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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책이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감사함을 온마음으로 느껴본 적이 얼마만인지... '통영'이란 말만 들어도 기분좋아지는 1人이라 골라 읽게 된 것인데,용화사를 언급하면서 소개해 준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 강력하게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니였는데, 다시 김약국의 딸들...을 읽어야 할 것만 같은 기분...덕분(?)에 <파시>와 <표류도>까지 읽게 되었다. <나의 손이 내게 말했다>를 읽지 않았다면 여전히 김약국...도 읽지 않고 있었을지 모른다.<표류도>를 읽은 덕분에 장 그르니에의 <섬>까지 다시 읽게 되었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이유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모든 편이 흥미롭지만 11권 은 유독 긴장을 놓칠 수가 없다.쾌락과 욕망을 대변하는(..)"/123쪽 "<<이방인>에서 카뮈가 잘못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존제인 인간에 대해 주목한다면 뒤이어 발표헌<전락>에서는 잘못을 저지르고 난 뒤 인간이 취하는 태도에 주목한다.카뮈는 말한다.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참회하고 난 후에야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심판하고 단죄할 수 있다고(...)"/73쪽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면서 다시 이유를 곱씹어 보니 크게 3가지 정도로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락'에 대한 비슷한 시선을 공유한 것도 그랬지만.. 잃어버린 ..11권에 환호했던 마음을 공유받아 반가웠고..콕 찍어 집요한 '질투'에 대한 시선이 있어 함께 수다를 나누고 있다는 기쁨...책읽기는 혼자하는 것 같지만 함께 읽기여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이라..더 반갑게 다가온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다정함은 대상을 의인화해 바라보고 그와 감정을 공유하고 그에게서 끊임없이 나와 닮은 점을 찾아낼 줄 아는 기술이다(...)모든 대상을 인격화하여 그 대상에 목소리를 부여하고 마음껏 표현될(...)"/87쪽
"미수해안도로가 5층 건물 3층 케네디 레스토랑에서 돈가스나 정식을 먹고 나면 하이볼이나 마티니 등 칵테일을 한 잔 주문한다.(...) 민수사에서 회를 먹을 때는 청하를 마신다. 맑고 개운한 청하를 바다 요리들과 함께 먹으면 그 깊은 청량감이 꼭 바다 같다.4층 통창 너머로 미수해안 바닷골이 훤히 드러나고 멀리 고깃배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면 대단히 잘 산 느낌이 든다"/17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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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정화 🔖 저자는 말합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삶이 즐겁지 않을 때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쉬어야 한단다.“ 이 책은 은사님이 통영의 작은 집을 잠시 빌려준 게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강박과 완벽에서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하면서 남편 호재님과 5년간 통영을 오가며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모아 놓은 에세이 책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지어 준 이름 나무 무용이 통영에 작은 아파트 창문 너머에 살고 있는 세 그루 나무를 보고 집을 계약 했는데요. 왠지 마음이 가는 나무, 자고 일어나 창밖으로 그 오래된 나무를 오래 바라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정한 세 그루 나무에 반해서 구매한 낡은 아파트에는 ‘봉수아 烽燧我, (봉숫골에서 자아를 살펴보라)를 통해 저자의 어린 자아를 만나기도 합니다. 집을 리모델링 하면서 삼십 대 대부분 일하고 지식을 채우는데 급급하다 사십 대가 되자 몰아치는 번아웃 앞에 녹다운되어 실패를 거듭하고 통영을 통해서 잘 자고 잘 사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걷기만 해도 하루가 충만하고 마음이 넉넉해진다고 하는데요. 통영에 자주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아서라고 합니다. 통영의 시간이 참 정겹다고 말합니다. 📔p.203 욕망이 추동하는 목적 달성을 위해 마일리지 쌓듯 충전하는 게 아니라 생애주기에서 내게 주어진 진정한 자유를 위해 쉼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불안과 소유욕이 많은 나는 소로의 자발적 가난을 따라 할 엄두가 나지 않지만 소로 스승처럼 인생의 본질을 보고 싶고 내가 의도한 대로 살고 싶고 나의 삶을 사랑하고 싶다. 다음 짓기는 마음 짓기다. 📔p.211 삶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 사람을 사랑하면서. 그래서 요즘 나의 일과에는 듣는 시간이 추가되었다. 나의 일상 바깥에서 일어나는 세상 이야기를 듣고, 나의 주변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나의 가족이 조잘거리는 일상 이야기를 듣고, 나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내 안의 눈으로 보고 듣는 시간이 중요해졌다. 📔p.233 ”당신의 손이 무언가를 증명하거나 당신의 손이 무언가를 많이 가지지 않아도 그 자체로 소중하고 생명력 있어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어요. 당신의 손은 그 자체로 소중해요.“ 💬 저도 일에 있어서 완벽해야 하고 마감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때 생긴 완벽함이 30대에 와서 발목을 잡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때 온전히 나를 살피고 나의 마음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는데요. 20대를 열정적으로 살았기에 후회는 없지만 천천히 가도 된다는 깨달음은 많은 배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바다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통영의 곳곳에 가 있는 것처럼 맛집에서 맛나게 음식을 먹는 상상을 했고 용화사 사찰에서는 108배를 자주 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추억 여행을 하면서 읽었는데요. 자연스럽게 가고 싶은 곳을 메모하면서 남편에게 나 통영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경상남도 통영은 대학교 때 가봤는데요. 바다를 보면 몸도 마음도 그곳을 향해 있어서 가끔 바다를 보는 이유인데요. 바다를 보러 간다면 통영으로 가고 싶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지난 5년간 다행이라는 말을 자주 쓰셨다고 하는데요. 수술 후 삶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다행이다 감사하다 표현을 한걸 보면 귀함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소소한 삶을 살면서 여행을 통해 자연 속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고 행복한 마음을 저장하게 되는데요. 쉼을 하고 에너지를 채우면 현재를 더 잘 살게 되는 저를 만나기도 합니다. 저자는 지치고 힘들 때, 통영을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도시에서 짙게 쌓인 피로를 푸는 가장 현명한 치유법은 자연이라서 나무와 숲, 은갈치 빛 바다, 소박하게 흘러가는 통영의 일상이 긴장을 풀어주고 식욕을 일으켜 주듯이 나를 찾게 해주는 힐링 책이기도 합니다. 현재 마음이 지쳐 있거나 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거나 나를 찾고 싶으시면 이 책을 통해 마음 짓기를 해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booknamul 이 책은 <책나물 출판사>를 통해서 ’읽는 사람‘으로 선정되어 책을 받았습니다. 읽는 사람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나의손이내게말했다 #이정화에세이 #책나물출판사 #감사합니다 #읽는사람 #통영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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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물 출판사의 가장 사적인 한국 여행 두번째인 경상남도 통영시로 가봅시다! 잡지와 단행본.도록 편집장으로 일하던 저자는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우연히 들린 통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여유를 찾게 되요. 음식도 자연도 모두 마음에 드는 지역이 있다는 건 자꾸 그 곳에 들리게 된다는 것. 결국 누구나 말릴법한 40년이 넘은 아파트 한 채를 매매한건 오로지 발코니앞 우뚝선 나무 3그루의 매력 때문이에요. 삼형제 나무 이름은 무용이. 낡은 집 이름을 봉수아라 짓고 고치고 손보고 반복으로 변화된 집은 지인들과도 공유할수 있는 공간이 되고.. 평소 저자가 읽은 책들 소개와 여행 에세이이자 공감되는 일상속 행복들을 전해주니 읽는 내내 나도 행복해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해요. 🌿 내가 무엇을 하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안한지 아는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손으로 뭔가를 집중하며 만들 때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해진다. 바쁜 일상속 여유를 찾으며 위로받고싶은신분들 꼭 읽어보세요. 저는 통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인데 언젠간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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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손이내게말했다 #이정화 에세이 #책나물 사는게 힘들다고 느끼거나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때, 그럴 때 가고 싶은 나만의 장소가 있는가? 이 책은 앨리스(작가의 별칭)가 찾은 나만의 장소, 통영에 대한 이야기다 10년전 우연히 들른 통영에 반해 '봉수아'를 5년간 오가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글로 통영의 곳곳에 대한 정보와 삶에 대한 성찰과 이야기로 가득하다 봉수아는 '봉숫골에서 자아를 살펴보라'는 뜻으로 작가가 사들인 아주 오래된 통영의 아파트 이름이다 앨리스는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현실에서 늘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일만 하는 바보가 되어 살다가 몸과 마음이 아프게 된 이후 통영의 자연 속에서 먹고, 쉬고, 읽고, 마시며 몸과 마음을 회복한다 "나의 몸, 나의 손을 일하고 공부하는 데만 쓰면 노는 법, 쉬는 법, 자는 법을 잃어버린다"(p220) "생활 바보를 면하고 싶다 몸과 마음을 같이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마음을 안고 시작한 것이 몇가지 있다 일기 쓰기, 호흡으로 명상하기, 미술관 가기 등..."(p190) 책을 읽다 보면 세병관에서 멍때리고 앉아 있고 싶기도 하고, 서호시장에서 시락국수도 먹고 싶고 통영의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보고 싶어 진다 또한 작가를 따라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을 비롯해서 올가 토카르추크, 마그리트 뒤라그, 카프카, 몽테뉴, 크리스티앙 보뱅 등 작가들의 작품도 읽어 보고 싶어진다 살다가 숨이 턱까지 차올랐을때 숨 쉴 수 있는 나만의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나의 손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 보자 2쇄 출간 및 노동절 기념 '읽는사람' 이벤트에 당첨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통영 #통영여행 #통영이야기 #인생 #행복 #가장사적인한국여행 |
행복한 것보다 좋은 게 좋다. 행복은 부담스럽다. 행복하면 그 행복을 지켜야 하고, 지키지 못하면 불행해질 것 같아 불안해진다. 행복은 쉽게 오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으로 쟁취하는 무엇인 것만 같다. 좋은 건 감당이 된다. 좋으면 좋아서 좋다 말하고 좋다 말하면 더 좋아진다. 그래서 행복할 때보다 좋을 때 더 잘 쉬는 것 같다. 좋은 건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것, 편안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 것, 가진 게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한 것, 만족스럽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한 것 같다. 행복이 꽉 들어차면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 좋으면 좋은 것 사이로, 그 결핍으로 숨을 쉬게 된다. 좋은 건 부정보다 긍정이 안에 더 많을 때 표현하게 된다. 부정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걸 알고 긍정이 좀 더 많아 균형이 이루어질 때 좋다. 내 마음과 몸에 알맞은 현실을 내가 찾을 때 좋다는 기분을 느낀다. 나는 행복한 상태보다 불안하지 않은 상태를 더 갈구한다. 마음에 드는 많은 구절들 중, 이 구절이 정말 와닿았다. 와닿으면서도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눈 깜짝할 새의 행복을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하고, 감당하지 못할 행복을 지켜보겠다고 애쓰면서 오히려 행복하기 전보다 불행해질 때도 있었다. 그래! 좋음이구나! 책을 다 읽고 좋았던 구절을 다시 찾아 필사를 하는 편인데, 이 구절은 바로 적어서 쪽지로 만들어두었다. 사소한 좋음을 즐기지 못하고 언제 올지 모를 큰 행복을 갈구하게 될 때 언제든 꺼내어볼 수 있도록, 지금 당장 느낄 수 있는 좋음을 놓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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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이 내게 말했다. 가장 사적인 한국 여행02경남 통영시 이정화 글 책나물 출판 치열하게 살아온사람의 통영 여행기입니다. 통영을 오가다 문득 통영에 푹 빠져서 아주 오래된 아파트를 <봉수아>라는 공간으로 만들며 통영 구석구석의맛과 멋, 작가님의 손과 발이 머문 곳을 담은여행 에세이 입니다. 작가의 시선에서 본 바다 이야기 「가까이 들여다보면 치열하고, 멀리서 보면 잔잔하고 아름다운 삶. 바다. 마음이 조급해질때 걸었다. 걷고 걸으며 마음을 기다렸다. 쉼표들이 생겨났다. 바다를 보는데 아름답지 않으면 내가 지쳐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다를 보는데 바다가 보이지 않고 삶이 보이면 내가 메마른 어른인걸 느낀다. 바다를 보는데 옛 생각이 나면 생각을 멈추고 눈과 귀를 열어야 한다. 바다를 보는데 누군가 그리우면 그 자리에서 그를 향해 손을 흔들면 된다」 책 속 내마음 한스푼 일 중독자라불리던 저자는 일과 공부로 삶을 채워 온 사람입니다. 노는 법, 쉬는 법, 자는 법을 잃어버려몸이 하는 경고를 듣지 못한 채 ‘생활 바보’가 된 저자는 나날이 기력을 잃어갈때 통영이 찾아왔고, 통영 속에서 생기를 되찾아 갑니다. 자신을 알고, 잘 놀고 잘 쉬는 방법을 통영에서 천천히 배워갑니다. 통영과 통영에서 마주한 아주오래된아파트봉숭아라는공간이 그녀의 숨구멍이 되어 준 것입니다. 치열하게 앞만보고 고속주행하며 살아오다 갑자기 삶에 있어브레이크가 걸려 힘들어하는 순간을 느낄때 차근차근 천천히 사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가득 편지같은이야기책입니다. 작가님의 시선을 따라통영을 읽게 되면, 어느새 통영이 금세 좋아질 거예요. 통영의 오래된 동네 골목을 거닐다보면긴장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조급함의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여 내면의나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집니다. 바다와 편백숲, 자연을 눈에 담고,파도소리를 귀로 듣으며 걷고 또 걷다보면 마음에 쉼표를 새기고 싶어집니다.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들,일상의 지루함을 떨치고 싶은 이들,삶의 매일이 어떻게 특별해질지 고민하는 이들타지에 살고있어 고향친구의 이야기가 그리운 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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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즐겁지 않을때 일을 하는게 아니라 쉬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을한다. 지치고 힘들때 조용히 쉬고 싶다는..생각나는 곳이 있나?? 책을 읽으면서 내가 쉬고 싶은곳..가면 편안한곳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작가의 경험에서처럼 나도 통영을 참 좋아했었다. 오래 되었지만 그때 좋았던 기억이 많다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그때 찍은 통영사진이 아직도 그대로 저장되어있다. 책의 중간 중간 삽입된 통영의 사진들이 더욱 그런 추억을 새록새록 기억나게 해 준다~ booknamul 에서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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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이 내게 말했다 지치고 힘들 때, 작가는 통영을 떠올린다고 했다.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푸는 가장 현명한 치유법은 자연이라서 그렇다고... 나무와 숲, 은갈치빛 바다, 소박하게 흘러가는 통영의 일상이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한다고 했다. 통영은 내가 국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이다. 부산과는 또 다른 바다가 가지는 분위기가 참 좋다. 그런 통영의 이야기들을 담은 작가의 여행일기 <나의 손이 내게 말했다> 작가가 말하는 바다이야기가 인상적이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치열하고, 멀리서 보면 잔잔하고 아름다운 삶. 바다. 마음이 조급해질때 걸었다. 걷고 걸으며 마음을 기다렸다. 쉼표들이 생겨났다. 바다를 보는데 아름답지 않으면 내가 지쳐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다를 보는데 바다가 보이지 않고 삶이 보이면 내가 메마른 어른인걸 느낀다. 바다를 보는데 옛 생각이 나면 생각을 멈추고 눈과 귀를 열어야 한다. 바다를 보는데 누군가 그리우면 그 자리에서 그를 향해 손을 흔들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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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좋았던 사람들과, 그 시절의 좋았던 장소들을 책을 통해서 한번 더 되새기며, 최근 다녀왔던 통영 여행의 기억까지 함께 떠오르며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해준 책이다. 통영에서의 눈부셨던 지난 나의 젊은날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준 책 통영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또 다른 통영여행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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