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3%
  • 리뷰 총점8 26%
  • 리뷰 총점6 11%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8)

리뷰 총점 종이책
왜곡된 성공에서 진정한 삶으로...
"왜곡된 성공에서 진정한 삶으로..." 내용보기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할 것이다. 물론 그 성공이란 저마다 정의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현대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돈이나 권력같은 세속적인 것이 배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두가지는 일반적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성공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잠깐동안 편의점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내가 거기서 일하면서 놀란 것이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
"왜곡된 성공에서 진정한 삶으로..." 내용보기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할 것이다. 물론 그 성공이란 저마다 정의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현대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돈이나 권력같은 세속적인 것이 배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두가지는 일반적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성공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잠깐동안 편의점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내가 거기서 일하면서 놀란 것이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이 첫째는 복권이요, 둘째는 담배요, 셋째는 술이였다. 800만분의 1도 안되는 극히 적은 확률에 많은 사람들이 당첨을 기대하면 복권을 구입하는데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 다소 의아해 보였다. 재미로 소액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예 직업으로 하루에 몇백만원씩 구입하는 중독자(?)들도 있었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이 돈을 게걸스럽게 탐욕한다는 것과 그것에 대한 주 소비는 결국 다시 복권과 술과 담배로 환원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을 통해서 지금 현 시대가 주는 소시민들의 욕망의 시스템은 현 세상에서 원하는 모든 것들을 살수 있는 신인 돈이라는 것을 얻기 위한 하나의 굴레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되었다. 돈-쾌락-권력-성공-돈 이라는 순환 시스템은 결국 인간을 성공으로 포장된 노예로 만드는 노예 시스템인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성공을 원하고 그 성공이란 곧 돈과 직결되고 돈을 얻을 수 있는 높은 권력을 추구하게 된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욕망은 라캉의 말처럼 진정한 자신들의 성공에 대한 기준이나 욕망이 아니라 시대가 강요하는 주입된 욕망인 것이다. 다른말로 하면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에 대한 두가지의 기준인 돈과 권력은 결국 모두가 시대에 의해 강요된 인공적으로 제조된 획일적인 기준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한 인간으로써 참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이냐는 의문이 제시된다. 깨어있는 지각으로 현대를 살아가면서 참다운 삶을 위한 성공, 굳이 성공이라는 화석화된 개념이 아니라 만족할만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인간으로써의 존엄성을 찾기위한 필수적인 질문일 것이다.

 

이러한 동일한 질문을 저자 아리아나 허핑턴은 던지고 있다. 저자는 이 시대가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의 정점에 서있었던 사람으로써 그녀가 던지는 찾는 성공의 새로운 개념은 그야말로 그녀의 진정한 경험에서부터 나온 것이였다. 성공의 정점에서 경험했던 것은 돈과 권력으로 제한된 성공이였지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주는 참된 삶은 아니였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돈과 권력의 가치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만족을 주는 삶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내놓은 책이 바로 이 책 <제3의 성공>이다. 저자는 돈과 권력을 참된 삶의 적으로 생각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식의 급진적인 답을 내놓는 것이 아니고 돈과 권력을 추구하면서도 거기에 매몰되나거 그것에 의해서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삶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세속적인 성공과 개인적인 만족과 좋은 삶에 대한 적절한 타협선을 제시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사람답게 수많은 현대적인 논문을 인용문으로 제시하고 상당히 세련되고 모던한 방식들로 저자만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내놓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제3의 성공 방정식은 다소 도식적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매우 실제적인 조언들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다. 저자의 이러한 처방은 그녀와 비슷한 입장에 놓여있는 현대인들, 즉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면서도 개인적인 행복한 삶을 얻으려고 사람들에게 적절하고 유용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구성하는 제3의 성공을 위한 방법들은 매우 비유적이면서도 건설적인 틀로 짜여져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4가지가 필요한데 그것을 의자로 비유하면서 설명한다. 의자가 지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개의 다리가 필요하다. 그 4개의 다리로 안정감있게 지탱될때에 그 위해 편안하게 앉을수도 있고 원하는 것들을 올려놓을 수 있다. 바로 개인의 만족감, 새로운 성공은 그 의자에 앉는 것으로 비유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4개의 다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4개중에 어느 하나만이라도 부족하면 그 위에 자신의 만족할 만한 행복한 삶을 얹어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책은 전체적으로 제3의 성공을 바로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안락함으로 비유되고 각각 4개의 성공 원리를 설명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진정한 제3의 성공을 보장하는 4개의 다리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제3의 성공을 위한 다리 : 웰빙(well-being)

 

진정한 성공을 위한 첫 번째 다리로 웰빙,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좋은 삶,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루는 조화로운 삶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웰빙을 위한 가장 핵심적은 것으로 마음챙김(mindful)과 명상(meditation)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명상 그리고 스마트기기와의 분리를 제안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웰빙에 대한 것이 현대인들의 환경을 겨냥한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의 평정심과 평안함을 찾는 것이다. 아무리 외부가 바쁘게 돌아가고 보이는 부분에서 성공적이라 할지라도 마음의 평정심과 평안을 잃어버린다면 성공을 누리고 추진할 수 있는 충추가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정말 그렇지 않은가? 내면의 조화와 질서가 없다면 어떻게 외적인 성공을 누릴수 있을 것인가. 진정한 성공은 자신과의 조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저자는 실제적인 것들을 제안하는데 명상과 수면과 스마트기기와의 분리가 그것이다. 명상은 수도없이 많은 스케줄로 인해 자신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므로서 셀프 컨트롤(self-control)과 셀프 힐링(self-healing)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므로 자신을 찾고 자신을 찾으므로 외부로 뻗어가는 활동이 진정한 자신의 연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은 외부와의 접촉을 원활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가 되므로 하루에 7~8시간 잘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현대인들의 적은 수면과 성공을 결부시키는 것을 여러 가지 자료와 통계를 들어서 반박하고 있고 충분한 수면을 취할 때 인지능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어 외부와의 긴밀한 접촉이 가능하고 이것으로 인해 훨씬더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나도 잠을 줄이는 것이 시간을 늘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쳤는데 이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오히려 시간에 대한 강박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잠을 많이 자는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준것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게 되었다. 가장 절실하게 동의가 되는 부분은 바로 스마트기기와의 분리이다. 스마트기기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감이 가능해진 것 같고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진정한 교감을 줄어들고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진다. 이 부분을 보고 당장 핸드폰의 전원을 껐다. 이것은 사람의 지각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을 막고 현재에 내 앞에 놓여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당장 효과가 있었다. 진정한 성공, 제3의 성공은 무엇인가? 바로 나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평온한 상태가 첫 번째 다리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 제3의 성공을 위한 다리 : 지혜(wisdom)

 

진정한 성공을 위한 두 번째 다리는 지혜이다. 이 지혜는 가장 내밀한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그것을 이 책에서는 직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직관이란 분명히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없고 논리적이지 않은 어떤 확신이다. 나는 이것을 나의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어떤 일을 선택하고 추진할 때 분명한 나의 느낌이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지만 잘될 것 같다는 어떤 확신이 온다. 나는 이것을 종종 ‘feel'이라고 부른다. 이 ’feel‘이 올때마다 모든 것이 잘되었다. 강한 직감이 왔을 때 했던 일을 누가 반대하던간에 상관없이 모두 성공하였다. 그렇다. 직감은 논리적이지 않고 우리의 오감에서부터 오지는 않지만 자신의 경험과 그간의 배움의 집약과 내재화에서부터 오는 표현할 수 없는 확신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직접적으로 직관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지 않지만 분명 직관을 발전시킬 수 있다. 그것은 오랜 경험과 배움이 집약되어서 자신의 깊은 의식속에 그리고 몸속에 내재되어있을 때 순간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직관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직관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가장 내밀한 판단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이다. 얼마전에 통찰력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강사도 비슷한 말을 하였다. 어떤 상황을 한번에 통찰할 수 있는 통찰력은 끊임없는 독서가 뒷받침될 때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고 하였다. 이 통찰력이 곧 직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기기를 멀리하고 아날로그적인 습관을 가질 때 좋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가장 자연스럽고 느린 방식이 어찌보면 가장 오래된 지혜일 것이다. 지혜는 전통적인 가치이지만 보편적인 가치이기도 하다.

 

세 번째 제3의 성공을 위한 다리 : 경이(wonder)

 

진정한 성공을 위한 세 번째 다리는 경이이다. 사람은 어른이 되어갈수록 평범한 삶에 대한 자연에 대한 경이를 잃어버린다. 모든 것에 당연하게 반응하며 새로운 것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면 얼마나 경이로운 것들이 많은가. 아침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도 그렇고 집을 청소하고 설거지를 하며 커피한잔을 마시면서도 느끼는 경이로움도 그러하다. 현재 나를 둘러싼 것들을 조금만 열린 마음으로 보고 받아들인다면 얼마든지 반복되는 일상에서 눈부신 경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경이로움을 예술을 통해서 가장 분명하게 볼수 있다. 예술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재현(representation)하는 것이므로 예술 속에는 원형에 대한 아우라(aura)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림이나 미술을 감상할 때 바로 이러한 원형의 아우라가 재현되는 것을 경험하기에 그것이 우리에게 경이로운 경험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삶속에서 맞닥드려지는 우연함에 대한 것들. 우연함은 나의 통제와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기에 새로운 것들에 대한 경험일 수 있다. 이러한 우연은 우리에게 ‘뜻밖의 놀라움’을 선사해줄 수 있다. 지금 주변을 보자. 사랑하는 아내의 웃음속에서 진한 커피항속에서 내가 살아있음에 대해서 경이로움을 느낄 때 진정 나의 삶속에는 환희가 넘쳐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제3의 성공을 위한 다리 : 베풂(giving)

 

이 세 개의 것들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 바로 베풂이다. 위의 세가지가 개인의 부름이라면 마지막 베풂은 보편적 인간을 향한 부름이다. 인간은 비로서 보편적 인간을 향한 사랑을 실천할 때 가장 만족할 만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인류보편적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이 바로 베풂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들을 이웃에게 나누어주면 되는 행위인 것이다. 내가 오래전에 장애인 단체의 수련회에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 한 사람씩 담당하여 그들이 거동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인데 그것이 육체적인 수고가 동반되는 것이였다. 그런데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때의 부듯함과 기쁨을 이상하게 장애인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말할 수 없는 큰 만족감을 주었던 것을 아직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내면에 이타적인 행동을 할 때 분명 큰 만족감을 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내것을 챙길 때 보다 다른 사람들을 도울 때 더 얻는 것이 많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름다운 가계를 할 때 했던 말이 있다. 그는 자신이 모든 것을 주었을 때 모든 것을 얻었다고 했다. 물론 모든 것을 얻엇따는 것이 물질적인 보상만은 아닐 것이다. 나는 이말을 듣고 종교인이 아니면서도 종교적인 행복을 느낄수 있는 것은 분명히 베푸는 것임을 알았다. 인간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신의 행복만을 극대화하려는 이기적인 존재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타인을 위해서 베풂을 실천할 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인간을 타인을 위한 삶을 살도록 우리의 영혼에 이타심이 각인되어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베풂을 실천할 때 가장 인간본성에 맞는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저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진정한 성공을 위한 마지막 원리가 ‘베풂(giving)'이라고 정의한 것에 대해서 참으로 옳은 정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복잡하고 성공과 욕망을 왜곡하는 이 시대에 참으로 자연스럽고 아름답고 좋은 삶, 즉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이 없으면 우리는 시대가 주는 추한 욕망을 만족시키며 살아가는 그저그런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우리는 물질이 주는 성공을 넘어서 인류보편적인 사랑을 지닌 참된 인간으로써의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이 책 <제3의 성공>이 비록 매우 현대적이고 테크니컬한 방식으로 새로운 성공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한계는 있지만 이 시대에 진정한 성공과 행복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름대로 해답을 제시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유익하리라 생각한다. 나에게도 유익이 있었으니 말이다.



YES마니아 : 골드 f****1 2014.04.16. 신고 공감 6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성공의 척도를 바꾸자
"성공의 척도를 바꾸자" 내용보기
내가 알고 있는 미국사람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아메리컨 드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성공의 사다리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그야말로 자본주의 경쟁이 무엇인지, 성공이 무엇인지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미국인구의 5% 정도가 여기에 속하고 이들이 현재 미국을 이끌고 있다. 둘째는 은퇴해 편안하게 살 날을 고대하면
"성공의 척도를 바꾸자" 내용보기

내가 알고 있는 미국사람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아메리컨 드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성공의 사다리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그야말로 자본주의 경쟁이 무엇인지, 성공이 무엇인지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미국인구의 5% 정도가 여기에 속하고 이들이 현재 미국을 이끌고 있다. 둘째는 은퇴해 편안하게 살 날을 고대하면서 오늘 하루 적당히 일하고 개인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허핑턴 포스트>의 창업자인 이 책의 저자는 분명 전자에 속한다.

 

어디 미국사람뿐이겠는가? 어쩌면 우리가 더 경쟁 패러다임에서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잘 살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주말을 반납해 가면서 일해 왔다. 학생들도 예외가 아니다. 학교수업이 파하기 무섭게 학원으로 내몰리고 시험을 위해, 입시를 위해, 취업을 위해 오늘의 행복 누리기를 유보해 왔다. 그 결과 개인적 차원에서,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이런저런 성공을 거둔 것도 사실이다. 그럼 다음 질문에 답해 보자. 그럼 과연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성공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과정에서는 이런저런 것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이 책의 저자 아리아나 허핑턴은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다. 2006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뽑히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2007년 4월6일 나는 피를 흥건히 흘린 채 홈오피스의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과로와 수면 부족에 따른 실신이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오른 댓가는 무엇이고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런 체험을 한 저자는 돈과 권력이 기준인 기존의 성공개념은 탈진과 중독만 나을 뿐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개인차원에서나 사회차원에서 성공을 재정의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 결과 그녀는 성공패러다임을 '제3의 성공'이라는 행복 패러다임으로 바꾼다. 인생에서의 진정한 성공은 웰빙과 지혜, 경이로움과 베풂이라는 네 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제3의 성공의 첫번째 기둥은 웰빙이다.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요가를 통한 명상과 마음챙김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두번째로 그녀는 ‘지혜’를 강조한다. 디지털기기를 끄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어린아이의 ‘경이로움’을 되찾자는 것이 세번째 방향이다. 우리 일상에서 경이로움을 느끼는 기회를 자주 갖자는 것이다. 또한 그녀는 베풂과 사랑이 더해져야 ‘제3의 성공’이 완전해진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 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지만 요약해 보면 자신의 내면과 주변을 돌아보며 여유롭고 느긋한 삶을 살자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을 할 때 우리가 지녔던 직관력, 창의력을 살리고 작은 것에서도 경이로움을 느끼며, 남을 생각하는 배려와 너그러움까지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성공에 올인하지 않았던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건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하는 반문도 들겠다. 하지만 경쟁에 치이고 삶에 지친 사람들에겐 공감가는 내용들이다. 

c******4 2015.08.02. 신고 공감 6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제3의 성공]
"[제3의 성공]" 내용보기
등산을 해본 사람이라면 푸른 하늘과 세상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5분이면 도착한다는 정상이 10분, 20분이 지나도 눈 앞에 나타나지 않아 정상은 생각보다 더 멀리 있다고 포기하려는 순간, 정상에 도달하게 되는 때가 있다. 온 몸에 힘이 쭉 빠져야 할 상황에 다시 에너지가 솟는다. 그것은 해냈다는 성취감과 힘겹게
"[제3의 성공]" 내용보기

 등산을 해본 사람이라면 푸른 하늘과 세상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5분이면 도착한다는 정상이 10분, 20분이 지나도 눈 앞에 나타나지 않아 정상은 생각보다 더 멀리 있다고 포기하려는 순간, 정상에 도달하게 되는 때가 있다. 온 몸에 힘이 쭉 빠져야 할 상황에 다시 에너지가 솟는다. 그것은 해냈다는 성취감과 힘겹게 만나게 된 대자연과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 때문이다. 평소 등산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등산이 주는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게 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 흥분감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결심한다. 자주 산을 찾아야겠다고. 매주 운동삼아 올라와야겠다고. 산을 올라보지 않았다면 절대 경험하지 못할 결연한 각오다. 물론 그 의지는 하산 후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하지만 말이다.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 축구와 같은 격렬한 경기에 참가하게 되면 자신의 저질체력을 단번에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일년에 한 번 정도나 있을 축구 시합에 참가하면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몸이 마음같지 않음을 즉시 깨닫게 된다. 공이 가는 쪽으로 무작정 뛰어 오가다 보면 거친 숨을 내쉬며 주저앉기 마련이다. 축구가 격렬하게 뛰어다녀야 하는 쉽지 않은 운동이라 스스로 위안을 삼을 만하지만 그래도 잘 달리는 사람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면 또 그게 아니다. 후회와 결심이 교차하기 시작한다. 평소 운동 좀 해 둘 걸, 내일부터라도 몸관리 좀 해야겠다 등등. 땀 흘리고 상쾌해진 몸을 이끌고, 음식과 술로 한바탕 회식으로 마무리한 다음 날 출근하면 전날의 결심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똑같은 일상. 다음 시합 때 똑같은 결심. 똑같은 장면을 리플레이하는 상황은 계속된다.

 

 이처럼 우리는 직접 체험을 하고 나서야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 몸이 직접 경험하고 나면 생각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 경험이 얼마나 충격을 주느냐에 따라 그 때 했던 결심이 지속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뭔가 해야할 일을 계획하고 목표를 정해서 실행하는 것은 그것이 얼마나 절실하느냐에 따라 실현여부가 갈린다. 원하는 것이 절실하면 절실할수록 더 치열하고 집중적으로 노력하게 되고 성취하게 될 확률도 높아진다. 반대로 절실하지 않은 목표는 쉽게 흐지부지 되다가 잊혀진다. 그런 경험을 숱하게 해본 우리들이다. 학창시절 방학 때마다 의욕적으로 그렸던 생활계획표를 시간이 지날수록 벽에 붙은 벽지와 다를 바 없이 무시했던 경험이 이런 행동들을 강화해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절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운 목표나 결심은 쉽게 우리의 의식에서 사라져 버린다.

 

 살아가면서 추구해야할 중요한 가치들은 수없이 많다.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된 것만 나열해도 거짓말 조금 많이 보태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중요하고 절실한 가치들을 평소에 가장 최고의 우선 순위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은 가슴 속 깊이 품고 있으면서 절실함이 없으니 늘 살던 대로 살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대부분 죽기 전에 깨닫는다고들 한다. 죽음의 문턱에 서면 비로소 그간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소해지고, 외면해왔던 것들이 절실해지기 시작한다. 건강에 적신호가 왔을 때야 비로소 건강뿐 아니라 인생에 중요한 가치들이 더 없이 중요해진다. 그래서 죽기 전에 하게 될 후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누군가 매일 아침, 내일 죽게 된다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실천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 <제3의 성공>의 저자는 과로와 수면부족으로 실신했던 경험이 이 책을 쓰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건강이 극도로 나빠지면서 삶의 중요한 전기를 맞은 것이다. 그리고 삶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됐다고 한다. 이런 삶이 정말 성공이란 것일까? 내가 원하는 삶이 정말 이런 것일까? 누구에게나 자기 삶에 중대한 위기가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이 가장 절실하게 추구해야할 가치들이 된다. 그 순간에 깨닫게 된 것을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추구하는 것이 바로 죽기 전에 해야할 가장 중요한 것들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이 저자 자신만의 경험과 성찰에서 나온 것이지만 저자와 똑같은 경험을 하기 힘든 독자들에게 분명 교훈과 공감을 주는 가치가 한 가지 이상은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단순히 경제적인 성공을 위해 정신없이 내달아왔다면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 내 삶에 중요한 가치들은 어떤 것이었는지 정리해 볼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가치는 웰빙, 지혜, 경이, 베풂 네 가지다. 우리가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은 아니다. 단지 저자는 왜 이것들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가치들이고,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 것인지를 다양한 자료들을 인용하며 설명하고 있다. 경험자 입장에서 깨닫게 된 내용들을 담았기 때문에 의미있는 삶을 살고자하는 강한 열망을 지닌 독자들에게는 많은 메시지를 전해 주는 책이라 여겨진다. 내게 무척 인상깊은 내용의 문구들을 많이 만났다. 늘 가슴에 품고 있으면 좋을 문구들은 따로 정리해 매일 매일 들여다 보고 있다. 책을 읽을 때 얻게 된 깨달음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은 욕심과 의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기 마련이다. 산 정상에 올랐을 때와 하산했을 때의 마음가짐이 달라지듯이 말이다. 이 책은 좀 더 가치있는 삶을 살며 자신의 인생에 충실하고 싶은 이들에게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가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우리는 심장이 박동을 멈추는 순간 의미를 완전히 상실하는 것들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노력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P.27)



YES마니아 : 골드 l*****j 2014.04.13. 신고 공감 4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처음과 끝을 말해주는 아포리즘《제 3의 성공》
"인생의 처음과 끝을 말해주는 아포리즘《제 3의 성공》" 내용보기
파란만장한 인생은 아니지만, 나름의 굴곡을 겪어왔다. 일분 일초를 다투는 삶이라는 촌각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를 불혹의 나이에도 문득문득 깨닫곤 한다. 그 안에 우리가 쌓아 올리는 성공이라는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향해 자신의 욕망을 쏘아 올리지만, 성공은 행복의 개념처럼 개개인의 주관적 사고의 틀에 따라
"인생의 처음과 끝을 말해주는 아포리즘《제 3의 성공》" 내용보기

파란만장한 인생은 아니지만, 나름의 굴곡을 겪어왔다. 일분 일초를 다투는 삶이라는 촌각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를 불혹의 나이에도 문득문득 깨닫곤 한다. 그 안에 우리가 쌓아 올리는 성공이라는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향해 자신의 욕망을 쏘아 올리지만, 성공은 행복의 개념처럼 개개인의 주관적 사고의 틀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 성공이라는 가치척도에 따라 개개인의 삶은 전혀 달라진다는 점이다. 나침반 바늘이 자석의 힘에 의해 항상 같은 곳을 회전하는 것처럼 성공이란 척도는 삶의 방향을 정해주는 마음의 나침반이라 할 수 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이 성공이란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가는 것'이다고 정의하며 자연과 인간에 온 삶을 다 바쳤던 것처럼 개인에게 성공이라는 의미는 인생의 처음과 끝을 말해주는 아포리즘이다.

 

허핑턴의 3의 성공은 이러한 성공의 척도를 명쾌하게 정의해주는 책이다. 사회에서 통념상 성공한 여성이라 할 수 있는 아리아나 허핑턴은 명망 있는 그룹의 회장이자 편집인이며 컬럼니스트이며 보도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열 두권의 책을 집필하였고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학부모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가 정말 성공한 여성이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은 그녀를 수식해주는 사회적 지위가 아니었다. 허핑턴은 자신의 삶의 성공을 사회통념적인 관점이 아닌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서의 성공 조감도를 그려주고 있다. 인생의 최정점을 향해 달려가던 그녀가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쓰러지면서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칠 뻔 했던 순간들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담은 웰빙(참살이) 의 경이로움과 지혜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성공'이라는 조감도를 웰빙(참살이), 지혜, 경이, 베풂이라는 네 가지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웰빙' 으로 마음챙김과 명상으로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정신집중과 명상이 제3의 기준을 떠받치는 다른 세 기둥(지혜와 경이로움과 베풂)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과학적인 연구와 근거로 입증하고 있다.

1장 웰빙

"오랫동안 나에게는 삶, 진정한 삶이 곧 시작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앞에는 언제나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었고,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이나 참고 견뎌야 할 인고의 시간, 혹은 갚아야 할 빚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진정한 삶이 시작되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는 깨달았습니다.

  그 장애물이 내 삶이라는 것을."

  -알프레드 디 수자-

 

2장 지혜

끝없이 순환되는 생각과 행동,

   끝없는 발명과 끝없는 실험은

  멈춤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움직임에 대한 지식을,

  침묵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변설에 대한 지식을 낳는다.

  따라서 신의 말씀에는 무지하고 온갖(인간의) 언어만 배운다.

  .............................

  생활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삶은 어디에 있는가.

  지식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

  정보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지식은 어디에 있는가.

T.S 엘리엇

3장 경이

  인간은 높디 높은 산과 깊고 깊은 바다,

  그리고 별들의 운행에 주저하지 않고 경이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경이를 느낄 줄 모른다.

  4장 베풂

잠들어 꿈꾸었네, 삶은 기쁨이라는 것을.

  잠을 깨서 꺠달았네, 삶은 봉사라는 것을.

  행하면서 보았네, 봉사는 기쁨이라는 것을.

 

매일 아침마다 보도되는 사건과 사고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점점 척박해져만 가는 사회를 폐부로 느낄 수 있다. 그 가운데에는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의 문제도 많지만, 중년을 넘어서도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어른들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세태에서 성공하는 삶을 위한 인생의 재정비를 하지 않으면 늘 답보상태에만 머물러 있는 삶이 전부인 삶을 살게 된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성공에 대한 많은 생각과 조언들을 보면서 나 역시도 성공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곤 하였다. 마음의 나침반이 고장나지 않도록 가끔식 이렇게 삶을 리셋해주는 책이 있다는 것은 내 마음의 홍복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2 2014.04.08.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웰빙과 지혜, 경이로움과 베품
"웰빙과 지혜, 경이로움과 베품" 내용보기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참여형 저널리즘이라는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의 출범소식을 통해 그녀의 이름을 들었다. 불과 몇 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만들어낸 ‘미디어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녀, 아리아나 허핑턴이 궁금했다. [제3의 성공]은 아리아나 허핑턴이 어떤 사람인지, 삶의 지향이 무엇인지, 왜 허핑턴포스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는지 생생히 들려준
"웰빙과 지혜, 경이로움과 베품" 내용보기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참여형 저널리즘이라는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의 출범소식을 통해 그녀의 이름을 들었다. 불과 몇 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만들어낸 ‘미디어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녀, 아리아나 허핑턴이 궁금했다. [제3의 성공]은 아리아나 허핑턴이 어떤 사람인지, 삶의 지향이 무엇인지, 왜 허핑턴포스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는지 생생히 들려준다. 지은이는 성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진정한 성공은 바람직한 삶, 균형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이 갖기 위해 안달하는 ‘권력과 돈’으로 결정되는 기울어진 성공이 아닌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고 내면을 풍요롭게 가꿔서 꽉 채워진 중심공간을 갖게 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 제3의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3의 성공을 완성시켜주는 요소는 건강한 삶을 사는 웰빙, 삶에 대한 경이로움을 갖는 것, 지혜와 베품이다. 책은 이 네 요소에 대해 지은이가 전하는 다양한 연구결과와 논문, 사유와 경험으로 채워져 있다. 또한 직장과 가정에서 갖가지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훌륭한 엄마와 아내가 되어야하고, 여성은 날씬하고 예뻐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회의 압력에 눌리지 말고,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라는 자기인식을 갖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고 조언한다. 100년 전 여성이 투표권을 갖게 된 것이 첫 번째 혁명이었고 여성의 역할이 확대되고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된 것이 두 번째 혁명이었다면, 이제는 진정한 성공의 개념을 바꾸는 세 번째 여성혁명을 해야 할 때라고 책은 말한다.

  과로로 쓰러진 이후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지은이는 사회와 조직의 환경이 건강한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논문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설명하고 명상과 마음챙김같은 내면수양의 효용을 들려준다. 지은이의 개인적인 신념과 철학이 반영된 [허핑턴포스트]에는 수면실과 헬스장이 있고 명상호흡과 요가교실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자살률이 높고 노동시간이 길기로 악명 높은 우리나라 직장환경에서 [허핑턴 포스트]의 부러운 복지혜택은 ‘그림의 떡’같아 더욱 씁쓸하다.

  디지털기기에 존재기반을 둔 매체의 경영자가 ‘디지털 다이어트’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내용은 신선함을 넘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지하철에서, 커피숍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심지어 길을 건너는 횡단보도에서조차 휴대폰에 코를 박고 있다. 대체 무엇을 하느라, 그 어떤 중요한 것이 휴대폰 안에 들어있기에 상대의 눈을 볼 새도,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새도, 흩날리는 꽃비를 만끽할 새도 없는 걸까. ‘정보통신강국’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지로 통신업자 배만 불려주면서 쓸데없이 유무형의 가치를 소비와 낭비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한다. 난 술 문제에 관대하고 시도 때도 없이 술을 권하는 우리 사회도 싫지만 갈수록 ‘폰 권하는’ 우리 사회도 참 싫다. ‘이 앱을 깔아라, 저 앱을 깔아라, 휴대폰으로 쇼핑하면 어떤 혜택을 주고 얼마만큼의 적립금을 주겠다, 무제한요금이다, 빠름빠름빠름이다 어쩌고’하며 통신업자와 결탁한 업체들은 온갖 손짓을 해대고 우리는 그 장단에 맞춰 널을 뛴다. 아무리 보조금이 많다하더라도 백만원을 호가하는 휴대폰을 어쩌면 그리 빨리 바꾸는가. 약정에 꼼짝없이 묶여있는 엄청난 휴대폰 요금 때문에 되도록 많이 써야 손해가 아니라고? 악순환이다. 망한 휴대폰 가게 자리에 다른 브랜드의 휴대폰 가게가 들어오고, 한 건물에 두 세개씩 휴대폰 가게가 있고 앞 뒤 양옆으로 각 건물에 최소한 하나씩은 휴대폰 가게가 있다. 중소도시의 작은 동네에서 편의점, 휴대폰가게, 노래방, 휴대폰가게가 계속 중복, 중복이다. 책은 학예회나 졸업식 등의 행사에서조차 디지털기기에 그 순간을 담느라 부모들이 살아 움직이는 아이들의 실제 모습이나 행사장면 자체를 보지 않는다고 지적한 루이스 CK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허핑턴은 실제 경험함으로써 느끼는 신비로움과 몰입감같은 원초적인 감정들이 24시간 내내 디지털 기기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문화 때문에 크게 무뎌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고, 소셜미디이에 매몰되어 사는 삶을 경계하라고 조언한다.

  지은이는 유산의 경험과 이혼 같은 개인적인 슬픔을 들려주고 약물중독으로 고통 받았던 아이의 과거까지 드러낸다. 밝히고 싶지 않았을 가족사를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지혜로운 어머니로부터 얻게 된 다양한 깨달음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녀의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가 책에 깊이를 더한다.

  “최고의 기회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 있다. 당신이 있는 공간과 당신에게 허락된 시간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라. 별이 떠 있지 않은 곳이 없고, 세상의 중심이 아닌 곳이 없다”고 한 19세기의 자연주의자 존 버로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녀를 통해, 우리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인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나만의 성공기준’을 만들어보게 된다.



r****g 2014.04.0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정한 성공이라 말할 수 있는 것,제3의 성공
"진정한 성공이라 말할 수 있는 것,제3의 성공" 내용보기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아니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가? 얼마전 친구가 늦은 나이에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이 하는 분야의 일인지 모르겠는데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하더니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더니 급기야 친구가 원하는 단계까지 힘들게 올라갔다며 기쁜 소식을 전해주면서 앞으로 10년 자신은 재능기부,자원봉사를 하며 살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 첫소
"진정한 성공이라 말할 수 있는 것,제3의 성공" 내용보기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아니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가? 얼마전 친구가 늦은 나이에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이 하는 분야의 일인지 모르겠는데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하더니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더니 급기야 친구가 원하는 단계까지 힘들게 올라갔다며 기쁜 소식을 전해주면서 앞으로 10년 자신은 재능기부,자원봉사를 하며 살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 첫소식으로 함께 하는 이들과 재능기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를 전해주어 흡족함으로 친구의 계획과 실행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었다. 옆지기도 같은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지만 나이 먹어서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직장을 다니며 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옆에서 보고 느끼고 있는데 친구는 정말 대단한 듯 하다. 늘 회식도 많고 술자리도 많고 그 모든 것 다 챙겨가며 해야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업무에 시달리면서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남몰래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인내를 필요로 한다. 어떤 결과보다도 시작을 했다는 것에 옆지기에 늘 응원을 하고 있는데 친구는 거기에 재능기부로 자원봉사까지 한다니 기쁜 소식을 옆지기에도 알려 주었다.이런 길도 있다는 것을.그 친구는 내게도 '자네도 기부를,나눔을 하며 살아보세.참 기분 좋은 일이야.' 라면서 그 길을 귀뜸해 주었지만 아주 작은 실천은 하고 있지만 무언가 좀더 몸과 마음이 동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늘 느끼면서도 그게 안된다.아직은 모든 것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힘든 상황을 한번 겪어봐야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되어 있다. 나 또한 몇 번의 큰 사고를 겪으면서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기도 했고 나머지 인생은 덤으로 주어진,정말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아리아나 허핑턴 또한 한번 쓰러지는 일을 겪으며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 온 인생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달려 왔는지 다시 생각해 보면서 '제3의 성공'이란 것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가 제시하는 3의 성공이란 '더 가치 있게,더 충실하게, 더 행복하게 살기' 라는 부제처럼 그에 합당하는 이야기로 그녀는 ' 웰빙, 지혜,경이,베풂'을 들고 있다. 요즘 우리가 제일 많이 만나는 말이 웰빙이나 치유리는 말일 듯 하다. 무엇이든 웰빙이 들억지 않은 말이 없을 정도로 웰빙 웰빙하며 살고 있지만 정말 웰빙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 웰빙일까? 얼마나 뉴스에서 이런저런 사고소식에 이은 그 원인이 '수면 부족'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쉼터' 라는 공간이 있다. 쉬면서 모자란 잠도 잠깐 보충하고 긴장도 푸는 공간으로 이 공간이 생긴 후로 고속도로 사고가 좀더 줄었다고 한다. 우리도 가끔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한두번 이용하기도 하고 휴게소에서 쉬면서 몸의 수축을 풀어 주기도 한다. 잠을 줄이면서 하면 더 능률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가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좀더 여유로운 수면을 취해 주었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직관을 상실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수면 부족이다......수면 부족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정서지능과 자긍심 및 타인을 향한 공감 능력에도 악영향을 마친다.

 

평소에 나 또한 잠을 잘 못자는 편이다. 예민한 편이라 옆에서 조금만 뒤척여도 그런가하면 요즘은 스마트폰이 새벽에 이유도 없이 울려 댈 때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어떤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잠을 못자고 예민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정말 일상생활이 제대로 이어지지가 않는가. 어떻게 해서든 숙면을 취하고 싶은데 그게 안될 때에는 벌써 겉모습에 모든 것이 나타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일종의 약속처럼 생각하라는 것이었다.업무와 관련된 약속만큼이나 중요하고 절박하게 받아들이라는 뜻이었다. 엄격히 말하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약속한 만나의 시간이었다.' 그러고보면 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지 않은 듯 하다.해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그것도 야행성이라 밤시간을 더 선호했기에 어떻게 보면 잠과 일을 바꾸어 했으니 몸이 거기에 맞추어 가지 않았을까.그로인해 일의 능률이 오르기 보다는 어떻게 보면 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는지 모른다. 요즘으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그래서일까 아침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느끼는데 그게 더 오히려 건강해진듯 느낌을 받고 있다. 수면부족이 불러오는 그 피해는 정말 다양하다.

 

우리가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서 마이클 조던처럼 1미터가 넘는 점프력을 가질 필요는 없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겠다고 다짐하고,마음과 정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며,주기적으로 핸드폰과 노트북을 멀리 떼어놓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들을 삶의 과정에 도입하려고 노력하면 충분하다. 마음챙김과 요가, 기도와 명상 및 묵상은 피정하는 주말에만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수행 능력의 향상을 위해 언제라도 활용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내가 올해 세운 계획중에 독서도 물론 들어 있지만 그보다 적게 읽고 좀더 많은 운동이나 산행을 하는 것이다.그런데 생각처럼 실천이 잘 되질 않고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그외 테크놀로지를 하는 한시간을 줄여 뒷산 산행을 하면 되는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하고 있는 시간은 한시간이 금방 가지만 운동을 하려는 한시간은 무척 길게 느껴진다.뿐만 아니라 뒷산에 가보면 모두가 저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다닌다. 밖에서 그것도 산에서 만나는 제일 무서운 것이 사람이다. 음악을 듣기 보다 마주오는 이에게 반가운 인사 한마디 하고 지난다면 환해질텐데 음악은 들어도 인사는 건네지 않고 다닐 뿐더러 그런 공간에서는 좀더 스마트폰과 멀어져야 하는데 산에 와서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거나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시간은 온전히 산을 즐기거나 명상을 하면서 좀더 자신의 내면에 충실한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문명의 이기는 그 시간에도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아니 우리가 놓지 못하고 스마프폰의 노예처럼 살고 있다는 것이 참 씁쓸하다.나 또한 산에 가는 시간에는 좀더 테크놀로지와 멀어지려고 하는데 그게 또 맘처럼 되질 않는다. 어느 날은 맘잡고 핸펀을 주머니에서 꺼내지도 않고 온전한 산행에만 집중을 하는데 그러면 바람소리 새소리 숲의 공기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정말 좋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늘 얽매어 있던 것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한 자신,내면으로 들어가는 길이 또한 우리가 바라는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베풂의 기회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19세기의 자연주의자 존 버로스는 "최고의 기회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 있다. 당신이 있는 공간과, 당신에게 허락된 시간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라. 별이 떠 있지 않은 곳이 없고, 세상의 중심이 아닌 곳이 없다. "

 

저자가 제시한 단어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것이 물론 저자도 '베풂' 을 좀더 높게 평가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일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베풂인 나눔'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보면 정말 그들은 나눔도 세계 최고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하지만 많이 가졌다고 많이 베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려움을 겪어보았거나 덜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베풀고 산다고 한다. 사랑은 받을 때보다는 자신이 베풀 때(줄 때) 더 큰 만족을 느낀다. 많이 가진 후에 베풀고 살아야지 하다가는 세월 다 간다.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찾아보면 베풀 것,베풀 곳이 정말 많다. 모든 것을 다 채운 후에 한다는 것은 때를 놓치는 것과 같다. 더 늦기 전에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은행 잔고가 많은 성공이 아니라 내면이 부자인 성공,그에 맞는 자연을 보면서 느끼는 경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며 혹은 재능 기부를 하거나 자신이 할 수 있는 베풀 수 있는 길을 찾아 실천하면서 그에서 만족을 느끼며 사는 내면의 만족을 느끼는 좀더 내실 있는 삶을 찾거나 SNS의 인기가 아니라 가족간에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밖에서 얻는 성공이 아니라 자신 내면과 건강 그리고 가족이 주가 되는 성공을 위해 설자리를 찾아야 할 듯 하다. '당신도 설 자리를 찾아라.지혜와 마음의 평화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라.'

 



y******2 2014.04.18.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의 손 끝이 가리키는 저 너머에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
"그녀의 손 끝이 가리키는 저 너머에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 내용보기
2012년. 뉴스 애그리게이터로 미국에서만 유명하던 허핑턴포스트가 이제 그 이름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게 될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언론상인 풀리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건 비단 허핑턴포스트만의 경사는 아니었다. 일간지에 비해 늘 2인자로 취급받던 디지털 미디어가 이제 그들과 대등한 존재가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그녀의 손 끝이 가리키는 저 너머에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 내용보기

 2012년. 뉴스 애그리게이터로 미국에서만 유명하던 허핑턴포스트가 이제 그 이름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게 될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언론상인 풀리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건 비단 허핑턴포스트만의 경사는 아니었다. 일간지에 비해 늘 2인자로 취급받던 디지털 미디어가 이제 그들과 대등한 존재가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사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향력은 이미 압도하고 있다고 보아도 좋았다. 그 해, 허핑턴포스트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 사이트 1위에 랭크되었을뿐 만 아니라 방문자 수 또한 미국의 유명한 주요 일간지들의 방문자 수를 넘어서고 있었으니까. 기껏 인터넷 미디어가 아니었던가? 아무도 이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 그것을 현실로 만든 오늘의 허핑턴포스트를 낳게 한 이가 바로 아리아나 허핑턴이다.





 
 이번에 나온 '제3의 성공(THRIVE)'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간되는 그녀의 책이자 1950년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나 1973년에 처음으로 책을 집필했던 그녀가 2014년인 올해 14번째로 내놓는 책이다. 원래 아리아나 허핑턴은 정치 성향이 강했고 그리스인답게 투사 기질도 있는 편이었다. 그녀의 적극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 오늘의 허핑턴포스트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하지만 '제3의 성공'을 들춰본다면 이런 내 말이 의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책은 그러한 그녀의 성향이나 기질을 전혀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 그녀는 변했다. 허핑턴포스트를 초기부터 보아왔던 사람들도 그런 평가를 내렸다. 그녀는 보수적이 되었다. 관심도 정치에서 삶으로 이동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제대로 된 삶을 살 것인가?' 이제 이것이 그녀의 화두가 되었다. 그 계기가 있었다. 때는 2007년 4월 6일. 그녀는 사무실 책상에서 일어서려다 갑자기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혔고 광대뼈가 부러지면서 기절해버렸다. 허핑턴포스트의 성공을 위해 너무 자신을 몰아세운 나머지 과로와 수면 부족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녀는 그걸 경고라 생각했고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그 때, 그녀는 이미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량력 있는 100인 중 한 사람으로 뽑을 정도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그 사건은 지금의 삶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그 시각 속에서 그녀는 지금의 삶을 성공적이라 말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어떤 삶이어야 그것이 가능할까를 추구했다. '제3의 성공'은 바로 그런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나도 잘 안다. 성공한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처럼 식상하고 지루한 책도 또 없다는 것을. 아무리 그 아리아나 허핑턴의 책이라고는 하지만 이 책을 들었을 때, 그런 걱정이 전혀 없었다고는 말 못 하겠다. 앞에서 내가 아리아나 허핑턴이 변했다는 말까지 하지 않았나? 하지만 지금 나는 이렇게 분명히 말한다. 그건 기우였다고. '제3의 성공'은 흔한 성공한 자들의 삶에 대한 조언과는 다르다. 잠깐 비교를 해볼까? 대부분 성공한 자들의 조언은 말 뿐인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부지런히 살아야 한다'고 그들이 말한다면 그냥 그것 뿐인 것이다. 온갖 미사여구가 동원되고 미문으로 차고 넘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그 근거에 대한 것은 정작 빠져있다. 아니, 있긴 있다. 그래, 자기 이야기. 자기가 이래저래 해서 이렇게 성공했으니 잔말말고 그대로 따르라는 식이다. 이런 책에서 느끼는 식상함, 지루함은 그 때문인지도 모른다. 교과서적인 말만 잔뜩 늘어놓고 기껏 근거를 댄다는 것이 자기 자랑 밖에는 없으니까.

 하지만 아리아나 허핑턴은 다르다. '제3의 성공'은 다른 책에서는 생략된 그 근거에 오히려 집중한다. '번창하다'라는 뜻을 가진 'THRIVE'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이 책은 어떻게 하면 그렇게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지 알려주는 책이다. 미리 말해두는데, 그것에 대해서 아리아나 허핑턴이 지금까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어떤 기발한 해답을 내놓을 것이라 기대한다면 그만두는 게 좋다. 여기엔 좋은 삶을 살아가는데 당신이 예상했던 대답을 벗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솔직히 흔한 말로 '뻔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를테면 첫 파트가 되는 '웰빙'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아라아나 허핑턴이 제안하는 것들을 한 번볼까? '명상하기', '충분히 수면하기',' 걷기' 그리고 '반려동물 기르기'다.  처음 듣는 것이 있는가? 너무 뻔해서 어째 '피식'하고 헛웃음이 날 지경이 아닌가? 그렇다. 여기에 별로 새로울 것은 없다. 오히려 흔하디 흔만 것만 있을 뿐. 그렇다면 나는 왜 이리 주저리주저리 이 책에 대해 쓰고 있을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 그러니 답은 바로 나온다.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으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타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와는 다르게 전개되는 이 책의 매력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글이 이만한 길이에 이를 때쯤엔 어쩌면 날지도 모르는 당신의 짜증을 무릅쓰고서라도 여기까지 떠들어온 것이다. 당신을 이처럼 수고롭게 만들면서까지 말해야 했던 이 책의 매력이 도대체 뭘까? 그게 바로 '근거에 대한 집중'이다. 아리아나 허핑턴은 해답 보다는 과정을, 명령 보다는 그 이유를 독자들에게 더 이해시키려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여타의 책들과 다르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뻔한 말들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설득력이 있다. 독자들에게 이유를 충분히 납득시키기 위해 과학적 연구 결과, 다른 학자들의 이론, 다른 이들의 삶이나 말까지 모조리 가져와 근거로 제시하기 때문이다. 명상, 수면, 걷기, 반려동물을 비롯하여 모두가 다 그렇다. 당신은 여기서 참 많은 것들을 듣게 될 것이다. 심리학도, 진화학도, 생물학도, 사회학도, 경제학도, 철학도. 탈무드 식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당신을 성공이라는 물가로 억지로 끌고가지 않는다. 그 많은 근거와 사려깊은 설명을 통해 스스로 그 물가로 가도록 만든다. 그러니 다르다. 그래서 이렇게 수다스럽게 된다.

 그 물가로 당신 스스로 걷게 만들기 위해 아리아나 허핑턴은 '웰빙', '지혜', '경이' 그리고 '베풂', 이렇게 네 개의 장에다 필요한 당근들을 무던히도 놓아 두었다. 물론 그 당근들은 우리가 너무 익히도 아는 것들이다. '지혜'만 해도 나오는 것들이 혼자 조용히 머물며 마음의 균형을 찾는 것,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나쁜 습관을 깨뜨리는 것 등인데 다 어디서 많이 본 것들이 아니던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았다면 잘 알겠지만 그 처절한 약육강식의 미국 언론 시장에서 무명의 존재였던 '허핑턴포스트'를 업계 1위로 만들고 14권의 책까지 쓴(게다가 그녀는 오랜 편집자 경력 또한 있다.), 시쳇 말로 그 바닥에서 잔뼈가 굵을 대로 굵은 아리아나 허핑턴이 초등학생이 보기에도 하품이 날만한 말을 들려주려고 이 책을 썼을 리는 만무하다. 당연히 이 책엔 그 이상의 것이 있다. 꺼진 불도 다시 보듯이 그 단순한 진리를 다시 보게 만드는 것, 바로 그것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새롭게 보기'다. 흔히들 좋은 삶을 위한 진리들은 단순하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살면서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고 말 할 정도다. 사실 아라아나 허핑턴이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들은 우리들 역시 인정한다. 다만 우리가 인상을 찡그리게 되는 것은 그 말들이 너무 원론적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 우리가 이런 책을 찾는 이유는 딱 한 가지라고 보아도 좋다. 지름길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이다. 독창적이고 기발한 방법에 대한 기대도 사실은 그것이다. 그 독창적이고 기발한 방법들이 원론적이라서 너무 더디게 될 걸음들을 단축시켜 주리라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허다한 자기개발서를 읽었어도 여전한 우리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깨달았듯이 그런 지름길은 없다. 축지법도 없다. 그저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는 것 말고는.

 하지만 그 길은 단순한 진리이기에 새로울 게 없고 식상한 풍경으로 지루하다. 그래서 아리아나 허핑턴은 이 책에서 새롭게 보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같은 풍경이라도 시선의 방향을 바꾸면 전혀 다르게 보게 된다. 그녀는 그 익숙한 길을 아주 새로운 풍경으로 보도록 이끈다. 바로 그 많은, 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근거들을 통해서다. 그것은 마치 단색으로 칠해져 있던 벽의 페인트를 벗기고 그 안에 원래 있었던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들을 드러내는 것과 같아서 우리는 그 식상한 진리에 그토록 많은 합당한 이유가 존재함에 놀라게 되고 그러함으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구나 납득하게 된다. 걸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걸어가는 길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 속으로부터 수긍한 가운데 걷는 길이라 이제 그 길은 남의 길이 아니라 나의 길이며 그래서 걸음은 좀 더 가볍고 여정의 풍경은 새롭게 보이게 된다. 그게 바로 '경이'다. 익숙한 삶을 전혀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낯선 경험. 아리아나 허핑턴은 이 경이를 이 책에서 독립한 장으로 만들어 따로 설명할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 바로 그 '경이'를 그녀는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보고 놀라는 신랑처럼 우리가 아주 식상한 진리라고 생각했던 것에다 주려고 한 것이다. 제목 그대로 그녀가 가져다 준 새로운 햇살과 비 그리고 바람을 통해 우리가 죽죽 성장이라는 잔가지를 뻗어 무성한 나무가 되도록.

 '제3의 성공'은 바로 그러한 책이다. 에필로그의 마지막에서 그녀는 이렇게 당부한다.

 당신도 설 자리를 찾아라. 지혜와 마음의 평화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라.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당신이 규정한 성공의 기준에 따라 당신의 생각대로 세상을 다시 만들어보라. 그럼 우리 모두가 번영하고, 지금보다 더 품위 있고 더 즐거운 삶, 또 다른 사람들과 더 교감하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위로! 내면으로! (P. 323)

 나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제대로 깊이 뿌리내릴 대지와 햇살과 비를 아낌없이 베풀어줄 하늘을 찾게 되길. 그리하여 무성한 나무가 되어 넓은 그늘 아래 사람들을 쉬게 할 수 있게 되기를. 모두가 그렇게 되어 거대한 숲을 이룰 수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l****1 2014.03.29.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제3의 성공] - 아리아나 허핑턴
"[제3의 성공] - 아리아나 허핑턴" 내용보기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 성공을 꿈꾼다. 그리고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한 요소로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마도 외적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속으로는 대부분 성공을 위해 돈과 권력, 명예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성공을 판단하는 전통적인 기준은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올라갔어도 사실 크게 변화하지는 못했다. 여전히 돈과 권력,
"[제3의 성공] - 아리아나 허핑턴" 내용보기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 성공을 꿈꾼다. 그리고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한 요소로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마도 외적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속으로는 대부분 성공을 위해 돈과 권력, 명예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성공을 판단하는 전통적인 기준은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올라갔어도 사실 크게 변화하지는 못했다. 여전히 돈과 권력, 명예 등은 사람들에게 성공의 요소로 높이 평가되고 부러움을 사는 요소다. 다행히 최근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요소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목표를 수정하는 흐름이 일고 있다. 저자의 시도와 사람들의 관심 역시 그런 흐름을 대변하는 긍정적인 시도이자 현상일 것이다.

 

저자는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전통적인 성공의 판단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이었다. 2005년 ‘허핑턴포스트’를 창간하여 2년 만에 믿기지 않는 속도로 성장했고, 이후 여러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는 유명인이 되었다. ‘타임’은 그녀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런 그녀에게 과로에 지쳐 실신했던 일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덕분에 삶의 여유와 균형감을 얻었고 진정으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깨달은 그녀의 통찰과 지침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저자는 돈과 권력이라는 외형적인 성공은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다리가 둘뿐인 의자처럼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결국 쓰러지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외형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오히려 무너지는 의외의 소식을 종종 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녀는 ‘제3의 성공’이라는 상징적 표현으로 이 책에서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기준을 제시했다. 그 기준은 웰빙, 지혜, 경이, 베풂이라는 네 가지 가치다. 이 네 가지 가치가 모여 물질적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넘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람직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제3의 성공의 기준을 강조하는 것은 진정으로 삶을 즐기며 번창하는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때문이기도 하다. 그들 모두가 이 네 가지 가치를 지니고 실현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들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다양한 사례들뿐만 아니라 성공의 통념을 깬 과학적 연구보고서, 스트레스와 질병에 대한 통계자료, 기업경영의 성과 사례 등을 통해서 성공의 새로운 모델들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가정과 기업, 학교, 그리고 개인의 삶과 일의 방식에 보다 바람직한 새로운 길과 우선순위를 재정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부록으로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12가지, 명상과 마음챙김을 위한 12가지 애플리케이션과 방법들을 제공했고, 베풂과 봉사를 위한 12곳의 웹사이트 정보도 수록했다.

 

저자가 제시한 네 가지 가치가 사실 처음 듣는 특별한 것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현실과의 괴리감 때문일 것이다. 그저 여유로운 사람들의 가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다지 다르지 않다. 위 네 가지 가치를 알면서도 내 삶에 제대로 적용하고 유지해본 적이 많지 않다. 몇 번의 시도조차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지고 나중에는 소홀해지며 방치된다.
그보다는 좀 더 돈을 많이 벌어서 돈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하나라도 더 늘리기 위해서 이 책에서 설명한 소위 시간기근에 시달리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앞만 보며 살아왔다. 지금도 그 삶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사실 나는 저자가 말한 네 가지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는 생각도 든다. 다시 말하자면 이 네 가지 가치를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할지를 몰랐던 것 같다. 덕분에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남은 삶을 어떻게 수정해야할지 여러 각도에서 사유해볼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뿐만 아니라 보다 가치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그동안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가치로 여겨졌던 소중한 가치들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현실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서 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원해본다.



s*****n 2014.03.3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3의 성공
"제3의 성공" 내용보기
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수 년 전부터 진진하게 고민하게 됐다. 부와 명예, 권력을 쟁취하고 그것을 손아귀에 쥐어야만 성공한 삶이라는 믿음이 우리사회 저변에 깔려있다. 다수에 사람들이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쟁을 한다. 나 역시 그런 삶이 옳은 것이라는 믿음에 내 모든 관심 또한 그것에 쏠렸었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극소수란
"제3의 성공" 내용보기

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수 년 전부터 진진하게 고민하게 됐다. 부와 명예, 권력을 쟁취하고 그것을 손아귀에 쥐어야만 성공한 삶이라는 믿음이 우리사회 저변에 깔려있다. 다수에 사람들이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쟁을 한다. 나 역시 그런 삶이 옳은 것이라는 믿음에 내 모든 관심 또한 그것에 쏠렸었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극소수란 생각이 문뜩 들었다. 운이 좋아 그것을 쟁취하면 모를까 그렇지 못했다면 내 삶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아니 운이 좋아 그곳에 도달한들 그것이 내 삶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줄까? “경쟁과 투쟁 속에서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일까? 경쟁을 통해 상대를 밟고 일어서야 성공한 삶일까? 모두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 수는 없을까?”라는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내가 추구했던 삶에 대해 회의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해답이 없는 나만의 고민을 몇 년 동안 하다가 내 스스로 행복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슬금슬금 피어올라 지금에 다다랐다. 내 삶의 방향은 어렴풋이 그렸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법에 대해서는 찾지 못했다. 이게 지금까지 내가 겪어온 앞으로 찾아야 할 길이었다.


그런 중에 이 책을 우연찮게 읽게 되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내 삶에 내재된 외로움을 달래줄 한가지 길을 이 책에서 제시했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은 기존의 성공법칙의 범주 내에서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의외의 내용이 언급된다. 그토록 내가 답을 원했던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며, 그 길을 접근할 수 있도록 을 살아가기 위한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수많은 방안 중에 하나이다. 그 중에 하나가 요가와 명상에 대한 부분은 특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지금도 요가를 통해 편안함을 느낀다. 요가가 그저 여자들이 하는 다이어트 운동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며 몸의 이완을 해준다. 요가가 끝난 후에 3분간의 누워있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걱정이 없어진다. 이 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이 편하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삶도 없을 것이다. 지금 현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하다. 그것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편하게 너그럽게 한다면 세상에 날 불행하게 할 것은 없다.



g*****6 2014.04.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선택의 문제가 아닌 제3의 성공
"선택의 문제가 아닌 제3의 성공"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광고가 떠올랐다. 이 영상에서 처럼 지금 이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책에서 제 1, 2의 성공이라고 일컬어진 돈과 권력을 위해, 돈과 권력을 성공이라는 단어와 동일시 하고 있기에 마라톤 경기의 선수처럼 경쟁을 하며 달리고 있다.  돈과 권력은 한정되어 있기에 내가 더 갖는다면 다른 사람의 몫은 줄어 들고, 마라톤 경기처럼 승자는 한정되
"선택의 문제가 아닌 제3의 성공"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광고가 떠올랐다.



 이 영상에서 처럼 지금 이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책에서 제 1, 2의 성공이라고 일컬어진 돈과 권력을 위해, 돈과 권력을 성공이라는 단어와 동일시 하고 있기에 마라톤 경기의 선수처럼 경쟁을 하며 달리고 있다. 

 돈과 권력은 한정되어 있기에 내가 더 갖는다면 다른 사람의 몫은 줄어 들고, 마라톤 경기처럼 승자는 한정되어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만족할 수가 없다. 항상 경쟁하며 비교하며, 비교되며 살아야 한다.

 이런 경쟁과 성공의 개념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고, 내 자신과 사회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자신만의 길, 진정으로 바람직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돈과 권력을 넘어선 제 3의 기준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허핑턴은 그 기준을 웰빙과 지혜, 경이로움과 베풂이라는 네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어찌보면 너무나 흔하고 뻔한 이야기 이지만, 돈과 권력을 충만히 가졌던, 마라톤 경기의 선두주자중 하나였던 저자의 이야기 이기에 조금은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돈과 권력을 가져봤기에 이런이야기를 할 수 있고, 나도 돈과 권력을 가져 본뒤에 느껴본뒤에 생각하고 싶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돈과 권력으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돈을숭배하면 진정한 풍요로움을 결코 누리지 못하고, 권력과 인정과 명성을 숭배하더라도 결코 만족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 했다. 지금 우리는 결승점이 하나인 마라톤을 너무 좁은 길을 경쟁하며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만의 길, 내가 성공의 기준을 규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내 생각대로 나만의 세상을 다시 만들어 본다면, 자신 뿐만 아니라 이 사회도 더 번영하고, 지금보다 더 품위 있고 더 즐거운 삶, 또 다른 사람들과 더 교감하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이 되었던 점은 웰빙 부분이다.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부분인데, 강신주 철학박사님도 한 번 언급을 한 부분이지만,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표현은 육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정신이 건강할 수 없다는 점을 이야기 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무조건 몸이 건강해야 한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동안 창의력을 발휘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시간이 보장되어야 한다.

 우리는 만성적인 수면부족에 빠져 있으며, 특히나 남성보다 여성의 수면 시간이 크게 부족하다.

 자신만의 수면시간을 찾아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하고, 이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추가적으로 특별한 운동법은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걷기에 대한 강조가 눈에 들어왔다.

 걷기는 더 건강해질 뿐 아니라, 창의력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일정표를 짜는 능력까지 모든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주변 환경과 자신 및 주변 사람들과 재교감할 수 있는 기회까지 준다고 하니 조금씩 하루 하루 더 많이 걸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체적인 부분으로 걷기, 운동과 요가, 충분한 수면등을 이야기 했다면, 정신적인 부분으로는 명상과 가족과 친구와의 재 교감, 동물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꼽고 있다.

 특히 명상은 심리 상태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긍정적인 감정을 복돋워주는 역활을 하기에 연습과 훈련을 시도하기를 권한다.

 참고로 책에서 처음 본 마음챙김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어색하고 어려운 감이 있었는데,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 책에서 명상, 마음챙김에 대해 자세하고 더 깊은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얼마전 사회 후배가 사회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한 적이 있었고, 그때 나는 꾸준한 운동과 책 읽기를 권했었다. 바쁘고 힘들지만, 시간이 남아서 운동하고 책 읽는 사람은 없다는 마음으로 몇 년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읽어둔 책들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든시기를 이겨낼 수가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돈을 저축하듯 운동으로 체력을 저축해두어야 하며,책을 읽어 두는 것이 좋다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젊기에 주식이나 재테크등 돈이 목적의 모든 정점이 되는 활동에 눈이 자연스레 가고, 시간을 투자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자기가 선택한 일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히는데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지금 해본다.

 

 돈과 권력으로 환산할 수 없는 기준, 내 자신의 정하지 않은 외부의 기준이 아닌 내 자신이 설정한 기준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 책과 같은 선배들의 팁을 더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좀 더 풍요롭고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잊지 말자. 외부가 아닌 내면으로! 

YES마니아 : 플래티넘 m**l 2014.04.1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