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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릴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잔인해서? 무서워서?? 노놉! 여자들은 알거다. 스릴러를 볼 때면 처절하게 짓밟히고 찢기는 쪽은 늘 여자여서… 그러고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늘 처참한 기분이 되고 마는 것을… 그런 기분을 하고 마냥 즐겁게 읽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백 속에 쏙 들어갈 미니멀한 사이즈에 스릴러 냄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산뜻한 표지까지 모든게 신선하다. 피해자라는 옷을 벗고 비로소 주체적이 될 수 있었던 주인공들을 보며 읽는 내내 내 마음도 홀가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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