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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 쇼미더허니
"[이김] 쇼미더허니 " 내용보기
손바닥만한 앙증맞은 크기,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꿀병에는 꿀이 가득차 있다. 한가운데 찍혀있는 바코드가 달콤한 꿀을 지금 사드세요 하는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맛있는 꿀 속에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는지 알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을 주었다. 쇼미더허니라니, 쇼미더머니도 아니고 책 이름을 기가막히게 잘 지었다. 이 꿀을 통해 작가가 알려주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김] 쇼미더허니 " 내용보기
손바닥만한 앙증맞은 크기,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꿀병에는 꿀이 가득차 있다. 한가운데 찍혀있는 바코드가 달콤한 꿀을 지금 사드세요 하는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맛있는 꿀 속에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는지 알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을 주었다.
쇼미더허니라니, 쇼미더머니도 아니고 책 이름을 기가막히게 잘 지었다. 이 꿀을 통해 작가가 알려주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작가인 데이브가 처음부터 벌을 키우려고 한 건 아니다. 누나와 매형이 오히려 양봉에 진심이었고 여자친구도 벌을 키우고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된 셈이다. 수상가옥에 벌통을 하나 놓게 되고 그 작은 벌들의 생존과 꿀을 얻는 삶을 같이 하게 된다. 벌들이 추는 와글댄스의 신비로움에 감탄하고 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던지는 독침에 쏘이기도 하면서 완벽한 꿀을 만드는 꿀벌들과 살아간다.
환경을 따라 더 좋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아웃야드를 통해 뒷마당 벌을 키우는 것보다 어렵다는 걸 알았고 새로운 여왕벌을 합사키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님을 경험했다. 응애벌레를 죽이는 방법과 여왕벌, 수벌등의 집단비행에 대한 이야기들도 매우 흥미있었다. 겨울철에 벌들을 대하는 방식을 보며 우리 아버지가 한 겨울에 키우던 벌들을 어떻게 바라보셨는지 내심 감탄하게 되었다.
겨울이 지난 어느 3월 벌들이 모두 죽었을 때 벌들의 군집붕괴현상은 그에게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들의 문명이기인 전자파와 GMO,단일재배 등이 연관되어 꿀벌들을 간섭했기 때문이다.
1만 마리의 벌들과 헤어지는 일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를 배워가며 꿀벌을 계속 키우기로 한다.
책의 마지막 몇 장에는 그의 이야기가 사진으로 나와있어서 그동안 읽었던 내용들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었다. 나는 캐나다 BC 주 근교에서 살아봤었기에 그의 양봉체험을 어떤 환경에서 할 수 있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캐나다의 겨울은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한국에서 아버지 집으로 놀러와 갑자기 키우게 된 토종벌들을 본다. 몇년 째 꿀을 따고 계시지만 겨울엔 그들이 먹을 양을 위해 다 따진 않으시고..요즘은 말벌들 공격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는 걸 보며 한국의 쇼미더허니는 바로 여기 있구나 란 생각을 하게 된다.

[예스 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o 2023.10.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쇼 미 더 허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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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미 더 허니 리뷰' 본 리뷰는 yes24리뷰어 클럽 이벤트로 금전적인 지원없이 도서만 지원받아 작성한리뷰 입니다. 데이브 도로기가 15, 000마리의 꿀벌이 담긴 꿀벌통을 선물받으며 꿀벌들과 생활하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도서로 마지막장에 데이브 도로기님이 직접 찍으신듯한 사진과 벌에 대한 사전적 정의가 아닌 직접 찔려보고 알아가며 느낀 내용을 쓰신 것이 정말 꿀벌에
"쇼 미 더 허니 리뷰" 내용보기
'쇼 미 더 허니 리뷰' 본 리뷰는 yes24리뷰어 클럽 이벤트로 금전적인 지원없이 도서만 지원받아 작성한리뷰 입니다. 데이브 도로기가 15, 000마리의 꿀벌이 담긴 꿀벌통을 선물받으며 꿀벌들과 생활하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도서로 마지막장에 데이브 도로기님이 직접 찍으신듯한 사진과 벌에 대한 사전적 정의가 아닌 직접 찔려보고 알아가며 느낀 내용을 쓰신 것이 정말 꿀벌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고, 벌이 간호사벌, 경비벌, 수벌, 여왕벌등 단일화된 구조일 것 같았으나 꿀벌사회가 매우 분업화 되어 있다는 것과 직접 구매하신 목제 벌통(150달러), 상자 안에 넣을 꿀통(200달러)등 가계부 처럼 가격이 적혀있다는 것도 매우 신기해 누군가의 일기를 보듯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2023.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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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해 벌을 키운다고 말할 수 있다면 좋을 테지만… 쇼 미 더 허니!
"지구를 위해 벌을 키운다고 말할 수 있다면 좋을 테지만… 쇼 미 더 허니!" 내용보기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의 위기가 대두되는 오늘날. 단지 "쇼 미 더 허니"를 외치며 꿀을 얻기 위해 수만 마리의 벌에게 쏘일 위기에 처하는 남자가 있다?! 문득 자고 일어나니 주변 사람들 모두가 벌을 키우고 있었다는 저자는 FOMO 증후군에 이끌려 양봉을 시작한다. 벌이 세 계절을 지나며 열심히 모아온 꿀을 한방에 털어가기도 하고, 여왕을 잃은 벌집의 종말을 막기 위해 새로운 여
"지구를 위해 벌을 키운다고 말할 수 있다면 좋을 테지만… 쇼 미 더 허니!" 내용보기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의 위기가 대두되는 오늘날. 단지 "쇼 미 더 허니"를 외치며 꿀을 얻기 위해 수만 마리의 벌에게 쏘일 위기에 처하는 남자가 있다?!

문득 자고 일어나니 주변 사람들 모두가 벌을 키우고 있었다는 저자는 FOMO 증후군에 이끌려 양봉을 시작한다. 벌이 세 계절을 지나며 열심히 모아온 꿀을 한방에 털어가기도 하고, 여왕을 잃은 벌집의 종말을 막기 위해 새로운 여왕을 모셔오기도 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수만 마리의 '벌 딸'을 키우기 시작하며 겪는 얼렁뚱땅 이야기.

문화와 언어를 뛰어넘는 재치에 뜻밖의 꿀잼을 경험했다. 벌도 꿀도 몰라도, 재밌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예스 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2 2023.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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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미 더 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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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벌치기가 된 아저씨의 슬랩스틱 양봉 모험담이다. <쇼 미 더 허니>의 작가 데이브 도로기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30년 동안 일했고 지금은 캐나다 교외에 있는 선상가옥에서 꿀벌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벌통을 하나 놓으면 어떨까?”라고 묻는 누나 미리엄의 제안을 선뜻 수락하고 선상가옥 뒤쪽 갑판에서 1만 5천마리의 꿀벌을 돌보기 시작한다. 초보 양봉가가 겪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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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벌치기가 된 아저씨의 슬랩스틱 양봉 모험담이다. <쇼 미 더 허니>의 작가 데이브 도로기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30년 동안 일했고 지금은 캐나다 교외에 있는 선상가옥에서 꿀벌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벌통을 하나 놓으면 어떨까?”라고 묻는 누나 미리엄의 제안을 선뜻 수락하고 선상가옥 뒤쪽 갑판에서 1만 5천마리의 꿀벌을 돌보기 시작한다. 초보 양봉가가 겪게 될 경험들은 달콤, 따끔, 끈적, 살벌하다.

독침에 쏘이고, 여왕벌은 사라진다. 말벌과 개미, 벌 군체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응애, 포자, 곰팡이 등도 막아내야 한다. 심지어 양봉을 시작하는 데는 약 1,00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야외 온도가 냉동실 온도와 같은 혹독한 겨울도 버텨야 한다. ‘소녀들’이라고 부르며 애지중지하던 벌들을 지키기 위해 애썼지만 세 번째 겨울을 보내고 확인한 벌집은 참혹했다. 한때 꿀이 있던 방에는 곰팡이와 죽음의 냄새가 감돌았다. 검은색 양봉복이 필요하다며 농담을 건네는 데이브는 긴 시간에 걸쳐 죄책감, 현실 부정, 분노, 우울, 수용의 애도의 5단계를 거친다. 그 후 스스로를 괴롭히는 짓을 멈추고, 벌집에 일어난 상황을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기로 한다. 벌들이 상업용 벌집에서 사라지는 ‘군집붕괴현상’. 유전자 변형 식품, 기후 변화, 휴대전화, 단일 재배, 네어니코노이드 등이 주범이다. 인간들은 꿀벌들의 완벽한 시스템에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우연히 벌치기가 돼서 꿀벌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많은 것들을 배운 데이브는 계속 꿀벌을 키우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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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표지에, 여백없이 빼곡한 글자들에, 달콤 살벌한 초보 양봉가 아저씨의 모험담에 세 번 놀라게 되는 양봉 에세이 <쇼 미 더 허니>. 추석 연휴 동안 틈날 때마다 읽으며 달콤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300쪽이 넘는 모험담을 읽은 후 (아껴뒀던) 뒤쪽에 실려있는 사진을 보면 재미가 배가 된다.

앞으로 '소녀들'과 달콤한 날들만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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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킬로그램의 수확을 거둔 첫 해에는 전문가 누나, 매형, 여자친구가 거의 모든 것을 도와 주었다. 그들의 손길 없이 혼자서 꿀을 기른 1년 동안 나는 다섯 병 분량인 22킬로그램을 수확했다. 꿀병 한 개당 200달러 정도 든 것이다. 문득 저녁 식사에 나를 초대하는 친구들이 집주인을 위한 선물로 꿀 한 병과 빳빳한 10달러 지폐 20장 중에 무엇을 더 좋아할지 궁금해졌다. 쇼 미 더 허니!
(129쪽)

여러분이 벌의 반대면을 포착하는 순간, 곧 벌의 “등”을 보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다른 동물들과 같은 그물망 위를 기어가고 있지만, 그것의 “날개”는 당신을 향하고 있다. 이제 깨닫게 될 것이다. 아, 안에 있구나.
(136쪽)

여왕벌이 낳는 알에는 난자와 마찬가지로 본능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신호, 코드, 수백만 개의 명령어가 입력되어 있다. 세상이 굴러가게 하는 대자연의 질서 역시 우리 모두가 태생적으로 지니게 되는 이러한 명령어에 크게 의존한다. 당신도, 나도, 꿀벌도 그런 신호를 가지고 있다.
(317쪽)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w*****4 2023.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