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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휴재기를 마치고 기대치 않았던 12권이 출간되었다. 강하면서도 약하고 아름다운 보석들의 전쟁을 통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철학적 담론을 그려낸 이 작품은 그 속에서 뼈와 살과 혼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오랜 전쟁을 벌이던 금강과 염라가 종전을 선언하며 화해하고, 모든 보석들은 월인이 되어 달의 도시에서 지낼 것을 허락 받는다. 그리고 일만 년간 인간화 과정을 겪으며 진화한 포스는 마침내 모두의 소원대로 그들 모두를 무(無)에 도달하도록 힘을 발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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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나라 후반부를 대표하는 권 중 하나로, 등장인물들이 품고 있던 감정과 신념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 존재와 행복, 구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아름다운 그림체와 철학적인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권이라고 생각한다. |
| 12권은 제목부터 마음을 찌르는 느낌인데, 내용은 더합니다. 포스가 월인 부대와 몇몇 보석을 이끌고 지상으로 내려가서 지상의 보석들을 산산조각낸다는 전개 자체가… 이 작품이 어디까지 가려는지 선언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학교로 향하는 포스를 신샤가 기다린다는 구도는, 그동안 쌓인 감정과 관계가 한 번에 터질 준비를 다 해둔 느낌이라 숨이 막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12권은 “사건이 크다”를 넘어서, 포스가 어떤 존재로 변해버렸는지 직면하게 만드는 권이라 더 아팠습니다. 강하면서도 무르고, 아름다운데 잔인한 보석의 나라가 가장 선명해지는 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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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의 번뇌는 바로 인간 척결이라는 임무를 가진 자신이,모순적이게도 마지막 남은 인간이라는 것과 새로운 세상에서 순수한 생명체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욕망을 끝까지 지니고 있어서였을 것이다.결국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새로운 생명체들의 미래를 위해 번뇌를 내려놓는 일.그것이 해탈이 아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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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나라 12권 일반판...한정판이 같이 나왔는데 금액에 비해서 도대체 구성이 어떻게 된 건지 알려주지도 않고 뭘 믿고 구입하라는건지 몰라서 그냥 일반판을 구매하게 됐다. 솔직히 저번 권이 나온 다음에 하도 시간이 지나서 읽어봤는데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시간을 들여서 1권부터 전부 다시 읽어야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만화가 아닐까 싶다...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