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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책 한 권을 써본 경험이 있어서 두번째 책은 바로 주제와 장제목을 정하고 숨가쁘게 써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교정을 보는 날 중복되는 사례와 반복적으로 쓰는 접속사가 많다는 걸 알고서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쓰기보다 퇴고가 더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지요. 책을 쓰기전에 백명숙 작가님의 <책쓰기를 위한 글쓰기>를 읽었더라면 덜 고생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6번째 퇴고를 마치고 백작가님 책을 구입해서 보게 되었는데요, 백작가님 책을 읽고서 8번까지 퇴고를 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백작가님에 따르면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를 39번 퇴고했다고 합니다. '아, 명작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백 작가님 책을 읽고 나니 세번째 책은 덜 힘들게 쓸 것 같다는 자신감이 섭니다. 작가들 입장에서 책쓰기를 잘 설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