에는 완전히 빠져들었다. 무수한 화살로 뒤덮힌 갑옷을 입고 거친 흑백 영상에 담긴 미후네의 모습을 보았을 때, ‘클리프 부스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팬이다라고 확고히 전해졌다. (48-49)

 

구로사와 아키라 [1910323- 199896(향년 88)] : 일본의 영화 감독

 

이 책에서 꼽은 그의 최고의 영화 (50)

<7인의 사무라이>, <이키루

요짐보

거미집의 성

들개

나쁜 놈일수록 잘 잔다

 

이 밖에도 나생문(나쇼문)>이 있다.

 

그는 셰익스피어와 인연이 많은데,

1957년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일본풍으로 바꿔 만든 거미집의 성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고

1985년에는 프랑스와 합작하여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을 일본풍으로 각색한 영화 을 제작, 이 역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 책에서 클리프가 보았다는 구로사와의 영화가 바로 여기 말하는 거미집의 성이다.

 

또 클리프가 보았다는 다른 영화 요짐보도 의미있는 작품이다. 

요짐보에서는 정의로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 행동하는 인물이 정의로운 결과를 가져오는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안티 히어로'라는 캐릭터성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세르조 레오네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요짐보를 무단으로 표절하여 스파게티 웨스턴이라는 장르의 효시로 평가받는 데뷔작 황야의 무법자를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요짐보는 이후 월터 힐 감독의 라스트맨 스탠딩을 통해 정식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이런 말도 기억해두자.

구로사와 아키라는 우리 시대의 그림이 포함된 윌리엄 셰익스피어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s***h 2023.07.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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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쿠엔틴 타란티노 소설
"[서평]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쿠엔틴 타란티노 소설" 내용보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1969년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샤론 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를 다시 소설로 내놓았다. 주요 등장인물은 한물 간 배우인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 할리우드 스타 배우를 꿈꾸던 샤론 테이트, 히피족의 정신적 지주인 찰스 맨슨이 나온다. 소설 배경이 1969년 할리우드다 보니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TV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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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1969년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샤론 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를 다시 소설로 내놓았다. 주요 등장인물은 한물 간 배우인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 할리우드 스타 배우를 꿈꾸던 샤론 테이트, 히피족의 정신적 지주인 찰스 맨슨이 나온다. 소설 배경이 1969년 할리우드다 보니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TV 드라마, 영화, 영화배우들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 당시 유명했던 '샤론 테이트 사건'을 뒤집은 대체 역사물로 반전을 보여준다. 또한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 사건을 섬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무엇보다 히피족들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나서 본다면 사건의 개연성이 확 와닿을 것이다.

몇몇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만든 영화를 극장에서 봤었는데 꽤 잔인하면서 묵직한 느낌을 주었던 기억이 난다. 반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그동안 보여줬던 스타일과 달리 정치적 비판보다는 당시의 소시민적 시각을 중심으로 따뜻하게 전개해나간다. 소설을 읽고 있으니 영화로도 보고 싶어서 영화 리뷰를 보니 거의 비슷하게 전개된다. 대부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생각이 반영되어서 히피족은 더러운 히피족이라며 경멸하고, 감독 스타일대로 시원하게 복수하는 장면은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물론 현실과는 다른 전개지만 '샤론 테이트 사건'의 범인을 응징한다는 의미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다웠다.

이 책의 묘미는 가상인물인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를 등장시켜 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1969년 당시 할리우드에 대한 묘사는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당시 주요 사건을 되짚어보고 '샤론 테이트 사건'의 결말을 완전히 뒤집으면서 위로와 연민을 보낸다. 물론 비판적 시각으로 비꼬는 장면도 등장한다. 한순간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배역을 소화하는 신세로 전락한 릭 달튼이 약점을 차근차근 보완해나가며 서서히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과 클리프를 통해 스턴트맨의 세계를 보여주는 장면 등 여러 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당시 9개월 임산부였던 샤론 테이트가 억울하고 참혹하게 죽임을 당했던 사건을 쿠엔틴 타란티노 방식으로 기발하게 뒤집으면서 복수와 구원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소설이다.

c******d 2023.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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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좋아한다. 감독 특유의 B급 정서가 주는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은 그의 영화의 원작으로 타란티노 감독의 첫 소설로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작가가 감독임을 알고 있으니 장면들이 자연적으로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상상하며 읽게 된다. 소설은 왕년에 잘 나갔지만 이제는 한물 간 웨스턴 TV 쇼 스타 릭 달튼, 릭의 액션 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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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좋아한다. 감독 특유의 B급 정서가 주는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은 그의 영화의 원작으로 타란티노 감독의 첫 소설로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작가가 감독임을 알고 있으니 장면들이 자연적으로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상상하며 읽게 된다.

소설은 왕년에 잘 나갔지만 이제는 한물 간 웨스턴 TV 쇼 스타 릭 달튼, 릭의 액션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 릭의 옆집에 살고 있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할리우드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의 아내 샤론 테이트, 록으로 성공하고 싶어 하지만 결국은 전과자인 찰스 맨스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소설의 배경은 영화 산업이 꽃피웠던 1940~1950년대 이후 황금기가 끝나가는 1960년대의 할리우드로 마치 릭 달튼과 흡사 닮은 모습이기도 하지만 기존 사회 체제에 반항하며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한 히피 문화의 전성기이기도 해 이질적인 시대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소설은 실제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살인사건도 모티브로 차용해 픽션과 논픽션의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사실 미국 문화와 영화에 어느 정도 익숙하지 않다면 소설 초반부는 그리 친절하지 않다. 작가가 영화감독이고 주인공이 TV 스타다 보니 거론되는 인물과 영화가 많지만 익숙한 작품들이 아니라(당연하다. 소설의 배경이 1960년대니 거론되는 영화는 그 이전 것들이니까) 글자로만 읽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반면 영화 마니아라면 아주 반갑게 읽을 수 있을 내용들이다. 특히 할리우드를 충격에 빠트린 샤론 테이트 사건이 거론되어 더 있을법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속 배경과 설정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래서 더 영화가 궁금해진다. 텍스트와 영상의 차이까지는 아니고. 더 생생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영화가 코미디로 분류될만큼 원작 또한 타란티노 특유의 코믹함과 진지함의 경계에 선 이야기에는 그 때 그 시대의 풍미가 담겨있다.

타란티노의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d****a 2023.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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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잘 몰랐는데, 영화 [킬빌] 시리즈를 보고 푹 빠져들어서 한동안 이 감독의 영화를 일부러 찾아보곤 했다. 내가 영화 평론가가 아닌 이상, 그 영화가 재미있었던 이유를 일일이 다 분석할 수는 없지만 그의 영화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이 있다. 특히 [킬빌]의 경우,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조직으로부터 가혹한 공격을 당한 뒤 남편과 아이를 잃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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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잘 몰랐는데, 영화 [킬빌] 시리즈를 보고 푹 빠져들어서 한동안 이 감독의 영화를 일부러 찾아보곤 했다. 내가 영화 평론가가 아닌 이상, 그 영화가 재미있었던 이유를 일일이 다 분석할 수는 없지만 그의 영화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이 있다. 특히 [킬빌]의 경우,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조직으로부터 가혹한 공격을 당한 뒤 남편과 아이를 잃고 거의 식물인간 상태였던 여자가 조금씩 되살아나 철저한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에게는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줬었다. 매우 잔인하기도 했지만 뭐랄까? 미장센이 훌륭하다고 해야 하나? 시각을 만족시키는 면이 있는 영화였다.
 

이 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인 쿠엔틴 타란티노 작가의 첫 데뷔 소설이다. 역시 진정한 " 할리우드 키드 "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가는 1960년대 ~ 1970년대쯤의 할리우드 풍경을 이 소설을 통해서 기가 막히게 그려낸다. 주인공 릭 달튼의 입을 빌려서 당시 미국인들의 마음을 훔쳐 갔던 다양한 TV 시리즈와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젊을 때 비디오 대여점에서 일했을 정도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인 쿠엔틴 타란티노. 그가 두 눈을 반짝이며 각종 영화들과 시리즈물을 섭렵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듯했다.

 

소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크게 2가지 흐름이 있다. 우선 스스로 한물간 배우라고 자처하고 있는 릭 달튼의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 젊은 시절에는 주연이나 매력적인 조연을 맡기도 했던 배우 릭 달튼. 그러나 현재는 생각지도 않았던 장르의 영화나 단역에도 출연해야 할 상황이다. 커리어에 겨우겨우 숨을 불어넣으며 하루하루 버티는 릭 달튼의 심리적 불안 상태가 잘 그려진다. 잘나가는 배우와 스스로를 비교하며 느끼는 열등감, 패배의식 그리고 쓰라린 마음을 하루하루 술로 달래는 릭 달튼. 당시 할리우드 배우들의 사생활이 과연 어땠을까? 상상하며 읽기 좋았던 것 같다.

 

이 소설에서 다루는 또 다른 이야기는 바로 " 찰스 맨슨 패밀리 " 사건이다.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은 가출 청소년들을 끌어모아서 패밀리를 이루고 온갖 악행들을 저질렀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인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이다. 이 책을 보면 찰스 맨슨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소녀들을 꼬여서 어떤 식으로 교묘하게 가스라이팅을 하는지가 잘 나와 있다. 임신까지 한 샤론 테이트가 잔인하게 살해를 당한 사건이 작가에게 큰 트라우마였을까? 이 책에서는 릭 달튼의 스턴트맨인 클리프가 이 패밀리를 초전에 박살 낼 거라는 뉘앙스를 은근하게 풍긴다. 자세한 결말이 나오지는 않지만 아마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작품에서만이라도 샤론 테이트가 편안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글을 쓴 것 같다.

 

이 소설의 경우, 이야기의 흐름에 뚜렷한 극적 구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릭 달튼 이야기에서 갑자기 맨슨 패밀리 이야기로 갔다가 또 갑자기 매니저 클리프 이야기로 갔다가, 솔직히 중구난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1960~1970년대 당시 할리우드의 진풍경 혹은 영화계의 비화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평범한 일반 독자들은 몰랐을 만한 이야기가 아주 다채롭게 펼쳐진다. 실제와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설이라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실제로 벌어진 사건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2가지를 말하자면, 우선 주인공은 릭 달튼이지만 그의 스턴트맨으로 등장하는 클리프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이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전쟁 중 많은 사람들을 죽였을 뿐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도 몇 건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마치 살인 병기와도 같은 그가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아마도 그가 본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필연적인 이유로 손에 피를 묻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어필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찰스 맨슨 패밀리라는 희대의 악인들을 박살 낼 인물로 잘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한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된 릭 달튼이 꼬마 아역배우를 만나서 대사 치는 훈련을 호되게 받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도 정말 재미있었다. 나이도 얼마 되지 않은 소녀가 어른을 다그쳐가며 연기에 몰입시키는 장면이 정말 훌륭했다. 연기자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기를 할 게 아니라 진짜 영화 속의 그 " 인물 " 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에피소드랄까?

 

할리우드 고전 영화에 관심이 많고 이쪽으로 지식이 풍부한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영화에 대해서 별로 잘 알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이 책을 읽고 나니 할리우드 고전 영화를 많이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조금 중구난방이라서 이야기의 흐름을 빨리 캐치하지는 못했지만 다 읽고 나니 이 책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할리우드에 바치는 " 연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가 가진 영화와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소설이다. 정말 재미있었던 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c********3 2023.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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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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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히피문화와 '샤론 테이트/맨슨 패밀리' 사건 등 굵직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픽션을 적절하게 섞어내어 만들어낸 타란티노 만의 할리우드를 향한 헌정 소설. 영화를 재밌게 본 나로서는 소설을 보는 내내 영화에서는 자세하게 설명되지 않았던 인물들의 뒷이야기나 속마음, 생각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읽는 내내 즐거웠다. 또한 타란티노만의 재치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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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히피문화와 '샤론 테이트/맨슨 패밀리' 사건 등 굵직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픽션을 적절하게 섞어내어 만들어낸 타란티노 만의 할리우드를 향한 헌정 소설. 영화를 재밌게 본 나로서는 소설을 보는 내내 영화에서는 자세하게 설명되지 않았던 인물들의 뒷이야기나 속마음, 생각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읽는 내내 즐거웠다. 또한 타란티노만의 재치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건에 대한 통쾌한 반전과 함께, 60년대 음악과 영화에 대한 그의 존경과 사랑을 엿볼 수도 있는 작품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두 허구 인물인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 또한 너무나도 매력적이며 책을 읽는 내내 올입감을 높여준다. 당대에는 잘 나가는 텔레비전 배우였지만 점차 단역이나 악역을 맡으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릭 달튼이 웨스턴 영화와 연기, 배우로서의 명성 등에 가지고 있는 자부심과 새롭게 제안받게 되는 '이탈리아 진출' 건을 가지고 갈등하는 모습은 할리우드를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한 때는 릭의 스턴트 맨으로서 이름을 알렸으나 현재는 릭의 가장 친한 동료이자 그의 운전수로서 일하고 있는 클리프 부스 또한 정말 재미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위험한 인물'인 그의 충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이고 꾸밈 없는 모습과 대사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소설은 위에 등장하는 '샤론 테이트-로만 폴란스키' 부부가 릭 달튼의 옆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는픽션을 추가하면서, 실제 역사적 배경에 두 허구 인물이 주는 재치와 코믹함에 초점을 두고 있다특히, 작품이 샤론 테이트를 단순히 '맨슨 패밀리 사건에 의해 희생된 여배우'라는 이야깃거리로 소비하지 않으며 영화와 음악에 대한 애정과 함께 배우라는 꿈을 꾸는 하나의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영화와 굵직한 인물들이나 사건은 모두 동일하지만 초점을 두는 방향이 살짝 다른 것 같다.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서사나 '맨슨 패밀리' 시건에 대한 타란티노의 반전이 큰 한 방으로 다가오지만 소설에서는 영화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인물들의 심리와 함께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정이 더욱 드러난다. 특히 웨스턴 영화 (스파게티 웨스턴 말고 정말 '미국'의 웨스턴 장르) 에 열정을 가진 릭 달튼과 장르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영화라면 진심으로 감상하기를 좋아하는 클리프 부스, 로만 폴란스키의 <Rosemary's Baby>의 촬영 비하인드와 느낀 점을 소개하는 샤론 테이트 등 각 인물들이 가진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점을 설명하는 부분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타란티노 감독이 가지고 있는 영화 관련 지식과 사랑을 투영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60년대 할리우드와 미국에 빠져듦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가는 것 같았다.

이미 여러 영화 팬들과 평론가들에 인정받은 만큼 타란티노의 시원시원하고 재치있는 필체와 스토리텔링 덕분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영화의 팬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샤론이 자빠지자 브루인 극장의 관객은 배꼽이 빠져라 웃는다. 샤론은 생각한다. '와! 좋아.' 샤론은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려고 두리번거리기까지 한다. 관객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고맙다고 인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샤론은 다시 고개를 돌려 스크린을 본다. 이제 그 사랑스러운 얼굴에는 커다란 미소가 걸려 있다."

b*****2 2023.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헐리웃 영화 태동시기의 방대한 썰
"헐리웃 영화 태동시기의 방대한 썰" 내용보기
??마빈 슈워즈-헐리웃 매니저??힘멀스턴-비서에서 최고의에이전시로??릭 달튼-한물가고 있는 배우인데 옆집으로 당대 최고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와 그의 젊고 아름다운 배우 아내 샤론테이트가 이사오자 로만감독의 감독 작품에 출연하여 재기할 기회를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같이 출연하는 서부영화 아역배우와의 대화가 인상 깊은데 릭은 자신이 쓸모가 없어지는것 같다고 한다
"헐리웃 영화 태동시기의 방대한 썰" 내용보기
??마빈 슈워즈-헐리웃 매니저

??힘멀스턴-비서에서 최고의에이전시로

??릭 달튼-한물가고 있는 배우인데 옆집으로 당대 최고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와 그의 젊고 아름다운 배우 아내 샤론테이트가 이사오자 로만감독의 감독 작품에 출연하여 재기할 기회를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같이 출연하는 서부영화 아역배우와의 대화가 인상 깊은데 릭은 자신이 쓸모가 없어지는것 같다고 한다.

??클리프 부스-릭 달튼의 대역 배우이자 스턴트맨 배우보다 더 영화광인 클리프 부스 한물간 닉에게 격려와 버팀목이 되어주는 좋은 친구, 실제 2처세계대전에 참여하고 사람을 죽여본 참전군인출신.. 부인살해를 하고도 증거부족으로 무죄

??브랜디-클리프의 동거 숙녀견??

?? 12살 같은 8살 아역 배우-트루디
매일 조금씩 쓸모가 없어진다는 것에 슬퍼하는 닉을 위로하는 아역배우(미라벨라 역 트루디 프레이저)

??찰리멘슨-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음악에는 그닥 소질없는 히피족 사이비 교주

??이소룡-스턴트맨을 인정하지 않는 다는 악명을 날렸다. 액션연기를 할때 실수인척 스턴트맨을 고의로 때리기도 했다.

??이책을 읽기 전에 동일한 이름의 영화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를 영화로 오래전에 접했었다. 서부 영화를 찍는 이야기와 그 시대적 배경과 히피문화가 낮설어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고 즐기지 못했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을 기억하며 이 책을 읽고 영화도 다시 봤다. 펄프픽션은 그당시에 특유의 분위기로 굉장한 영화였고 지금 이라면 스트리트우면 파이트와 같은 춤 경연대회가 생각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어릴적부터 영화광이였다고 한다.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학교를 빠지고 1년에 약200여편의 영화를 보았다고 한다.

??쿠엔틴 감독을 B급 감성의 S급 감독이라고 한다. 그 특유의 느와르적 감성, 폭력성으로 헤모글로빈의 시인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책은 영화에서 다 담아 내지 못한 할리웃 영화의 태동 그 시절의 분위기를 썰로 풀어낸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방대한 영화적 지식으로 영화사는 물론 배우들의 이력 또한 자세히 그려낸다.
영화, 감독, 영화상 관한 이야기는 어렵고 복잡할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가볍게 이해하고 넘어 가며 이 책을 이해하면 된다.

??1960~1970는 유럽은 68혁명이 일었고 미국에서는 1969년 히피문화가 정점이였다. 이 책에서 히피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는데.. 내가 생각한 히피는 나팔바지에 긴 장발 머리를 하고 무리지어 자유롭게 생활하며 그들만의 예술적 문화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었다. 히피문화는 1960~70년대 미국에서 청년들이 극단적인 자유주의를 지향하여 정신적 해방으로 그들만의 무리를 지어 히피 빌리지를 형성 하고 허무주의를 지향한다. 마약, 자유분방, 공동생활의 특징을 볼수 있다. 이책의 히피들은 특히 찰리멘슨이라는 사이비 교주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그의 명령에 무조건 적인 복종을 하는 이들은 동네 건달과 달라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할리웃의 영화사에 대한 감독의 방대한 지식으로 사실과 상상의 이야기로 인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챕터별 인물을 중심으로 각각의 이야기로 많은 분량임에도 읽기 쉽게 되어있다.

??책은 조금 더 영화적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으며 영화와 달리 색다른 결말을 보여준다. 영화도 찾아서 함께 보면 더 많은 이해와 재미를 느낄수 있다. 감독 특유의 영상과 독특한 B급 연출을 꼭 영화로도 감상하길 강추 한다.
h***2 2023.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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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영화 태동시기의 방대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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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슈워즈-헐리웃 매니저??힘멀스턴-비서에서 최고의에이전시로??릭 달튼-한물가고 있는 배우인데 옆집으로 당대 최고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와 그의 젊고 아름다운 배우 아내 샤론테이트가 이사오자 로만감독의 감독 작품에 출연하여 재기할 기회를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같이 출연하는 서부영화 아역배우와의 대화가 인상 깊은데 릭은 자신이 쓸모가 없어지는것 같다고 한다
"헐리웃 영화 태동시기의 방대한 썰" 내용보기
??마빈 슈워즈-헐리웃 매니저

??힘멀스턴-비서에서 최고의에이전시로

??릭 달튼-한물가고 있는 배우인데 옆집으로 당대 최고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와 그의 젊고 아름다운 배우 아내 샤론테이트가 이사오자 로만감독의 감독 작품에 출연하여 재기할 기회를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같이 출연하는 서부영화 아역배우와의 대화가 인상 깊은데 릭은 자신이 쓸모가 없어지는것 같다고 한다.

??클리프 부스-릭 달튼의 대역 배우이자 스턴트맨 배우보다 더 영화광인 클리프 부스 한물간 닉에게 격려와 버팀목이 되어주는 좋은 친구, 실제 2처세계대전에 참여하고 사람을 죽여본 참전군인출신.. 부인살해를 하고도 증거부족으로 무죄

??브랜디-클리프의 동거 숙녀견??

?? 12살 같은 8살 아역 배우-트루디
매일 조금씩 쓸모가 없어진다는 것에 슬퍼하는 닉을 위로하는 아역배우(미라벨라 역 트루디 프레이저)

??찰리멘슨-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음악에는 그닥 소질없는 히피족 사이비 교주

??이소룡-스턴트맨을 인정하지 않는 다는 악명을 날렸다. 액션연기를 할때 실수인척 스턴트맨을 고의로 때리기도 했다.

??이책을 읽기 전에 동일한 이름의 영화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를 영화로 오래전에 접했었다. 서부 영화를 찍는 이야기와 그 시대적 배경과 히피문화가 낮설어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고 즐기지 못했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을 기억하며 이 책을 읽고 영화도 다시 봤다. 펄프픽션은 그당시에 특유의 분위기로 굉장한 영화였고 지금 이라면 스트리트우면 파이트와 같은 춤 경연대회가 생각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어릴적부터 영화광이였다고 한다.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학교를 빠지고 1년에 약200여편의 영화를 보았다고 한다.

??쿠엔틴 감독을 B급 감성의 S급 감독이라고 한다. 그 특유의 느와르적 감성, 폭력성으로 헤모글로빈의 시인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책은 영화에서 다 담아 내지 못한 할리웃 영화의 태동 그 시절의 분위기를 썰로 풀어낸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방대한 영화적 지식으로 영화사는 물론 배우들의 이력 또한 자세히 그려낸다.
영화, 감독, 영화상 관한 이야기는 어렵고 복잡할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가볍게 이해하고 넘어 가며 이 책을 이해하면 된다.

??1960~1970는 유럽은 68혁명이 일었고 미국에서는 1969년 히피문화가 정점이였다. 이 책에서 히피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는데.. 내가 생각한 히피는 나팔바지에 긴 장발 머리를 하고 무리지어 자유롭게 생활하며 그들만의 예술적 문화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었다. 히피문화는 1960~70년대 미국에서 청년들이 극단적인 자유주의를 지향하여 정신적 해방으로 그들만의 무리를 지어 히피 빌리지를 형성 하고 허무주의를 지향한다. 마약, 자유분방, 공동생활의 특징을 볼수 있다. 이책의 히피들은 특히 찰리멘슨이라는 사이비 교주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그의 명령에 무조건 적인 복종을 하는 이들은 동네 건달과 달라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할리웃의 영화사에 대한 감독의 방대한 지식으로 사실과 상상의 이야기로 인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챕터별 인물을 중심으로 각각의 이야기로 많은 분량임에도 읽기 쉽게 되어있다.

??책은 조금 더 영화적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으며 영화와 달리 색다른 결말을 보여준다. 영화도 찾아서 함께 보면 더 많은 이해와 재미를 느낄수 있다. 감독 특유의 영상과 독특한 B급 연출을 꼭 영화로도 감상하길 강추 한다.
h***2 2023.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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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의 가장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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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처음 본 건 어릴 때 '킬 빌'이란 영화로 접하고 나서였다. 그때는 몰랐다. 어떤 감독인지. 영화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그의 작품을 하나둘씩 접하면서 어떤 감독인지, 어떤 식의 영화를 만드는지 대충 머릿속에서 그에 대한 이미지와 틀을 만들었다. '헤모글로빈의 시인'이라는 그의 별명이 왜 붙었는지 납득하면서. 책을 시작하면서, 아
"타란티노의 가장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처음 본 건 어릴 때 '킬 빌'이란 영화로 접하고 나서였다. 그때는 몰랐다. 어떤 감독인지.

영화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그의 작품을 하나둘씩 접하면서 어떤 감독인지,

어떤 식의 영화를 만드는지 대충 머릿속에서 그에 대한 이미지와 틀을 만들었다.

'헤모글로빈의 시인'이라는 그의 별명이 왜 붙었는지 납득하면서.

책을 시작하면서, 아니 책을 신청하면서부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어떻게 봤는지 기억났다.

우선 영화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면

이 영화, 이 책의 스토리는 일단 배경지식이 없으면 조금은 낯설고 '이게 뭐야?' 싶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과 그의 추종자들의 샤론테이트 살인 사건' 을 모르고 본다면

'이건 뭐지? 무슨 내용인거야?' 라는 반응일 것이다.

내가 처음 영화를 볼 때 그랬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스토리는 미국 밴드 '마를린 맨슨'의 음악을 들었을 무렵 읽어봐서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그 스토리가 이 영화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이 생각으로 영화를 시작했던 것 같다.

루즈하게 흘러가는 영화,

그리고 도대체 저게 무슨 뜻인가, 저게 어떤 것에 대한 복선일까, 뇌관이 돼서 터져버릴까?

이런 생각을 갖고 2시간이 넘는 영화를 끈질기게 보고 난 후 내가 느꼈던 점은

의외로 허무하면서, '실제로 이야기가 저렇게 흘러갔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에 오히려 따뜻했다.

타란티노스러운 좀 더 핏빛 영화가 내심 기대됐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책에 대해 말한다면?

사실 잘 모르겠다. 영화의 처음과 끝, 그리고 그 메시지를 알고 있음에도,

뭔가 너무 자연스럽게 한 플롯씩 읽다 보니 어느새 다 읽어버린 책이라고 말해야 할까

영화에서 다 풀어내지 못한 감정과 캐릭터마다의 내적 요소를 책으로 풀어내서 그런 것일까 좀 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던 점도 있다.

책이 영상 콘텐츠와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독자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점인데,

영화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타란티노의 작품이다. 그의 냄새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의 냄새를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맡아 좀 새롭게 느껴진달까

나중에 시간이 지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다시 볼 기회가 생긴다면,

이 책도 다시 한번 읽어보지 않을까 싶다.

r******h 2023.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