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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술을 마시는 대신에 술을 마시는 와카코와 함께 하는 시간. 나는 이 시간이 앞으로도 길었으면 좋겠고, 이미 함께 한 시간을 다시 만들고 싶기도 해서 나란히 세워 놓은 이 만화책들을 보고 있으면 흐뭇하기 그지없다. 말로는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럼에도 에피소드 한 편 한 편이 푸근하다. 작가가 정성을 다해 그린 가게 그림들이 이제서야 조금씩 보이는 게 새삼 아쉽지만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든든하다. 저금통장 같다. 표지에 등장하는 안주들의 그림은 참으로 화려하다. 단색인데도 나는 칼라 그림으로 읽고 심지어는 부글부글 이글이글 열기까지 느낀다. 술잔을 들고 있는 와카코의 만족스러운 표정에 저절로 미소가 생긴다. 이만큼의 행복이라면, 이만큼만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면, 이만큼의 바람을 따르다 보면 이만큼이라는 게 결코 쉬운 수준이 아님을 깨닫게 되고 내 입맛은 쓴 여운에 빠진다. 술맛이 그리워지면서. 초콜렛 튀김을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는 에피소드가 독특했다. 요리 재료로 희한한 것이 적지 않겠지만 상상력과 호기심의 경지는 놀랍다. 딱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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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의 특별한 의미 20권은 와카코가 여전히 26세의 회사원으로 머물러 있는 듯하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술을 즐기는 방식이 조금씩 더 **‘능숙한 어른’**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변함이 없는 듯하면서도 조금씩 변하는 하루하루"라는 테마가 이번 권을 관통하는 핵심입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이색 안주들이번 권에서는 익숙한 안주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메뉴까지 폭넓게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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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능숙하고 가게의 묘사에 설득력이 있어서 어느새 책을 읽고 있는 독자도 가게에 와코와 진짜로 같이 마시고 있는 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20권은 뭔가 화면이 심플하네요. 흰색이 많아 대비가 분명하고, 옛날 와카코 풍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좋아습니다. |
| 와카코와 술 20권 리뷰입니다. 제가 술을 안 먹어서 그런지 와카코와 술을 보며 대리만족 느낍니다. 술과 안주만 맛나게 먹고 나이 먹지도 술병이 나지도 않는 와카코를 보며 언젠가는 끝나겠지만 최대한 늦게 끝나길 바라며 항상 다음 권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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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야 문어갈릭볶음 459야 초콜릿 튀김 460야 닭안심살 폰즈 461야 불꽃 카망베르 462야 참마 프라이드포테이토 463야 용치놀래기 초절임 464야 고기구이 샐러드 465야 딸기 생햄 마스카르포네 466야 어패류 바질버터구이 467야 말라바시금치 참깨피넛무침 468야 찹쌀경단튀김 469야 로마나 피자 470야 닭목살 검은후추튀김 471야 토마토 오뎅 472야 날달걀 츠쿠네 473야 무 된장조림 474야 카레빵 475야 참치 민스 커틀릿 476야 볼락 튀김 477야 팔보채 478야 오징어 원형 구이 479야 달걀을 푼 소고기와 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