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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드는 생각, 내가 진정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걸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 때 만난 책. 살아있는 인간도 하다못해 내 자신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데, 실체도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진실일까. 수많은 성인, 수도자, 성직자들의 사랑 고백을 읽기만 하고 체험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답답하다. 방법을 모르는 걸까, 아직 영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을 것일까. 신앙상담을 할 곳도 없고 대상도 없는 현실의 미로에 갖혀버린 느낌. 그럼에도 나는 그 사랑이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살아내려고 한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