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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름 김윤영과 천문학에의 관심이 이 책을 사게 만들었다.
달에 첫 발을 내디뎠던 닐 암스트롱의 이름에 가려 우리 기억에 남지 않았던 버즈 올드린이 주인공 소녀의 영웅으로 등장한다. 그가 1969년 39세때 닐 암스트롱과 함께 달 위를 걸었으며, 94세의 나이로 현존하기 때문이다.
2039년 달탐사 요원으로 달 위를 걷고 온 핵융합과학자 루나의 아빠. 이후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을 얻게 된 아빠의 음성녹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방사능 유출사고로 생태계가 무너진 지구를 예견하고 아빠는 핵융합과학자가 아닌 환경운동가가 된다. 이어서 자신에게 닥쳐올 사고와 남은 가족들의 아픔까지 내다보고 사랑하는 딸 루나에게 자신의 안부와 격려와 기다리라는 다짐을 담은 편지를 보낸다.
루나는 3년째 식물인간이 된 아빠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중에 암호문으로 쓰인 아빠의 편지를 받는다. 숨겨진 비밀을 찾아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특수학교에 같이 다니는 두 친구와 함께 아빠의 음성메시지를 담은 우편물을 찾아가는 과정은 추리소설처럼 읽힌다.
이야기는 술술 읽힌다. 하지만 함께 엮여가는 문제들은 무겁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분리되지만 끊임없이 보통아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특수교육 문제와 방사능 피해로 달처럼 황폐해지는 지구환경 문제가 안타깝게 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선의와 아빠와 딸의 찰떡연대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