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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속에는 과학이란 내용이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장영실이후 뚜렷하게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관(官)이 지배한 기술과 과학분야를 통치의 수단으로 여겼다- 이런 역사를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 앞으론 과학과 기술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도록 모든 생각과 제도를 바꿔야 할 것이다 그게 선진국을 향한 목표이고 많은 일자리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1.지배자들이 상인,과학자,장인을 보호한 이슬람처럼 .. 우리도 시스템을 장인,과학과 기술자 및 기업인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배려해야 한다 입으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2. 우리나라도 도시화가 거의 한계치에 달한 80%에 육박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의견의 합치로 "제2의 한강의 기적"같은 도약을 위한 위대한 장정이 시작되었어면 한다. 모이면 무엇인가 역사에 남을 것을 해야하지 않을까?
3.서구의 공업화를 우리는 단숨에 반세기만에 이룩했다 우리의 저력이 날치기가 아니고 우리의 유전자속에 숨어져 있는 것이 발현된 것이다 우리의 저력을 100% 분출을 위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그게 "4차 산업혁명"에서 찾았어면 한다.
4.동아시아는 근세로 오면 일본을 제외한 나라들은 깊은 수렁속으로 빠져든다 원인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통하지 않은 이론과 논리로 무장하고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5.관이 주도하게 되면 일관성있는 흐름이 없어지게 된다. 오늘날에도 이런 현상들이 반복되지 않는지 반추해 봐야 한다
6.유럽이 동아시아보다 월등한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봐야 한다 중국이 미국을 절대 능가할 수 없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관이 주도하면 경쟁에서 뒤진다. 수천년을 보아왔음에 불구하고 또 관이 주도하고 있다
7.부가 부를 낳는 구조가 자본주의의 원리이자 핵심이다 그래서 부를 축적하기보다 사용시 주의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같이 모든 것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돈의 사용을 극히 조심해야 한다 어렵게 모은 돈을 쉽게 사용할 수 있읍니까? 그게 하루 이틀만에 모은 돈입니까? 없어면 찍어낸다고 생각하시면 "경제원론"부터 다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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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하시모토 히로시 지음 / 오근영 역 / 알에이치코리아]
이 책은 2005년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람받고 있는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의 2014년 개정판으로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준 과학의 발전 배경과 과정을 동양과 서양으로 분류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자연스럽게 과학사를 파악할 수 있게 전달해준다. 과학은 복잡한 이론과 어려운 용어들로 친숙하게 느끼기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인데 이 책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발명하는 인물과 각각의 이론과 기술, 그 시대의 사회, 경제, 문화, 철학의 배경까지 함께 관계를 풀어내고 있어 과학에 대해 잘 몰랐던 이들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크게 10장으로 분류된 이 책은 세계사, 한국사를 배우면 항상 먼저 시작하는 초기의 시대 선사시대부터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시대 등에서 처음 시작된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리스 수학, 이슬람의 물리학과 천문학, 연금술 등을 이야기하며 중세를 이끌었던 이슬람 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중세 시독교 사회, 수도원과 점성술, 서양의학, 물리학, 생물학, 스콜라 철학 등을 다루는 그리스도교 시대, 르네상스 시대, 갈릴레오와 데카르트, 뉴턴이 존재하던 근대 시대, 한국과 중국, 일문의 과학과 현대과학, 에디슨과 아인슈타인,라이트 형제 등 20세기 거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바이오테크놀로지, 인간 게놈 프로젝트 등 지금의 최첨단 과학과 앞으로의 과제, 과학의 미래까지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인류의 과학은 선사시대에 불을 사용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은 음식을 익혀 먹게 되었고 불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인류는 폭발적인 발전을 하게 되는데, 이로서 인간은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점점 머리를 쓰면서 인간의 생활은 농사를 짓고, 철기를 사용했으며, 나무를 사용하게 되고 부족들마다가 언어와 미신, 주술들이 생기게 되었다. 사람들은 머리를 쓰게 되면서 타인의 것을 욕심내기 시작하여 전쟁을 하게 되고 전쟁으로 인해 인류는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다. 정복전쟁으로 도시국가를 형성한 로마는 토목과 도로 등의 공학기술이 뛰어났기에 그리스의 이론과학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로마가 지닌 강력한 군사력만 믿고 안주하였기에 철제를 사용하여 갑옷과 안장을 이용한 고트인에 의해 쇠퇴하게 된다.
또한 이민족의 학문을 받아들인 이슬람교도는 그리스의 학문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앞서면서 물리와 천문학을 연구하여 지동설을 발견하게 된다. 점차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과학이 발전하게 되면서 의학도 함께 발전하게 되었다. 의학은 중세 시대에 십자군 원정으로 인해 병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학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과거에 과학을 연구한 이들의 축적된 자료들로 인해 새로운 기술들이 탄생하고 그것을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르게 바라보고 다르게 생각했던 위대한 인물들, 처음 발견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에 필수적으로 꼭 배웠던 과학과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졸업하면 멀리하기 일쑤인 과목이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흥미로운 분야이기는 하지만 과학에는 물리,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분야가 너무 광범위하여 어렵고 생소하기 때문에 과학을 멀리하기 마련인데, 과학을 역사의 흐름과 함께 체계적으로 꼼꼼히 이야기하여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너무 광범위한 분량에 대해 다루었다며 어렵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시대별로 핵심적인 과학 지식만을 엄선했고 문화권이 이동한 상황을 보여주는 다양한 지도와 과학자들의 위대한 업적, 시대적 철학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인류 과학사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을 알기에 좋은 책이다.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인지 통찰하고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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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난 백과사전을 좋아했다. 집에 열 두권으로 된 백과사전이 있었는데 정말로 책이 아주 너덜너덜해질까지 읽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잡다한 지식 쌓기를 좋아하는 건 아마도 그 때부터 비롯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백과사전이 좋았다. 나라든, 사물이든, 자연이든 알지 못했던 신기하고도 흥미로운 것들을 잔뜩 알려주었으니까. 현재 하시모토 어린이 클리닉의 원장으로 있는 하시모토 히로시의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는 내게 무엇보다 어릴 때 백과사전을 읽었을 때의 기쁨과 흥미로움을 되찾아준 책이다. ![]()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학의 역사를 찾아보기 빼고 고작 382 페이지에 담고 있다. 그렇다. 왠만한 소설 분량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날림 공사인 것은 아니다. 읽어보면 바로 드러날 사실이지만 언급되어야 할 것은 꼭 언급되어 있고 거기다 디테일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런 반문이 가능할 것이다. '세상에 과학의 역사를 다룬 책들은 많다. 다른 책들도 꼭 말해야 할 과학사의 주류는 놓치지 않으면서 세부적인 항목 역시 빠뜨리지 않는 책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점을 들어 이 책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가?'하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거기에 한해서라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바다의 물고기만큼은 아니겠지만 과학의 역사를 다룬 책들은 허다하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이 책을 추천한다고 한다면 거기엔 아마도 두 가지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첫째는 제목 그대로 한달음에 과학사를 두루 꿰어볼 수 있게 해 준다는 것. 또 하나는, 개인적으로는 이것이야 말로 이 책이 가진 커다란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과학사의 디테일을 읽는 재미가 꽤나 크다는 것이다.
나는 이 두번째의 장점 때문에 그만 이 책에 반해버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백과사전 운운하는 말을 했던 것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어디까지나 내가 과학사를 많이 읽어보지 못했음을 상정하고 하는 말이지만) 다른 데서는 잘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과학사적 지식들을 전해준다. 이를테면 '섭씨' 같은 것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섭씨'. 이것의 유래를 당신은 알고 있을까? 우리가 흔히 쓰는 온도를 나타내는 부호인 °C는 처음 물의 응고점이 0도이고 비등점이 100도라는 것을 밝혔던 스웨덴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셀시우스가 만든 것이다. °C는 셀시우스라는 그 이름의 머리글자를 딴 것인데 이게 중국에 알려졌을 때 중국에서는 '섭유수'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이를 일본 메이지 정부의 관리가 '섭'이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라 이해하고 '섭씨'라고 표기하면서 현대에도 섭씨로 사용되고 있다.(p. 259)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는 '섭씨'의 유래는 바로 이것이다. 어째 코미디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런 식의 자잘하다고도 할 수 있는 지식들이 이 책엔 많다. 내게는 이런 것들이 읽는 재미를 가득 가져다 주었는데 그런 면에서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비록 하룻밤은 아니었지만.
![]() 각 챕터는 이렇게 시작된다. 시작되는 부분에 다루고 있는 과학사의 주요 사건들을 도표로 간단히 정리하여 맥을 잡아준다.
![]() ![]() 이 책이 가진 장점 중 또 하나는 이렇게 이해를 도와주고 정리해주는 그림과 도표들이 삽입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위는 갈릴레이의 공적과 연보를 다룬 것이고 아래에는 케플러의 3법칙을 정리한 것이다. 흐사 수험서 분위기가 나기도 하는데 그런 면에서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유익할 것 같다.
디테일을 강조하는 건, 이 책이 그냥 과학사만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인 하시모토 히로시만의 개인적인 관점이 여기에 투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과학자인 그가 바라보는 과학에 대한 태도가 이 책의 저술 아래에 바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르키메데스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에서 드러나는데, 현재 우리는 아르키메데스를 '유레카'의 일화에서 보듯 순수 과학에 매진한 학자라고 생각하지만 하시모토 히로시에 따르면 그건 우리의 오해에 불과하다고 한다. 아르키메데스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조국 그리스를 위해서 과학을 이용한 학자로 순수 과학에 자신을 바쳤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오해가 일어난 이후는 아르키메데스의 저작이 하나도 현전하지 못하여(히로시의 말에 따르면 중세까지도 이어진 과학에 대한 경시로 중세의 수도원에서 아르키메데스의 저작들이 모두 하얗게 덧칠해져 성서를 베끼는 용도로 재활용되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쩐지 움베르토 에코가 '장미의 이름'에서 고대의 저작들이 수도원의 무지로 전해지지 못했음에 대해 한탄했던 것들이 들려오는 것 같다.) 그냥 전해지는 일화로 추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튼 여기서 히로시는 아르키메데스를 들어 과학자와 애국심의 관계에 대해 술회하는데 여기서 전범국가인 일본에 대한 어떤 반성 같은 것이 보이는 것 같다. 아무튼 그가 과학이 순수하게 가치 중립적일 것을 요구하는 것은 바로 그 전범국가였던 일본 때문이고 이 과학사의 디테일들은 그런 고민의 흔적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사뿐 만 아니라 하시모토 히로시 개인의 내면까지 더듬을 수 있었던 흥미로운 책이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라는 영화가 있다. 코이즈미 타카시 감독의 영화인데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꼭 보라고 늘 추천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를 보면 수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학문인지 새록새록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학창시절 그렇게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이 알고보니 그렇게나 깊은 철학적인 의미가 있고 매력적인 개념들이었을 줄이야. 늘 공식만 암기하느라 정작 놓쳐버린 수학이란 학문의 재미가 뼈져리게 전해져 올 정도이다.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도 그런 것을 준다고 하면 어떨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과장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 이 책도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 마냥 재미없게 여겨지는 과학을 맛깔나게 만들어주는 힘이 말이다. 그런 면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가 있다면 꼭 놓치지 말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어쨌든 재밌다. 당신은 정말로 하룻밤에 읽어버릴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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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그에 따라 사람들이 과학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과학사를 다룬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단편적인 지식만을 담고 있는 책이 대부분이어서, 과학사가 역사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이 책은 과학사를 개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엄선하여 간결하게 정리하고,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책머리에' 중에서
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체계적으로 다룬 교양서로 2005년 초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은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가 2014년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됐다. 개정판에서는 기존의 흑백 지면을 듀오톤 컬러로 바꾸었고, 복잡하면서도 헷갈리기 쉬운 지식을 100여 컷의 지도와 도표로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정보 디자인을 보강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과학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필수 불가결한 학문이다. 이 책은 각 시대별로 핵심적인 과학 지식만을 엄선해서 꼭 필요한 과학 지식을 손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학과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의 분야는 물론이고 그동안 다른 과학사 책에서 깊이 다루지 않았던 의학의 발전까지 총 10장에 걸쳐 자세히 소개한다.
다양한 이론과 기술, 과학사를 이끌어 온 학자들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사상이나 가치관은 과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피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이 쌓이는 것은 물론 세계사를 통찰하는 기회까지 덤으로 생긴다.
1장에는 불을 다루는 기술을 획득하면서 싹튼 선사시대 과학을 시작으로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국 등의 초기 과학의 모습을, 2장에서는 중세의 이슬람 과학과 역사를, 3장에서는 기독교의 지배를 받았던 과학을, 4장은 르네상스 시대의 과학에 대한 조명을, 5장에서는 널리 알려진 과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6장에서는 동양 과학사를, 7장에서는 산업혁명과 함께 태동하는 근대 과학을, 8장에는 20세기 과학사를 이끈 과학자들과 그들의 공로를, 9장에서는 무선 기술, 정보통신, 항공 기술 등이 전쟁을 배경으로 탄생한 산물임을, 10장에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인간 게놈 프로젝트 등 최첨단 과학 이슈를 소개하고 있다.
역사가 펠리페 페르난데스-아르메스토에 의하면, 인류가 이룬 최초의 혁명적인 발견은 '불을 이용한 조리'였다고 한다. 불로 굽거나 쪄서 익힘으로써 소화가 잘 되게 조리했고, 독을 없앨 수 있었다. 음식의 존재를 깨달은 인류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생활 공간을 폭발적으로 확대했다. 유적에 남아 있는 조리장이나 난로의 흔적을 근거로 50만 년 전 북경원인부터 불을 사용했음을 알수 있다. 신석기시대로 접어들면서 식용식물의 재배 기술과 가축의 사육 기술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사회 구조는 복잡해지고 제도화되었으며, 장로의 지혜는 점점 과학적으로 변해 갔다. 수메르인은 약초뿐만 아니라 동물을 이용한 약을 사용했다. 점토판에 적힌 수메르인의 처방들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약품의 집대성으로 여겨진다. 그들은 내과뿐만 아니라 청동으로 만든 메스를 사용해 외과 수술도 실시했다. 그들의 의학은 고바빌로니아 왕국으로 계승되었지만 그곳에서는 의학도 약학도 발전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함무라비 법전에 있었다. 함무라비 법전은 상거래는 물론 일상생활의 온갖 사안에 대한 법률을 망라하고 있는데, 의사에 대한 보수도 규정하고 있다. 즉 외과 수술을 해서 치료에 성공하면 정해진 금전을 받는다. 그러나 수술에 실패해서 환자를 죽게 하거나 치유 불능 상태로 만들면 의사의 팔을 잘라도 좋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의사는 성공할 확신이 없으면 수술하려고 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의학적인 시행착오가 일어나지 않았고 따라서 의학의 진보도 없었다. 사실상 의사가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이렇게 말했다. "가족 중 환자가 생기면 광장에 데리고 나가 간병인과 함께 차가운 하늘 아래 눕혔다. 길 가는 사람들은 그 환자의 증상에 대해 묻고 자신이나 가족이 같은 병을 앓다가 나은 경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그 경험을 토대로 한 치료법을 가르쳐 주었다." 통행인은 환자를 보고도 못 본 척하고 지나가서는 안 된다고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6세기경부터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가 의료의 신으로 숭배를 받고 신전은 의료의 장場으로도 이용되었다. 고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나와 마찬가지로 당시 그리스에서도 미신의 영향으로 질병은 죄를 지었을 때 신에게 받는 벌이라고 믿었다. 이 때문에 질병의 치료는 주로 주술과 점술에 의해 행해졌다.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이 최초로 건설된 코스 섬에서 기원전 60년경 의사 히포크리테스가 출생했다. 그런데 히포크라테스의 할아버지와 두 손자는 이름이 같았고, 제자로 알려진 세 명의 의사 또한 같은 이름을 사용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적인 의사로 알려진 히포크라테스는 2대 히포크라테스이다. 그는 질병은 신이 내리는 벌이 아니라고 선언했으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환경을 연구했었다. 로마인은 의학에 있어서 그리스인의 것을 그대로 차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고대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로마에서도 의사는 비천한 것으로 여겨졌다. 129년 페르가몬에서 태어난 갈레노스는 히포크라테스의 학설에 충실했다. 그는 다수의 저작을 남겼고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로마 이후 중세가지 의학과 약학은 그의 저작에 의지했다. 갈릴레오는 아버지의 방침에 따라 피사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지만 정작 흥미를 보인 수업은 수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역학力學이었다. 그는 단기간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류를 알아채고 정확한 실험을 거쳐 수학적으로 해석하고 실증하지 않으면 역학은 규명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일한 조건 아래 비탈면에서 청동 구슬을 굴리는 실험을 100회 이상 되풀이하여 가속도 운동을 발견하고 가속도 운동 공식을 세웠다. 다시 말해 자연계의 현상을 수학을 활용해 처음 기술한 인물이 갈릴레오이다. 그는 가속도 운동 공식을 구사하여 탄도학 연구에 몰두했다. 전쟁에 이기기 위해 국왕과 귀족들이 갈릴레오에게 도움을 구했고 그는 거기에 부응했던 것이다. 그의 탄도학 연구는 수학이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물리학의 도구로서 도움이 됨을 증명하고 근대과학의 발전을 촉구하게 된다. 갈릴레오가 태어난 1564년은 미켈란젤로가 죽은 해이고 갈릴레오가 죽은 해인 1642년은 뉴턴이 탄생한 해이다. 윌리엄 하비는 갈릴레오와 똑같이 실험과 수학에 의한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의학을 연구했다. 그는 임상의로 일하면서 130종에 가까운 동물을 해부하고 심장에 관한 정량적 실험을 거쳐 갈레노스의 혈액순환설에 오류가 있음을 증명했다. 그가 쓴 <동물의 심장과 혈액의 운동에 관한 해부학적 연구>가 간행된 1628년은 근대 의학이 탄생한 해가 된다. 로버트 보일은 17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상속받은 스타브리지 성에서 지내며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귀족의 젊은이들이 만든 서클에 입회했다. 27살에 옥스퍼드 대학 근처에서 하숙하며 로버트 훅을 실험 조수로 채용했다. 훅의 재능을 높이 사 공동 연구자 및 친구로 대하면서 '보일의 법칙(온도가 일정하면 기체의 체적은 그압력에 반비례한다)을 발견했다. 로버트 훅은 보일의 조수로 과학계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재능을 인정받아 연구자가 되었다. 그는 손끝이 매우 야무져서 다양한 실험 장치를 조립할 수 있었고 런던왕립협회에서는 과학자들 앞에서 실험해 보이는 역할도 맡았다. 용수철이 가해진 힘의 크기에 비례하여 늘어난다는 '훅의 법칙'도 그의 연구 성과 가운데 하나였다. 훅은 대물렌즈와 접안렌즈를 조립한 복식 현미경을 직접 제작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현미경의 원형으로, 배율은 50배였다. 이 정도 배율로는 연구에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늘날에도 의료 현장에서 피부의 관찰에 이용되는 현미경은 통상 40배율이고, 이것만으로도 질병 진단이나 치료에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있다. 훅은 자신이 만든 현미경으로 얇게 자른 코르크를 관찰하고는 코르크가 작은 방이 모인 구조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는 작은 방을 의미하는 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것이 바로 세포이다. 훅이 제작한 현미경을 이요한 관찰기록은 현미경의 발달과 함게 18세기 현미경 학자들의 이욕을 북돋았다. 모든 생물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는 '세포설'이 제창되었지만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하다가 19세기에 들어 슐라이덴이 식물에 대해, 슈반이 동물에 대해 각각 세포부터 생겨난다고 발표했다. 우주宇宙의 우宇는 시간, 주宙는 공간을 의미하며 도교 사상과 관련하여 우주와 자연환경에서 운명을 점치는, 다시말해 천명을 아는 것이 중국인의 희망이었다. 기원전 1500년경부터 점성술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역경易經>이나 <사주추명四柱推命>이 대표적이다. 고대 중국에서는 우주의 중심이 북극성이고 이를 최고신의 자리로 여겼다. 중국의 일식이나 월식 관측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776년 8월의 월식과 같은 해 9월의 일식이다. 이는 바빌로니아 기록보다 각각 55년, 13년 앞선다. 하지만 중국 천문학은 신비 사상이 지배하는 경향이 강하고 과학적인 요소가 부족했다. 한반도의 천문학 역사는 중국의 천문학이 전래되면서 막을 열었다. 일식 관측으로는 기원전 54년 4월의 기록이 가장 오래되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에서 총 39회의 일식 기록이 남아 있다. 혜성의 기록은 고구려에서 8회, 백제에서 15회, 신라에서 29회 남아 있다. 그밖에 유성이나 운석, 태양 흑점 등의 기록이 발견된다. 고구려에서는 '일자日者', 백제에서는 '일관日官', 신라에서는 '천문박사' 또는 '사천박사司天博士'가 있어서 천문을 기록했다. 신라는 중국에서 작성된 역曆을 자국에 맞게 고쳐서 사용했다. 고려 시대에는 일월식이 예보되고 예보관은 예보가 빗나가면 추방 혹은 엄벌에 처해졌다. 역서로는 1052년 <십정력十精曆>과 <칠요력七曜曆> 등 다섯 종의 역서가 편찬되었고, 1218년에는 <신찬력新撰曆>이 편찬되었다. 15세기 전반인 세종 시대에 천문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등 관측기구와 측량기구가 제작되었다. 18세기 제임스 와트에 의한 증기기관의 개량은 19세기 초 풀턴의 기선, 스티븐슨의 증기기관차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이는 교통의 발달을 촉진했다. 나아가 상품이나 원재료의 유통 확대에 공헌함으로써 자본주의 사회가 성장하는 초석을 만들었다. 18세기 중반부터 후반가지 정전기나 전류의 연구가 진행되다가 19세기에 들어선 전류를 이용하기 위한 연구로 도약했다. 이후 발전기가 발명되고 1837년 모르스에 의해 유선 전신기가 실용화되면서 원거리간의 정보 전달이 용이해졌다. 그 뒤 1876년 벨이 고안한 전화기, 1896년 마르코니의 무선전신으로 진화했다. 18세기까지 절대왕정의 궁정 살롱은 과학자들이 활동하는 장이었고 계몽군주나 귀족은 그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후원자였다. 19세기가 되자 그들은 '과학자'라 불리며 하나의 자립된 직업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고 수학이나 물리학 등의 전문 분야로 나뉘었다. 그들은 주로 대학의 교직에 적을 두고 있었으며 연구 업적은 전문 학회지에서 공인받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또 연구 자체가 직업으로 성립되면서 경제적 지원자는 국가로 대체되었다. 이후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각종 연구에 과학이 응용되었다. 1939년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처음에 참전 않았던 미국이 전쟁에 대비할 목적으로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전기공학 강좌를 개설했다. 그 이유는 전기공학이 전쟁에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이던 모클리는 계산기를 마들고자 이 강좌를 수강했다. 신속한 탄도 계산을 하려면 속도가 빠른 계산기가 필요했던 당시 미국 육군은 1942년 모클리의 기획서를 채택했다. 최초의 계산기는 탄도 계산용으로 개발되었던 것이다. 종전 후에도 이 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져 1946년 전자계산기 '에니악'이 완성되었다. 로켓은 가스를 분사하여 추진하는 전쟁 무기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개발되었다. 메시슈미트 로켓 전투기, V2 로켓 등이 영국과 프랑스에 큰 위협을 주었다. 현재 북한이 핵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과 같다. 당시 독일에서 로켓을 개발한 폰 브라운은 미국에 망명하여 미국의 우주 로켓 개발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소비에트 연방으로 1957년 스푸트니크 1,2호가 위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어서 미국은 1958년 익스플로러를 궤도에 진입시켰다. 과학의 발전은 인류의 행복인가 아니면 불행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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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와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통해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 왔고, 그 바탕에는 늘 과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렇게 본다면 결국 인류의 역사는 과학의 역사와도 함께 했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인류의 출현 이후 불을 사용함으로써 과학의 싹이 트기 시작했고 지금은 인간이 누리는 전반적인 삶에 과학이 들어가지 않은 게 없을 정도로 과학의 힘을 몸소 체험하며 살고 있다. 과거로부터 과학을 연구한 사람들의 축적된 자료로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고 있는 오늘날의 최첨단 과학을 보며 우리는 지난 과학의 역사를 들쳐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특히 특정 과학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안다면 그 이해는 더욱 쉬울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는 역사 속에서 과학과의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여 과학의 역사와 세계사를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대 과학] 인류의 탄생이후에 불의 사용으로 인해 인류는 폭발적인 발전을 하였다. 인구의 증가와 함께 고대 문명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도시국가가 건설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는 농기구 가공기술 및 관개 기술, 농업경영기술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왕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고, 고대 그리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문이 발달하였는데 기하학적 명제를 증명하고 피타고라스 음계를 고안한 피타고라스와 자연과학에 대한 기본을 제시한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거쳐 과학을 체계화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오늘날까지 모든 학문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정복전쟁으로 도시국가를 형성한 로마는 토목, 도로 등의 공학 기술은 뛰어났지만 그리스인의 이론과학에 관심을 두지 않고 언제든지 강한 군사력으로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믿어 안주하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철제 갑옷과 안장을 이용한 고트인에 의해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슬람 과학과 그리스도교 시대의 과학] 중세시대 들어 이슬람교가 확장되면서 경제적인 번영을 이루었고 다양한 민족을 흡수하다보니 다양한 종교가 이슬람 세계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시리안인의 활약으로 세계의 모든 지식을 아라비어로 번역하여 이슬람 세계의 과학이 세계를 선도하는 초석이 되기도 하였다. 이슬람교도는 정복한 이민족의 학문을 널리 받아드렸는데 특히 그리스의 학문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선다. 수학을 받아들여 대수를 기수법과 수식으로 표현하였고, 물리와 천문학을 연구하여 지동설을 생각하기에 이른다. 의학에 있어서는 네스토리우스파의 의학을 중심으로 인도, 중국, 이집트, 유대 의학을 융합하여 이슬람 전통 의학으로 발전시킨다. 그러나 이슬람 세계는 중세 유럽국가에 비해서 우위에 있었지만 새로운 과학기술의 흡수를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후에 이슬람 과학이 유럽에 유입되면서 유럽은 이슬람을 능가하는 기술을 갖추게 되어 결국 이슬람은 유럽에 의해 사라진다. 한편 중세 유럽은 그리스도교에 의한 세계관이 지배하던 시대로 모든 과학은 성서에 의존하게 되는데 신학과 과학이 혼연일체로 존재하여 비과학적인 사상이 팽배한 시대였다. 그나마 십자군 원정으로 병원의 수요가 증가하여 의학의 발달에 영향을 끼쳤다. [르네상스 시대] 학문 또는 예술의 부활과 재생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르네상스는 14세기~16세기 이탈리아에서 퍼져 나간 문화 운동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를 이상으로 삼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 하려는 운동으로 십자군 원정으로 발생한 교역의 확대로 이탈리아에서 발전하여 북유럽으로 퍼져 나갔다. 이 시기에는 개인이 가진 능력의 가능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고 이런 환경에서 건축, 회화, 조각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같은 만능인이 배출되었다. 여전히 미신이나 주술을 믿는 신비주의자들이 있었지만 르네상스 시대는 과학적인 방법론의 확립에 의하여 17세기에 근대과학 탄생의 밑거름이 된 시대였다. 또한 그리스도교 중심의 가치관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과학 정신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개발과 코페르티쿠스의 지동설을 수학적으로 검증하기에 이르렀고 의학은 중세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지만 해부학이나 생리학은 진보하였는데 베살리우스는 심장에 두 개의 심방과 두 개의 심실이 있고 두 심실사이와 두 심방 사이에는 구멍이 없다는 것을 실증했다. 나침반과 조선 기술의 발달과 천문학 지식과 지리학의 보급이 활달해 지면서 이 시기에는 대항해시대가 도래한다. 포르투칼에서 시작된 대항해시대는 스페인의 해외 진출과 더불어 탐험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항해술은 천문학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여 우주물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추가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 [근대 과학의 시대] 17세기에는 영국의 청교도혁명과 명예혁명에 의한 내란과 프랑스 내란, 독일의 30년 전쟁 등으로 유럽의 위기가 닥치는 시기였다. 과학자들은 전쟁에 관여하게 되었고 이로서 과학은 진보한다. 영국의 프란시스 베이컨의 경험론적 합리주의와 프랑스의 데카르트의 연역법을 토대로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등장함으로써 자연과학이 근대적인 학문으로 확립된다. 이를 ‘과학혁명’이라 하며 다방면의 학문에 보급된다. 이 시기에 갈릴레오는 가속도 운동을 발견하였고, 지동설을 지지하며 망원경을 직접 제작하여 천체를 관측하였지만 이단자로 내몰리는 수모를 겪었다. 의학에서는 많은 해부와 실험이 이루어져 혈액의 순환설을 확립했다. 또한 뉴튼의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새로운 우주관이 형성되었고 그동안의 천문학상의 여러 업적을 하나로 정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미경의 발견으로 생명과학도 진보하기 시작했다. [18세기~21세기 과학] 18세기~19세기에는 산업혁명과 계몽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근대과학이 성립하는 과정이다. 17세기 신을 위한 자연과학을 연구했다면 18세기에는 인간의 진보를 위한 과학의 시대가 접어들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웠던 전자기학이나 물리학에서 나오는 쿨롱의 법칙, 열에 의한 일의 양, 운동량, 에너지 보존의 법칙 등이 이 때 탄생한 이론이다. 최고의 발명가 에디슨, 상대성이론 구축과 원자폭탄을 제조했던 아인슈타인,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 텔레비전을 만든 베어드는 20세기 과학사를 이끌면서 응용기술을 만들어 내었고, 21세기에는 유전자를 해독하는 기술과 나노 기술이라는 최첨단 기술들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사의 지식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역사 속에서 과학의 역사를 들여다본다는 게 난해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각 장의 첫 장에 연대적으로 역사와 과학사가 순차적으로 설명이 되어 시대의 흐름에 어떤 과학이 발달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일단 걱정은 덜었다. 그만큼 다음 이야기들을 읽어 가는데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또한 지도와 요약된 표들은 긴 글을 읽을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고대 문명에서 현재까지의 세계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정리가 되었고 그 안에서 발달했던 과학이 오늘날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을까? 과학사의 발자취를 따라 가 봐야 하는 이유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과학을 발전시켜야하며 과학의 발전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특별히 과학의 역사에 관련된 책을 읽어본 경험은 없지만 모든 과학 분야의 시대별 변천사를 이 한권으로 정리하다니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역사와 과학의 관계를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앞으로 과학사에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이제 그 반대가 되어 버렸다. 인류 과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참 대단한 책을 읽었다. |
과학문명의 발달로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우리 생활도 더욱 편리해져 가고 있다. 그만큼 과학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가 과학에 대해 이해하면서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에 과학의 세계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것 같다.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는 불의 이용부터 나노 테크놀리지까지 인류 과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면서 역사의 흐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수학, 물리학, 화학, 천문학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흥미롭게 만나보면서 과학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이해하면서 시대별 핵심 주제들로 잘 정리되어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다. 과학하면 어렵게 느껴지는게 사실인데 각 장마다 도표와 함께 지도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사시대 불의 이용과 공동체생활 주술적인면등 과학과 기술이 진화해 간다. 메소포타미아의 영향을 받아 도시국가로 발전한 이집트.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차이를 표를 통해 한눈에 살펴보고 비교해 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자신들은 최강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아시리아에는 대항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외에도 재미있게 본 이야기는 고대 로마인들은 토목, 수도, 도로등 공학기술이 뛰어 났지만 그리스인들의 이론 과학을 계승하지 않았고 과학에도 흥미가 없었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게르만 민족의 침입을 막아냈지만 고트인의 철제갑옷과 안장을 이용한 중대 병대를 맞아 패하며 쇠퇴의 길로 들어 결국 종문을 고했다고 한다. 전쟁에 있어서도 과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수가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과학과 역사의 흐름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고 세상의 변화에 있어서 과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생하게 만나보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과학을 좀더 포괄적이고 흥미롭게 접근해보면서 과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층 넓어질 수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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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기억으로 중등시절 과학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의 따분한 수업내용이었는지 아니면, 애초 과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나의 적성에 기인한 것이었는지는 몰라도, 일찌감치 문과로의 길을 선택했고 그 이후부터는 자연스레 과학에 대한 관심을 거의 두지 않았던듯하다. 그래서 그럴까 여전히 과학 분야에 대한 내용은 내게 있어 어렵거나 혹은 가까이 하기 힘든,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확실치는 않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첨단과학이 세상을 주도하는 오늘을 살아가면서 과학에 대한 깊은 지식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과학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는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뒤늦은 인식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과학에 다가서기가 조금은 꺼려지고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의 입장에서, 과학전반에 관련한 조금은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간략하고 전체적으로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했다. 물론 그동안 과학 분야의 이야기를 다룬 많은 책이 출간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 수학이나 물리, 의학과 같은 어느 특정학문에, 그것도 한정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다가, 막상 그 내용을 보면 기본적인 과학의 지식 없이는 쉽게 다가서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인류과학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여, 과학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유익한 책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과학에 대한 어떤 특별한 지식이 없는 독자라 하더라도 무난하게 접근할 수 있을듯하고, 더불어 잘 모르고 있었거나 혹은 잘못이해하고 있던 과학의 여러 내용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최첨단 과학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문명이라는 거대한 금자탑의 밑거름이 되었던 과학의 역사를 시기별로 나누어 집중 조명하고 있어서, 과학사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일목요연한 설명이 돋보인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이 시대배경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고 그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그리고 우리의 사회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과학과 인간의 유기적인 연관관계를 통해 과학의 존재이유와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했다. 특히 중세 이후 과학의 발전이 서양에 의해 주도되다보니, 대부분의 과학서들이 서양의 과학내용에 치중한 나머지 동양의 과학에 대한 것은 거의 다루지 않았거나, 혹은 간략한 설명에 그치고 마는 경우가 많았는데 비해, 이 책에는 서양의 과학사와는 별도로 중동의 이슬람을 포함한 동양의 과학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아마도 독자들이 폭넓은 과학의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는 과학이 인류문명의 발전에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임을 감안하면, 과학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류역사의 전반적인 변천과정과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단순하게 과학사의 일면만을 보는 것이 아닌, 인류가 지나온 역사의 흐름에 따른 과학의 진행과정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서, 과학사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 속의 내용에 따르면 고대를 넘어 중세이전까지의 과학이 지니는 의미는 대체로 정복을 통한 전쟁의 도구로서 성격을 띠고 있었다고 보면, 중세 이후 르네상스시대를 거치면서 계몽주의와 휴머니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하면서부터, 과학은 인류번영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발전되어왔던 것으로 여겨진다. 과학사의 흐름으로 볼 때, 현대도 마찬가지지만 고대나 중세나 시기에 거의 예외 없이 과학의 영역에 많은 치중을 들였던 나라들은 대부분 강대부국으로의 길을 걸어왔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대로 넘어오면서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대두됨에 따라 과학이 그저 학문의 한 분야로 머무는 것이 아닌 사회변화의 주축으로 인식되면서, 그 결과 과학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약을 예고해왔음을 볼 수 있다. 그러한 예로 유럽의 문화가 다른 문명권을 현저하게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게 된 주된 이유는, 바로 이러한 과학의 기반이 구축되었기 때문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더불어 지금은 조금 달라졌지만, 한때 일본이 아시아의 맹주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역시 과학의 힘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된다. 과학은 이미 오래전부터 오늘날 인류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분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함께 길을 걸어온 과학사의 여정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과학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은 뒤쳐져 보이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불과 1세기 전만 하더라도 과학의 발달로 인해 놀라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과학 발전의 속도는 이전에 비해 우리가 체감하기 힘들만큼 빠르게 진보해가고 있는듯하다. 그런데 과학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과학을 단지 어렵고 따분하고 복잡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멀리한다면, 우리의 과학발전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걸림돌로 작용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원인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과학 분야로의 접근을 쉽게 하는 책들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과학사의 전체적인 내용을 역사의 흐름에 맞춰, 누구나 과학으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드는 유익한 과학교양도서가 될듯하다. 따라서 과학을 어려워하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과학에 대한 거리를 조금은 좁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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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그에 따라 사람들이 과학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과학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필수 불가결한 학문이다. 그러한 과학의 역사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인류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지를 통찰한다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카사키 경제대학을 중퇴하고 나라현립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대학병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일했으며 일본의 의료제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소아학회에 회원 자격을 반환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는 하시모토 히로시가 수학·물리학·과학·생물학·의학 등 인류역사가 시작하던 시기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학이 어떻게 진보해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저자는 동양과 서양 과학의 흥망성쇠 과정을 세계사의 흐름에 맞춰 정리, 억지로 암기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과학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불을 다루는 기술을 발견하면서 싹튼 선사시대 과학을 시작으로 중세를 이끈 이슬람 과학, 십자군 전쟁이 과학 발전에 끼친 영향, 산업혁명과 근대 과학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100여 개의 지도와 도표 등 시각 정보들이 책의 중간 중간에 담겨져 있어서 한 눈에도 쉽게 내용을 마주할 수 있게 하여 헷갈리기 쉬운 과학사 정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과학의 여명’에서는 불을 다루는 기술을 획득하면서 싹튼 선사시대 과학을 시작으로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국 등의 초기 과학의 모습을 살핀다. 2장 ‘중세를 이끌었던 이슬람 과학’에서는 광활한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그리스 수학, 송(宋)의 인체 해부도 등을 받아들여 발전시킨 이슬람의 과학과 역사를 살핀다. 3장 ‘과학사의 빛 좋은 개살구, 그리스도교 시대’에서는 중세 기독교와 과학이 맞물리며 과학이 종교의 지배를 받았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십자군 전쟁이 불러 온 과학의 발전 및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살핀다. 4장 ‘휴머니즘의 탄생, 르네상스 시대’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에 과학 발전이 주춤했으나 대항해시대를 맞아 이루어진 항해술과 천문학 연구 등이 근대 과학으로 나아가는 터를 닦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장 ‘꽃피는 근대과학 시대’에서는 근대 유럽이 형성되며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중시되는 가운데 탄생한 갈릴레오, 데카르트, 뉴턴 등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다. 6장 ‘한국·중국·일본의 과학’에서는 서양 못지않은 발전을 거듭한 한국·중국·일본의 과학이 지니는 가치를 간결하게 정리했다. 7장 ‘현대과학으로 가는 길’에서는 산업혁명과 계몽주의 사상 아래 근대 과학이 성립되어 가는 과정을 살핀다. 8장 ‘20세기의 거인들’에서는 20세기 과학사를 이끈 과학자 에디슨, 아인슈타인, 라이트 형제 등의 공로를 다루고 있다. 9장 ‘20세기 전쟁의 부산물’에서는 무선 기술, 정보통신, 항공 기술 등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술이 전쟁을 배경으로 탄생한 산물이라는 점을 조명한다. 10장 ‘최첨단 과학과 앞으로의 과제’에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인간 게놈 프로젝트 등 최첨단 과학 이슈를 소개한다. 과학이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읽다가 보면 과학에 대해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역사를 바로 보는 눈이 열려지게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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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류가 탄생한 이후부터 지금의 현대사회까지 인류의 역사는 많은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그 많은 변화의 흐름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과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학이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실험도구로 연구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과거 인류의 역사를 통해 그 당시 사회, 경제, 문화 등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는 과학에 대한 이야기만을 다룬것이 아닌 역사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 왔고 그로인해 인류의 역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경제대학을 중퇴하고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대학병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일했으며 일본의 의료제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소아학회에 회원 자격을 반환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후 그는 출판사의 제의를 받고 작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는데요. 그의 의사 경력이 이 책을 쓰는데 있어 신선하고 넓은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는 고대, 중세 시대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과학에 대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과학의 역사를 풀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이슬람과 기독교 등 종교관이 어떻게 역사와 과학에 영향이 끼치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근대 과학이 태동하기 시작한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와 과학 정신의 탄생과 그 시대의 과학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천동설과 지동설, 갈릴레오 등 근대과학이 꽃 피우기 시작한 16세기 이후의 물리학자들은 누구였으며 종교와 과학의 갈등은 어땠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인 작가여서 그런지 아시아 역사의 흐름 속에서의 과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산업혁명 이후 근대과학에서 현대과학 미래의 최첨단 과학으로 계속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산업혁명이 역사와 과학에 끼친 지대한 영향은 무엇이며 과학의 발전에 어떤 중심적인 역할을 했는지도 나열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진보를 이루어 낸 위대한 20세기의 과학자들.. 앞으로의 최첨단 과학과 앞으로의 인류의 역사에 있어 과학의 진보는 어디까지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 미래과제를 알아보는 시간도 될 것입니다.
과학이란 인간에게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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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인류의 역사는 과학 기술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교육체계에서 역사는 정치사, 외교사, 경제사, 사상사, 철학사 등 인위적으로 좁은 틀에 가두어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만 가르치고 배웠던 기억이 난다. 인류의 삶의 흔적 속에서 물론 특정 분야에 집중하여 바라보는 것은 그 분야 전문가들의 몫이겠지만, 일반대중의 삶은 그야말로 그 모든 것의 혼합이자 통합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역사를 조망함에 있어 특정 시각을 갖는다는 것이 매우 편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첨단 문명은 과학의 뒷받침이 없이는 지탱될 수가 없을 것이다. 예로부터 과학기술이 발전할 때 대체로 그 나라도 부강했고, 문화도 융성했던 것 같다. 그런 시류에 따라 과학자나 기술자가 우대받거나 천대받거나 하는 일도 당연했다. 기술보국이니 과학강국이니 하는 말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가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사적으로 추구해야 할 국가전략이 되어야 하는 이치라고 하겠다. 그만큼 과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그에 따라 과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는 그런 의미에서 인류가 추구해 온 선사시대 불의 이용에서부터 현대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까지 과학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개관하는 역작임이 분명하다. 저자인 하시모토 히로시(橋本浩)의 이력이 독특하다. 저자 소개를 보니 경제학을 공부하다 의학으로 전향하여 의사생활을 하다가 현행 일본의 의료 제도에 의문을 갖고 일본 소아학회인정의 자격을 스스로 반환한 자칭 ‘괴짜’ 의사라 한다. 그래서인지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는 그가 왜 전공인 의학사도 아닌 세계의 과학사를 집필했을까 하는 궁금증과, 역사에 관해 비전문가가 쓴 역사책을 과연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마저 솔직히 들었다. 그러나 책의 서문에서 이런 류의 개관서가 필요함에 대해, 그리고 내용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각 시대별로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거의 빠짐없이 다루고 있음을 보고 무척 놀랐다. 어쩌면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일반대중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 프로 못지않은 진정한 아마추어는 바로 그런 니즈를 간파할 만큼 엄청난 내공을 갖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데 전문가라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미처 그 사실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전체 인류 역사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는 과학의 역사 개관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과학과 사상과의 관련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진정한 역사적 변화의 의미와 그 이면까지, 각각의 사건을 연관시키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서술했다. 물론 세세한 내용까지는 다루지 못한 점이 있지만, 그건 이 책을 통해 독자가 기대할 목적이 못된다. 솔직히 하룻밤에 인류의 과학사 전체를 아우른다는 것 자체가 소위 ‘뻥!’아닐까. 그렇지만 총 10장으로 구성된 세부 목차를 보면 초기과학이 태동하기 시작한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의 나노기술, 대체의료 등에 이르기까지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얼핏 보면 일반적인 세계사 책이라고 착각할 뻔했다. 또한 서양뿐만 아니라 이슬람과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양을 아울러 전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과학(좀 더 좁은 의미에서 수학과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의학 등)의 역사를 풀어가고 있다. 이 책에는 과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으면서, 각 분야별 과학사에서 등장해야 할 중요한 핵심내용이 빠짐없이 들어 있다고 저자는 감히 말한다. 따라서 독자들은 커다란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다시 과학과 과학자들이 차지했던 위치를 보면서 과학사를 개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간결하게 정리하면서 과학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장의 표지에 있는 역사 연표는 물론 매 꼭지마다 들어 있는 풍부한 도표와 그림은 해당되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고 이해하는 데 무척 요긴하다. 또한 과학사라면 왠지 딱딱할 것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도록 책의 중간 중간에 끼워 넣은 과학사 관련 칼럼과 짧은 역사 메모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세계의 역사 속에서 과학의 역사를 개관하다보니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과학 아닌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또한 과학의 진보는 인류의 구원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파괴자가 되기도 하는 양면성 - 이는 결국 과학자의 연구윤리 문제와 직결된다 - 때문에 과학자뿐만 아니라 당대의 정치가나 일반대중들에게까지 커다란 과제를 던진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문교양을 함양하고 싶은 일반 독자는 물론 과학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갖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권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