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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의수집품 #매튜파리나_글 #더그살라티_그림 #황유진_옮김 #다산기획
자신만의 수집 목록이 있으신가요 전 국내외 여행지에서 그 지역을 상징하는 마그넷 제품들을 사오는데 종류는 다양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늘 선택의 고민이 따르지요. <로렌스의 수집품>! 제목에서부터 뭔가 수집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동시에 로렌스의 수집품은 뭘까? 하고 무척 궁금했구요.
각자의 수집품을 가지고 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로 하자는 선생님의 말씀에 걱정을 한가득 안고 집에 온 로렌스는 침대에 쓰러져 울먹여요. 이 모습을 본 아빠는 로렌스를 데리고 숲속으로 들어가 수집품 거리를 찾기로 하는데 로렌스는 마음에 드는 수집품을 찾아올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 전 아빠를 통해 양육자의 가져야 할 태도와 로렌스를 통해 아이가 성장하는 순간의 지점을 찾게 되었어요.
로렌스가 수집품거리가 없어 울며 집에 왔을 때 그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 주고 해결 방법을 같이 찾아보기로 힘이 되어 주시는 아빠가 참 멋지게 느껴졌지요. 로렌스는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아빠와 상의하고 해결해 나갈 것 같아요.
그리고 로렌스는 숲속으로 들어갔다가 아빠를 놓치고 혼자가 된 순간이 바로 성장하는 순간이었던 것을 느꼈어요. 거기서 아빠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으로 다양한 수집품들을 찾았고 그 수집품을 친구들에게 기꺼이 나눌 수 있는 데까지 성장한 거예요. ‘그 아빠 밑에 그 아들’ 앞으로 더 멋진 어른으로 자라게 될 로렌스를 응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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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가을 냄새 물씬 나는 그림책을 보며 이 책의 그림들과 내용들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수집품이라는 단어에 끌렸다. 수집이라는 어휘가 약간 고전적이기도 하고 옛스럽게도 느껴진다. 점점 옛것들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오래된 것, 변하지 않는 것, 늘 곁에 있는 것, 묵묵히 지켜주고 있는것, 편안한 것은 마음에 안정을 주고 위로가 되는 듯 하다. 로렌스의 가정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로렌스의 엄마, 아빠는 로렌스의 등교길을 환한 얼굴로 배웅하고 아빠는 로렌스의 학교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따뜻하면서도 듬직한 아빠다. 어느날 학교에서 선생님은 각자의 수집품을 가져와 친구들앞에서 발표하라는 과제를 제시한다. 각 동물친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여 수집한 물건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으시댄다. (그림속의 동믈들의 몸짓과 표정이 너무도 생생하다.) 딱히 모아놓은 것이 없는 로렌스는 좀 걱정도 되고 위축도 된듯하다. 집에 가서는 엄마, 아빠앞에서 속상해한다. 아빠는 이런 로렌스에게 숲에 가보자고 한다. 아빠는 어쩜 이리 지혜롭고 자연친화적인 분이실까? 로렌스도 기꺼이 아빠의 손을 잡고 호기심을 가지고 숲속으로 들어간다. 아빠한테 산 속에 수집품이 어디있겠냐며 부루퉁해하거나 짜증을 낼 법도 한데 로렌스에게 아빠는 평소에도 존중받고 신로로운 존재인가보다. 쉽게 수집품을 찾아내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던 로렌스는 드디어 비가 그친 나무의 인사를 게된다. 이때 잎들을 떨구는 여러 나무의 다양한 색깔과 모양과 크기의 잎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 로렌스는 더이상 그 과제가 어렵거나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산에는 주엽나무, 자작나무, 오래된 플라타너스, 버드나무, 꽃사과나무의 잎들이 가득하니까. 그 아름답고 다양하고 고운 것들은 로렌스의 수집품이라 말하기에 충분하다. 내가 꼽는 명장면은 이 두 장면이다. 반 동물 친구들이 다양한 잎들을 보고 눈빛을 반짝이며 궁금해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잎들로 각자를 꾸며보거나 놀이를 즐긴다. 아, 친구들도 자연을 즐길 줄 아는구나. 나는 마음이 놓였다. 그리곤 마지막 장면, 모두들 바구니, 가방, 보따리 등을 챙겨 숲숙으로 들어간다. 완벽한 해피엔딩이어서 좋았고 나두 덩달아 맑은 숲 속으로 이끌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올해 서울의 단풍은 어찌된 일인지 빨갛게 물이 들지 않고 있다. 은행나무는 그런대로 황금빛을 보여주는데 붉어져야 할 단풍들이 더 이상 붉어지지 않고 그저 노르스름하게 들락말락하고 있다. 11월초에 이상 고온이 유지되더니 그 때문일까...설악산엘 다녀온 친구의 이야기로는 설악산도 그랬다고... 정말 지구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점점 단풍을 보기가 어려워지는 거라면 우리 후세들은 " 단풍이 뭐지~~??" 하는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정말 빨간 단풍잎들을 잘 수집해놔야하는 건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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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수집품을 찾기 위해 아빠와 숲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로렌스의 수집품'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2023년 '핫 도그'로 칼데콧 대상을 수상한 더그 살라티 작가님의 작품으로, 2020년 에즈라 잭 키즈상을 수상하였답니다. "수집품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세요!" 수집품을 가져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로렌스는 그만 얼음이 되고 말았어요. 로렌스는 뭔가 보여 줄만한 수집품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와 다르게 반 친구들은 멋진 수집품을 자랑할 생각에 모두 신이 났지요. 집에 돌아온 로렌스는 수집품 과제 걱정에 울음을 터트렸고, 아빠는 울고있는 로렌스를 다독이며 말했어요. 로렌스처럼 특별한 여우에게 꼭 맞는 수집품을 찾을 만한 곳이 있다고 말이죠. 다음날, 아빠와 로렌스는 특별한 수집품을 찾기 위해 숲으로 향했어요. 하지만 숲으로 가는 길이 점점 어두워지고, 작은 물방울이 굵은 빗방울이 되어 후두둑 쏟아지기 시작하자 로렌스와 아빠는 근처 안전한 동굴로 비를 피하기로 했어요. 동굴로 가는길, 땅이 미끄러워 뒤로 처지는 바람에 어느 순간 아빠가 보이지 않게 된 로렌스는 숲속 빈터에 혼자 남게 되는데.. 과연 로렌스는 아빠를 다시 만나고 특별한 수집품도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어릴적 기념우표와 크리스마스 씰을 모으는 게 취미였어요. 대통령 우표, 독도 우표가 나오는 날엔 아침일찍 우체국으로 가서 문을 열기를 기다린 적도 있답니다.ㅎㅎ 그렇게 차곡차곡 모은 기념 우표는 저에겐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수집품으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로렌스도 뭔가 특별한 수집품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보여줄 것도 말할 것도 없다는 생각에 시무룩하기만 했어요. 게다가 친구들이 모두 멋진 수집품을 가져올 생각에 들떠있자 로렌스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죠. 아빠는 그런 로렌스에게 숲에 가면 너가 필요로 하는 걸 분명 찾을 수 있을 거라며 함께 가보자고 했고, 그 말에 로렌스는 아빠와 숲으로 향했지만..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수집품은 커녕 아빠와도 헤어지게 되고 맙니다. 혼자 남은 로렌스는 옆에 있던 큰 나무를 만나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자, 나무도 이에 화답하듯 로렌스에게 작은 나뭇잎을 선물했어요. 곱게 물든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로렌스는 나뭇잎을 차곡차곡 모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찾고 있던 특별한 수집품이 무엇인지 스스로 발견하게 되는데요. 특히 자신을 찾아 온 아빠에게 그 기쁨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저에게도 무척 인상깊게 다가왔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로렌스의 따뜻한 성장 스토리 <로렌스의 수집품> 마음이 훈훈해지는 결말에 단풍으로 화려하게 물든 가을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나만의 수집품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드려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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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눈물이 쏟아질 뻔 하였다. "난 보여줄 것도 말할 것도 없어요." 로렌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가난하지만 부지런하고 가슴 따뜻한 엄마, 아빠 곁에서 구김살 없이 성장하는 로렌스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문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지만 감각적인 디테일로 풀어놓은 일러스트를 통하여 독자들은 충분히 알아차리게 된다. 바삭거리는 가을 냄새, 곱게 물든 단풍잎, 신비스러운 숲 내음이 가득한 그림책의 장면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2023년 칼데곳 대상 수상 작가 '더그 살라티'가 그려낸 또 하나의 위대한 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책의 앞뒤면지는 매우 유의미하다. 이 책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앞면지의 물건들은 본문 속 로렌스의 친구들이 가져온 수집품이다. 동전, 카드, 실크 리본, 구슬, 빗이 보인다. 누가 무엇을 가져왔는지 맞추어 보는 재미가 있다. 뒤면지는 로렌스가 가을 숲에서 모아온 나뭇잎들이다. 궁금했던 이름을 알려 주어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핀오크'라는 이름의 나뭇잎을 보면서는 갸웃했었다. 내가 아는 대왕참나무잎과 똑 닮았기 때문이었는데, 찾아보니 역시 같은 나무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나뭇잎들도 있다. 번역작가로서는 이런 부분에서도 적잖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본문 속 나뭇잎 관찰 장면이다. 친구들 모두가 로렌스의 수집품에 커다란 관심을 보인다. 로렌스 못지 않게 내 마음까지 벅차오름이 느껴졌다. 이 두 페이지를 서로 왔다갔다 하면서 처음 보는 나뭇잎의 이름을 익히고, 정보를 더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표제지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진 액자 속 가족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로렌스의 집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듯 하다. 지붕도 없고 창문도 없어서 마을에 있는 다른 집들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데이브에게' 그림책의 헌사에도 눈길이 갔다. '데이브'는 이 책을 펼치는 모든 이의 이름일 수도 있겠다는 나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행복감을 한껏 누렸다. 종류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라도 수집품이 있을 것이다. 나는 최근 몇 년간에 걸쳐서 계속 그림책을 수집하고 있다. 어쩌다가 여행을 가면 어떤 것이라도 기념이 될 만한 물건을 꼭 하나만 사 가지고 와서 모아 두기도 한다. 예전에는 우표도 모으고, 상표를 모으기도 했다. 곱게 물든 단풍잎을 주워 책갈피에 끼워 놓던 시절도 물론 있었다. 오늘은 나도 오랫만에 빛깔 고운 단풍잎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깊어가는 이 계절, 가을 향기와 함께 기분 좋게 나를 찾아와 준 그림책에게 사랑의 인사를 보낸다.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웠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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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의 수집품]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마음을 나누고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로렌스의 수집품]을 읽으면서 부모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이가 힘겨워할 때 나는 더 힘겨워하지는 않았는지요. 그 마음을 보듬어 주려고 하기 보다 그 아픔에 함께 빠져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부모로 어른으로써 어떻게 함께 해 주면 좋을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 순간이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기에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때론 모른체 해 주고, 묵묵히 옆에 있어 주는 것을 앞으로는 더 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아름다운 가을 날에 생각할 거리와 깨달음을 선물해 준 [로렌스의 수집품]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요?
학교에서 수집품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라는 과제를 보고는 로렌스는 얼어붙어 버리고 맙니다. 그에 반해 다른 친구들은 멋진 수집품을 자랑할 생각에 신이 나 있었구요. 로렌스는 어떤 수집품을 가져와서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훌쩍이며 집으로 돌아온 로렌스에게 아빠는 함께 수집품을 찾을 만한 곳이 있다며 숲으로 갔습니다. 숲 속으로 점점 더 들어가며 소나기를 만나고 아빠와 헤어지게도 됩니다. 두렵고 힘든 상황이었을 텐데, 어느새 비가 그치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리고 로렌스는 자신만의 수집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로렌스와 아빠의 여정을 보면서 결국에는 로렌스가 스스로 찾아내는 모습은 아름답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하지만 로렌스의 힘으로 찾아낸 것을 보면서 부모의 마음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한 번 더 성장한 로렌스를 보면서 기쁨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로렌스의 수집품]을 다 읽고 나서 본 앞면지는 친구들이 말한 수집품이고, 뒷면지는 로렌스가 모은 수집품이더라구요. 처음과 끝의 마무리가 따뜻하게 다가와서 책장을 덮으면서도 미소를 띄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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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에 슬며시 웃음부터 난다. 자신의 수집품을 소개하라는 선생님의 과제에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아끼고 모아온 것들을 이야기하지만 로렌스는 고민에 빠진다. 특별한 것을 보여주고 싶은 로렌스는 자신만의 수집품을 찾기 위해 숲으로 가고 어려움을 겪으며 자신만의 수집품을 모아오는 데 성공한다. 과연 그 수집품은 무엇이었을까? 스포 방지를 위해 답은 직접 읽어보시길... 살면서 경험하는 그 모든 순간들 중에 유독 오래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담은 것이 '수집품'이 아닐까 싶다. 나는 무엇을 애써 모으고 있나 한참 생각해보았다. 특별히 모으는 게 없다고 여겼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가장 티나게 모으는 것은 여행지에서 구입한 마그넷이다. 여행을 가면 그곳을 기억할만한 마그넷을 꼭 구입한다. 냉장고 한 쪽을 가득 채울만큼 붙어있는 마그넷들을 보며 여행지를 추억하기도 하고 다음에 가고 싶은 곳을 구상하기도 한다. 어쩌면 단지 마그넷이 아니라 여행의 추억을 수집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두 번째로 모으는 것은 (모은다기보다는 모아지는 거라고 해야할 것 같긴 하다) 대부분 선생님들이 그러하듯 아이들이 전해준 편지이다. 왠지 버리면 안 될 것 같아서 한 켠에 보관한 게 제법 많아졌다. 이사할 때마다 짐이 되는 것 같아 매번 고민하면서도 그대로 담아두고 넣어두게 된다. 가끔 새로운 편지를 넣으며 이전 것들을 보게 되면 그 때를 떠올리며 빙긋이 웃곤 한다. 마지막은 앨범이다. 아이가 태어난 후로 매년 앨범을 제작했다. 컴퓨터나 핸드폰에 보관된 사진은 생각보다 잘 보게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매년 두 권씩 (한 권은 그냥 찍은 사진들, 또 한 권은 여행 사진만 따로 모아서) 포토북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만든 앨범이 벌써 스무 권을 훌쩍 넘었다. 한 번씩 꺼내서 보면 아이들과 이야기할 거리도 생기고 잊고 있었던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매번 볼 때마다 뿌듯하고 참 잘했다 생각하게 된다. 다른 것들보다도 훨씬 더 집착하는 수집품인 것 같다.
로렌스의 수집품도 결국은 시간과 추억과 감정을 담은 어떤 것들이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 흔히 있는 것, 하지만 내게 특별한 것... 수집품의 의미와 지나가는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담은 따뜻한 감정이 함께 어우러진 말랑말랑 예쁜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저마다의 수집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나누어 보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본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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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의 수집품> 나는 밝고 선명하고 화려한 감각적인 색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클림트’라면 나의 취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하는 그림책 표지의 그림들도 밝고 색이 분명한(?) 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면서 좀 더 따뜻한 느낌을 주는 톤 다운된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로렌스의 수집품> 표지의 그림 역시 톤 다운된 색채를 띄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표지 그림 하나하나를 보면서 이야기를 상상해보았다. 여우의 눈빛이며 공중에 떠 있는 하나의 단풍잎이 나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내게 ‘수집품’ 하면 동생이 모으던 우표가 생각이 난다. 왠지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 수집 대상이 되야 하고 볼품없는(?) 것은 수집품으로서 가치가 떨어지며 결국 고물 또는 쓰레기(?)가 될 것 같은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내게 로렌스의 친구들은 고정관념을 깨라고 말을 한다. 누구나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모으면 그것이 수집품이 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수집품의 개념부터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내게 수집품이라고 할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니 그림책을 좋아하면서 알게된 그림책 굿즈(엽서, 책갈피, 손수건, 파우치, 물병, 테이프 등)들이 있었다. 덕분에 나의 수집품들을 다시 한번 꺼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림책은 수집품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도 주었다. 친구들과 달리 수집품이 없던 로렌스. 그의 낙심함은 옆에서 용기를 주고 친절히 인도해주는 아빠를 통해 기쁨과 설렘으로 바뀐다. 내가 로렌스의 아빠였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을 하니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 로렌스가 수집품을 발견하는 장면은 단순한 수집품으로서의 물건이 아닌 영혼이 담긴 대상과의 교류, 관계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 물품을 수집하면서 함께한 추억과 의미는 수집품의 물건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말해주는 듯 했다. <로렌스의 수집품>을 통해 나의 수집품을 발견하고 수집품과 추억의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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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색연필화라서 쌀쌀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에요. 앞면지에 나오는 그림들을 유추해 보는것도 재미있고 뒷면지의 나뭇잎 모양과 이름이 있는것은 아이들과 자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을거 같아 좋네요.^^ 수집품이 없어 고민이 많은 로렌스였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수집품을 찾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로렌스의 모습을 보며 이책을 읽는 아이들도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것을 당당하게 말할수있는 자신감과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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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의 수집품」 (매튜 파리나 글/더그 살라티 그림/다산기획)
2023년 칼데콧 대상 수상 작가 ‘더그 살라티’가 그려낸 어려움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로렌스의 성장 이야기로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했습니다.
부드러운 색연필 터치로 그려진 숲과 두 마리의 여우...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있는 걸까요?
‘수집품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세요!’
반 친구들은 수집품 자랑할 생각에 신이 났지만 로렌스는 보여 줄 게 없었습니다.
속상해서 집에 돌아온 로렌스에게 아빠 여우는 로렌스와 함께 특별한 수집품을 찾으러 숲으로 향합니다.
“거미야, 안녕,” 아빠가 거미에게 인사했어요. “너는 이 숲에서 뭘 모이니?” “나는 거미줄을 이용해 먹을 벌레를 모으지!” 하지만 로렌스는 먹기 위해 수집품을 모으는 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둘은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갔지요.
로렌스는 숲에서 수집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제 비까지 쏟아지고 로렌스는 아빠를 놓치고 맙니다. 로렌스는 혼자 남겨졌습니다.
로렌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로렌스는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요?
가슴 따뜻해지는, 자연의 가을 속에 푹 빠지게 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로렌스의 특별한 수집품은 무엇이었을까요?
친구들 모두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던 로렌스의 멋진 수집품, 만나러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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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면지에 있는 모양과 이름들 사탕단풍나무, 갈참나무, 적참나무, 플라타너스, 자작나무, 은행나무, 주엽나무, 꽃사과나무, 침염수, 백합나무, 미국풍나무, 버오크, 핀오크, 수양버들. 초등학교 4학년, 초등학교 2학년 각자 상담시 활용해 보았습니다. 로렌스가 되어서 자신의 얘기를 하게 하니 진솔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 학교에서 칠판에 적힌 "수집품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세요!" 로 로렌스의 심경 나만 없는 거 같다, 수줍다. 애매하다. 수집품을 찾기 위해 아빠랑 숲에 갔을 때 그리고 찾아서 친구들과 교류하고 뿌듯함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나누고 나서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을 하는 학생들 자연환경적 교류, 경제적인 나뭇잎으로 친구들과 친해 지는 것. 그 학생을 알아가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뜻도 다시 확인해 보고, 신나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청하고, 이런 경험들이 모여서 활용이 되길 바래 봅니다. 이 계절에 우리 주변에 있는 낙엽에 대한 관심을 유발 시키는 그림책. 로렌스처럼 우리 주변에 학생들도 가을 속 낙엽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가지 자연환경과 교류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로렌스의수집품 #매튜파리나글 #더그살라티그림 #황유진옮김 #다산기획 #서평단 #좋그연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