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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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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공부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것일까? 올해 중학생이 된 큰 아이네 학교는 진로 관련 시범학교라 1학기엔 기말고사를 보지만 2학기 땐 시험을 보지 않는다. 시험기간 동안 학교에서 정해준 직업 체험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체험은 끝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지 못한 채 공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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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공부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것일까? 올해 중학생이 된 큰 아이네 학교는 진로 관련 시범학교라 1학기엔 기말고사를 보지만 2학기 땐 시험을 보지 않는다. 시험기간 동안 학교에서 정해준 직업 체험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체험은 끝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지 못한 채 공부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후 꿈을 정한다면 공부하는 것이 더 수월하지 않겠느냐가 취지지만 글쎄... 직업이 꿈인 것처럼 생각하는 발상은 사실 별로다. 그럼에도 1학년 동안 시험에 혹은 공부에 찌들지 않고 나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건 나쁘지 않다. 일부 학부모는 시간이 있을 때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엉뚱한 짓을 한다고 싫어하기도 하지만 취지 자체는 존중하고 싶다.

 

그런 조금은 어수선한 중학교 1학년. 지금 아이들이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로 7월 둘째 주에 기말고사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와 학부모가 처음 멘붕에 빠진다는 중간고사가 없었으니.. 이번 기말고사가 아마도 멘붕의 회오리 아닐까 싶다. 이제 기말고사가 일주일 조금 넘게 남았다. 큰 아이는 나와 달라 공부 스케줄을 짜지 않는다. 나는 뭐든 시작할 때 계획하고 시간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녀석은 그게 아니다. 솔직히 이 대목에서 일단 ‘화’를 내고 싶었지만 꾹 참는다. 이번엔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공부하는 자세를 길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덕분에 요즈음 나는 저녁 운동의 매력에 빠졌다. 아이에게 어떤 간섭도 하지 않으려면 얼굴을 안보면 되는 것. 그래서 저녁을 먹고 나면 운동을 하고 9시가 넘어 들어오는데 이 방법 참 좋다. ^^

 

요즈음은 대부분 운동하고 들어오면 큰 녀석이 옆에서 공부를 한다. 그때 나는 옆에서 책을 읽는데, 이번에 읽은 책이 ‘공부란 무엇인가?’이다. 공부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너에게 공부를 강요하니?’ 라고 물어보니 ‘아니오.’한다. 나름 아이 입장에서 아이를 생각한다고 하지만 아이 마음을 모두 헤아리지는 못할 것이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봤을 때 나는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되었지만 사춘기 아이가 그 의미를 알 수 있을까 싶어 더 이상의 질문은 하지 않았다. 지금 내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의미를 설명한다고 해서 아이가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공부는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또 그 이전부터 있어왔던 것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당연히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쩜 누구나 공부할 수 있다는 현실이 과도한 공부 경쟁을 부추긴 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 아무 것도 없던 시절, 어른들은 생각했다. 내가 무식하고 못 배웠지만 내 아이만큼은 공부를 시켜 성공의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공부=성공이라는 등식이 없었다면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까? 서열 체계 안에서 모든 수험생이 일련의 번호로 자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문자 그대로 일등부터 꼴등까지. 이런 줄 세우기는 결국 효율성 때문이었다. 간단하고 명확하게 논공행상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16)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에는 공부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서술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공부와 고대 그리스의 철학 그리고 중세 가톨릭의 수련까지 시대에 맞게 변화된 공부를 이야기 하고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그런 설명 과정이 결코 편하지 않다. 가뜩이나 공부하기 싫은데 공부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책마저도 재미있지 않으니.. 아이들에게 추천하면 찡그리겠지만, 그 안에 나름의 사유가 있다.

 

우리가 공부와 독서 그리고 사색을 분리하면서 공부하는 기계가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바르게 공부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찬란한 빛을 되찾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밝은 광명을 비추어 줄 것이다. 단언컨대 자기 자신과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공부의 의미를 바르게 회복하는 것이다. (170) 공부를 사회적 성공의 수단이 아닌 지적 의문의 해답을 찾는 것으로 생각했다면 공부는 지루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마다 다른 특성을 그대로 인정했다면 아이들은 공부 스트레스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모든 잣대(행복이나 성공 혹은 돈 등등)를 오로지 남과 비교해서 잘했느냐 못 했느냐로 비교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영원히 불행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공부와 떨어져 살 수 없다. 치열하게 공부했던 고 3이 지나도 공부해야 하고, 취직을 했어도 공부해야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도 공부를 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공부는 수학공식 영어 단어가 아니다. 인생은 수학공식이나 영어 단어로 행복하게 살 수 없으니까. 인생 공부를 보다 일찍 시작하는 아이들이 어쩜 시간이 지나 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지 않을까? 길어야 3년 혹은 4년의 질풍노도 사춘기. 그 시간에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꼴등이 되진 않는다. 공부의 진짜 의미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일깨워야 하지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k*****3 2014.07.02. 신고 공감 1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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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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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이원석책담/2014. 2.14 저자는 자기계발 이데올로기가 국가와 학교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몫을 개인에게 떠넘김으로써 사회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는 거대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돕는 자조(自助)사회에서 서로 돕는 공조(共助)사회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엔 존재를 다지고 삶을 벼리며 우정을 도모하는 ‘공부’를 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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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이원석

책담/2014. 2.14


저자는 자기계발 이데올로기가 국가와 학교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몫을 개인에게 떠넘김으로써 사회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는 거대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돕는 자조(自助)사회에서 서로 돕는 공조(共助)사회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엔 존재를 다지고 삶을 벼리며 우정을 도모하는 ‘공부’를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 각자도생을 강요하며 인문 고전조차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오용하는 암울한 한국 사회의 변혁을 위해서 교양혁명이 절실하다고 믿는 까닭이다. 저서로는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은 <거대한 사기극>과 <인문학으로 자기계발서 읽기> 등이 있다.


시험공부와 취업공부가 공부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게 우리의 통념이다. 이원석의 <공부란 무엇인가>는 통념을 바꿔보자고 제안한다.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짚으며 저자는 “행복은 공부 순”이라고 말한다. 진정 나를 위한 공부란 세상을 위한 공부이기도 하다는 게 비결이다. 공부하는 사회에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당신도 공감한다면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세상에 나와서도 공부한다. 청소년 시절의 공부는 명문대학 입학을 목적하며, 대학 시절의 공부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을 의도한다. 직장시절의 공부는 더 많은 액수의 급여와 직위 상승을 위한 것이며. 다른 한 편으로는 더 나은 조건으로의 이직과 퇴직 이후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공부는 철저하게 보상과 사회적 성취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경제적인 목적으로만 공부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바른 공부를 하게 되면 공부가 행복순이 될 수 있다.


공부란 무엇인가? 저자의 정의를 보자. “공부는 온전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자연적 존재로서의 동물을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무술을 단련하고(쿵푸), 기술을 가다듬고, 심상을 연마하는 것 등이 모두 ‘공부하다’라는 표현으로 재현되는 것이다. 곧 공부는 몸을 새롭게 만들고, 마음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p.44)”원론적인 공부에 대한 정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공부 방법 설명은 기독교적인(저자가 교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시각으로 많이 경도된 입장에서 기술하고 있다. 자기계발서를 비판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찾을 수 없다.


저자는 독서 방법 중에서 음독을 강조한다. “근대 이후로 독서는 책의 저자와 고독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되었다. 고전적 독서 방식은 소리 내어 읽는 음독으로 우리의 청각에 연계된다. 음독하고 이에 기초하여 암송할 때에 우리는 전통이 담지하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것이다. 고미숙의 말과 같이 ‘암기가 개별적 활동이라면 암송은 집단적으로 이루어진다.’(p.104)”이렇게 고전적 독서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바르게 공부할 것을 주장한다.


 “단언컨대 자기 자신과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공부의 의미를 바르게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행복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 행복은 공부순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이 앎의 분량을 늘리고 앎과 삶의 간격을 좁히는 데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본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p.170) 그러나 행복의 기준을 앎의 분량에 따라 정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각자 행복의 기준을 정하고 자기가 행복하기 위한 공부를 할 때만 가능하며, 더구나 현실적으로 생활이 가능할 때만 가능한 논리다. 당장 생활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요즘의 서민은 꿈으로만 존재할 뿐인 공부의 이상이다.


동서양의 공부에 대한 시각이나 사회상을 알아보는데 참고 한다면 이 책이 필요하겠다. 그렇지만 공부 방법을 알아보거나, 행복을 위한 독서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읽는 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k******4 2024.09.27. 신고 공감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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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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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공부하고, 또한 세상에서 공부한다. 청소년 시절의 공부는 명문대학 입학을 목적하며, 대학 시적의 공부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을 의도한다. 직장시절의 공부는 한 단면으로 더 많은 액수의 급여와 직위 상승을 위한 것이며. 다른 한 면으로 더 나은 조건으로의 이직과 퇴직 이후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작금의 공부는 철저하게 보상과 사회적 성취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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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공부하고, 또한 세상에서 공부한다. 청소년 시절의 공부는 명문대학 입학을 목적하며, 대학 시적의 공부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을 의도한다. 직장시절의 공부는 한 단면으로 더 많은 액수의 급여와 직위 상승을 위한 것이며. 다른 한 면으로 더 나은 조건으로의 이직과 퇴직 이후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작금의 공부는 철저하게 보상과 사회적 성취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바른 공부를 하게 되면 공부가 행복순이 될 수 있다.

자기 자신과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공부의 의미를 바르게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행복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 행복은 공부순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이 앎의 분량을 늘리고 앎과 삶의 간격을 좁히는 데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본다.

k******4 2017.11.04.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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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 우리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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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하는 불운한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정작 '공부' 자체에 대해서 진지하게 궁리하지는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예컨대 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신나게 게임을 하다가 서울대입구나 성균관대 앞에 내려 학교로 묵묵히 향하는 대학생의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공부나 일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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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하는 불운한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정작 '공부' 자체에 대해서 진지하게 궁리하지는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예컨대 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신나게 게임을 하다가 서울대입구나 성균관대 앞에 내려 학교로 묵묵히 향하는 대학생의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공부나 일을 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나머지 시간은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푸는 데 허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과도 직결되는 1부의 내용을 읽어보면, 우리가 당장 눈앞에 직면하여 허우적거리느라 미처 통찰하지 못하는 이 지긋지긋한 '공부'에 대한 역사적·사회적 기원과 그 함의를 놀랍도록 체계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조감할 수 있다. 공부에 대한 이해와 조언에 모든 것을 할애하고 있는 이 책은 공부를 하면서도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이 땅의 모든 현대인들이 스스로를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해준다. 결국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우리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상통한다. 이 책은 상업주의에 젖어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최근 출판계의 그릇된 생태를 거슬러 담담하지만 솔직하게 직언을 날리는, 몇 안 되는 매우 정직한 책이다.

s******e 2014.03.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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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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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기계발 이데올로기가 국가와 학교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몫을 개인에게 떠넘김으로써 사회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는 거대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돕는 자조(自助)사회에서 서로 돕는 공조(共助)사회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엔 존재를 다지고 삶을 벼리며 우정을 도모하는 ‘공부’를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 각자도생을 강요하며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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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기계발 이데올로기가 국가와 학교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몫을 개인에게 떠넘김으로써 사회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는 거대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돕는 자조(自助)사회에서 서로 돕는 공조(共助)사회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엔 존재를 다지고 삶을 벼리며 우정을 도모하는 공부를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 각자도생을 강요하며 인문 고전조차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오용하는 암울한 한국 사회의 변혁을 위해서 교양혁명이 절실하다고 믿는 까닭이다. 저서로는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은 거대한 사기극인문학으로 자기계발서 읽기등이 있다.

 

시험공부와 취업공부가 공부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게 우리의 통념이다. 이원석의 공부란 무엇인가는 통념을 바꿔보자고 제안한다.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짚으며 저자는 행복은 공부 순이라고 말한다. 진정 나를 위한 공부란 세상을 위한 공부이기도 하다는 게 비결이다. 공부하는 사회에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당신도 공감한다면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세상에 나와서도 공부한다. 청소년 시절의 공부는 명문대학 입학을 목적하며, 대학 시절의 공부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을 의도한다. 직장시절의 공부는 더 많은 액수의 급여와 직위 상승을 위한 것이며. 다른 한 편으로는 더 나은 조건으로의 이직과 퇴직 이후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공부는 철저하게 보상과 사회적 성취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경제적인 목적으로만 공부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바른 공부를 하게 되면 공부가 행복순이 될 수 있다.

 

공부란 무엇인가? 저자의 정의를 보자. “공부는 온전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자연적 존재로서의 동물을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무술을 단련하고(쿵푸), 기술을 가다듬고, 심상을 연마하는 것 등이 모두 공부하다라는 표현으로 재현되는 것이다. 공부는 몸을 새롭게 만들고, 마음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p.44)”원론적인 공부에 대한 정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공부 방법 설명은 기독교적인(저자가 교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시각으로 많이 경도된 입장에서 기술하고 있다. 자기계발서를 비판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찾을 수 없다.

 

k******4 2017.03.06.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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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바꿀 수 있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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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가기위해 취직을 하기위해 무언가가 되기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한다. 성공을 위한 공부다.  '공부란 무엇인가'에서는 공부는 원래 그런게 아니라고 한다. 동서양의 위대한 스승과 고전을 통해 공부에 대한 이해와 진정한 의미가 증명된다.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대단히 실천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두려움을 자극하고 성과를 재촉하며 더 빨리 가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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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가기위해 취직을 하기위해 무언가가 되기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한다. 성공을 위한 공부다.  '공부란 무엇인가'에서는 공부는 원래 그런게 아니라고 한다. 동서양의 위대한 스승과 고전을 통해 공부에 대한 이해와 진정한 의미가 증명된다.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대단히 실천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두려움을 자극하고 성과를 재촉하며 더 빨리 가야한다고 채찍질하는 그래서 모두들 미친듯이 달려가게 만드는 온갖 시류의 분석과 학습법이 난무한 가운데 이 책은 담담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설득한다. 마음을 울리며 몸으로 익히게 되는 진정한 공부는 욕망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성찰과 깨달음이 따르고 그 자체로 행복하다고. 논리적 구성력이 뛰어나고 순간 순간 가슴을 치며 들어오는 내용이 그렇게 해야겠다고 그렇게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다.

1***e 2014.03.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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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을 권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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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공부하는 법을 배웠다. 시간이 흐르니 학습이라는 용어로 대체된 것 같다. 하지만 요즘엔 배움이라는 용어를 쓴다. 옷은 바꿔 입었지만 한꺼풀만 벗기면 뜻이 뭐 그리 다를까. 그런 의미에서 '공부'라는 말을 다시 살려내 주어서 고마웠다. '공부가 쿵후래'라는 얘기는 다시 생각나게 해 주었고, 동서양의 고전을 훑으며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짚어주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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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공부하는 법을 배웠다. 시간이 흐르니 학습이라는 용어로 대체된 것 같다. 하지만 요즘엔 배움이라는 용어를 쓴다. 옷은 바꿔 입었지만 한꺼풀만 벗기면 뜻이 뭐 그리 다를까. 그런 의미에서 '공부'라는 말을 다시 살려내 주어서 고마웠다. '공부가 쿵후래'라는 얘기는 다시 생각나게 해 주었고, 동서양의 고전을 훑으며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짚어주었다. 책은 조금씩 읽지만 인문학 얘기가 나오면 위축되는 나같은 사람에겐, 인문고전에 대한 입문서로 안성맞춤이다. 평이한 언어로 썼다고는 하나 여전히 걸리는 낱말들이 있다는 것, 그래서 허들을 넘어야 한다는 것. 그게 마음에 든다. 독서에 토대한 암송, 사유에 토대한 묵상, 우정에 토대한 대화. 요즘엔 참 보기 힘든 세가지를 다시 얘기해 주어 고맙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 쫓기지 않아서, 남들 뭐하나 챙기지 않아도 되서 좋을 것 같다. 일독을 권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독을 권한다.

b******y 2014.03.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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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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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우리시대 공부의 일그러진 초상   요즘 같이 공부가 많이 필요한 시대가 있을까? 싶다.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것 같았다. “공부란 무엇인가?”참된 공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였을까? 싶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란? 무엇일까? 남에게 뒤처질까? 두려워 하는 공부~~목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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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우리시대 공부의 일그러진 초상

 

요즘 같이 공부가 많이 필요한 시대가 있을까? 싶다.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것 같았다. “공부란 무엇인가?”참된 공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였을까? 싶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란? 무엇일까? 남에게 뒤처질까? 두려워 하는 공부~~목적이 없이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는 공부라고 세뇌 당하면서 자라온것은 아닐까? 공부라는 개념을 너무 협소하게 제한하고 생각하고 살아온것은 아닐까?

진정으로 왜 공부하는지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것이 답이 아닐까? 싶다.

 

작은 물음과 의문들이 생각의 꼬리를 물었다. 진정한 나를 위한 공부란 세상을 위한 공부이기도 하다는 게 비결이기도 하다. 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가 당연하다고 믿었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서적에 자기계발서에 관한 책을 보는 것이 당연한것이라 느껴졌고, 늦으면 뒤처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온통 머리가 아플지경이였다.

 

‘거대한 사기극’이제 공부하는 사회에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 대안을 제시한다. 어떤 의미일까?

 

우리 시대의 일그러진 공부에 대해서 바로 잡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공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직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수많은 질문과 생각들을 떠올렸다.

쿵후와 공부에 대한 표현은 참 재미있었다. 언제가 보았던 책에서도 비슷한 설명을 해 놓은 글이 떠올랐다.

그때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배움은 거창한것이 아니라 작은 것들이 습관이 되어서 몸에 익숙하게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쿵후도 마찬가지로 기본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끈기를 바탕으로 모진 수련을 겪어내는 것이다.

 

참된 독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요즘 한참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사회이다.

독서 많이 읽는 것만이 아니다. 한권을 여러번 깊이 있게 내것으로 만들어가는 활동이다. 바른 독서과 바른 영성을 만든다. 바른 공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소 어려운 개념도 있었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 더욱 더 이해하지 않을까? 싶었다.

고전읽기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오랫동안 살아남는 이유있는 책읽기를 해보고 싶어졌다.

 

r****8 2014.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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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의 바른 의미를 회복하자!!
"[책담]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의 바른 의미를 회복하자!!" 내용보기
공부 (工夫),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한글을 떼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나라 아이들은 공부라는 걸 시작하게 되지요.   저희 집에도 중1, 초4학년의 학생이 있어 공부하란 말을 쉽게 한답니다. 그런데 정작 공부가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아이들과 깊이있게 대화한 적은 없는듯 해요.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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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工夫),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한글을 떼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나라 아이들은 공부라는 걸 시작하게 되지요.

 

저희 집에도 중1, 초4학년의 학생이 있어 공부하란 말을 쉽게 한답니다.

그런데 정작 공부가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아이들과 깊이있게 대화한 적은 없는듯 해요.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막연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은
사회에서 성공하고, 인정받기 위한 공부를 하는 거죠.
 
하지만 공부가 꼭 시험공부만 있는 것이 아님을
사회에 발을 내딛어보면 현실로 느끼게 된답니다.
지금은 평생공부의 시대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서는

1부. 공부란 무엇인가? 와

2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란 사람을 만드는 것이고,
더 나아가 온전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적 존재에서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따라서 무술을 단련하고(쿵후), 기술을 가다듬고(工夫), 심성을 연마하는(마음공부) 것
모두가 공부하다 라는 표현으로 재현되는 것입니다.
 
곧, 공부는 몸을 새롭게 만들고, 마음을 새롭게 해 그릇을 만드는 길이지요.
오랜 시간 가르침이 있어야 가능하답니다.

 

 

 

 

이원석 작가는 <공부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고,

동아시아와 서양의 고전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공자와 주자 등 유학의 오랜 전통과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철학에서 공부의 본질을 찾고자 했습니다.

 

 

 참된 공부의 길을 오래된 고전에서 찾고 있으니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좋은 고전을 잘 골라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4장. 독서에 토대한 암송에서는
암송, 묵독과 음독, 고전, 묵상 등의 이야기로
스스로를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저 읽는 것이 독서가 아니고,
무언가를 읽고 얻기 위한 목적의 독서가 아니라 
진정 얻어지고 깨닫는 것을 스스로 찾게 해주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공부는 우리 사회를 여실히 보여주는 창문입니다..

왜곡된 욕망의 실현을 공부를 통해 추구하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실상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들, 특히 대한민국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합니다.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짚으며
이원석 작가는 나를 위한 공부가 세상을 위한 공부라고 제시하며
공부하는 사회에 희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공부는 자신의 꿈을 이룰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집단과 거시적으로 보면 사회와 나라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배워서 남주자란 닉네임을 ​쓰는 이유도 이런 모토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상생을 위한 공부, 행복한 공부를 실천하도록

엄마인 저부터 공부의 의미를 바르게 회복해야겠습니다.

 

 

k******9 2014.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가 주는 의미,,,
"공부가 주는 의미,,," 내용보기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란 사람을 만드는것 이라고 다들 말할것 같습니다,,공부를 열심히 하면 출세하고 돈도많이 벌고 바로 성공이라는 것을 만들어주는 것이 공부니까요,, 공부가 과연 출세나하려고 돈이나 많이 벌고 성공하려고 하는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이책은 그것을 올바르게 알려주는 공부의 가치를 다시금 알려주는 바른방향의 공부를 제시해주기에 읽음에 있어서 너무나 뜻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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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란 사람을 만드는것 이라고 다들 말할것 같습니다,,공부를 열심히 하면 출세하고 돈도많이 벌고 바로 성공이라는 것을 만들어주는 것이 공부니까요,, 공부가 과연 출세나하려고 돈이나 많이 벌고 성공하려고 하는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이책은 그것을 올바르게 알려주는 공부의 가치를 다시금 알려주는 바른방향의 공부를 제시해주기에 읽음에 있어서 너무나 뜻깊고  나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짐을 느낄수 있어서 좋으네요,,,

 

공부에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되네요^^

p*****o 2014.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