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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오랜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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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을 때 사두고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평상시 안 하던 뒷면 추천사를 먼저 읽어버렸으   그리고 마지막 인물은 마지막에야 등장하지만, 내내 모든 인물과 함께해왔어요. 저도 이 소설을 끝낼 때에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지금도 저는 거기 있습니다. 그곳에서 보아요. 솔아 드림. 시작 인사까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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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을 때 사두고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평상시 안 하던 뒷면 추천사를 먼저 읽어버렸으

 

그리고

마지막 인물은 마지막에야 등장하지만, 내내 모든 인물과 함께해왔어요. 저도 이 소설을 끝낼 때에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지금도 저는 거기 있습니다. 그곳에서 보아요.

솔아 드림.

시작 인사까지

.

.

.

 

s********d 2024.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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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임솔아 장편소설(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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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는 2022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임솔아 작가가 《최선의 삶》 이후 8년만에 내놓은 두번째 장편소설이다. 9월 21일 출간을 앞두고 티저북으로 미리 만나본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는 네 명의 주요 인물 가운데 '우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어린 시절부터 또래 여자아이들 무리에서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던 우주는 과학의 원리를 탐구하듯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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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는 2022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임솔아 작가가 《최선의 삶》 이후 8년만에 내놓은 두번째 장편소설이다. 9월 21일 출간을 앞두고 티저북으로 미리 만나본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는 네 명의 주요 인물 가운데 '우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또래 여자아이들 무리에서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던 우주는 과학의 원리를 탐구하듯이 친구 관계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랐다. 그러나 우주의 면밀한 분석은 복잡한 여자아이들의 세계에 섞이는 데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우주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친구 선미를 만나는데, 이 두 사람은 20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 속에 놓이게 된다.

지켜보는 사람 눈에는 우주가 답답하기도, 선미가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일방적으로 잘못만 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주는 자기 자신보다 선미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했고, 선미는 자기가 원하는 것보다 우주의?생각과 선택을 우선시했다. 그러던 끝에 헤어지기로 결정한 것은 예견된 수순이었을 것이다.

내가 읽은 우주의 이야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두 사람이 헤어질 때 마치 대본을 숙지하고, 동선을 철저하게 짜서 촬영장에 나온 배우들처럼 일사분란하게 물건을 나누고, 각자의 새로운 거처로 떠나는 과정이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각자 연락을 시도했을 때 상대방의 답이 없었던 것도 마음에 드는 모습이었다. 잘 헤어진 사람들이 각자 혼자서도 잘 지내는 것 같아 안심도 되었다. 지금 좀 잘 못 지내면 또 어떤가. 그게 또 이제 와서 나와(너와) 무슨 상관일 것이고.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괴로우면 무리해서 관계를 끌고 나갈 필요가 없다. 인연이 아니면 다시 만나지 말아야 하고. 그러니 우주가 아주 잘하고 있다고 보일 수밖에.

우주가 참가한 전시회에서 만나 사람들은 우주로 하여금 타인과 또래 무리가 아닌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표현하고 싶게 만들어주었다. 함께 있지만 서로 간섭하지 않고, 자유로운 관계로 흘러가서 우주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매우?다행스러웠다.

이 책을 전부 읽어본다면 이 사람들 역시 각자의 이야기 속에 쉽게 보여줄 수 없는 비밀이나 상처가 있겠으나 이 티저북 안에서는 우주가 계속 만나고 싶은 사람들, 같이 걷고 싶고, 말하고 싶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오거나 간섭하지 않는 존재들이라 고마웠다.

?임솔아 작가의 글은 아주 뜨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히 서늘한 공기같은 느낌이 있다. 그런 가운데 인간을 탐구하는 작가의 시선이 진지하고 섬세하게 느껴진다. 각각 다른 장에 그려져 있을 화영, 보라, 정수의 내밀한 이야기와 삶의 접점이 없이 살아가던 이들이 우연히 만나 새롭게 만들어가는 관계는 어떨지 찬찬히 들여다보고 싶다.



t****7 2023.09.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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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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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 임솔아 장편소설 북클럽 문학동네가 좋은 점은 출시될 소설의 티저북을 신청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게다가 당첨률도 너무 좋다 이꽃님 작가님의 더불어 임솔아 작가님의 출시될 신간을 미리 읽어볼 수 있어서 좋다. 이 티저북은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의 일부분인 2부 관찰의 끝이 실려 있다 2부의 주인공은 우주랑 선미인데, 작중 화자는 우주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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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 임솔아 장편소설

북클럽 문학동네가 좋은 점은 출시될 소설의 티저북을 신청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게다가 당첨률도 너무 좋다 이꽃님 작가님의 더불어 임솔아 작가님의 출시될 신간을 미리 읽어볼 수 있어서 좋다. 이 티저북은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의 일부분인 2부 관찰의 끝이 실려 있다

2부의 주인공은 우주랑 선미인데, 작중 화자는 우주가 이야기를 진행한다. 어릴 때부터 우주는 어떤 일의 원리를 파악하고 재구성하는 것을 좋아했고, 뭔가에 집중해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한 가지 일에 파고드는 것을 잘했던 우주는 소꿉놀이나 공기놀이 등을 즐겨하는 여자애들과 어울리기를 어려워했다. 자신과 취미가 곧잘 맞는 남자애들과 어울렸다. 머리핀으로 만든 탱크로 인해 같은 반 남자아이한테 호모라는 소리를 들은 우주는 호모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그 남자아이를 때린 일을 계기로 남자무리에서도 멀어지게 되었다. 여자무리에 끼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렇게 우주는 남자 그룹에서도 여자 그룹에서도 불편하게 지내다가 고등학생때 선미를 알게 되고 선미와 우정이자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이 불편하고 어색했고 선미도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선미는 남자를 계속 만나면서 우주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를 기다려준다. 우주는 계속해서 하고 싶지 않은 직업군에서 일을(선미와 함께 살려고 돈을 모을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하다가 집 모형을 만드는 일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점차 확신하게 된다.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관계를 유지했던 선미에게 진짜 마지막 이별을 고하고 둘은 질척거리지 않고 마지막을 맞이한다. 추억으로 서로를 남기고 관계를 끝내면서 2부의 이야기가 마무리가 된다. 선미에게 마지막 헤어짐을 고할 때, 선미와 우주가 함께 마신 홍차의 맛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홍차를 처음 마셨을 때의 달달함과 마시고 나서의 씁쓸한 맛이 둘의 관계를 정의하는 거 같은 기분이었다.

자신의 희생을 통해, 선미에게 구원받고자 했던 우주는 자신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또 다른 자신의 삶을 위해 끝끝내 놓지 못했던 선미와의 관계를 정리했던 우주는 이미 한 단계 성장해 있었다. 결코 선미와 함께한 그 시간들은 우주에게 힘들기만 했던 시간은 아니였을 것이다. 또 다른 주인공 선미. 선미 역시도 우주가 필요했었을 것이고 우주만을 바라보며 지냈던 시절이 선미에게도 자신을 위한 성장의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어느 순간 서로가 서로를 갉아먹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시간들이 둘에게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작 2부만 읽었을 뿐인데, 나머지 이야기들도 너무 기대된다.




o******9 2023.09.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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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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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사랑하는 작가. <최선의 삶>이라는 중편소설?을 통해 만나게 됐는데 책의 초반부부터 결말까지 너무 취향이라 완독 후 완전히 반해버렸다. 한동안 임솔아 작가 책만 찾아보고 신간 안 나오나 목 빠지게 기다리고 (기다린 보람 있게 자주 책을 출간해주어 늘 감사하고 기쁜 맘을 갖고 있다) 작가 신간 알림도 처음 해보고. 그러다 이 책을 알게 된 거다! 구매한지는 꽤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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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사랑하는 작가. <최선의 삶>이라는 중편소설?을 통해 만나게 됐는데 책의 초반부부터 결말까지 너무 취향이라 완독 후 완전히 반해버렸다. 한동안 임솔아 작가 책만 찾아보고 신간 안 나오나 목 빠지게 기다리고 (기다린 보람 있게 자주 책을 출간해주어 늘 감사하고 기쁜 맘을 갖고 있다) 작가 신간 알림도 처음 해보고. 그러다 이 책을 알게 된 거다! 구매한지는 꽤 됐는데 아직 시간이 나지 않아 읽어보진 않았지만... ㅠㅠ 너무너무 좋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설 많이 써주셔야 해요 작가님! 늘 좋아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x**0 2024.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