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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가 힘든 시기를 지날 때마다 몇 번이고 되뇌었던 말이다. 실제로 힘든 시간들은 짧게 혹은 다소 길게 머물다 떠나갔고 나는 이제 웃으면서 그 때를 회상할 수 있다.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언젠가는 끝난다는 기대나 예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매달 찾아오는 극심한 생리통도 며칠만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진통제와 찜질팩을 동원하며 버틸 수 있다. 그런데 어떤 고통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원인조차 알 수 없는 어떤 일이 내 일상을 지배한다면 그 일이 안겨주는 무게는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울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오로지 고통뿐인 섬유근육통을 앓으며 터널 끝에 빛을 향해 계속 걸어가겠다는 작가님의 이야기에 눈물을 몇 번이나 훔쳤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기 힘든 분인데 이 책을 쓰면서는 얼마나 많이 누워계셨을까 걱정도 되었다. 사직서를 내고, 너무나 좋아하는 공연 무대에 설 수 없어 울고, 운동 시간 내내 한 동작만 겨우 하는데도 절인 배추가 되어버리는 치료를 받고, 가족들이나 상담선생님마저 근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고통 속에서 외로울 수밖에 없는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계속 작가님을 응원하게 된다. 그래요 포기하지 말아요. 조금만 더 힘내요. 버텨줘요. 울지 말아요. 아니요 마음껏 울어요...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고, 같은 병을 가진 제자와 마음을 나누고, 수영을 하며 행복해하는 그를 멀리서나마 계속계속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생기넘치고 발랄하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겠지만 작가님이 그려갈 앞날은 몬스테라 새순처럼 푸르고 따스하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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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항상 잃은 것에 대해서 생각해. 근데 넌 얻을 것에 대해 생각하더라. 나도 그러고 싶어졌어. 희도 너처럼." 이제 그녀도 희도처럼 잃은 것보단 얻을 것에 대해 생각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책도 쓰지 않았는가! 길고 까마득한 터널이었지만 책의 제목처럼 《포기하지 않는 마음》 을 가지고 여기까지 달려온 것이다. 결국 포기하지 않아 터널 끝에서 새어 나오는 희미한 빛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말이다. 혹시 많이 잃어서 나약해진 사람들이 있다면 그녀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여봤으면 한다.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 이라는 것을 말이다. 원인도 치료법도 없이 오로지 고통뿐인 병을 포기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버텨낸 투병과 성장의 기록은 같은 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는 환우들 뿐만 아니라 삶의 각 부분에서 힘들고 지친 모두에게 아파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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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홀로 견뎌야만 하는 통증 이란 말이 너무나도 슬프다 아무리 표현해도 아무리 설명하려해도 그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직접 느껴보지 않고서야 알 수 없다 이 글에 몰입하여 함께 상상하고 슬퍼한 나 또한 작가의 통증을 어찌 알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감히 그 고통을 함께 상상해보았다 조용히 이야기해본다 힘든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도 힘들고 당신도 힘들지만 그래도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자는 너무나 단단한 말 아픔과 고통 중에서도 위로가 되는 일과 힘이 되는 일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위해 포기하고 무너지면 없었을 이 시간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시 생각해보고 노력해보고 다시 일어나보자고 작지만 강한 몸짓을 하고 있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자고 이야기하는 작가에게 나 또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본다 아픔 중에 있는 모든 이들이 위로 받고 기적을 이뤄내는 작은 시작이 되는 책이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