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라 작가님의 저주토끼를 읽은 후, 번역본이 궁금해져서 Cursed Bunny를 빌리게 되며 처음으로 안톤 허 번역가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그저 맨부커상 최종후보라는 게 신기해보여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막상 읽다보니 번역가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금 궁금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이 에세이를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번역이라는 일이 어떤 일이며 안톤 허 번역가는 어떤 분이신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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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허 작가의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는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의 내 갈 길 가는 에세이라는 이 책의 부제에서도 잘 알 수 있는 것처럼 마치 일기를 써 내려가듯 가벼운 필치로 담아낸 아주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알 수 없었을 저자의 내밀한 고백에 이르기까지, 번역가 안톤 허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안톤 허에 대한 솔직 담백한 글들을 가득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에세이이기에 가질 수 있는 장점이라고 해야 할지 다른 형식의 글보다 필자가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훨씬 더 잘 드러내는 수단으로서 잘 기능하고 있었다 보니 이 책에 실린 챕터 하나, 하나를 정말 즐겁게 읽어 볼 수 있지 않았던가 하는데. 거기에 더하여 이 책을 통하여 제가 알지 못했던 (또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던) 분야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큰 메리트 중 하나가 아니었던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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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특히 소설이 세계유수의 문학상을 받는걸 보고 우와 어떻게 번역을 했지? 궁금했다. 누가 이런 어려운 작업을 하는지 이런 어려운 작업을 하시는 분의 산문집이다. 최소 두가지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학적 소양등 가지고 있어야 할 능력이 너무 많은데 부럽기도 하고 저자의 진취적인 생각이 너무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