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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대형 서점에 가면 이 책이 4~5세용 그림책 코너에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책을 읽고 크는 건가요? 몇 장 안되는 그림 사이에 너무 큰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저도 위를, 옆을, 아래를 보고 싶어지네요. 메마른 감성으로 고민 중이신 분이 있다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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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그림책이다. 아이들만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만한 동화같다. 함께 읽은 어른들이 모두 울었다. 사고로 다리를 잃은 아이는 바깥을 내려다본다. 아파트인 것 같다. 아래에는 사람들이 지나간다. 까만머리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꼭 개미들 같다. 내가 있는 곳과는 또 다른 세상.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 얼굴은 보이지 않고 정수리만 보이는 세상. 수지는 바깥세상에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외친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위를 보게 된 아이가 나타난다. 그 아이가 위에서 내다보는 아이를 위해 바닥에 드러눕는다. 수지와 마주보게 된다. 1차 감동. 그런데 그곳을 지나는 아주머니와 동네 사람들이 함께 드러눕는다. "위를 봐요!" 2차 감동. 사람들과 마주보게 된 아이가 드디어 웃는다. 그 아이도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다. 감동ㅠㅠㅠ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 가로수에 꽃이 핀다. 꽃잎이 흩날린다. 어쩜 이렇게도 섬세한 연출을...! 감탄 또 감탄. 누군가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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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중에 수지는 사고가 났고 다리를 잃게 되었다. 휠체어에 타게 된 수지는 집 창가에서 가만히 아래를 내려다본다. 한참 동안 이 풍경을 묵묵히 지켜본다. 위에서 보는 풍경은 다르다. 제 갈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까만 머리만 보이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개미같이 느껴진다.
누구라도 내가 여기에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으련만. 그러던 어느 날 마음 속 외침이 닿았는지 한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아이는 아래를 내려다보는 수지를 염려한다. 궁금하면 내려오면 될 텐데, 그 위에서는 잘 안 보일 텐데, 아이는 기꺼이 길바닥에 눕는다. 잘 보라고. 장바구니를 든 아이의 엄마가 의아해하다 옆에 눕는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이내 동참한다.
"모두 위를 봐요!" 수지는 비로소 웃는다. 결말에 가서야 수지의 표정이 처음 보인다. 흑백으로 표현되었던 컬러도 비로소 제 색깔을 찾는다. 분홍색 벚꽃잎이 하늘거리며 춤을 추고 알록달록한 풍선도, 파란 모자도, 아이스크림도, 새싹도 이제 모두 자기의 컬러로 보인다. 책장을 덮는 순간 눈물이 핑 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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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다.
다리를 다쳐 아무데도 가지못하고 위에서만 내려보던 친구에게 그저 개미같은 까만 머리 꼭대기만 보던 친구에게 얼굴을 보여주고 길에 누워 몸을 보여주는 친구 어머 너 뭐하니 하며 같이 누워주는 아주머니 길가다가 어머 그래? 하며 같이 평면이 되어주는 사람들 이러면서 드디어 세상으로 나오는 주인공. 이렇게 우리는 같이 사는거지. 서로 용기를 내고 위해주고 틀을 깨는 것. 그게 그림책의 매력이지싶다. 다섯살 아이에게 이모든것을 말로 설명해줄 순 없지만 그림만 봐도 아이들은 다 안다. 어떤게 정말 용기있는 행동인지. 마음 따뜻해지는 행동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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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정진호 작가의 그림책. 이책, 위를 봐요는 판형이 독특해서 책방에서 와 되게 특이하게 생겼다 하며 골랐던 책이다.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다기에 어떤 책일까 궁금했는데 따뜻함을 훅 느낀 책이었다. 아이들과 장애이해교육을 할 때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친구와의 관계, 서로 필요한 것에 대한 나눔을 이야기할 때도 좋은 책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림도 러프한 느낌에 매력이 느껴지고, 위에서 보는 모습을 너무 잘 살려 표현해서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술 수업을 할 때 써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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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보는 독특한 시선이 느껴지는 책표지. 모두 앞을 보며 가고 있기 때문에 위에서 보면 까만 머리만 보이는데 한 친구는 위를 보고 있어서 위에서 있는 시선과 눈이 마주치고 있는 이 표지만 봐도 무언가 호기심이 생기고 흥미가 생기는 작품입니다. 흑백 그림이 수지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 같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마음 졸였는데 마지막에 휴우~ 하며 안심하게 하는 작고 예쁜 장치가 너무 좋아요. |
| 위를 봐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받고보니 책의 크기도 제목에 어울리게 폭은 좁고 위로 길쭉하고, 여느 그림책과 달리 보기 드문 흑백이다! 글밥도 몇 자 안 된다. 7살 손녀와 함께 읽었는데, 글이 몇 자 안 되니까 금방 다 외워버렸는데도 자꾸 다시 읽어달란다. 행간의 생각과 마음과 감정이 7살 아이에게도 읽혀지나보다... 그리고 나보다 먼저 끝부분의 채색된 꽃과 새싹과 흩날리는 벚꽃이 만든 하트 등을 짚어낸다! 마음이 쿵 내려앉아 어둡고 슬프다가, 흐드러진 분홍 벚꽃잎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면서 책장을 덮게 된다. 휠체어를 타고 나무 밑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나란히 앉은 주인공을 보며,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된다. 우리 손녀도 친구들에게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아이로 자라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