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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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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음악평혼가로 불리지만 힙합 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을 더 선호하는 저자는 2003년부터 음악에 관한 글을 써왔으며, 19권의 책을 냈다. 좋은 문장을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 그는 힙합과 평생 함께한다고 말한다.올해는 힙합이 탄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우리는 서양에서 시작된 힙합이 한국에 들어와 어떤 역사를 거쳐 고유한 맥락과 색채를 지니게 되었는지 이 책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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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음악평혼가로 불리지만 힙합 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을 더 선호하는 저자는 2003년부터 음악에 관한 글을 써왔으며, 19권의 책을 냈다. 좋은 문장을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 그는 힙합과 평생 함께한다고 말한다.

올해는 힙합이 탄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우리는 서양에서 시작된 힙합이 한국에 들어와 어떤 역사를 거쳐 고유한 맥락과 색채를 지니게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힙합이 완전 긍정적인 존재로 인식되진 않는다. '랩 스타'로 추앙하거나, '힙찔이'로 경멸하거나, 한국은 힙합을 전혀 다른 두 얼굴로 동시에 대해왔다는 그의 표현이 정확했다.

힙합에 대하여 잘 알지는 못하지만, 빈첸의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에 대한 부분은 특히 인상깊었다.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 없음에도, 그의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라는 영상은 본 적이 있다.

그의 노래와 가사에 공감을 할 순 없었지만, 처음 접한 가수의 노래를 통해 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한 경험이었다. 아마 빈첸의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닿았던 것이 아닐까.

책의 끝자락에 담겨있는 정지우 작가님과의 대담도 매우 흥미로웠다. 힙합에 대한 그들의 대화를 읽으며, 힙합이 대중들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편견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으로 힙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 :)

?? 어쩌면 이 당시야말로 새로운 문화가 낯선 땅에 상륙해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은 정착해내기 시작한 바로 그 순간, 다시 말해 한국 힙합의 진정한 시작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모두의 역경은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역경도 폄하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은 힙합을 더 폭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더 긍정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마이너스 대신 플러스로 가자. 오늘도 자기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두를 응원한다.

?? 래퍼와 개그맨이 한데 모여 누가 래퍼이고 누가 개그맨인지 모를 랩과 개그를 발산 중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도 역시 누구도 놀라거나 화내지 않을 것이다. 괜스레 감회에 젖는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4 2023.09.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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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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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힙합은 오래전부터 자기에 집중하고 자기를 드러내는 것을 본질로 삼아온 음악이다. 대다수가 이런저런 이유로 주저하거나 금기시할 때 힙합은 “왜 안 돼?”라고 물은 뒤 자기가 원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늘 거리낌 없이 표현해왔다._p59   _'랩 스타‘로 추앙하거나, ’힙찔이‘로 경멸하거나, 한국은 힙합을 전혀 다른 두 얼굴로 동시에 대해왔다._p9     쇼미더머니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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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힙합은 오래전부터 자기에 집중하고 자기를 드러내는 것을 본질로 삼아온 음악이다. 대다수가 이런저런 이유로 주저하거나 금기시할 때 힙합은 왜 안 돼?”라고 물은 뒤 자기가 원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늘 거리낌 없이 표현해왔다._p59

 

_'랩 스타로 추앙하거나, ’힙찔이로 경멸하거나, 한국은 힙합을 전혀 다른 두 얼굴로 동시에 대해왔다._p9

 

 

쇼미더머니로 이제는 한국에서도 제법 친숙해진 힙합, 워낙 도발적인 행보를 하는 이들이 많은 장르라서 알려지기 까지 많은 사연이 있을 것 같다. 한국의 힙합 세계를 글로 만날 수 있었던 김봉현 힙합 저널리스트의 힙합과 한국>.

 

한국어 랩의 시작을 홍서범의 김삿갓에서 찾게 된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부터 쇼미더머니까지 이어지는 한국 힙합의 연대기, 힙합에 대한 사회인식과 기존의 잣대로 단죄하는 대중들의 심리에 대한 저자의 의견들, 해외 래퍼들의 움직임들, 현재, 미래의 방향성 까지, 알차게 담고 있는 책이였다.

 

읽다보면 단지 음악관련 책이라는 생각을 벗어나게 한다. 이들의 이슈들과 변천사 등을 보다보면, 기존의 질서에 반항하는 것들의 흐름을 떠올리게 한다. 이 지점에서 대중들은 왜 이렇게 음악인들에게 정교한 잣대를 대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아래 문단에서 살짝 찾아볼 수도 있겠다.

 

_.. <분노 사회의 저자 정지우는 나와의 통화에서 이 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이 연예인의 일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소비하려고 한다. 그들은 비난하고 증오할 대상을 늘 기다린다. 일상에서 쌓인 감정을 분출하고 해소할 기회로 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그렇게 해도 된다고 믿는다.”_p98

 

힙합과 정신 건강에 대한 내용도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라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비평서 느낌이였지만, 읽는 재미와 배우는 맛도 있어서 의외로 술술 읽힌 책이였다. 힙합이 낯설다 싶더라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내용이였고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_.. 더 중요한 것은 힙합이 문제를 드러내는 데에 그치지 않고 늘 희망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정신의학과 신경 과학자들은 힙합 음악을 분석한 후 이렇게 발표했다.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래퍼들 특유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_p153

 

 

 

이달의 사락 y******k 2023.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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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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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실 아시는가? 한국의 힙합 역사가 무려 50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한국에서도 힙합이 대중 음악 속에서 시작되었고 인터넷의 전신인 PC통신 시절에도 대중 매체의 음악 차트 말고 진정한 힙합의 고수들이 자신들의 영혼을 담은 힙합들을 공유하고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의 머릿 속에서도 지금의 힙합은 아니지만 한국형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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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실 아시는가? 한국의 힙합 역사가 무려 50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한국에서도 힙합이 대중 음악 속에서 시작되었고 인터넷의 전신인 PC통신 시절에도 대중 매체의 음악 차트 말고 진정한 힙합의 고수들이 자신들의 영혼을 담은 힙합들을 공유하고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의 머릿 속에서도 지금의 힙합은 아니지만 한국형 힙합을 시도했던 가수들을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봉현님은 음악평론전문가이자 힙합 저널리스트로 힙합과 평생을 함께 해 온 전문가로 통한다. 그의 힙합 연구물인 <힙합과 한국>은 그동안 힙합에 대해 양극단적인 평가를 해 오던 음악계에 힙합의 정의와 힙합의 정통을 팩트와 함께 한국형 힙합의 발전 가능성을 어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어떤 문화든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지 않으면 발전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다.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의 힙합의 특징을 살펴보며 새로운 유형을 개척해 가는 한국의 힙합 가수들이 랩 스타로 새로운 문화 영역을 만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어쩜, <힙합과 한국>이라는 작은 힙합의 역사를 담은 책이지만 이와 비슷한 유형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기를 소망해 본다.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랩의 가사 속에 당대 문화의 속성과 외침을 담아내려 했던 그 정신을 눈여겨볼 시선이 필요할 것 같다. 

c*******9 2023.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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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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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한국    음악평론가이자 힙합저널리스트 김봉현 작가의 문화평론집이다. 한국의 힙합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화두들을 명쾌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내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올해가 힙합 탄생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50년 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탄생해 1990년대 한국에 들어온 힙합이 어떻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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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한국 

 

음악평론가이자 힙합저널리스트 김봉현 작가의 문화평론집이다. 한국의 힙합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화두들을 명쾌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내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올해가 힙합 탄생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50년 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탄생해 1990년대 한국에 들어온 힙합이 어떻게 발전하고 지금에 이르렀는지, 힙합의 문화적, 사회적 의미를 읽어볼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의 힙합 역사를 홍서범, 현진영, 서태지, 이현도, 타이거JK, 1990년대 pc통신 힙합 동호회와 클럽 마스터플랜 시대, 2000년대 새로운 실험과 랩 스타의 등장, 쇼미더머니, 고등랩퍼, 지금의 한국 대중문화의 주인공이 된 힙합까지 일목요연하게 풀어내는 대목들이 흥미진진했다. 

 

그 중 개인적으로도 제대로 된 힙합으로 열광했던 드렁큰타이거의 등장을 저자는 이렇게 그려낸다. 

 

“이건 뭔가 다른데?” “이게 바로 진짜 힙합인가?” 같은 느낌. 카테고리가 달라지는 느낌말이다. 미국에서 ‘오리지널’을 습득한 ‘한국인’이 ‘한국’에 돌아와 완벽한 ‘미국 힙합’으로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것이 바로 드렁큰타이거가 완성한 신화였다.

 

그리고 힙합이 공감보다는 영감이라는 해석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힙합에서 공감을 얻어가는 건 자유지만 영감을 공감의 관점으로 재단하는 건 오류에 가깝다. 맞다. 힙합은 영감을 나누길 원한다. 힙합이 바라는 건 내가 이뤄낸 것에서 네가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내가 나의 조건과 상황 속에서 해낸 것처럼 너도 너의 삶 속에서 의미 있는 것을 해내는 것, 궁극적으로는 내 노래가 네 삶에 영감을 주는 사운드트랙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살기 힘든 세상인 건 안다. 사회 구조가 근본 문제인 것도 물론이다. 하지만 자조와 무력의 연대로는 그저 손에 손 잡고 모두가 함께 가라앉을 뿐이다. ‘하강 지향’ 공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도 안 할 거니까 너도 해내지 마. 올라가지 말고 이 자리에 같이 있자’가 본질인 말을 공감이라고 불러선 안 된다.

 

그 외에도 저자는 힙합이 정신과 의사 역할을 하고 부정에서 긍정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건강해지는 문화라고 극찬한다. 

 

래퍼들이 자기가 분노한 이유를 랩으로 설명할 때 나는 내가 분노한 이유를 떠올렸고, 래퍼들이 자기에게 상처 준 자들에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항변할 때 나의 자존감 역시 충만해졌으며, 래퍼들이 욕을 뱉을 때 나의 입도 거센소리와 된소리로 채워졌다. 그러고 나면 내 마음은 다시 건강해졌다. 욕을 한껏 뱉었지만 상처받은 사람은 없었다.

 

g****y 2023.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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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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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힙합 탄생 주년이라고 해요. 개인적으로 힙합 장르를 많이 좋아하고 찾아서 듣는 편은 아니지만 힙합 중에서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노래들도 있기에 종종 듣거든요. 근데 힙합이라는 음악에 대해서 역사를 비롯하여 지금에 이르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지는 한번도 관심을 가져보지는 못했거든요.   이번에 한겨레출판에서 나온 힙합과 한국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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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힙합 탄생 주년이라고 해요. 개인적으로 힙합 장르를 많이 좋아하고 찾아서 듣는 편은 아니지만 힙합 중에서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노래들도 있기에 종종 듣거든요. 근데 힙합이라는 음악에 대해서 역사를 비롯하여 지금에 이르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지는 한번도 관심을 가져보지는 못했거든요.

 

이번에 한겨레출판에서 나온 힙합과 한국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이 책에는 한국 힙합의 역사와 가능성에 대해 담아 놓았습니다. 힙합과 한국 책의 저자는 서문에서 힙합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밝히고 있는데요. 굳이 한가지만 꼽으면 그것은 바로 "Why Not?"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힙합은 기성의 모든 것에 "왜 안돼?"라고 물으며 생겨났고 멜로디와 화성이 있어야 음악이 되던 시절 랩은 리듬에만 의지해 목소리를 뱉으며 등장하였다고 하더라고요.

 

악기를 직접 연주해야 음악이라고 모두가 믿을 때 힙합은 기존의 사운드를 샘플링하고 재창조하며 다른 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기성의 모든 것을 무시했다기 보다는 '구애받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을 힙합의 매력으로 꼽더라고요. 힙합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기도 한데요.

 

이 책을 통해서 힙합이 어떤 음악인지를 읽는 힙합으로 접하면서 알아갈 수 있었어요. 힙합과 한국에서는 한국 힙합의 발자취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것이 바로 힙합이다 라고 말하며 힙합이 어떤 음악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데요. 허위의 시대 래퍼의 생존법과 너와 나의 속마음, 그리고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라고 힙합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며 힙합 음악의 정신에 대해서도 생각헤 볼 수 있었어요.

 

래퍼들은 모두 직접 가사를 쓰며 자신의 생각을 랩에 담고 음악에 담는데요.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그들의 음악은 더욱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한국 사회에서 힙합은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었는지도 알 수 있었고 어떤 방식을 통해서 자신을 증명해내었는지도 돌아보았고요.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들의 음악에 대해서 알아보며 힙합의 예술성과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될지, 대한민국의 힙합 역사도 돌아보고 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힙합이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쉴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힙합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었기에 힙합이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지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저에게는 새롭게 힙합을 만나게 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이달의 사락 i*****6 2023.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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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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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탄생 50주년! 한국 힙합의 역사와 가능성을 말하다   힙합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 시대 문화의 여러 축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반가운 책이 한겨레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서양에서 시작된 힙합이 한국에 들어와 어떤 역사를 거쳐 고유한 맥락과 색채를 지니게 되었는지 그동안 궁금했던 힙합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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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탄생 50주년! 한국 힙합의 역사와 가능성을 말하다

 

힙합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 시대 문화의 여러 축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반가운 책이 한겨레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서양에서 시작된 힙합이 한국에 들어와 어떤 역사를 거쳐 고유한 맥락과 색채를 지니게 되었는지 그동안 궁금했던 힙합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귀한 책입니다.

 

힙합은 1970년대 미국 뉴욕의 브롱스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춤과 대중음악으로부터 파생된 거리문화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힙합의 뿌리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의 움직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책에서 힙합은 태생적으로 치유와 연계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1970년대 뉴욕의 브롱크스는 버림받은 땅이었습니다. 흑인 인권 운동이 남기고 간 아쉬움과 울분이 갱 문화로 이어져 많은 폭력과 희생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고 느낀 갱 단원들이 극적으로 평화 협정을 맺게 되고 그들은 총과 칼을 버리고 음악과 춤으로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이것이 바로 힙합 태동의 중요한 지점으로 폭력을 예술로 승화한 좋은 사례입니다.

 

1990년대 pc통신 힙합 동호회와 클럽 마스터플랜 시대, 2000년대 새로운 실험과 랩 스타의 등장, 힙합 경연 프로의 인기, 그리고 마침내 한국 대중문화의 주인공이 된 힙합. 저자는 1990년대 초 한국 힙합의 태동기와 2000년대 본격적인 힙합 신 형성기를 거쳐 ‘쇼미더머니’와 함께 전성기를 맞았던 한국 힙합의 역사를 돌아보며, 힙합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여러 논쟁들에 대한 성찰을 풀어 줍니다.

 

기성의 잣대로 보면 자랑스럽거나 아름답게 비치지 않는 부분도 솔직하게 털어놓는 래퍼들의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많은 사람이 타인에게 자랑스럽거나 아름답게 비치지 않는 모습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할 때, 래퍼들은 달랐다. 래퍼들은 솔직하게 다 뱉어냈다. 아니, 힙합이 다 뱉어내게 했다. 창피하거나 감추고 싶은 것마저도. 킵 잇 리얼. --- p.177 「진실함은 나의 힘」중에서

 

20여 년간 음악평론가이자 힙합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온 김봉현 작가의 신작 《힙합과 한국》은 50년 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탄생해 1990년대 한국에 들어온 힙합이 어떻게 고유한 맥락과 색채를 지니며 지금, 여기에 이르게 되었는지 짚어보는 책입니다. 힙합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힙합이 늘 자신에게 ‘상승 지향’ 공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상을 넘어 ‘영감’을 준다도 합니다. 저자는 음악과 사회 전반에 대한 풍요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오해나 왜곡, 과장이나 속단 없이 한국 힙합에 대해 정확한 위치와 의미를 설명 해주고 있습니다. 힙합에 대한 편견을 벗어나 예술의 한 장르로 모든 세대가 바라본다면 열광했던 쇼미더머니도 부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이달의 사락 y*****9 2023.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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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은 영원한 나라가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지.
"힙합은 영원한 나라가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지." 내용보기
고등학교 시절, 지긋지긋한 입시 경쟁에서 나를 지탱해준 건 정말 8할 이상이 힙합이었다. 그 시절 모두에게 음악은 그런 존재였지만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웅앵..) 특히 힙합이 그랬다. 그 때 주로 들었던 에픽하이의 음악들. 내가 힙합을 사랑하게 만들어 주었던건 에픽하이의 가사였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그리고 회사에 들어와서도 꽤 오랫동안 힙합 공연을 다녔다. 십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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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지긋지긋한 입시 경쟁에서 나를 지탱해준 건 정말 8할 이상이 힙합이었다. 그 시절 모두에게 음악은 그런 존재였지만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웅앵..) 특히 힙합이 그랬다. 그 때 주로 들었던 에픽하이의 음악들. 내가 힙합을 사랑하게 만들어 주었던건 에픽하이의 가사였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그리고 회사에 들어와서도 꽤 오랫동안 힙합 공연을 다녔다. 십여년 전에는 대학교 축제에도 힙합 가수들이 메인이었고, 힙합 페스티벌이 있었다. 회사에 같이 힙합 좋아하던 선배랑 스냅백을 눌러 쓰고 밤새도록 피곤함도 잊고 힙합 즐기고 오던 그런 때가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해줬다. 누군가가 올린 랩을 찾아다니면서 듣던 때도 있었고, 누구랑 누구의 디스전을 지켜보던 그런 때가 있었다. 지금의 힙합은 어떠한가. 전체적인 한국 힙합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었다. 아주 열정적으로! 힙합팬이라면 더욱 즐겁게 읽지 않을까 싶다.

 

요즘도 에픽하이의 노래를 듣곤 하지만 그 외의 힙합은 잘 듣지 않는다. 찬혁이가 말했다시피 요즘의 힙합은 멋지지 않아서이다. 힙합보다는 특정 사람의 문제라하지만, 안그런 음악 찾기가 어려운 걸 어떡하나? 여혐 가사로 도배된 음악은 그 시절처럼 더 이상 위로가 되지 못한다. 아마도 힙합이 위기인건 이래서이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던 음악이 왜 그렇지 못한 평가가 나오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한국 힙합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 있기는 했지만, 일부는 너무 감싸안기만 하는 느낌과 근거가 약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애정을 갖고 오래 지켜본 사람이 비판하는 한국 힙합을 기대했는데 논란될법한 건 스리슬쩍 지나가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내 생각엔 힙합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 같다. 어차피 음악은 하나의 취향이고 좋아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찾아 들을 것이다. 변화하는 힙합 사이에 이영지 같은 랩퍼가 등장하기도 하니까. 언제든 팬들은 듣고 열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오랜만에 추억을 더듬으며 십여년전 힙합을 찾아 들어봐야겠다. 그 시절 사랑했던 빈지노의 재지팩트와 에픽하이의 레슨 시리즈는 아직도 쫀득하니까?!

d*******u 2023.09.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