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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 문명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컴퓨터의 오늘을 있게 한 위대한 과학자 폰 노이만의 전기다.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면서 과학자의 삶과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져서 많은 책을 사보게 됐다. 폰 노이만은 정의하기 힘든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며 대학에서는 화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10대 때부터 수학의 여러 난제를 해결했고, 양자역학에 중요한 정리들을 발견했다. 오펜하이머에도 나오지만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무기 개발에 관여했고, 그 과정에서 컴퓨터의 탄생에 기여하게 된다. 게임이론을 낳아 현대 경제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었으며, 생명의 논리를 찾아 스스로 생각하고 복제하는 기계의 시원을 설계하기도 한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그는 기계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시점을 가리키는 <특이점_singularity>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으며, 컴퓨터와 신경과학을 통합한 인물이기도 하다. 진정한 천재라고 할 수 있겠다. 세계적인 인지철학자 대니얼 데닛은 “20세기 후반의 사상사에서 이루어진 중요한 진보 중 폰 노이만을 ‘OO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을 수 있는 분야가 있을지 의심스럽다”고도 했다. 과학 저널리스트 아난요 바타차리야가 존 폰 노이만의 삶과 그의 학문적 성과, 그리고 인류에 공헌한 업적을 정리한 전기 성격을 띄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폰 노이만이라는 한 과학자의 일대기를 열거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폰 노이만의 이야기와 함께 20세기 과학문명사 전반을 두루 알 수 있도록 안내서 역할을 한다. ![]() |
| 아인슈타인은 들어봤어도 폰 노이만은 몰랐는데 그 수학자의 연구결과가 현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얘길 듣고 좀 놀랐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데 어릴 때 봤던 위인전에선 왜 안 다뤘던 거지..어쨋든 평전이 나왔고 홍보글에 혹해서 읽는데 그가 남긴 에세이 중 하나의 제목이 '인간은 기술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것이었다. 요새 읽는 수확자들 시리즈가 떠오르며 기분이 좀 이상해진다. 필립 딕과 커트 보니것, 윌리엄 버로스가 폰 노이만과 연관된 소설을 집필했다고 하니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
|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컴퓨터, 전 세계에 드리워진 핵전쟁의 지정학과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은 자기복제 우주선 등 21세기 삶의 토대가 된 굵직한 아이디어들이 모두 폰 노이만에게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노이만이 천재라는 것만 알았는데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웅진 지식하우스 출판사에서 나온 아난요 바타차리야 작가님의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을 읽고 나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학자이자 과학자인 폰 노이만의 업적을 다룬 책입니다. 뛰어난 지식으로 현대 기술에 많은 영향을 끼쳐서 정말 미래에서 온것같네요. |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은 현대 컴퓨터 과학과 수학의 아버지인 존 폰 노이만의 삶과 업적을 다룬 에세이 형식의 책이다. 저자는 폰 노이만이 어떻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현대 기술의 기초를 세웠는지를 탐구한다. 그의 인공지능, 게임 이론, 양자 역학에 대한 기여는 물론, 개인적 삶의 이야기와 철학적 사유도 함께 담겨 있다. 책은 폰 노이만의 독창적인 사고방식과 미래를 예견한 통찰력을 통해 독자에게 과학의 발전이 우리의 삶에 미친 영향을 성찰하게 한다. 이 작품은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며, 독자에게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
|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은 아난요 바타차리야가 폰 노이만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업적을 탐구한 책입니다. 저자는 폰 노이만의 컴퓨터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의 기여를 상세히 설명하며, 그의 사상과 연구가 현대 기술에 미친 영향을 분석합니다. 혁신적인 개념과 이론을 현대의 기술적 맥락에서 풀어내며, 폰 노이만의 지적 유산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이 책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통찰과 지식을 제공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 폰 노이만...그가 이룬 과학적 업적에비해 덜 알려진 위대한 과학자의 평전...현재의 굵직한 과학 이슈들...양자역학,AI,컴퓨터,핵 등등...현재를 움직이는 중요한 과학적 업적의 토대를 만든 혁신적 과학자의 일대기가 흥미롭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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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현대수학자 폰 노이만 그가 이룩한 수많은 업적들은 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만큼 그 범위가 방대하면서도 심오하다. 그러한 업적들의 상세한 설명 (양자역학, 핵분열, 컴퓨터 연산원리, 장거리유도무기 개발, 게임이론 등등)을 이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생각보다 참고문헌이 잘 인용되어 있어서 팔로우업하기 편했고, 소개된 이론들을 근본적으로 모두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연구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그 시점의 전후 상황이 잘 묘사되었을 뿐 아니라, 폰 노이만의 개인사들이 잘 연계가 돼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이론들의 개략적인 내용과 그 대의적인 의미들을 잘 알 수 있었다. 훌륭한 인물서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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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아난요 바타차리야 /박병철/웅진지식하우스/ 2023 폰 노이만은 물리학자나 공학자로 볼 수도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수학자이고 번뜩이는 직관으로 논리를 펼쳐나간 천재형 인물. 이런 사람의 전기를 쓰겠다고 한 작가도 대단하다 싶었는데, 역시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썼습니다. 물리학으로 학위를 단백질 결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그리고 의학연구원을 지냈고 런던 왕립학회 정회원이면서 저널리스트로서 다양한 과학 세계를 대중에 알린 사람이기도 하다고. 그런 사람이 다른 일을 다 접어두고 3년간 취재와 연구를 한 뒤 쓴 글이라 하니 폰 노이만이 어떤 사람이 대충 짐작이 가기도. 폰 노이만의 다양한 연구 범위와 천재성을 언급한 서문으로 시작. 본문은 총 8장이며 마지막에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노이만의 우려와 인류의 과학발전과 그 부작용을 제어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한 노이만의 논평을 에펠로그로 끝맺습니다. 본문의 경우 1,2 장은 노이만의 어린 절에서 젊은 학창 시절을 다루고 있지만 이후 3장 부터는 시간 순서라기 보다는 노이만의 연구 분야에 따라 그와 동료들의 연구 및 그의 이론을 받아들인 후대 수학자 및 과학자들의 연구 내용까지 망라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방대한 편입니다. 1장 부다페스트의 수학천재 - 헝가리 출신 유대인으로 본명은 노이만 야노시 러요시 (영어식으로 하자면 존 루이스 노이만). 노이만 본인이 할아버지에 비하면 자신의 암산 능력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을 정도라 하니 수학전 천재성은 어느 정도 집안 내력이라 할 만 하며 아버지는 헝가리 정부의 경제 고문을 하면서 세습 귀족 작위까지 받은 초상류층 집안(그리하여 노이만은 이름 앞에 폰을 붙이게 됨). 당시 헝가리는 유대인 차별이 법적으로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유럽 전체에 만연한 반유대인 정서에 헝가리의 유대인들은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과학계에서도 그런 인물들이 갑작스럽게 많이 등장하는데, 폰 노이만의 친구이자 폴 디랙의 처형이었던 수학자 유진 와그너, 수소 폭탄을 개발한 에드워드 텔러 역시 이 헝가리 출신. 이들은 모두 헝가리 영재 학교를 다니고 부다페스트 뿐 아니라 괴팅겐, 코펜하겐, 프린스턴 등에서 내노라 하는 학자들과 교류하고 두각을 보입니다. 1차 세계 대전 이후 갑작스럽게 들어선 공산 정권으로 잠시 위기에 처하기도 하는데 비록 5개월도 못 가서 끝났지만 이때 벌어진 적색 테러와 흑색 테러는 노이만에게 전체주의 정권에 대한 혐오로 각인되었고 평생 이를 고수합니다. 2장 무한대를 넘어서 - 수학자로서의 천재성을 뽐낸 10대 후반의 폰 노이만. 보여이와 로바체프스키에 이어 리만에 의한 수학의 도약과 유클리드의 원론에 나오는 가정과 증명에 대한 의문 제기, 거기에 러셀과 칸토어의 집합론 역설까지. 수학의 불완전성에 대해 맞서 싸우는 다비트 힐베르트의 기하학의 기초. 수학이 완전하고 일관적이며 결정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던 그를 도와 러셀과 칸토어의 역설을 무사히 막아낸 폰 노이만. 그러나 결국 힐베르트의 꿈은 괴델 등에 의해 좌절됨. 3장 양자 역학 시대를 열다 - 양자 역학의 행렬 역학과 슈뢰딩거의 파동역학. 드 브로이의 파동 - 입자 이중성 가설, 막스 보른의 파동 함수의 확률 파동. 어쨌거나 행렬과 파동 역학 두 가지를 갖고 취사선택해 오던 과학자들. 이 두가지를 함께 해석해 낸 최초의 이론 물리학자 디랙의 델타 함수, 그리고 리에스와 피셔의 연구를 통해 행열 역학과 파동 역학이 같은 것이라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낸 폰 노이만. 이후 여러 학자들의 지지고 볶는 연구 이후 존 스튜어트 벨의 부등식, 데이비드 봄의 비국소적 숨은변수 이론, 휴 에버렛의 다중 세계 해석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전환기르 맞게 된 양자이론. 순수수학 영역에서 연산자 대수 특성을 연구한 논문은 지금도 수학계의 많은 학자들에게 중요한 초석이 되고 있다고. 4장 맨해튼 프로젝트와 핵전쟁 - 폰 노이만도 엄청나지만, 그의 두번째 아내였던 클라라의 수학자이자 코더(프로그래머)로서의 활약 역시 대단. 어린 시절 전체주의의 횡포를 직접 보았기에 나치와 일본에 폭탄을 떨어뜨리는 것에도 이후 냉전 시대 군비 경쟁에 있어서도 망설임 없이 갖은 연구를 도맡아 한 폰 노이만의 모습. 5장 컴퓨터의 탄생 - 괴델의 불완전성의 정리 제 1, 제 2.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폰 노이만은 프린스턴 연구소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결국 성공. 폰 노이만은 이런 식으로 많은 과학자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였음. 그의 요청을 거절한 이 중에는 앨런 튜링도 있다는. EDVAC, ENIAC 등 연구 개발에 핵심 인력이었으며 특히 튜링 머신의 개념을 도입. 컴퓨터 개발을 위해 특허를 주장하기 보다는 정보를 공개하기를 원했던 폰 노이만과 같이 연구한 에커트와 모클리와의 반목.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야 재판부는 독점 불가 판정을 내리면서 폰 노이만의 손을 들어줌. 클라라의 악전고투로 프로그램 저장형 컴퓨터라는 타이틀을 달고 가동 준비를 마친 뒤 마침내 원자폭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짐. 사실 역사적으로 최초의 프로그램 저장형 전자 컴퓨터는 영국의 맨체스터 베이비이지만, 역시 에니악이 최초의 현대식 프로그램이라고 이 책에서 설명(다른 책에서는 또 다름^^) 6장 게임 이론 - 여기서부터는 폰 노이만의 연구도 있지만 그의 후대 연구가 더 많이 언급되어 있음. 아시다시피 게임이론는 범죄학, 경제학, 사회학 심지어 진화학, 동물학 같은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침. 폰 노이만의 연구 뿐 아니라 게임 이론이 확대된 여러 학문 분야에서 활약한 학자들의 이야기도 망라.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다니엘 카너먼이나 에드워드 윌슨도 언급되어 있음. 7장 게임이 된 전쟁 - 게임 이론은 당연히 군사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이론. 이 책에는 RAND 를 중심으로 하여 냉전 시대 국비 확장 국면이었던 당시의 군사 무기 연구 개발과 이에 자문역을 했던 노이만의 활약을 다루고 있음. 당연히 미국과 소련이라는 양대 국가의 2인 게임 이론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활발했다고. 로이드 섀플리, 데이비드 게일, 존 내시 등 수학자들의 활약도 나오고, 아틀라스 프로그램 등 대륙간 탄도 미사일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옴. 하지만 핵 무기 확산이 있다 해도 현실적으로는 인내심 전략이 주 공식입장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만큼 재래식 무기 역시 주요하다는. 이후 카운터포스, 소규모 핵전쟁에 대한 연구로 이어짐. 8장 생명의 논리 - 컴퓨터와 인간 두뇌를 처음으로 연결지은 폰 노이만. 인공신경망에 대한 매컬러와 피츠의 논문을 읽고 나서 생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분자생명공학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교류, 범용튜링머신을 주축으로 하는 자기복제 오토마타 이론을 선보이면서 생명체가 번식하듯 스스로 복제하는 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 초기 역학적 움직임에 기초한 버전과 세포 오토마타 모형 구조 모델까지. 이후 콘웨이의 라이프 게임(2차원 혹은 3차원), 울프럼의 1차원 오토마타, 바리체리의 숫자 유기체, 벤터의 최초의 인공 유기체, 레밍의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한 복제 기계에 이르기까지... 노이만이 갑작스러운 안 판정을 받고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완성하지 못한 마지막 강연 노트인 컴퓨터와 두뇌. 죽기 직전 카톨릭 신자로서 사망한 독특한 에피소드(어쩌면 그의 무남독녀 마리나의 말처럼 가장 합리적인 처사인지도)와 클라라의 안타까운 마지막. 폰 노이만의 영향이 지금 현재에도 아니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는 바 폰 노이만의 지적 유산이 여러 과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후속 연구들도 망라한 책입니다. 사생활이나 당시의 정세보다는 학계의 발전과 변화에 대해 더 소상한 책이며 어려운 와중에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최근 이런 신기한 경험을 상당히 많이 합니다. 모르는 건데 왜 재밌게 읽히는지. 아마도 작가와 역자의 역량이 뛰어나서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