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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성장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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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뉴베리상 작가 태 켈러가 해체한 동화의 민낯과 소녀의 실존주의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태 켈러(Tae Keller)의 첫 어린이 동화입니다.태 켈러 작가는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을 통해 미국 최고의 아동문학상 뉴베리 대상을 거머쥐며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은 작가입니다. 1998년 아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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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뉴베리상 작가 태 켈러가 해체한 동화의 민낯과 소녀의 실존주의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태 켈러(Tae Keller)의 첫 어린이 동화입니다.

태 켈러 작가는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을 통해 미국 최고의 아동문학상 뉴베리 대상을 거머쥐며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은 작가입니다. 1998년 아메리카 북어워드 수상작 『종군위안부』를 쓴 노라 옥자 켈러의 딸이기도 합니다. 대를 이어 흐르는 이야기꾼의 유전자가 한국적 정서와 미국적 감성을 어떻게 버무려내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시리즈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한국어판 4권이 나오며 모두 완결되었습니다. 1권에서 시작된 미희와 친구들의 자아 찾기 여정은 뒤로 갈수록 더 거대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질문들로 확장됩니다.

공주가 되고 싶은 평범한 소녀가 실제로 동화 세계에 발을 들였을 때 마주하게 되는 진실을 그려낸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우리가 소녀들에게 들려준 공주 이야기들은 과연 무엇을 약속했고, 무엇을 감춰왔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소녀 미희는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지만, 자신이 "머나먼 환상의 세계 속 왕과 왕비의 딸로 태어난, 잊힌 왕조의 공주"라고 믿습니다. 미희에게 공주 놀이는 취미가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그런 미희가 도서관 사서 라벤더 선생님의 냉장고에서 무지개 맛 사탕을 꺼내 먹고, 친구 리즈와 사바나와 함께 무지개 왕국으로 건너갑니다. 이곳은 미희가 현실에서 느끼던 소외감을 공략합니다. 학교에서는 이상한 아이 취급받고, 집에서는 바쁜 부모님 탓에 뒷전이었던 미희에게 여기라면 너는 특별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겁니다.

하지만 읽는 우리는 본능적인 불안을 느낍니다. 타인이 부여한 공주라는 지위가 과연 자아를 해방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규격의 틀에 가두는 장치가 될까요? 작가는 동화적 환상을 해체하기 시작합니다. 공주가 되기 위해서는 웃는 법, 걷는 법, 말하는 법까지 정해진 매뉴얼을 따라야 합니다. 착한 아이 프레임이나 SNS 속 보여주기식 삶과 무서울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미희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합니다. 자신이 동경해 마지않았던 공주의 삶이 실상은 고립된 감옥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요. 미희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게 장갑을 끼고 다니라고 말합니다. 주어진 운명(물레 가시에 찔리는 것)에 순응하지 말고 스스로 방어책을 세우라는 조언입니다. 미희는 이제 박제된 인형처럼 존재하는 공주들을 동정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을 유지하기 위해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이방인들을 제거하려는 왕국의 폭력성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미희와 친구들은 왕국을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태 켈러 작가는 미희가 가진 편견을 하나씩 깨부수며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세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려 할 때, 반드시 치러야 하는 대가가 있음을 짚어줍니다. 미희는 더 이상 공주가 되기를 소망하지 않습니다. 대신 미희라는 이름의 평범하고도 위대한 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동화 속 수동적인 여성상에서 탈피해 자신의 서사를 직접 써 내려가겠다고 말이죠.


미희가 헤맸던 무지개 왕국은 미희 자신의 내면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누군지, 어디에 속해야 하는지 몰라 방황하던 마음이 투영된 거대한 환상처럼요. 태 켈러 작가는 등장인물들과 함께 진흙탕을 구르고 상처받으며 스스로 결론에 도달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단순히 동화 비틀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민자 가정의 정체성, 사춘기 소녀들의 미묘한 우정과 연대 그리고 사회가 규정한 여성성에 대한 의구심을 판타지라는 그릇에 담아낸 수작입니다.

미희는 이제 압니다. 주인공이란 자신의 발로 어디를 향할지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것을요. 4권까지 이어질 이 여정이 미희를 어떤 사람으로 성장시킬지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동화 속 유리구두를 벗어던지고 운동화 끈을 꽉 조여 맨 미희의 다음 행보를 열렬히 응원하게 됩니다.

공주 판타지를 빌려 성장의 불안을 해부한 태 켈러의 대담한 모험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냉장고 너머의 왕국』. 미희는 공주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이지만, 그 욕망은 반짝이는 드레스나 왕관에 대한 동경이라기보다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다는 갈망에 가깝습니다.

공주 이야기의 외피를 쓴 성장 서사이자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모험담으로, 어른에게는 자신이 지나온 통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로 읽힙니다. 나는 어디에 속해 있고, 어떤 결말을 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그리고미희답게잘살았습니다 #태켈러 #뉴베리수상작가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동화 #공주 #나답게 #주체성 #인디캣
이달의 사락 l****5 2026.01.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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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1_태켈러
"[서평]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1_태켈러" 내용보기
어린 시절의 나는 공주와 동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마법 같은 결말을 누구보다 사랑하던 아이였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왕자의 구원을 기다리는 공주의 삶은 동경의 대상이었고, 나 역시 그런 완벽한 서사의 주인공이 되기를 꿈꿨다. 하지만 내가 점점 커가고 현실이라는 파도를 마주하며 동화와 삶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동화 속 결말은 달콤했지만, 현실의 나는 누군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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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나는 공주와 동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마법 같은 결말을 누구보다 사랑하던 아이였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왕자의 구원을 기다리는 공주의 삶은 동경의 대상이었고, 나 역시 그런 완벽한 서사의 주인공이 되기를 꿈꿨다. 하지만 내가 점점 커가고 현실이라는 파도를 마주하며 동화와 삶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동화 속 결말은 달콤했지만, 현실의 나는 누군가에게 구원받기를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나 스스로를 구원해야만 하는 존재였다.


태 켈러의 신간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는 바로 그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 서 있는 한 소녀의 발버둥을 이야기한다. 주인공인 한국계 미국인 미희에게 '공주'는 단순히 예쁜 대상이 아니라, '이방인'이라는 딱지를 떼고 어딘가에 온전히 소속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자격증 같은 것이었다. 

세상이 정해놓은 '정상성'이라는 좁은 틀에 자신을 구겨 넣어서라도 소속감을 얻고 싶어 했던 미희의 갈망은, 사회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 애써본 적 있는 우리 모두의 아픈 기억을 건드린다.


책 속에서 미희가 마주한 동화의 실체는 차가웠다. 우리가 선망했던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사실 단 한 발자국도 제 의지로 뗄 수 없는, 아름답게 박제된 포로에 불과했다. 나를 증명하기 위해 선택한 '공주'라는 역할이 사실은 나를 가장 무력하게 만드는 감옥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대목은 이 소설의 가장 강력한 비평적 지점인 것 같다.


나 역시도 한때는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지에 나를 맞추려 고군분투했었고 지금까지도 그래왔던것 같다. 남들이 보기 좋은 삶, 안전해 보이는 선택들을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 끝에서 마주한 것은 공허함뿐이었고 이 책을 읽고나서는 내가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가와 같은 허탈감이 들었다.


미희가 무지개 왕국의 가시덩굴 속에서 깨닫는 것처럼,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타인이 씌워준 금관이 아니라 현실의 흙먼지 속에서 단단해진 내 근육과 경험들이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상의 상처와 극복의 기억들이 결국 나만의 서사를 완성하는 유일한 재료가 된다는 대목에서 나는 깊은 위로를 얻었다. 이 책은 단순히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말하지 않고 대신, 타인이 써 내려간 동화의 결말을 찢고 나와 나만의 문장으로 삶을 기록하라고 권유한다. 제목처럼 '공주가 되어' 행복한 것이 아니라 '미희답게' 잘 살기를 권유하는 것이다.


미희와 비슷한 또래인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흔히 "나만 이상한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친구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은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소속감에 대한 따뜻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 같다. 

또한 나처럼 한때는 동화 속 구원을 꿈꿨으나 이제는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려 애쓰는 이들 혹은 세상에 틀에 자신을 맞추려는 이들, 세상에 맞추는 노력을 하다가 깊은 공허함을 느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아직 미희의 모험은 끝나지 않았다. 1권에서 시작된 이 '나다움'의 탐색이 4권에 이르러 어떤 거대한 지도를 그려낼지 진심으로 기대된다.


📖 출판사 서평단 후기입니다.

j*********0 2026.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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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미희네 집 1층은 동물 보호소였다. 그때 미희는 새장 속의 새를 보고 있었다. 얼마 전에 새로 데려온 새들이었다.새를 보고 있으니 꼭 심장이 꼬집히기라도 한 것처럼 아팠다. 새들이 너무 슬퍼 보였다. 부모님은 화를 내시겠지만 새들은 자유로워야만 했다. (-132-)심지어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았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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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미희네 집 1층은 동물 보호소였다. 그때 미희는 새장 속의 새를 보고 있었다. 얼마 전에 새로 데려온 새들이었다.

새를 보고 있으니 꼭 심장이 꼬집히기라도 한 것처럼 아팠다. 새들이 너무 슬퍼 보였다. 부모님은 화를 내시겠지만 새들은 자유로워야만 했다. (-132-)



심지어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았다.나무줄기는 꼭 무지개를 입은 것처럼 파스텔빛 줄무늬가 아로새겨져 있고 나뭇잎은 네온처럼 빛을 내고 있었다. 바닥에 깔린 보드라운  느낌의 진보라색 이끼를 비롯한 모든 것이 따스한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났다. (-32-)




엄마와 소파에 앉아 작은 텔레비전 속에서 환히 빛나는 금발의 아름다운 공주를 보았던 게 기억났다. 남동생은 하품이나 하면서 '자기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제일 지루'하다고 했지만 미희는 눈을 뗄 수 없었다. 화면을 보며 '내가 되고 싶은 건 바로 저런 사람'이라고 샌각했다. (-60-)



동화작가 테 켈러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동화 속 모티브가 되는 상상과 모험으로 가득한 판타지  세계를 상상하면서,어린 시절을 보내왔다. 판타지와 상상 속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현실과 상상 속데서 판타지로 연결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 등이소개되어 있다. 



동화책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의 주인공은 키 120cm의 소녀 미희 완 박이다. 가끔 일상 속에서 엉뚱한 상상을 하고 지내며, 자유를 갈망하고 있었다. 동물들을 보면서,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다. 미희에게는 절친 제메비브가 있는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는 부모님과함께 지내온 경험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과 달리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 그런 미희는 자신이 잊혀진 왕조의 공주로 생각하고 있으며, 스스로 공주가 될 수 있다고 착각하며 지내고 있었다.비현실적인 조건은 미희에게 공주가 될 수 있는 판타지, 모험으로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게 되는데,그로 인해 모든 것이 미희와 새로운 의미들과 연관되고 만다. 미희는 냉장고 너머의 왕국으로 들어가 버리게 된다. 



미희가 생각했던 공주는 편안하고,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이다.하지만, 숲속의 공주가 되자마자 공주가 그닥 매력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됮다. 피곤하고,따분하며,때로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미희는 다시 집으로 돌아놀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무지개맛 사탕을 먹고 백설공주가 되엇건만, 그 공주의 삶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미희는 스스로 알고 만다.이 책을 통해서,우리는 미희가 직접 경험한 동화 속 공주가 되고,그로 인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은 후,  스스로 마음과 몸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혼자만의 생각,무언가 하고 싶어도,그것을 하기에는 많은 것을 놓칠 수 있다.하나를 얻으며,하나는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있으며,공주가 되면, 그로 인해, 내가 가진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이 동화에서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6.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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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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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 꽤 오랫동안,스스로를 ‘여성 히어로’라고 믿고 살았습니다.언젠가 짠 하고 나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고,화려하고 멋진 인생이 펼쳐질 거라 생각했죠.시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환상 같은 꿈을 꾸지 않았을까요.그리고 여기, 공주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바로 이 책의 주인공, '미희 완 박'입니다.하지만 미희의 모습은 우리가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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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 꽤 오랫동안,
스스로를 ‘여성 히어로’라고 믿고 살았습니다.
언젠가 짠 하고 나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고,
화려하고 멋진 인생이 펼쳐질 거라 생각했죠.


시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환상 같은 꿈을 꾸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여기, 

공주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미희 완 박'입니다.


하지만 미희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공주’와는 조금 다릅니다.
그 차이는 책의 앞표지에서부터 분명히 드러나죠.
흰 피부에 금발 머리,
툭 건드리면 금세 쓰러질 것 같은 여리여리한 소녀가 아닌,
당당하고 야무진 표정의 미희는
기존의 공주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인상을 줍니다.


태 켈러 작가의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인 '냉장고 너머의 왕국'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된 한국계 미국인 소녀 미희 완 박의
평범하면서도 이질적인 이민 가정의 일상과

판타지적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초등학교 중학년은 참 애매한 시기죠.
환상을 믿기엔 조금 어른스러워졌고,
그렇다고 현실만을 받아들이기엔 

아직 마음 한켠이 망설여지는 나이.


많은 아이들이 이 시기를 지나며 

서서히 꿈에서 내려와 현실을 배워갑니다.


하지만 미희는 다릅니다.
단짝 친구 제네비브마저 공주를 유치한 상상이라 치부하며
미희와 거리를 두지만,
미희는 끝까지 자신의 믿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결국 미희를
냉장고 너머, 동화 같은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한 힘이 됩니다.


자연이 살아 움직이고,
상상 속에서만 가능할 것 같던 일들이 현실이 되는 곳.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고,
모두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규칙과 신념이 

무너지는 환상의 세계 속에서도
‘공주’라는 역할에는 여전히 정해진 틀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미희는 그 틀을 아주 통쾌하게 깨뜨립니다.
공주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미희의 모습은
오랜 번데기 시간을 지나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는 순간처럼
눈부시고도 인상적입니다.


과연 미희는 우리에게 어떤 ‘공주’의 모습을 보여줄까요?


그리고 내가 써 내려가는 나의 삶 속에서
‘진짜 나’는 과연 얼마나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책을 덮고 나면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작은 모험을 떠나고 싶어지는 작품.
미희와 함께 성장하는 동화,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시리즈를
모든 십대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b*******7 2026.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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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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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이야기 속에 진정한 나 자신을찾아가는 여정이 어떨지 궁금해 읽어보고싶었던 책입니다.미희답게 잘 살았다는 삶이 어떤건지 책속으로 들여다 보려고 해요!~자신을 머나먼 환상의 세계 속 왕비의 딸로태어난 공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미희!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저 평범한 여자 아이로보이지만 그런 시선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아이입니다.미희의 절친 제네비브와 항상 같이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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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이야기 속에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어떨지 궁금해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미희답게 잘 살았다는 삶이 어떤건지 책

속으로 들여다 보려고 해요!~



자신을 머나먼 환상의 세계 속 왕비의 딸로

태어난 공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미희!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저 평범한 여자 아이로

보이지만 그런 시선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아이입니다.

미희의 절친 제네비브와 항상 같이 공주

놀이를 했었던 미희는 그날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백설 공주 놀이를 하고 싶었는데

언제부턴가 유치한 놀이라 생각이 들었는지

미희와 거리를 두는 제네비브...

그러다 미희는 해서는 안될 일을 해서

도서관에서 받게 되는데 함께 있던 다른 두

친구와 몰래 사서 선생님의 냉장고 속 사탕을

먹다가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냉장고 속 먼 나라로

가게 된 세 아이는 그곳에서 자신들이 원하던

공주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공주가 되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공주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집으로 돌아가는 문을

찾으며 스스로가 원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고민하게 되는 여정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q*****l 2026.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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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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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저주에 걸린 성 등 AI 시대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미희 완 박은 '공주'였다... 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태 켈러는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 등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들을 쓴 작가이다. 자신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아시아 이민자 가정의 평범한 소녀라는 사람들의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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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저주에 걸린 성 등 AI 시대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미희 완 박은 '공주'였다... 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태 켈러는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 등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들을 쓴 작가이다. 


자신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아시아 이민자 가정의 평범한 소녀라는 사람들의 의식, 그런 시선은 중요하지 않고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주인공 미희, 정확한 연령은 나오지 않지만 외모로 보이는 그녀는 단짝 제네비브에 비해 볼품이 없고 공주의 외모는 더더욱 거리가 있어보인다. 

그럼 백설 공주 놀이는 못 하겠네,. 운동장 한 구석에 있는 사과나무의 사과를 꼭 따려는 친구를 말리는 제네비브는 이제 유치하고 짜증나는 공주놀이를 그만하라고 말하고...

미희가 속상한 이유가 공주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 단짝에게 손절당하는 상황, 사과는 단지 이야기 속 유혹의 사과, 백설 공주를 해하는 열매란 의미에서 확장된 자기 정체성을 찾을 '욕망', 모험을 부르는'꿈'을 상징한다. 

너는 고전의 가치를 잘 아는 거야. 그건 훌륭한 일이지.

동화를 좋아한다고 놀리는 애들 때문에 속상해하지 마. 


제네비브같은 평범한 친구들과 나무에 올라가는 황당한 일을 벌이는 학생을 벌주는 역할의 조지 선생님과는 반면, 

미희에게 호의적인 라벤더 사서 선생님과 거기서 만난 사바나와 리즈라는 친구들과 새롭게 가까워지게 된다. 선생님의 미지의 냉장고에는 맛있는 음식대신 비밀의 '숲'이 있었고 아이들은 들어갔다 부모님이 계신 현실로 '다시 나오면 돼' 란 생각으로 

행동에 옮긴다. 

숲은 마법이 통하는 진정한 동화 속 세계였고 신데렐라가 왕실 무도회에 갈 수 있 도와준 쥐들이 사는 곳이다. 똑똑한 쥐들이 '공주가 될 수 있는 법' 을 알고 있고 만들어 주는 버사가 사는 성으로 안내하게 되고... 

공주는 '이래야 돼'라는 존재일까 아니면 '이래도 돼'라는 존재일까? 

공주가 되도록하는 훈련은 마치 우리나라 아이돌 탄생비화를 듣는 것 같은 착각도 든다. 실패와 좌절의 늪 그곳에서도 꽃피우는 성장에 빗댄 것일까. 

공주들은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결말까지 무수한 어려움에 부딪히잖아. 

규칙을 따르는 것도 그런 어려움 중 하나일 뿐이야.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에조차 함께 대화할 친구가 없다면, 훈련이 끝나고 홀로 남은 공주는 과연 행복할까? 마음속 어린아이가 왜 공주에 집착했을지 두려움과 외로움만 남았다면 그저 평범한 엄마의 딸로 돌아가는게 낫지 않을까? 

제목처럼 ~답게 잘 살았습니다는 한국 문화를 호의적으로 보는 아이들에게도 너와 나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준다. 

나의 실명이라 당황스럽기도, 반갑기도 해서 한번 펼쳐보았는데, 내 어릴적 사춘기를 떠올리게 했다. 가족의 일원으로만 살다 내가 누군지 눈을 뜨게 되는 아이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켜보기만 하는 일은 어렵다. 지나왔음에도 여전히 자기 중심, 엄마로서 딸을 이해하고 지지하기는 어느 시공간에서도 쉬운 일이 아니다. 

사춘기 소녀들의 심리에 대해 무시하지 않고, 좀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유머있게 표현하는 배려심이 엿보인다.

그리고 아이들이 현실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어른들도 이미 지나온 그때 빛나는 공주를 위해 잔혹하지만은 않은 현실을 만들어가야하지 않을까? 



#그리고미희답게잘살았습니다 #냉장고너머의왕국 #주니어김영사 #태겔러글 #제랄딘로드리게스그림 #소섬별옮김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g******a 202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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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 답게 잘 살았습니다1-냉장고너머의 왕국
"그리고 미희 답게 잘 살았습니다1-냉장고너머의 왕국" 내용보기
초등4학년인 아이도 창작소설을 좋아하지만 중년의 저도 좋아해요. 그래서 아이 보다 항상 먼저 읽어보고 건네주는 편인데, 역시 미국 최고의 '뉴베리' 아동문학 수상작 다운 작품이란 생각이 드네요."있잖아, 널 속상하게 만들고 싶진 않은데, 이제 공주 놀이는 그만 둘 때인 것 같아, 유치하고 짜증나, 넌 어떤지 몰라도 다들 그렇게 생각한단 말이야, 어차피 넌 공주 같은 아이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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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인 아이도 창작소설을 좋아하지만 중년의 저도 좋아해요. 그래서 아이 보다 항상 먼저 읽어보고 건네주는 편인데, 역시 미국 최고의 '뉴베리' 아동문학 수상작 다운 작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있잖아, 널 속상하게 만들고 싶진 않은데, 이제 공주 놀이는 그만 둘 때인 것 같아, 유치하고 짜증나, 넌 어떤지 몰라도 다들 그렇게 생각한단 말이야, 어차피 넌 공주 같은 아이도 아니잖아."

재네비브는 공주놀이도 같이 하는 미희의 단짝 이었어요. 친할수록 사소한 갈등은 이상하게 파고 들게되죠. 이렇게 말하는 재네비브의 말이 마치 할아버지랑 한국어로 말할때처럼 낯선 언어로 들리게 되고, 운동장 한가운데 미희만 남겨둔채 재네비브가 돌아간후 운동장에 혼자 덩그러나 남아 있는 미희, 이럴때면 마음 한구석이 퀭해지고 짠해져 와요.

미희는 한국인 여자아이로 매사추세츠주에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고 계신 부모가 계시고 미국에 살고 있어요. 이민후 정착한곳에서 사는 일이 쉽지 마는 않다는걸 알고 있어요. 어린 미희에겐 그런 현실이 더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몰라요. 


미희가 리즈와 사바나와 함께 냉장고 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 무지갯빛 숲속이 있었어요. 현상과 상상의 세계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흥미와 스릴이 읽는 재미를 더해요. 미희의 그런 상상이 현실에선 골치거리일때도 있지만요.

미희의 환상의 나라속에는 자신만의 궁정을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 그런 그럴듯한 곳에 소속된 공주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공주 훈련도 해보고 , 그러면서 공주기 때문에 못하는 것들이 은연중에 점점 늘어나죠. 


살아가면서 늘 숙제처럼 안고 사는게 '인간은 무엇인가?' 고로'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나 답게 산다는것은 무엇일까?'라는 명제에 갇혀 살고 있지요.

인생을 적지 않게 산 저도 아직 내가 누군지 나답게 사는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정답은 없는거고 나름의 인생의 철칙속에 오늘과 내일을 맞이하면 살고 있긴 하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미희 답게잘 살았습니다.]읽으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 '오즈의 마법사'가 왜 떠올랐을까요? 환상속 여행이라도 자신만의 꿈을 쫓아가는 여정이 순탄하진 않아요. 다시 현실로 돌아와 마법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현실적인 제네비브, 그런데 제네비브가 들고 있던 책 중의 한권이 '공주'가 등장하는 동화였어요.

모가난 조약돌이 이리저리 파도에 부딪히고 휩쓸리다보면 동그랗고 예쁜 조약돌이 되듯이 아이들은 스스로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이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해피 엔딩이 아니라 미희, 리즈 사바나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ing~~ .읽다보면 건강하게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는 동화에요.

겨울방학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를 읽고 새학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보아요.


#그리고미희답게잘살았습니다1

#주니어김영사

#태켈러

#우아페

w********r 2026.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주답다는 건 누가 정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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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주인공은 공주 같은 사람, 그만큼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하지만 모험을 통해 남이 정한 행복의 기준에서 벗어나, 공주가 되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간다. 1. 이 책은? 미국 최고의 아동 문학상 '뉴베리' 수상작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을 쓴 태 겔러(Tae Keller)의 첫 어린이 동화 시리즈다
"공주답다는 건 누가 정하는 거지?" 내용보기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인공은 공주 같은 사람, 그만큼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하지만 모험을 통해 남이 정한 행복의 기준에서 벗어나, 공주가 되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간다. 


1. 이 책은? 

미국 최고의 아동 문학상 '뉴베리' 수상작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을 쓴 태 겔러(Tae Keller)의 첫 어린이 동화 시리즈다. 그녀는 현재 시애틀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 등장인물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난 세 아이들이 사탕을 먹으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사탕 바구니 뒤로 무지갯빛 찬란한 숲이 펼쳐져 있었다. 아이들은 냉장고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주인공 미희완박은 한국계 미국인 소녀다. 완벽해 지고 싶은 마음때문에 미희 앞에 완을 넣은 게 아닐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처럼.


담임인 조지 선생님은 미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서관의 라벤더 선생님은 미희를 볼 때마다 맛있는 사탕을 주셨다. 미희의 단짝 친구였던 제네비브는 공주 놀이가 유치하다며 멀어졌다. 


제네비부는 항상 미희가 지나치게 눈치를 보며 애쓴다고 지적했다. 나도 늘 엄마 눈치를 살피며 기죽어 살던 때가 생각난다. 옛날에는 지금의 바비 인형 같은, 마론 인형을 가지고 놀았는데, 어쩌면 나도 엄마의 눈치가 아닌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에 있는 도서관에서 만난 친구들은, 사바나와 리즈다. 사바나는  초록색 눈과 연갈색 머리를 가졌다. 미희처럼 공주 이야기를 좋아한다. 리즈는 흑인 학생으로, 논리적이며, 수학과 물건 분해하는 것을 좋아한다. 


3. 어드벤처

나도 공주 이야기를 어릴 때 참 좋아했었다. 모든 공주 이야기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끝나서,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주가 잘 산 것은 맞지만. 오래오래가 아니라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나다움을 강조해서 더 특별했다.


환상적인 숲에는 노란색 집이 있었다. 이 집에는 말하는 쥐인 후디니, 조나단, 미스티가 살고 있다. 미희와 친구들은 이 쥐들에게 나만의 동화를 갖게 되면 집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노란색 집을 떠나 미희, 사바나, 리즈는 머리 위 나무속에 숨겨져 있는 지도 속 마을을 발견한다. 그리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으로 간다. 


성에서 버사라는 관리인을 만나 각자 훈련을 받게 되는데, 공주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점수가 가장 높은 한 명뿐이었다. 점수가 기록되는 배지에는 0이라는 숫자가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이 생각나는?


p.96  모두 공주가 될 수는 없었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는 건 단 1명뿐이고 미희는 꼴찌였다.


꿈도 이루고 친구들도 잃지 않는 방법은 없었다. 미희는 꿈에는 대가가 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리나라의 '잡채'와 '궁중팬'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다. 하지만 잡채 때문에 점수가 깎일 줄이야... 


마법의 케이크 만들기 시간, 미희는 짤 주머니를 짜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경쟁은 신경 쓰지 않았다. 동화 세계도 멋지지만,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웃는 것이야말로 마법 같은 일이라며.


동화 속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다!


p.179  우린 이도 저도 못 하는 신세가 됐어. 부포톡신도 없고 운도 없지.


여기서 부포톡신(Bufotoxin) 두꺼비의 독이다. 두꺼비 독 같은 보호 장치도 없는 무방비한 상태라는 뜻이다.


딱 좋은 오두막집 이야기에 나오는 전래 동화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Goldilocks) 이야기도 찾아보았다. 골디락스가 곰의 집에서 적당한 수프, 딱 맞는 의자, 편안한 아기곰의 침대로 적당한 거리 두기, 자신만의 기준, 내 마음이 편한 나만의 골디락스를 찾는 이야기다. 아이들은 다시 도서관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4. 이 책을 읽고


p.190  꿈을 이루는 대가로 친구들을 속이고 상처 줘야 한다면 그 꿈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 같아.


공주가 되고 싶었던 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더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미희는 친구를 배신해서라도 공주가 되기보다 친구화 함게 성장하기를 택한다.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아이의 눈높이에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배우는 재밌고 따듯한 동화다.


이 책은 아이들이 공주가 되는 것보다 소중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점에서, 그냥 흥미 위주의 어드벤처 동화와 달랐다. 아이에게 책을 건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만의 동화를 써 보라고 권하는 건 어떨지?

 

남들의 기준에 맞추지 않아도 괜찮다는, 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는 책.


"공주가 되지 않아도, 나는 나만의 색깔로 빛날 수 있다"



이달의 사락 l****1 2026.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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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라니?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심청이, 모두가 결말은 '잘 살았습니다'로 끝이 난다.이 책 제목도 그렇다. 그런데 '미희답게?' 미희는 어떤 아이일까 궁금해진다.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 슬그머니 아이에게 추천했다.겨울 방학이기도 하고 이제 4학년에 접어들었으니 고.학.년. 다운 소설책을 추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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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라니?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심청이, 모두가 결말은 '잘 살았습니다'로 끝이 난다.

이 책 제목도 그렇다. 그런데 '미희답게?' 미희는 어떤 아이일까 궁금해진다.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 슬그머니 아이에게 추천했다.

겨울 방학이기도 하고 이제 4학년에 접어들었으니 고.학.년. 다운 소설책을 추천했다.

아이는 "엄마, 이거 판타지인데,  그냥 판타지가 아니야." 라며 책 읽기를 마쳤다. 



이 책은 2001년 미국 최고의 아동문학상 뉴베리상을 수상한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의 태 켈러의 첫 어린이 동화시리즈다.

태 켈러는 여자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이야기를 쓰고 있는 한국계 작가다. 

아이는 이 책을, '나는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을 읽어보아야겠다.



공주가 되고 싶어하는 미희는 공주처럼 엄청 용감한 주인공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고 한다. 무섭고 망설이면서도 자기 마음 때문에 한 발 내딛는 모습에서 아이도 같은 경험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이제 4학년이 되면 뭔가 더 잘해야 할 것같아서 부담됐는데, 미희는 완벽하지 않아도 미희답게 하잖아. 그게 멋있었어” 분명 있을 수 없는 냉장고 너머 속 이야기인데 자기와 같은 상황이 겹쳐 보였다는게 아이의 감상평.

왜 아이가 “판타지인데, 그냥 판타지가 아니야”라고 말한건지 이제 이해가 갔다.

아, 감정이입을 확실히 하고 있구나.



아이가 이렇게 감상평을 확실히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느낀다.

그래, 잘하지 못해도 나다운 게 중요한거야.

4학년을 앞두고 마음이 살짝 복잡해진 아이에게, 부담없이 ‘나답게’라는 말을 꺼내기 좋은 책이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친구와 작은 갈등이나 새로운 도전을 겪을일이 많을텐데 이 책을 읽어보길 잘한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든 이야기 속 장면을 떠올리며 ‘아이답게’ 잘 헤쳐나가길 응원한다. 


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어도 이 책이 준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아이의 성장 앞에서 조용히 곁에 놓아두고 싶은 책이다. 

아이가 조금 더 자라서 이 책을 다시 읽게 된다면 또 다른 부분에서 얻는것이 있으리라. 

그때의 아이 이야기를 한번 더 들어보고 싶다. 

지금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 


s********s 2026.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주를 꿈꾸던 아이들이라면 더 즐겨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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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한번쯤 공주가 되고싶다는 꿈을 꿔보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까요,엄마인 저도 어릴적에 그랬고..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도 그랬던것처럼 공주는 너무도 예쁘고 행복하고 사랑받는 존재이죠~책속 주인공인 미희 완 박도 공주가 되고싶어 공주놀이를 좋아하는 친구에요~함께 놀던 친구와 거리가 멀어지고 새로 사귀게된 친구들과 우연히 들어간 냉장고속 나라에서 펼쳐지는 이야
"공주를 꿈꾸던 아이들이라면 더 즐겨읽을 책~" 내용보기

어린시절.. 한번쯤 공주가 되고싶다는 꿈을 꿔보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까요,
엄마인 저도 어릴적에 그랬고..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도 그랬던것처럼 공주는 너무도 예쁘고 행복하고 사랑받는 존재이죠~

책속 주인공인 미희 완 박도 공주가 되고싶어 공주놀이를 좋아하는 친구에요~
함께 놀던 친구와 거리가 멀어지고 새로 사귀게된 친구들과 우연히 들어간 냉장고속 나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2장만 볼래~  3장만 더 볼래~하던 아이는 어느새 2장, 3장까지 즐겁게 읽었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하는 전개에 각종 위기상황을 해결해나가는 미희와 친구들을 응원하다보면 어느새 2권은~?이라는 반응을 보인답니다^^

이번에도 너무 즐겁게 잘 읽었어요~~♡♡
겨울방학은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로 약속해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미희답게잘살았습니다 #어린이창작동화 #미희답게시리즈 #주니어김영사 #태컬러
j*****a 2026.0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