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크스 저작 중 제대로 읽어낸 첫 책일 것 같다, 쉽게 읽힌다는 의미보다 역사적 사실에 저자의 철학적인 입장이 덧씌워져 나름 흥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우선 당시 프랑스의 역사를 알고 읽으면 더 낫겠지만 나는 반대로 이 작품을 읽고 당시 프랑스 역사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계급투쟁과 브뤼메르 18은 기초지식이 없더라도 읽다보면 나름 재미가 있지만, 마지막 <프랑스내전>의 경우 기초지식이 없다면 다소 산만하고 뜬구름 잡는 느낌이리란 생각이 든다. 코뮌 정부에 대해 전에 강신주의 작품을 읽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 있었던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