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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중의 삶에서 가장 큰 결핍은 피드백의 부재라고 한다. 대부분의 일상에서 피드백을 잘 주고받지 못하고 부담스러워하며 피드백을 보여줄 수 있는 어른이 부재했고, 상식에 어긋나는 의사결정을 말려줄 친구가 부재하고, 일의 의미를 부여해 줄 직장 동료의 부재로써 구체적 피드백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지며 타인의 의견보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 취향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었다. 올해의 트렌드 모니터에서는 사람들 간의 진심 어린 소통을 위해 사건에 대한 감정을 경험하고 공유하고자 했다고 목적을 밝히며 피드백의 부재에 좀 더 힘을 쓰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다. 각 분야에서 2024년도에 눈여겨볼 주제로 사회와 일, 삶, 문화로 크게 분류했고, 각 분야의 키워드로 나열하고 있었는데, 각각의 정보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부분이 앞으로 다가올 트렌드가 반가웠던 부분이었다. 2023년 베스트셀러에서 단연 돋보였던 부분이 바로 자기 계발 분야의 순위였는데 세이노의 가르침이나 원씽을 보면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두 책은 일반 자기 계발서보다 과격한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기존 성공 법칙이나 사회생활에 대해 상식을 깨뜨리는 책들 몇 년 지난 옛날 마초적 분위기의 책을 다시 소환해 베스트셀러로 호 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앞으로 2025년까지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망하고 있고 2030세대들은 갑작스러운 경기 불황에 대처해야 하는 입장에서 진짜 정보에 대한 갈증을 보이며 위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갈 방법으로 찾는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찾거나 행동하는 리더십을 찾는 경향이 커질 것으로 예측하기도 하고 부정적 영향으로는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들의 어덜티즘의 요소가 과도해지며 부작용으로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었다. 노동계에 핫이슈가 터질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MZ에 대한 새로운 시선도 눈에 띄었는데 MZ는 문제가 있다는 플레임을 씌우는 잣대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 다른 책들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 역사상 최고의 스펙이라는 MZ이기 때문에 이직이 어려운 일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과 기성세대에 보다 적극성을 띠는 특성들, 돌발성과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좁은 시선이고 그들에 대한 오해가 가득한 시선인지 X세대와 알파 세대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었다. 시간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 24시간은 총 3가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생존하는데 필요한 필수 시간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여가시간, 일과 학습 등 의무가 부여되는 의무시간으로 크게 나누어서 설명하며 이중 개인의 스스로 노력 여부에 따라 확보되는 시간인 개인 시간 절약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수많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고물가에 합리적 소비를 위해 비효율적인 비용 지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인 모습을 보이는지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고 설명하는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빨리 감기, 혹은 숏츠 영상을 즐겨보는 현대인들을 바라보며 이 문제의 핵심적 요소는 대부분의 영상을 일종의 정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라는 주장이었다. 작품은 감상의 대상이기에 과정을 중시하지만 작품이 아니라 정보 콘텐츠라면 결과를 파악하고 소비하고 끝낸다는 문제를 직시하고 있었다. 감정을 느끼고 음미하고 몰두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필요에 따라 저장, 분류하는 것으로 우리의 뇌는 익숙해지면 점점 더 큰 자극을 원하고 중독에 가까운 습관화가 될 것을 경고하고 있었다. 과거의 것에 반응하는 레트로의 유행과 더불어 젊은 층의 과거의 것을 찾는 뉴트로의 인기, 복고 문화의 소비층이 중장년이 아닌 2030년대의 연령층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어떻게 더 발전해나가고 과거의 향수에 반응할지 눈여겨보는 것과 디지털 네이티브인 젊은 세대에게 디지털 피로감을 탈출한 통로로서의 과거의 것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트렌드라는 흐름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미래를 알 수 없어 불안하기도 하지만 겪어내면서 얻는 용기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불황의 초입일지, 지나가는 통로일지 모르지만 2024년에도 새로운 트렌드로 걱정하는 부분이 쉽게 지나가고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이 사용되고 불러졌으면 한다. 경험하고 서로에게 피드백해 주는 새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게 했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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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어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 책.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2024 트렌드 모니터 /마크로밀 엠브레인/시크릿하우스
결핍. 거대한 피드백 결핍이 낳은 친구, 직장 동료, 어른이 부재한 3무사회.
서론이 펼쳐지는데 이 책은 목차가 어디있나? 하고 찾게 되었다. 목차가 나오기 전 다룰 트렌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의 구성이 어디선가 본듯하여 기억을 더듬어보니 며칠 전 읽은 트렌드코리아 2024와 비슷했다. 제목도 비슷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결론은 재밌게 읽었다. 솔직히 트렌드코리아 2024보다 더 재밌었다. 트렌드 코리아2024는 왠지 읽어야 할 것 같아서 매년 손에 들다 내려놨는데 올해 겨우 한 도막씩 나눠 읽었다.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문체가 조금 딱딱해서 그런지 진도가 잘 안나갔다. 그런데 반해 2024 트렌드 모니터는 술술 읽힌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뭐야 해서 보니 이 책 시리즈가 갑자기 나온게 아니고 꽤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걸 알게되었다. 이제부터는 매년 놓치지 않고 봐야겠다.
전체적으로 사회에서 희망보다는 좌절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시작된 사소한 사회변화들을 흥미롭게 전개하며 소개하는데 밑줄쳐 놓을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전체적인 책에서 느낄 수 있는 메시지는 '안타까움'이라고 생각이 된다.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영역에서 이해관계를 떠나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조언 제공자로서의 섬배 세대와의 소통 결핍이 있다는 점을 분석하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그런 대중이 기다리는 어른의 모습이 세이노말고 찾기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자극적인 메시지들이 넘쳐 난다는 것. 문해력이 갈수록 떨어져가는 시대에 2024년 선거라는 정치적 이슈와 맞물려 우리 사회가 더욱 매운맛 컨텐츠에 혹사당할 것을 염려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그렇다고 우울한 소리만 하는 꼰대같은 내용만 나오느냐? 절대 아니다. 오히려 아 내가 느끼고 있었고, 행동하고 있었던 것들이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 하는 위로와 함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길을 볼 수 있었던 점이 희망을 느끼게 해줘서 좋았다.
책에서 소개되는 책들을 읽어보고 싶어서 따로 목록을 적어 두었다.
2024년도 우리 사회가 겪을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책을 다 일고 기억에 남는 인상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거대한 콘텐츠 자극과 자학같은 비관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그래도 지혜롭게 여유와 나를 돌아보아 챙김을 실천하여 자기를 지키려 한다는 점이었다.
갈수록 마음을 돌보는 일이 중요하고 수요가 많을 듯 싶다. 아플 일들이 많아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받아야겠지만 스스로 알아채고 보호하고 챙기는 힘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책속에서 발견한 한 구절처럼 그래서 사회로 따스함이 퍼졌으면 좋겠다.
똥은 쌓아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누어야 사회에 꽃이 핀다. 김주완 <<줬으면 그만이지 :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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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한 해,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2023 트렌드를 미리 만나보자고 다양한 서적들을 구매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년 2024년을 대비한 서적들이 다수 출간되고 있다.
많은 출판사에서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는 만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서적들이 출간일도 매년 앞당겨지고 있는 듯하다. 보통 빠르면 11월 초부터 하나둘씩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10월 초부터 구매할 수 있었다.
트렌드 모니터 2024에서 "피드백 부재"를 꼽았다. 속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없고, 서로 상호 간의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직장동료가 없고,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가진 어른이 없다는 것.
핵심소재로 '소통의 부재'를 꼽았는데, 올해는 특히나 흉흉한 사건사고들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안식처가 되는, 사랑이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요즘은 특히나 유행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트렌드에 뒤처질까 신문과 뉴스 등 다양한 매체들로 세상을 알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매년 트렌드 관련 서적들이 출간되고 있어서 빠르게 내년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함이 느껴졌다.
나날이 솟아오르는 물가 탓에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아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세상의 흐름을 파악함으로 해서 내년을 조금 더 부지런하게 준비해 볼 계획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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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각종 트렌드도서들이 물밀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나름 좋은 내용이겠지만 <2024 트렌드 모니터>는 대충 찾아봐도 2011년부터 <catch up>이라는 제호로 시작해서 올해까지 출간중인 생명력있고 논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일겁니다. 이렇게 꾸준히 정평있는 책을 낼 수있었던 이유는 저자들이 (주)마크로밀엠브레인소속이기 때문일겁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999년 한국패널리서치로 출발해서 700만 글로벌 리서치패널로 성장한 최고의 러시치기업인것도 한몫했을 겁니다.
저자진은 (주)마크로밀 엠브레인소속원들로 구성됩니다. 대표이사 최인수님은 카이스트 산업공학박사시고 윤덕환 컨텐츠사업부 이사는 고대 심리학박사시고 채선애 컨텐츠사업부부장은 고대 문화심리학 석사, 이진아 컨텐츠사업부대리는 부산대 행정학전공으로 콘텐츠사업부 막내라고 합니다.
저자들이 지적한 내년 트렌드는 Social에서는 '어른이 없는 시대, 어른을 찾다'입니다. 어른이 없어진 이유는 어덜티즘때문이고 이는 이기적인 어른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올해 베스트셀러 <세이노의 가르침>을 언급합니다. 700페이지책인데 7200원이고 전자책은 공짜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평후기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평들이 양분됩니다. 그것은 길거리지식이라는 거죠. 여기에는 생존술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올해와 내년은 불황이라고 하죠. 40대이상은 경험으로 익힌 버티기를 하지만 2030대는 새로운 해방책을 갈구했고 여기에 <세이노의 가르침>이 먹혔다는 거죠. 그리고 2030대들이 보기에 리더의 결핍과 지연된 성장으로 어른이 되지 못하고 아이화되는 현상을 집습니다.
Work에서는 MZ세대의 직업관입니다. 이직과 퇴사를 밥먹듯 하는 그들을 어떻게 봐야 하냐죠. 이들은 조직문화에 맞지 않는 건가요. 그러나 그들은 이를 입장차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에는 8년간 20번의 이직과 퇴사끝에 프리렌서로 일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 직원을 뽑았던 20개의 기업은 시간과 비용을 날린거죠. 이렇게 된건 들은 조직에 충성보다는 각자의 삶에 충실한거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를 피드백부족을 봅니다. 그들은 이 결핍을 인식하고 이를 채우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이를 보완하는 변화가 신슬래셔로 요즘 유행어로 N잡러가 대세가 된다는 거죠. 물론 직업하나로 안정적인 생활이 안된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크겠죠.
Life에는 시성비가 주제입니다. 시간이 돈이죠. 이를 '나'중심으로의 선택적 경험들'으로 멤버십을 언급합니다. 우리는 멤버십에 둘러싸여 있죠. 쿠팡멤버십, 유튜브프레미엄멤버십, 넥플렉스도 중요 멤버십입니다. 이 멤버십이 너무 많아지고 이제 부담이 되기 시작하면서 옥석가리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른점이 많이 고려되었을텐데 비효율 지출을 줄여야 할 불황의 시대입니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 타인을 배제한다고 합니다. 이런 마케팅을 하는거죠. 토스에서 짜투리쩐을 모으는 것도 타인과의 경쟁보다는 일종의 불황시대 대안인거죠. 이제는 남의 시선보다는 내적 니즈를 캐치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는 겁니다.
Culture에서는 빨리감기를 트렌드로 선정합니다. 다른 트렌드도서에서 이를 '분초사회'라고 언급한것이 생각이 나네요. 넥플릭스에서 1.5배속으로 보는 현상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일부사람들은 빨리감기를 하는 순간 감독의 의도는 사라졌다라고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많이 보고싶고 지겨움을 못견디는 문화가 확실히 늘었다고 할수있죠 쇼츠의 인기를 반영하는 거겠죠. 이로인해 뇌의 과부하도 진단을 합니다. 이로인해 뇌는 더많은 더 큰 자극을 마약처럼 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중독이고 멈추기 힘들다는 암울함을 예상합니다. 가짜뉴스의 범람이 이 이유라는 저자의 의견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좀 모르겠습니다만
이 책의 장점은 하나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트렌드 뾰쪽하게 멀리보기코너로 흥미로운 전세계 이슈를 소개합니다. 유럽의 부메랑족이야기, 일본에서 부모들이 대리맞선을 보는 트렌드 등을 모든 장마다 첨부했고 패널빅데이터코너로 엠브레인이 패널조사를 한 내용으로 빅데이터를 그래프등으로 알려줍니다. 넥플릭스가 한국 OTT에서 독보적인 1위라는 것은 좀 식상하죠. ㅎㅎ 연령별 상권방문에서 2030대는 홍대, 4050대는 신촌이대상권이라는 유사하면서도 불균형은 왜 일어났을까요. 4050대가 밀려났을까요. 이런 정보도 매우 유익한 정보일겁니다. 저자들의 트렌드분석이 100%는 맞지 않겠죠.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삶에 어떤 예측과 사업을 끌어내는 것은 본인들 몫일겁니다. 단순히 읽기보다 생각이 중요하겠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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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다음 해의 트렌드를 분석한 책들의 출간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10년 전만 해도 11월 이후에나 다음 해 트렌드를 분석한 책들이 출간되었던 것 같은데 최근들어 10월부터 출간이 되고 있는 것은 아마 출판사들의 경쟁이 과열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는 몇 년 전부터 매년 <트렌드코리아>와 <트렌드모니터>를 통해 트렌드를 살펴보고 있는데 올해는 이 책 <2024 트렌드모니터>를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Part로 구성되었고, 각 파트 및 챕터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Part 1. Social_어덜티즘, 이기적 어른들의 사회 Part 2. Work_피드백, 개인과 조직이 살아남는 법 Part 3. Life_시(時)성비, 시간이 곧 돈이다 Part 4. Culture_빨리 감기와 영트로 문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8가지의 트렌드 중에서 내 주변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평균회귀, 어중간함의 확장', '능력주의, 자본 소득 필수 사회', ''나'중심으로의 선택적 경험들', ''빨리 감기'라는 중독'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평균회귀, 어중간함의 확장' 트렌드가 주는 시사점과 전망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대중 소비자들의 태도는 향후 몇 가지 중요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첫 번째는, 라이프 스타일 전 영역에서 N극화 지양 현상이 뾰족해지고 중간 지점으로의 하향화가 진행될수록 '공정'과 '공평'의 기준, 그리고 해당 기준으로 성립된 '반반(半半)문화'를 요구하는 사회적 흐름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시사점은 기존의 개방형 SNS 이탈 및 폐쇄적 SNS로의 대거 이동 가능성이다. 세 번째 시사점은 경험을 선택하는 기준축의 전환 가능성이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시사점은 중간 지점으로의 '어중간함'과 '적당함'의 의미 부여 측면이다. 그 결과, 라이프 스타일 전 영역에서 N극화 지양 현상이 뚜렷해지고 중간 지점으로의 하향화 및 회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극화 지양과 중간 지점으로의 회귀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은 내가 예상하던 것과는 많이 다른 전망이다. 나는 오히려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하튼 N극화 지양과 중간 지점으로의 회귀 전망은 마케팅의 방향을 정하는 데 있어서 꼭 참고를 해야할 것 같다.
'능력주의, 자본 소득 필수 사회'라는 트렌드가 주는 시사점 및 전망을 저자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첫 번째 시사점은, 노동 소득이외에 다양한 형태의 자본 소득을 추구하는 경향이 매우 견고해졌고, 이것은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강력한 경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일에서의 소명 의식은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시사점은, 능력주의의 상징이 되어버린 '전문직'에 대한 다양한 쟁점이 촉발될 가능성이다. 직장생활한 지 28년차인 나도 요즘 입사하는 후배들을 보면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우리 때와는 달리 많이 낮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사회가 더욱 더 살기좋은, 바람직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은 더 높아져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나' 중심으로의 선택적 경험들'이라는 트렌드가 주는 시사점 및 전망은 다음과 같다. "가장 첫 번째로 예상되는 변화는 그동안 과소평가되거나 과대평가된 활동들에 대한 재조명 가능성이다. 장기 침체 상황이 전망되는 현재, 대중 소비자들은 경험의 반경을 한정된 자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뤄내야 하는 입장에 있다. 그 결과, 이제는 타인의 존재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내적 니즈를 캐치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하다. 두 번째로 예상되는 변화는 '시간 관리' 니즈의 발현 가능성이다. 다양한 경험들의 누적 효과를 위해서는 일단 '시간', 엄밀히 말하면 '시간의 양'을 확보하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도 시간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해보고 싶은 것은 많은 데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빨리 감기'라는 중독'이란 트렌드의 시사점 및 전망을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는, 빨리 감기 시청 습관의 반복은 중단하기 어려운 현상이기 때문에 '중독'에 가까운 습관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매운맛' 콘텐츠 선호 현상의 가속화다. 당분간 '화끈한 자극'을 추구하는 대중 소비자들의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빨리 감기' 시청 습관에 대해 반발하는 흐름이 일정한 비율을 형성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네 번째는, 더욱더 '센 자극'을 보여주려는 개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센 주장'을 근거 없는 상태로 노출하는 가짜 뉴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이 전망이 우려스러운 것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범죄와 더불어 2024년에 치러지는 선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새해가 오기 전에 미리 트렌드를 분석해 본다는 것이 다음 해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트렌드코리아 2024>도 읽고 <2024 트렌드모니터>에서 분석한 트렌드 전망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도 해볼 생각이다.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고 했다. 상대를 알고 자기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고 실무에 반영하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나는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2024트렌드모니터 #마크로밀엠브레인 #최인수 #트렌드 #시크릿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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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트렌드모니터 #최인수 #윤덕환 #채선애 #이진아 #시크릿하우스 연초만 되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이 있다. 바로 김난도 작가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인데 나도 책이 출간되면 바로 읽는 편이다. 읽을 책을 찾아보던 중 이와 비슷한 책이었던 트렌드 모니터라는 책이 있길래 흥미가 생겨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에서 말하길 대중이 트렌드에 민감하기 시작한 건 메르스가 발병하고 유행했던 2015~2016년 때부터라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메르스 때 전염성에 대한 공포가 시작되며 사람들이 집에 있으면서 오프라인 활동보다 온라인으로 활동을 더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르스로 시작했던 것이 코로나 때 절정이 되면서 사름 들은 그 어느 때보다 SNS와 미디어를 통해 유행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2023년 트렌드 이 책에서는 2023년 트렌드에 대해 8가지 소재를 다룬다. 가장 말하고 싶었던 주제는 세대 레이블링이 낳은 편견과 하이볼에 관한 얘기다. 먼저 세대 레이블링에 관해 얘기를 하자면 바로 MZ 세대를 의미한다. 어른들에게 물어보면 과거에 대중매체에서 이렇게 한 세대를 콕 집어서 많이 다룬 적이 있냐 물어보면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예전 기사를 찾아봐도 그런 내용이 없는데 이상하게 유독 지금은 MZ 세대에 대해 많이 얘기가 오고 가곤 한다. 정치인들이 특정 세대를 갈라치기 하면서 표심을 얻기 위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케팅에서 홍보를 위해 더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런 MZ 세대의 사전적 정의는 1980년대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을 의미한다. 80년 대생 부모가 2010년에 자식을 낳으면 둘이 같은 세대인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용어를 사용하려면 잘 알고 사용해야 하며 잘못된 마케팅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MZ 중에 밀레니엄 세대를 분리하고 알파 세대를 합쳐 잘파 세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하이볼이 유행한 이유는? 일본 경제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은 잃어버린 30년이다. 이 시기에는 미국을 팔아야 도쿄를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의 경제가 부유했던 시기였는데,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여러 사회현상이 발생한다. 그중 하나가 하이볼인데, 부유했던 시절 비싸디 비싼 위스키를 먹던 것이 거품이 꺼지고 나서 위스키와 여러 음료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로 바뀐 것이다. 신기하게 현재 한국에서는 하이볼이 유행한다. 코로나로 인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며 투자로 돈을 벌었던 사람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유사하게 위스키를 먹다가 하이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 아닌가라는 내용이 책에 담겨있다.
#마무리 트렌드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닌 왜 이 트렌드가 현재 유행 중이며, 과연 따라 하면 이득이 될까?라는 생각을 먼저 해봐야 한다.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는 것이고, 이유를 알고 따라 하는 것은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미디어로 인해 더 많은 것들이 생겨나고 사람들이 따라 하게 될 것이다. 그중에 똑같은 사람이 되기보다 생각을 통해 나만의 것을 만드는 상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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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팜스책입니다. 오늘은 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 - 트렌드 모니터 2024"입니다. 이 책은 2024년을 대비한 다가오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하세요. 이미 지난번 트렌드 코리아 2024를 접하셨다면, 새로운 책을 접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실 수도 있겠죠. 그러나 기쁜 소식은 이번 책은 전작과 전혀 중복되지 않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먼저, 이 책의 저자는 최인수, 윤덕환, 채선애, 이진아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로 구성된 '마크로밀 엠브레인(www.embrain.com)' 리서치 회사에서 출간했습니다. 그들은 소비자 패널을 통해 최근의 소비자 행동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 경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파트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단면을 알아보는데,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정치, 경제, 사회적 영역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조언을 제공하는 선배 세대와의 소통 결핍에 주목합니다.
2파트에서는 일과 직장에서의 트렌드를 다루며, MZ세대의 직업 관념과 조직 내 충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합니다.
3파트에서는 시간과 가치, 시간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성비보다는 시(時)성비가 강조되고 있죠. 시간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치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4파트에서는 문화와 동영상의 트렌드에 대해 다룹니다. 유튜브, 틱톡 등의 플랫폼의 변화와 함께 뇌의 과부하를 경감하기 위한 메타인지 능력의 필요성을 짚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4 트렌드 모니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 중 하나는 '피드백 부재가 낳은 고립된 개인'이라고 예측된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2023년 소비자들의 피드백 결핍을 분석하며, 이러한 부재가 조직 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힙니다. MZ세대의 직장 생활과 관련한 레이블링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피드백 부재로 인해 더 많은 편견이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피드백 부재로 인해 상호 간의 구체적인 의사소통 부족이 발생했다는 것을 분석합니다. 이는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공동의 선을 따라야 하며, 피드백을 받는 쪽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피드백 부재는 조직 문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상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 사회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의 부재로 인해 개인의 가치와 취향이 과도하게 중요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책은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봅니다. 다음 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것들을 예측해야 할지 궁금하지만, 그보다도 현재 사람들이 부족해하는 것, 그 결과로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2024 트렌드 모니터》는 2024년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예측보다는 현재의 결핍을 알고,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요점은, 이러한 피드백 부재가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도 존재한다는 점이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입니다. 피드백은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래에 대한 준비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트렌드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우리가 지금과 앞으로 어떤 변화들을 기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 현재의 결핍을 알아내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2024년에 대한 예측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사회적 흐름과 결핍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행동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피드백 부재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이러한 트렌드들은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시대정신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책은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흐름들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결핍과 공감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은 물론, 현재의 결핍과 공감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행동 방식을 새롭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미래에 대비하고 지금을 사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2024 트렌드 모니터》에서 다루는 다양한 트렌드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머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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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트렌드 모니터'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2023년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여러 관점에서 자세히 전망하는 책이다.
4차산업혁명의 이슈가 시작된지 꽤 시간이 지났고, 지금도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빠른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엔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스마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통 채널 역시 많아지면서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엔데믹 이후 앞으로 미래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말이 되면 새해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된다. 그러나 그 책들은 새로운 이야기 보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상황들에 대한 내용들 바탕으로해서 지나버린 트렌드거나 범위가 넓어서 공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2024 트렌드 모니터' 는 좀 더 대중적인 관점에서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2023 트렌드 모니터' 에 담긴 내용들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2024 트렌드 모니터' 역시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SOCIAL : 어덜티즘, 이기적 어른들의 사회, Work : 피드백, 개인과 조직이 살아남는 법, LIFE : 시(時)성비, 시간이 곧 돈이다, CULTURE : 빨리 감기와 영트로 문화까지. 4개의 Part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상호간의 소통과 피드백 부재로 인해 기존과 전혀 다른 개인의 삶을 가지게 된 사람들의 여러가지 생활 모습과 함께
우리의 일상 생활의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빠르게 바뀌면서 기존의 트렌드와 삶의 방식이 어떤 형태로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각 영역에서의 피드백의 부재로 인해 생긴 새로운 변화와 그런 트렌드가 발견되는 원인과 이것들이 새롭게 만들어 내는 문화가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하고 공유하고,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거나 잘못 알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코로나로 인한 소통의 단절, 피드백의 부재 등으로 인한 개인화가 점차 강화되면서 기존의 원칙과 문화들이 점차 사라졌고,
우리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들이 빠르게 생기기 시작했다.
'2024 트렌드 모니터' 는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분석하고 관찰한 대중 소비자들의 삶에서 가장 큰 결핍인 '피드백' 의 부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알게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한 발 앞선 전략을 수립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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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밀 엠브레인(이름이 너무 외국 회사 같은데, 국내 회사랍니다)에서 매년 발간하는 <트렌드 모니터>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사실 연도와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매년 발간되는 책자가 제법 됩니다. 내용도 대부분 비슷하지만, 본 책자는 설문조사 및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좀 더 심도 있게 분석이 되어 있습니다. 소셜, 워크, 라이프, 컬처의 크게 네가지 분야로 나누어서 책이 구성되어 있습지요. 올해는 확실한 앤데믹의 해로 시작하여 코로나 시대의 움츠림이 없어지고 활발한 외부활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나라들은 많은 재정을 투입하였고, 이는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고자 다들 통화긴축(금리 인상)을 단행하여 초 저금리 시대가 내리고 정상(?) 금리 시대로 돌아왔지요. 이른바 돈풀기가 끝나고 나라에서 곳간을 닫자 실물경기에서 거품이 많이 꺼지면서 경기하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람들은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YOLO 주의를 표방하기도 하였으나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조짐이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즉 어렵지만 현실을 똑바로 보고, 맞서서 해결책을 찾아내고자 하는 조짐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보여주기로 대표되는 SNS 상의 소비 트렌드와 반대로 극단적인 절약으로 자본축적을 추구하며, 불필요한 SNS를 줄이고자 하는 반 소셜리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려한 소비의 활동이 실제로 자기만족으로 돌아오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나타난 것이죠. 자기만족과 행복은 결코 비싼 핸드백, 명품 시계를 가지는 것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유명인, 부자인 사람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생각,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생각과 행동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더 두드러는 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만, 개인과 공동체의 충돌은 피하기 어렵지요. 그러나 많은 부분에서 개인의 생각과 행동의 자유를 공동체의 질서를 파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는 절대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보다 넓게 확산 중입니다. 소위 공공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별 미친 짓도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자유다.' 한국 사회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세대 간 갈등이 큰 문제라고 합니다만 이러한 갈등은 동서양 모두에서 나 나타나고 있으며,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갈등은 반복되는 것이죠... 오죽하면 고대 문명에서 발견된 문자를 해독하여 보니 '요즘 것들은 게으르고 버릇없다' 식의 내용이 나오는 데... 예나 지금이나 이러한 갈등은 당연한 것입니다. X세대였던 저도 나이가 들어 어느덧 꼰대가 되었으니까요. 이 책에는 현제의 청년세대를 을 가리켜 "역사상 최고의 스펙 세대"라고 곳곳에서 규정합니다만, 저도 그런 말을 들으며 20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른바 MZ 세대는 고스펙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논리적 합리적 판단도 잘 내립니다만, 기존의 조직(이전 세대가 주축이 된)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지요. 이는 조직을 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조직/회사에 충성 및 동화되어야 한다"라는 강박이 없고, 그렇게 될 생각도 없지요. 회사란 일하면서 월급을 받는 조직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MZ 세대의 생각입니다. 이를 사회성 부족으로 치부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시각이고, 일종의 프레임 설정이라는 게 책에서 말하는 내용입니다. MZ에게도, 워라벨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있고, N잡러를 표방하며 재산 축적에 올인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신세대를 한 줄로 표현해서 하기에는 너무 복잡 다양합니다. 요즘은 어느 기업이나 구독 서비스를 최전선에 내세워 승부를 겁니다. 구독이란 것은 늘 본래 읽을거리(신문, 잡지, 책)에만 국한되던 것이, 요즘은 유튜브 같은 매체에서부터 온갖 유무형의 서비스로 확대되었으며, 세상의 온갖 것들을 다 구독/좋아요 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도 이제 어느 정도 구독 경제의 맛을 본지라, 이제부터는 필요한 것, 쓸모 있는 것만 구독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거 참 신기한 맛이라고 생각하는 단계를 지나서, 내 입에 맞는지를 따져 본다는 것이죠. 물론 가격적인 측면도 고려됩니다. 구독 경제가 널리 활성화되었지만, 각 서비스만의 차별성이 없어지고 있어, 조만간 거품이 빠지면서, 경쟁력이 없는 구독 서비스 회사는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매월 조금씩 빠져나가는 실제로는 별로 사용도 안 하는 구독 서비스의 비용을 낭비라고 인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광고를 용인하면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서비스가 확산 중에 있지요. 한때 유행했던 가성비와 가심비를 넘어 시성비(시간=가격과 성능을 비교하는, 시간이 가격이다)를 따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비용과 효용 사이에서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인맥, 휴대폰 주소록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연락처가 저장되었는지를 자랑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인맥의 양보다 질을 따지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연락도 잘 안 하는 사람의 전화번호가 무슨 소용이냐는 것이죠. 정말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연락을 취하는 친구 한두 명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으며, 그래서 그들과 연락을 취하는 방식도 개방형 소통이 아닌 폐쇄형 소통의 형태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 트로라는 단어로 신복고 주의가 등장했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것입니다. 오히려 요즘의 신세대들은 과거 고도성장기 시대의 유산을 그리워하는 경향이 나오는데, 정말로 예전을 그리워하는 것인지는 책에서 자세하기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렌드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렌드에 영향을 많은 업종,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확인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예측할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유행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쏠쏠한 재미와 정보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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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선포 이후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올 한해 사람들은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는지 사회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도서를 찾아보게 됐다. 2024 트렌드모니터에서 언급한 여러 키워드와 관련 내용들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을 했던 부분은 바로 '어른이 없는 사회에 어른이 되자'는 것이다. |