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리스 레싱 특유의 냉정하면서도 예리한 시선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느꼈다. 인물들은 사랑을 하고 있지만, 그 사랑이 따뜻하다기보다는 어딘가 불안하고 위태롭게 그려진다. 특히 반복되는 관계와 감정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자기합리화를 하며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읽으면서 편안하다기보다는 조금 불편했는데, 그 불편함이 오히려 현실적이라 더 오래 남았다. 사랑이란 감정이 단순히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습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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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이 좋은 단편선이라 좋아요. 도리스 레싱 진짜 글 잘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스 리커버리라서 표지도 예뻐서 소장가치도 있구요, 갱니적으로는 표지가 넘 예뻐서 펼치지 좀 아까웠어요. 낙원에 뜬 신의 눈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